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전공의 이탈로 의료공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의료노조가 조속한 진료 정상화를 위한 '사회적 대화'를 제안했다.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7일 기자회견을 갖고 "의사 진료거부를 둘러싼 강대강 대치를 끝내고 조속한 진료 정상화를 이룩하기 위해 '필수의료·지역의료·공공의료 위기 해법 마련을 위한 사회적 대화'를 제안한다"고 밝혔다.우선 '선 진료 정상화, 후 사회적 대화'를 주장했다. 의료노조는 "정부와 의사단체가 지금의 강대강 대치를 중단하고 환자와 국민을 위해 진료를 정상화하겠다는 결단을 밝힌 후, 지체없이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최대호 시장이 이사장을 맡고 있는 안양시노동인권센터가 지난 15일 동안구청 2층 소회의실에서 '노동 거버넌스 구축 과제와 실천 방안'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포럼은 각계 전문가들의 발제와 토론이 진행됐으며,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폭넓은 의견의 수렴했다.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정흥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는 "행정조직에서는 외부의 다양한 조언을 듣기 위해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사례가 많다"며 "노동분야도 노동정책을 결정하고 추진하는 과정에 노동 거버넌스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안양시에 노동 거버넌스 구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현행 주52시간제의 틀을 유지하되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부 업종과 직종을 대상으로 연장근로 관리단위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대상 업종과 직종, 주 상한 근로시간 등은 실태조사와 노사정 대화를 통해 추후 확정할 방침이다.국민 설문조사 결과 유연성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많았던 제조업·생산직 등에 한해 주60시간 한도로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앞서 정부는 지난 3월 주 52시간 틀 내에서 노사 합의로 연장근로를 운영할 수 있도록 '월·분기·반기·연' 단위 추가 선택지를 부여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북한으로부터 지령문을 받고 노조 활동을 빙자해 간첩 활동을 해 오던 전직 민주노총 간부 4명이 구속기소 됐다.이들의 사무실과 주거지 등에서 발견된 지령문은 90건으로, 역대 국가보안법 위반 사건 중 최다 규모다.이들은 북한 지시에 따라 '지사'라는 지하조직을 결성해 민노총을 장악하려 시도하는 한편, 정권 퇴진 및 반미 등 주요 사회 이슈와 관련한 정치 투쟁을 주도한 것으로 드러났다.수원지법 공공수사부(정원두 부장검사)는 10일 국가보안법 위반(간첩·특수잠입 및 탈출·회합 및 통신·편의제공 등) 혐의로 전 민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이 26억원 상당의 정부 보조금 사업 선정에서 제외됐다.한국노총은 2일 "고용노동부가 2023년 노동단체 지원사업 심사결과 한국노총이 지원대상 사업자로 선정되지 않았다고 지난달 28일 최종 통보했다"고 밝혔다.고용부는 이번 조치에 관련해 "국민 혈세가 투입되는 국고지원 사업에 있어 정부는 지원대상의 재정·회계 운영상 투명성을 반드시 확인해야 할 책무가 있다"며 "재정과 관련된 서류 비치·보존 등 투명한 회계 관리와 조합원에 대한 알권리 보장은 재정 지원과 무관하게 노조가 지켜야 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기득권 강성 노조'의 불법·폭력행위를 근절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건설 현장에서는 기득권 강성 노조가 금품 요구, 채용 강요, 공사 방해와 같은 불법 행위를 공공연하게 자행하고 있다"며 "폭력과 불법을 보고서도 이를 방치한다면 국가라고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불법 행위로) 근로자들은 일자리를 잃고 공사는 부실해지고 있다"며 "초등학교 개교와 신규 아파트 입주가 지연되는 등 그 피해는 국민에게 전가되고 있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투명성 제고를 위한 회계 관련 자료 제출을 거부하는 노동조합에 정부지원금 중단·환수, 노조 조합비 세액 공제 원점 재검토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2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노조 회계 공개 관련 브리핑을 열고 "회계 장부 비치·보존 결과를 제출하지 않은 120개 노동조합에 14일간의 시정 기간을 부여하고 미이행 시 과태료를 부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과태료 부과에도 여전히 자료 제출을 거부할 경우 현장 조사를 실시하겠다"며 "이를 거부하거나 방해, 기피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노조 회계 투명성과 관련해 "국민의 혈세인 수천억의 정부 지원금을 사용하면서도 법치를 부정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단호한 조치를 취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도운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이날 윤 대통령은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노조 회계 투명성은 노조 개혁의 출발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7일에도 "회계투명성이 확보되지 않고는 개혁이 이뤄질 수 없다"며 노조 회계 투명성을 강조한 바 있다.