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여당 간사를 맡고있는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은 4일 "민주당이 공영방송 영구장악 흉산(흉악한 계산)으로 강행했던 방송 3법의 대통령 재의요구권 행사는 국민을 위해 이소당연(理所當然)한 조치"라고 쏘아붙였다. 이소당연은 이치가 마땅히 그러하다는 뜻이다.박 의원은 이날 배포한 성명서에서 "민주당이 민노총 언론노조, 민언련 등의 친 민주당 세력들과 결탁해 반 민주적인 절차로 강행했던 방송 3법(방송법, 방송문화진흥회법, 교육방송공사법)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을 행사했다"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일명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과 '방송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건의했다.김 대표는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국민과 나라를 위해 윤석열 대통령이 법안 재의요구권을 행사해주실 것을 건의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중소제조업체 및 협력업체 관계자의 '노란봉투법은 파괴행위까지 합법화할 수 있다'는 평가를 전했다. 이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의원직을 상실했다. 지난 2020년 1월 이 사건으로 기소된지 3년 8개월 만이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아들에게 허위 인턴확인서를 발급해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징역형 집행유예 판결이 확정됐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국회의원이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받으면 의원직을 잃는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18일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최 의원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최 의원은 1심과 2심에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이 16일 김남국 의원의 '코인 투기 의혹'과 관련한 검찰의 가상화폐 거래소 압수수색을 계기로 민주당에 대해 집중 공세를 펼쳤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다행히 어제 검찰은 법원에 영장을 받아 가상화폐 거래소를 압수 수색을 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며 "돈 봉투 사건부터 이어진 민주당의 도덕 불감증을 보면 내부적 해결에는 일말의 희망도 걸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윤 원내대표는 전날 발족한 당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 태스크포스(TF)에 대해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언론시민단체들이 "국민적 공감대와 여야 합의 없이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방송법을 저지하자"고 강조했다.언론시민연대회의는 17일 국회 앞에 모여 '방송개악법 저지 투쟁본부' 발대식을 개최하고 입장문을 낭독했다. 이들은 현 정부와 집권당을 향해 "공영방송 개혁이 실패하면 내년 총선에서 국민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며 "공영방송을 영구히 장악하려는 민주당발(發) 방송개악법을 반드시 분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날 '언론시민연대회의'에는 ▲자유언론국민연합 ▲새미래포럼 ▲미디어연대 ▲미디어미래비전포럼 ▲공영언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산업은행 노조가 사측이 금융위원회에 전달한 '이전기관 지정방안'을 두고 '날치기'라고 비판하며 효력정지 가처분소송을 포함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28일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한국산업은행지부는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산업은행 이전방안 제출 원천 무효화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산은 노조는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결정하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공문까지 보내 '산은 내부 노사협의를 거쳐 소관부처인 금융위에 제출하라'고 안내했지만, 강석훈 회장은 어떠한 노사협의도 없이 단독으로 부산 이전을 위한 이전기관 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검찰이 지난 2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불구속 기소를 했지만 민주당이 이 대표의 당직을 유지시키는 결정을 하면서 민주당이 내홍으로 빠져드는 양상이다. 민주당 당헌 80조를 집행하는 과정의 절차적 문제 뿐만 아니라 당무위 결정 자체의 정당성이 훼손됐다는 지적까지 나오는 상태다.민주당은 지난 22일 당무위원회를 열어 이 대표 기소를 '부당한 정치 탄압'이라고 판단한 최고위원회의 유권해석을 인정했다. 당무위 결정은 검찰이 같은 날 오전 11시께 이 대표 기소 사실을 밝힌 이후 불과 7시간 만에 이뤄졌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 ICT미디어진흥특위는 22일 배포한 성명서를 통해 "강행과 날치기로 점철된 방송법 개악안은 국민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의회폭거가 점입가경"이라며 "방송법 개악안을 자당 소속 국회 과방위원을 동원해 강행처리해 본회의에 상정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민주당의 방송법 개악안은 '방송의 정치적 독립'이라고 아무리 주장해도 본질은 민노총 언론노조를 위한 악법 중의 악법"이라고 규정했다.