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중소기업 근로자가 동료 눈치를 보지 않고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정부가 올해 하반기부터 월 최대 20만원의 업무 분담지원금을 지급키로 했다.고용노동부는 일하는 부모의 일·가정 양립 지원을 위한 고용보험법 하위법령 일부개정안을 마련하고 20일부터 40일간 입법 예고한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육아기 단축업무 분담지원금 신설,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급여 지원확대, 임신·출산·육아로 인한 폐업 시 구직급여 수급자격 명확화 등을 담고 있다.우선 육아기 단축업무 분담지원금을 신설한다. 육아기 근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여야의 총선 대비 정책 대결이 본격화되는 양상이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8일 일제히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공약'을 발표한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총선공약개발본부의 첫 번째 공약으로 저출생 관련 대책을 내놓는다.한 위원장이 발표할 공약에는 출생 지원 대책, 육아휴직 의무화 및 대상 자녀 연령 확대 등 일과 가정 양립을 다각도로 지원하는 종합 정책이 담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출산휴가 연장, 신혼부부 대출 및 주거 안정 지원과 같은 여러 정책이 담겨있다.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채용비리' 2심 재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서울서부지법 형사항소1부(우인성 부장판사)는 23일 하나은행 신입사원 채용과정에서 특정 지원자가 합격하도록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로 1심에서 무죄가 났던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에 2년,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장기용 전 하나은행 부행장에 대해서는 일부 유죄가 있다고 보고,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1심 판결을 유지했다. 하나은행 법인에 대해서는 남녀고용평등법 위반행위를 위법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육아휴직을 이유로 승진에서 불이익을 준 사례에 대해 중앙노동위원회가 '고용상 성차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중노위는 지난 9월 4일 육아휴직을 이유로 승진에서 차별한 사업주에 대해 남녀 차별을 한 것으로 보고 시정명령 판정을 내렸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5월 '남녀고용평등법'에 고용상 성차별 시정제도가 도입된 후 내려진 첫 번째 시정명령 판정이다. 그동안 직장 내 성희롱에 대한 사업주의 조치 관련 시정명령은 있었지만 사업주가 근로자를 모집·채용할 때나 임금, 교육, 배치, 승진 및 해고 등에 있어 남녀를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고용노동부가 포항제철소 내 성희롱 사건에 대해 포스코에 과태료 500만원을 부과하고 관련자를 사법 처리하기로 결정했다.5일 고용노동부는 대구지방고용노동청 포항지청이 6월 21일부터 진행한 포스코 포항제철소 직장 내 성희롱 사건에 대한 직권조사 결과, '직장 내 성희롱 금지'를 규정한 남녀고용평등법 제12조를 위반한 것으로 판단하고 이같이 결정했다.고용노동부는 직장 내 성희롱 사실이 확인된 이후 피해자가 근무부서 변경을 요청하였음에도 사측이 지체없이 조치하지 않아 행위자와 빈번한 접촉이 불가피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고용노동부가 최근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발생한 직장 내 성폭력 사건과 관련해 직권 조사에 나섰다.고용노동부는 직권 조사를 통해 사업주의 법 위반 사실이 확인되는 경우 형사 입건이나 과태료 부과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더불어 직장 내 성희롱이나 고용상 성차별 등 유발 위험 요인을 확인하기 위해 소속 근로자를 대상으로 사업장 고용 평등 조직 문화 진단에 착수했다.고용노동부는 최근 문제되고 있는 포스코 포항제철소 직장 내 성희롱‧성폭행 사건에 대해 여성 근로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이 심각하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하나금융지주 차기 회장으로 단독 추천된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이 차기 회장으로 가는 길목에서 큰 산 하나를 넘었다. 신입사원 채용과정에서 인사담당자에게 편법채용 지시를 내린 혐의로 넘겨진 1심 재판에서 무죄를 받았기 때문이다.11일 서울서부지법 형사4단독 박보미 판사는 업무방해 등 혐의를 받는 함 부회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앞서 검찰은 징역 3년에 벌금 500만원을 구형한 바 있다. 함 부회장과 함께 기소된 장기용 전 하나은행 부행장에게는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됐다.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양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는 18일 남녀 임금 격차 완화 방안으로 "공공분야에 '고용평등 임금공시제'를 도입하고 단계적으로 민간 분야에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이 후보는 이날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희망 앞으로, 성평등 제대로!' 