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여야가 오는 17일 제헌절 이전까지 국회 원(院) 구성을 마무리하기로 공감대를 이룬 것으로 12일 전해졌다.이날 오전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여야 회동에서 국민의힘 권성동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 등은 이같이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박형수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제헌절 이전까지 우리가 원 구성 협상을 마무리 짓자는 부분에서는 양당 대표, 의장까지 다 그 부분은 일정 정도 공감대를 이뤘다"고 말했다.박 원내대변인은 "논의가 답보상태에 있던 여러 이유가 있다. 원 구성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여야의 끊임없는 대립으로 국회 원 구성이 여전히 난항을 겪고 있는 양상이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24일 국회소통관 기자회견을 통해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국민의힘에서 맡는 데 동의한다"면서도 "국민의힘도 약속을 이행해 달라"고 한 것이 불씨가 됐다. 박 원내대표가 국민의힘에게 약속을 이행하라고 요구한 것이 '사법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 구성'과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의 헌법재판소 권한쟁의심판 청구 취하'라는 점이 분명히 드러나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국민의힘에서 맡는 데 동의한다"고 말했다. 여야 간 원 구성 협상의 최대 쟁점인 법사위원장 자리를 양보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교착상태에 빠졌던 국회 정상화 논의가 급물살을 타게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한민국이 닥친 경제 위기가 언제 끝날지, 충격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예상할 수 없는 초비상 상황에서 (정부·여당의) 무대책과 무능한 상황을 지켜볼 수만은 없다. 원내 1당으로서 중요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예고한대로 25일 국회로 돌아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현재가 '비상시국'임을 강조하면서 통합당을 향해 '국회 원구성을 포함한 국회정상화와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의 신속 처리'를 촉구했다.김태년 원내대표는 2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가 국회로 복귀했고 추경심사에 참여할 뜻을 밝혔다. 주호영 원내대표의 결정을 환영한다"며 "다만 세세한 조건을 걸며 시간을 끄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이어 "정치적 묘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22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고위전략회의에서 강훈식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비공개회의 직후 열린 백브리핑에서 "어제는 통합당이 국회에 복귀할 것처럼 말했는데, 오늘은 또 언제 올지 모른다고 한 걸로 안다. 참석자들은 참을만큼 참았다는 분위기가 강하고 추경과 원구성 마무리 등 국회 정상화를 위한 선택은 불가피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불가피하다'는 의미는 국회 상임위원장 18개 자리를 민주당이 모두 가져간다는 것이냐'는 질문엔 "거기까지만 말하고 구체적 논의는..."이라며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3일 "오늘 본회의를 열어 선거법과 검찰개혁법 등의 개혁법안과 유치원 3법 등의 민생법안을 상정해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민주주의 의회는 대화와 타협이 우선돼야 하지만 협상 자체를 거부한다면 결국 다수결로 의회 의사를 확정하는 게 원칙"이라며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4+1' 협의체로 법안 강행 처리를 시사했다.그는 "개혁법안 처리는 빠르면 빠를수록 국회정상화와 안정에 도움될 것"이라며 "개혁법안 처리 이후에 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여야 대표들이 모이는 정례모임인 '초월회 모임'이 1일 국회에서 열린 가운데, 여야 5당은 이 자리에서 자신들의 색채를 뚜렷이 드러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 모임에서 대북문제에 방점을 찍는 발언을 했다. "국회 차원의 방북단을 구성해서 남북 국회회담을 비롯해 한반도 비핵화, 대북 인도적 지원, 개성공단, 금강산관광 재개 등 남북 현안을 논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어제) 70년 분단사를 넘어 남북미 정상이 서로 손을 맞잡고 힘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정개특위와 사개특위 위원장 중 하나를 자유한국당이 갖겠다는 요구가 받아들여지고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모든 상임위에 참석하기로 결정하면서 국회가 사실상 정상화됐다.