특히 "공영방송 이사회 정원을 21명으로 늘리면서 국회가 가진 이사 추천 권한을 이익단체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노란봉투법(노조법 2·3조 개정안)이 2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를 통과했다. 여당이 '불법파업조장법'이라고 반대 입장을 명백히 했지만 환노위 과반을 차지한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찬성표를 던졌다.국회 환노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일명 '노란봉투법'을 의결했다. 표결에서 민주당과 정의당이 찬성했고 국민의힘 의원들은 퇴장했다. 민주당 소속의 환노위 전해철 위원장은 "거수표결 결과 9명이 찬성해 통과됐다"고 밝혔다. 환노위는 민주당 9명, 국민의힘 6명, 정의당이 1명으로 구성돼 있다.노조법 2·3조 개정안은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메쉬코리아의 헐값 매각에 뿔난 '부릉' 지점장과 라이더들이 hy의 적대적 인수를 규탄하고 나섰다.부릉 지점장과 라이더 50~60명은 13일부터 매일 오전 10시에 hy 본사 앞에 집결해 일주일간 hy를 규탄한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hy가 허위 사실로 오너리스크를 부각해 부릉 라이더들과 주주들을 기만했다"며 "hy가 위법한 절차로 사내 이사진을 포섭해 단독으로 우선 협상자 지위를 얻고 적대적 인수를 단기에 달성하기 위해 유망한 유니콘 기업을 노략질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부릉 대구 지점장들은 "날치기식 이사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유통물류 브랜드 '부릉' 운영사인 메쉬코리아 매각을 둘러싸고 전·현 경영진의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메쉬코리아 창업자 유정범 전 대표와 부릉 라이더·지점장 20여명은 6일 오전 서울 서초구 hy 본사 앞에 모여 "날치기식 이사회 안건 의결로 메쉬코리아를 인수하려는 꼼수를 규탄한다"고 주장했다. 집회 참석자들은 이후에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대대적인 시위를 예고했다.이들은 "hy의 메쉬코리아 인수는 창업 생태계를 죽이는 일"이라며 "직원의 고용 승계, 회사의 성장은 고려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부릉 라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 당권에 도전하고 있는 김기현 의원은 12일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에 대해 "총선 승리를 위해 같이 고민할 수 있는 좋은 파트너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피력했다.김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김장철이다 보니 김장연대라는 말이 연상어가 된 것 같다. 장 의원을 포함해서 많은 의원과 만나서 의논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의원은 "장 의원하고 많은 얘기를 나누고 있지만 생각이 굉장히 비슷한 것이 많다"며 "예를 든다면, 국정조사 같은 것도 개인적으로 반대해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 차기 당권에 도전하고 있는 김기현 의원은 3일 "자신을 둘러싼 온갖 비리 의혹으로 죽상이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요즘 얼굴에 웃음기가 가득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세월호 아이들에게 '고맙다'고 한 문재인 전 대통령 모습과 오버랩이 된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메시지에서 "이태원 사고는 사전 대비가 적절하지 못했다"고 전제하면서도 "문제는 반성과 성찰을 통해 다시는 이런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모두가 지혜를 모아야 할 이 때에 자신들은 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9일 과잉 생산된 쌀을 정부가 의무적으로 매입하도록 하는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소관 상임위원회에서 강행 처리했다.민주당 소속인 소병훈 농해수위 위원장과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소 위원장은 이날 오전 위원장석을 둘러싼 국민의힘 의원들의 반대를 물리치고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상정해 가결시켰다.민주당이 내놓은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쌀 생산량이 3%를 초과하거나 쌀 가격이 5% 넘게 하락하면 정부가 생산량 일부를 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은 스토킹범죄처벌법 개정안 등 올해 정기국회에서 우선 처리할 10대 법안을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의 7대 입법과제에 대해서는 '당리당략에 근거한 포퓰리즘'이라며 입법을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25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2 정기국회 국민의힘 10대 법안'을 발표했다. 10대 법안은 크게 '약자 동행', '민생 안전', '미래 도약' 세 분야로 나눠져 있다.'약자 동행' 법안에는 ▲제 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