중앙선대위 여성위원회 필승결의대회에서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여성·가족 분야 5대 공약을 발표했다.그는 "공시제 외에도 성별 임금 격차 해소를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하고, 채용 단계의 성차별 방지를 위해 남녀고용평등법과 채용절차법을 개정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내일(19일)부터 임신 근로자 보호를 위해 임신 근로자 육아휴직 제도 및 출·퇴근시간 변경 제도가 시행된다.18일 고용노동부 따르면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오는 19일부터 임신 근로자도 육아휴직이 가능하게 된다.그간 육아휴직은 만 8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의 자녀를 둔 근로자만 사용할 수 있어 임신 근로자들이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휴직이 필요한 경우 등에도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없는 한계가 있었다.임신 중 육아휴직을 사용하려는 근로자는 휴직 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호중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29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오늘 오후 4월 임시국회를 마무리하는 본회의가 있다"며 "본회의에서는 민주당의 4월 국회 최우선입법과제인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과 국회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회의원을 포함한 모든 공직자의 이해충돌 문제를 해결하고 공직사회에 청렴성을 높임으로써 국민 신뢰회복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주거안정을 위한 공공주택공급 확대방안을 담은 공공주택특별법과 필수노동자 보호 및 지원법, 남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25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어제 국회 본회의에서는 우리당의 주요법안 33개를 포함한 160여개의 법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이어 "온 국민의 공분을 불러 일으킨 LH 투기 의혹 해결과 재발방지, 나아가 부동산 적폐 청산의 마중물이 될 '공직자 투기 및 부패방지 5법' 가운데 '공직자윤리법', '공공주택특별법', '한국토지주택공사법'이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도 "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26일 “오늘부터 백신 접종이 실시된다”며 “정부는 전국 예방접종센터에서 계획에 따른 백신 무료접종을 체계적으로 진행해 빠른 시일 내 집단면역이 형성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7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겸 한국판뉴딜 점검회의’를 열어 이같이 언급하면서 “추경을 통해 백신 확보와 접종을 차질없이 뒷받침하는 동시에 피해업종 취약계층 지원과 청년·여성 등의 일자리 지원에도 만전을 다하겠다”며 “위기 앞에 하나로 묶어진 마음이 소중한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고용노동부가 20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 '임금채권보장법', '고용보험법 시행령' 개정안 등 3개 법령안이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남녀고용평등법 개정안은 고용상 성차별, 직장 내 성희롱 피해근로자에 대한 구제를 강화하고 육아휴직을 임신기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임신 근로자의 모성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개정안은 성차별, 성희롱 피해 근로자에 대한 사업주의 조치 의무 미이행 등을 대상으로 노동위원회의 구제절차를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변경된 교육공무직원 취업규칙을 10월1일부터 시행한다.취업규칙은 교육공무직 근로자가 준수해야 하는 복무규율과 각종 근로조건 등을 정한 규칙이다.취업규칙은 도교육청과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지난 4월24일 체결한 단체협약 내용과 각급학교 현장 근로자 의견, 9월8일 개정된 남녀고용평등법을 반영했다.변경된 취업규칙은 배우자 동반휴직 신설·육아휴직 기간 확대, 경조사휴가·병가·연차휴가 일수 확대, 재해구호 휴가·자녀 입영 휴가 신설, 남녀고용평등법에 따른 감염병 확산 시 가족돌봄휴가 일수 확대 등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10일 국무회의에서 7조8000억원 규모의 제4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 편성이 의결됐다. 이 가운데 1조4145억원은 경기 침체 및 고용쇼크 극복을 위해 투입될 전망이다.고용노동부는 10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2020년도 고용노동부 소관 추경예산이 1조4145억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고용부 소관 예산은 크게 ▲재직자 고용유지 지원 강화 ▲고용안전망 사각지대 추가 지원 ▲가족돌봄 및 유연근무 지원 강화 ▲구직급여 추가 확충 등의 분야로 나뉜다.재직자 고용유지 지원 강화를 위해선 우선 고용유지지원금 지원이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