여야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는 28일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와 사법개혁특별위원회의 활동 기한 연장안건만을 의결하기 위한 '원포인트' 본회의 개최에 잠정 합의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자유한국당 나경원·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국회에서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을 열고 국회 정상화 방안을 논의한 끝에 이 같이 합의했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27일 “국민의 고통이 더 커지기를 바라는 세력은 없을 것”이라며 “국회는 하루라도 빨리 추경을 심의하고 처리해 줘야한다”고 밝혔다.이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열고 “지난 24일 추가경정예산안 시정연설을 했지만 그날 여야가 합의한 국회정상화는 곧 백지화돼 본회의는 반쪽으로 진행됐다”며 “이에 추경을 기다렸던 많은 국민들의 걱정이 커졌다”고 말했다.이어 “수출물량을 확보하고도 보증을 받지 못하는 중소기업들은 수출길이 막힐까봐 불안해한다”며 “울산, 진해, 거제, 통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지난 24일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의의 합의로 정상화 되는 듯했던 6월 임시국회 개최가 자유한국당 의원총회에서 '추인 부결'이라는 암초를 만나 좌초된 가운데, 25일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와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의 전화 통화를 통한 '접점 찾기'도 끝내 무산됐다.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자유한국당은 공존의 길을 외면하고 끝내 오만과 독선의 길, 패망의 길을 선택했다"며 "국회정상화를 바라는 대다수 국민의 여망을 정면으로 배반
항상 그래왔지만 최근의 정치권은 국회를 중심으로 특히 치열하게 다투고 있다. 총선을 1년여 앞두고 연일 각 당마다 귀를 닫은 채 자신들의 목소리만 쏟아내는데 여념이 없다.대다수 국민들이 왜 정치인들은 싸우기만 하느냐고 탄식하는 것과는 별개로 정치의 영역이 제로섬 게임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정당이라는 집단들이 공존보다 정쟁을 선택하는 것은 불가피한 측면도 있다. 따라서 다툼 그 자체만으로 특별히 잘잘못을 따지기는 어렵다.다만 국민의 대표로서 국정 운영에 협조하고 민생을 위해 움직여야 하는 것이 자신들의 본분임을 자각하는 국회의원들이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자유한국당이 24일 오후에 열린 의원총회에서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이 이날 합의한 바 있는 '국회정상화 합의안'을 '부결'시켰다.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의총 직후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합의문에 대해서 의원님들 추인 조건으로 한 합의였다"며 "국회정상화 합의문에 대해 의원님들께서는 조금 더 분명한 합의가 있어야 된다는 의사표시가 있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저희 당에서는 추인이 어렵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저희 당의 입장은 어제 말씀드린 입장대로 진행이 될 것"이라고 덧붙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이 24일 국회 의장실에서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나경원 자유한국당,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와 회동하고 "국회정상화에 합의했다"고 밝혔다.합의문은 아래와 같다.합의문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은 2019년 추가경정예산안과 시급한 민생법안 처리를 위해 제369회 국회(임시회) 개최를 다음과 같이 합의한다.1. 회기는 6월 20일(목)부터 7월 19일(금)까지 30일간으로 하며 세부 일정은 다음과 같다.가. 6. 24(월) 본회의 - 국무총리 시정연설나. 6. 28(금) 본회의 - 상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선거제 공수처법 패스트트랙 지정으로 인한 민주당과 한국당 간의 냉전 상태가 '경제토론회 개최'를 고리로 출구를 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1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경제실정, 국가부채의 책임성을 인정하라는 연장선상에서 청문회나 기타 등등을 받으라는 것이 아니라면 얼마든지 객관적 검토할 여지가 충분하다"고 여지를 남겼다. 더불어민주당은 애초에 제1 야당인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각 정당만의 국회 개원으로 가려했던 자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포항시는 포항지진특별법의 조속한 제정과 정부 추경예산 확보를 위한 총력체제로 ‘국회 대응팀’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국회대응팀은 부시장을 단장으로 정책기획관, 예산법무과, 지진대책국, 서울사무소로 구성됐으며, 정책기획관이 총괄업무를 담당하고 매일 2명씩 서울사무소에 지원근무를 나가기로 했다.시는 여야의 극한 대치로 파행을 거듭하고 있는 국회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상임위원회, 지진특별위원회와 긴밀한 협력을 통한 국회 대응을 강화하라는 이강덕 포항시장의 지시에 따라 국회대응팀을 출범시켰다고 밝혔다.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