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4·10 총선(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이 참패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단독으로 과반 이상을 달성하며 압승을 거뒀다.국민의힘의 총선 참패는 결국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스타일이 안고 있었던 '태생적인 리스크'가 해소되지 못한 결과라는 분석이 적잖다. 개표율 99.5%를 기록한 11일 오전 7시 현재 총 의석 300석 중에서 민주당(민주연합 포함)은 173석을 차지했고, 국민의힘(국민의미래 포함)은 106석에 그쳤다. 조국혁신당은 비례만으로 11석을 얻었고 개혁신당은 지역구 1석에 비례 1석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일인 10일이 밝았다. 앞으로 4년간 국민을 대신해 의회에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국회의원을 뽑기 위한 민심의 향배가 이날 결정된다.22대 총선은 지난달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총선 후보 등록이 이뤄지며 본격적인 레이스의 막이 올랐고 지난달 28일부터는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하며 여야 모두 치열한 유세를 펼쳐왔다.이런 과정을 거쳐 이날 지역구 254명에 비례대표 46명으로 구성된 총 300명의 국회의원이 선출되면 이번 22대 총선은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된다.◆윤 대통령 '대파 파동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의료공백이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의료계 최대 단체인 대한의사협회가 내홍을 겪는 모습이다. 최근 정부의 대화 요청에 의료계가 일부 화답하는 모습을 보이자 투쟁 수위를 두고 잡음이 나오고 있다. 특히 강경노선을 타고 있는 임현택 차기 의협 회장 당선인이 의협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을 맡겠다고 나섰지만, 김택우 현 비대위원장이 '임기를 마치겠다'며 자리에서 물러나지 않겠다는 뜻을 표명해 주목된다. 전날 회장직 인수위는 공문을 통해 "의도와는 달리 비대위 운영 과정에서 당선인의 뜻과 배치되는 의사 결정과 대외 의견
◆ 2분기 제조업 경기전망 '맑음'4월의 첫 날입니다. 1분기가 가고 2분기가 시작됐습니다. 2분기에는 수출경기 개선흐름이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2230개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2024년 2분기 제조업 경기전망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지난 1분기 전망치(83)보다 16포인트 상승한 99로 집계됐습니다. 3년 만에 기준치(100)에 가장 근접한 수준까지 올랐습니다.BSI는 100 이상이면 해당 분기의 경기를 이전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본 기업이 많다는 의미고, 100 이하면 그 반대입니다. 특히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파열음을 보이던 개혁신당이 1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갈등 봉합에 실패했다. 특히 회의 안건에 반대해 이낙연 공동대표, 김종민 최고위원이 돌연 퇴장해 당분간 내홍은 수습되기 어려울 것으로 관측된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안건에 대해 계속 일방적으로 처리하자고 했고, 마지막 안건이 선거 캠페인 및 정책 결정권"이라며 "제가 했던 쟁점은 간단하다. 선거운동 전체를 다 이준석 개인에게 맡기는 것은 민주정당에서 가능한 일이 아니다"라고 쏘아붙였다.이어 "어떤 업무를 맡긴
◆다음 주 내내 전국에 비·눈 소식 다음 주 금요일인 23일까지 전국 곳곳에 비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기상청에 따르면 절기상 우수(雨水)인 오늘 전국에 강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일부 지역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화요일인 20일부터 금요일인 23일 사이에는 동풍이 유입되면서 강원 영동 지역을 중심으로 매우 많은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많은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기온은 어제보다 오늘 아침 기온이 10~15도가량 올라 포근하겠고, 낮 기온도 2~6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제3지대 4개 세력이 뭉친 개혁신당이 4·10 총선의 주도권과 배복주 전 정의당 부대표 입당 등을 놓고 내홍에 빠졌다.김종민 개혁신당 최고위원은 18일 오전 여의도 새로운미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준석 공동대표에게 "통합합의 정신을 지키라"며 최근 논란된 사안에 대해 조목조목 설명했다.그는 "이준석 공동대표가 이낙연 공동대표에게 3가지를 제안했는데 2가지를 거절했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또 이낙연 공동대표에게 선거정책 전반을 지휘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구한 것에 대해 "선거운동의 전
