◆금통위 'D-1'…기준금리 3.5% '동결' 유력한국은행은 12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연 3.50%인 기준금리를 논의합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금통위에서의 '동결'을 확실시하고 있습니다.한은 기준금리는 지난해 1월 3.25%에서 3.50%로 인상된 뒤 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연속된 9번의 회의에서 모두 동결, 10연속 동결이 임박했습니다.2월과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3.1%)이 3%대로 물가안정목표(2%)를 크게 상회하고 있고, 미국 연방준비제도 정책금리 인하 시점도 하반기로 밀리는 모습이라 한은이 금리를 낮추기는 어려운 상황입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난해 국가채무가 60조원가량 늘면서 1100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은 사상 처음으로 50%를 넘어섰다.정부는 11일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3회계연도 국가결산보고서'를 심의·의결했다.우선 2023회계연도 총세입은 497조원, 총세출은 490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2022년 결산 대비 총세입은 77조원(-13.4%), 총세출은 69조3000억원(-12.4%) 각각 감소했다.총세입에서 총세출과 이월액 3조9000억원을 차감한 세계잉여금은 2조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여야는 20일 652조7000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에 합의했다. 연구개발(R&D) 예산은 6000억원, 새만금 예산은 3000억원 증액하기로 했다. 여당은 재정건전성을 방어하고 야당은 이재명표 사업인 지역사랑상품권 예산을 신설하는 등 '주고 받기'가 이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과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2시께 국회에서 만나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합의문을 발표했다.여야 원내대표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는 이날 오후 회동해 오는 21일 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내년 국가 총지출을 656조9000억원으로 잡았다. 올해보다 2.8% 늘어난 규모로, 지난 2005년 이후 가장 낮은 증가률이다.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우리 정부는 전 정부가 푹 빠졌던 재정만능주의를 단호하게 배격하고, 건전재정기조로 확실하게 전환했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해 "지난 정부의 방만한 재정운영으로 국가채무가 400조원 증가했고 지난해 처음으로 잔액이 1000조를 돌파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내년도 총지출은 656조9000억원으로 2005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지루한 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엔비디아의 호실적에 반등했지만 여전히 2500선 초반에서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가는 증시가 고금리로 인해 당분간 상승 여력이 제한될 것으로 봤다.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번주 코스피는 전주 대비(2504.50) 대비 14.64포인트(0.58%) 상승한 2519.14에 마감했다. 같은 기간 코스닥은 22.06포인트(2.51%) 상승한 899.38에 마감했다.코스피 상승은 개인이 이끌었다. 개인은 이번주 코스피에서 195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9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여야가 22일 내년도 예산안과 세법을 일괄 합의했다. 주호영 국민의힘·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 여야 지도부는 이날 오후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함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야 합의안을 발표했다.여야는 23일 오후 6시 국회 본회의를 개의해 2023년도 예산안을 의결하기로 잠정 합의했다.국회 예산 심의로 정부안 대비 4.6조원을 감액하며 국가채무와 국채발행 규모는 정부안보다 늘리지 않기로 했다.행정안전부 경찰국과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 운영경비는 50% 감액하기로 했다. 다만 두 기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최상대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22일 "2023년도 국고채 총 발행규모를 2022년도 예산(177조3000억원)보다 축소한 167조8000억원 수준으로 계획하고 있다"며 "국채 잔액을 결정하는 순발행 규모는 61조5000억원으로 2022년 예산(104조8000억원) 대비 대폭 줄였다"고 밝혔다.최 차관은 이날 은행회관에서 '국고채 발행전략협의회'를 주재해 "내년에는 통화긴축이 점차 마무리되면서 올해보다는 국채시장이 나아질 전망이나 경기·인플레이션 등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있어 안심하기는 이른 상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완전 극복과 민생안정 지원을 위해 국채발행 없이 59조4000억원 규모의 추경을 추진한다. 초과세수에 따른 법정지방 이전 지출을 제외하면 36조4000억원 수준이다.12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59조4000억원의 새 정부 첫 추경은 일반지출 36조4000억원, 법정지출 23조원으로 나뉜다.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국회에 제출할 추경예산의 규모는 59조4000억원이나 관련법에 따라 지방에 이전하는 23조원이 포함됐다"며 "실제 정부가 소상공인 지원, 방역 보강, 민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와 국민의힘이 코로나 영업제한으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자영업자 370만명에게 1인당 최소 6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한 2차 추가경정예산안의 규모는 33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추가 국채발행 없이 지출 구조조정 등을 통해 재원을 마련키로 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차 추가경정예산에 대해 "온전한 손실보상, 방역소요 보강, 민생물가 안정의 세 가지 방향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추 부총리는 11일 국회에서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 첫 당정협의를 갖고 "소상공인 피해에 대한 온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14조원 규모로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국회에 제출한 가운데 여야에서 대규모 증액 목소리가 거세다. 정치권에서 소상공인 지원 등을 위해 더 많은 예산을 편성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정부는 물가 및 국채시장 악영향 등을 우려해 난색을 표명하고 있다.정부는 국채 추가발행분 11조3000억원, 공공자금관리기금 여유재원 2조7000억원을 조달해 14조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추경안 편성으로 국가채무는 본예산 대비 11조3000억원 증가한 1075조7000억원(GDP 대비 50.1%)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공식 요청한 가운데 청와대는 '시기상조'라고 판단하는 모습이다. 이 후보는 4일 경기 광명 소하리 기아차공장에서 새해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로 인해 고통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선제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대규모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을 위한 국회 논의를 여야에 정식으로 요청한다"고 밝혔다.추경 규모에 대해서는 "25조원 내지는 30조원 정도가 실현가능한 목표"라며 "설 전에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특히 "국채발행도 포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여야가 총 607조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에 잠정 합의했다.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은 1일 오후 국회에서 예산 협의 회동을 진행해 이같이 합의했다.예산 규모는 정부 제출안 604조원에서 3조원가량 확대한 607조원 규모로 여야가 잠정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2년 연속으로 예산이 애초 정부안보다 순증하게 됐다.한병도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코로나로 인해 경영 애로를 겪는 소상공인을 위한 세정 지원 효과들 고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당정청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에 대한 피해지원의 단가를 역대 최고 수준으로 인상하고 지원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당정청은 19일 국회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2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심사 방향에 합의했다. 소상공인 피해가 가중되는 점을 고려해 피해지원 및 손실보상 예산을 정부안보다 증액할 필요가 있다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윤호중 원내대표, 김부겸 국무총리,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호승 청와대 정책실장, 이철희 정무수석 등이 이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기후위기를 중심으로 한 환경 문제'를 비롯해 정치·부동산·청년·백신·반도체·우주·탄소중립·검찰개혁·미디어환경에 대한 구상을 펼쳐보였다. 가장 먼저 언급한 기후 위기에 대해 "인류문명은 생존의 기로에 서 있다"며 "지구 온도가 지금보다 1.5도 이상 오르면 지구는 불지옥인 금성처럼 변해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사람이라면, 평균체온 36.5도에서 38도의 고열에 시달리는 셈'이라고 덧붙였다. 그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이르면 휴가철인 8월이나 9월 추석 연휴 전에 전 국민을 대상으로 재난지원금을 주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를 주도하는 곳은 바로 더불어민주당이다.단순한 '군불 때기'가 아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7일 열린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적어도 내년까지 확장 재정 기조를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하자 민주당 지도부는 물론 유력 대권 후보들이 즉각 호응하면서 기정사실화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2차 추가경정예산을 위한 당정 협의가 본격화할 전망이다.하지만 대선을 염두에 둔 퍼주기 논란과 함께 재정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