[뉴스웍스=정승양 대기자] 세계적 과학 학술지 네이처는 이달 중순 '2023 과학계를 만든 인물(네이처10)'에 사상 처음으로 인간이 아닌 이름을 올렸다. 주인공은 1년전 실체를 알렸던 오픈AI의 '챗GPT'였다. 2016년 3월 이세돌 9단과 대결에서 4:1로 승리해 화제가 됐던 알파고 등장 후 수년간 횡보하던 AI시장에 충격을 가져온 것은 한국시간으로 2022년 12월 1일 공개된 오픈AI의 챗GPT였다. 대규모언어모델(LLM) GPT-3.5를 기반으로 한 챗GPT는 간단한 가입 절차를 거치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고, 질문에 적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비명계(비이재명) 핵심 의원 4명이 '원칙과 상식'이라는 별도 모임을 결성하고 '이재명 대표의 친정체제'의 변화를 공식적으로 요구하고 나섰다.현재까지는 이들이 민주당내에서 이른바 '정풍운동'에 나서는 양상이지만, 내년 총선을 앞두고 향후 공천 등의 과정에서 친명계(친이재명계)와의 갈등 구조속에서 여차하면 탈당을 감행해 독자적 세력 형성에 나설 가능성이 엿보인다.이들을 중심으로 추가로 비명계 인사들이 탈당할 가능성도 적잖을 것으로 관측된다. 한마디로,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의 내홍이 본격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용인 역삼구역 도시개발사업조합의 특수법인 임원변경등기가 사건의 성격, 사실판단의 복잡성 여부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일사천리로 진행돼 조합 안팎에서 후폭풍이 거세다.수원지방법원 용인등기소는 지난 10월 임시총회 결의로 새로 선출된 조합장과 임원 56명의 취임 등기를 구하는 조합 측의 임원변경등기 신청서 및 첨부서류를 지난달 30일 접수 완료해 총회 속기록 등을 검토한 후 31일 '조사 대기중'으로 등기부상 등재를 보류시켰지만, 어떤 이유에선지 다음날 곧바로 보정명령 등 별다른 절차 없이 등기를 실행했다.사단적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10·11 서울 강서구청장 재보선에서 진교훈 민주당 후보가 김태우 국민의힘 후보자를 두 자릿수 득표율 차이로 압승함에 따라 민주당은 향후 당분간 정국 주도권을 행사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국민의힘은 선거 패배 책임론 놓고 당분간 내홍에 휩싸일 것으로 전망된다.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현황에 따르면, 오후 11시 40분 기준 개표가 71% 이뤄진 가운데 진 후보는 59%를 득표했다. 김태우 후보 득표율은 36%다.이를 두고 여야 상당수 전문가는 "국민의힘이 민주당에 거의 모든 면에서 완패한 선거"라고 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에서 가결됐다.이로써 이 대표는 조만간 법원의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게 되므로 이제 정치권의 관심은 영장실질심사를 통해 이 대표가 실제로 구속되게 될지 여부에 집중되게 됐다. 국회는 21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 대표 체포동의안을 표결한 결과 찬성 149명, 반대 136명, 기권 6명, 무효 4명으로 체포동의안을 가결했다.체포동의안 표결에는 298명의 재적의원 중 295명이 참여했다. 입원 중인 이 대표를 비롯해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수행 중인 국민의힘 소속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민주당 혁신위가 활동을 종료하기 직전에 민주당에 던져놓은 '대의원제 폐지'가 민주당 분당(分黨) 가능성을 높이고 있는 양상이다. 친명계(친이재명계)와 이들에 대한 강성 지지층은 대의원제 폐지를 요구하고 있는 반면 비명계(비이재명계)는 대의원제가 유지되는데 사활을 걸고 있다. 혹여라도 대의원제가 폐지된다면 분당(分黨)도 불사할 태세다.'대의원제 폐지' 여부를 놓고 이처럼 양자의 입장이 극명하게 갈리는 이유는 간단하다. 대의원제가 폐지되면 친명계에 유리하고 비명계에는 불리하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실제로 호남지역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회가 발표한 '대의원 권한 축소' 및 '권리당원 권한 강화 혁신안'을 놓고 민주당의 내홍이 본격화하는 양상이다.11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친이재명계(친명계)와 비이재명계(비명계)가 정면으로 충돌했다. 당내 의원모임들은 혁신안 거부 의사를 밝혔다. 친명계 인사들은 혁신안을 옹호했다. 이재명 대표는 "당내 논의를 거치겠다"고 원론적 발언만 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윤리성과 국민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출범한 혁신위가 혁신은커녕 민주당의 내홍만 불러왔다는 비난에 직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회는 10일 민주당이 당대표 선출시 대의원 투표를 배제하고 공천 과정에서 현역 의원 하위 평가자에 대한 감점 폭을 늘리는 내용을 담은 3차 혁신안을 발표했다.혁신위는 이날 국회에서 '혁신안 발표 기자간담회'를 열고 당대표와 최고위원 투표 반영 비율을 '권리당원 1인 1표 투표 70%, 국민여론조사 30%'로 변경할 것을 제안했다. 현행 민주당 당헌·당규의 전당대회 투표 반영 비율은 권리당원 40%, 대의원 30%, 여론조사 25%, 일반당원 5%이다. 이는 비이재명계가 반발한 사실상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