지난 16일 고용노동부는 조합원 수 1000명 이상의 단위노동조합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부산 본점 이전을 추진하는 산업은행이 조직개편을 통해 선발대를 먼저 보낸다.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오는 29일 이사회를 열고 해양산업금융실 내에 조선·해운담당 금융실을 만드는 조직개편안을 논의한다.부산을 해양금융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대통령의 공약 이행을 위해 산업은행은 일단 조직개편을 실시하고 일부 직원을 내려 보낸다는 계획이다.산업은행은 최근 강석훈 회장 직속의 태스크포스(TF) 형태로 '부산 이전 준비단'을 만들었다. 준비단은 선박금융 부서에 대한 부산행 조직개편안을 마련해왔다.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대우조선해양의 하청업체 노조 파업과 전국 금속노조의 20일 총파업에 대해 정부·경제계와 노동단체의 대립이 격화하고 있다.19일 윤석열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에서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조 파업과 관련한 공권력 투입 가능성에 대해 "국민이나 정부나 다 많이 기다릴 만큼 기다리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이어 "산업 현장에 있어서 또 노사 관계에 있어서 노든 사든 불법은 방치되거나 용인돼서는 안 된다"고 의견을 말했다.윤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사실상 대우조선해양에 공권력 투입을 예고한 것으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용인시가 경기도 ‘2022년 지역참여형 노동 협업’ 공모에 2개 사업이 선정돼 사업비 3000만원을 확보했다.지역참여형 노동 협업 사업은 경기도가 일방적인 관 주도의 노동정책에서 벗어나 노동단체와 협력해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노동정책을 발굴·지원하는 사업이다.시는 이번 공모에 ‘일하는 사람이 행복한 용인시 아파트 만들기’, ‘산재 피해 및 취약 노동자 치유상담’을 제출해 최종 선정됐다.일하는 사람이 행복한 용인시 아파트 만들기 사업 진행에 따라 오는 5월부터는 용인민주노동자연대회의와 협업해 공동주택 노동자의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민선7기 경기도가 전국 광역지방정부 최초로 지난 2019년 7월 ‘노동국’을 신설하며 ‘노동이 존중받는 공정한 세상’ 실현을 위한 다방면의 노동정책을 추진한지 어느덧 2주년이 됐다.그간 코로나19로 비대면 서비스 확대, 플랫폼 노동 증대, 취약계층 노동자 생계불안 등 노동의 양적·질적 변화가 벌어지는 상황에서 전국 최초 비정규직 공정수당 도입, ‘근로’ 대신 주체적으로 노동의 권리를 행사하는 의미의 ‘노동’으로 용어 개선, 전국 최초 배달노동자 산재보험료 지원, 노동안전지킴이 운영, 청소원·방호원·플랫폼노동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안산시가 경기도 '2021년 지역참여형 노동협업' 사업에 공모해 사업비 3000만원을 확보했다.지역참여형 노동협업사업은 시·군과 노동단체 간 소통과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지역별 노동 환경 수요를 반영한 협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선정된 사업은 ‘안산시 코로나19 노동환경 실태조사 및 제도개선을 위한 민관협력사업’으로 안산시 비정규직 노동자 지원센터와 협업을 통해 추진하게 된다.'안산시 코로나19 노동환경 실태조사 및 제도개선을 위한 민관협력사업' 추진을 통해 운수업, 배달업, 제조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은 8일 이호승 신임 청와대 정책실장을 만나 기업규제 법안이 무분별하게 많이 생기는 경향이 있다면서 정부가 기업인들의 기를 살려주는 역할을 해줄 것을 주문했다.손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경총회관에서 이 실장과 면담을 가진 자리에서 경총 방문에 대한 감사와 취임에 대한 축하 인사를 전했으며, 몇 가지 현안에 대한 의견을 전달했다.손 회장은 "우리나라의 심각한 노동문제는 노사간 대타협을 통해 해결해 나갈 것"이라면서 "노동문제 해결은 기업들이 국민들의 마음을 얻는 것이 중요하다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여주시의회 최종미 의원이 제50차 임시회에서 2건의 민생지원 조례를 발의했다.최 의원이 발의해 지난 17일 조례제정특별위원회를 통과한 조례는 ‘여주시 노동단체 및 노사관계 발전지원 조례안’과 ‘여주시 도시가스 미공급지역의 액화석유가스 공급시설 설치지원 조례안’이다.노동단체 및 노사관계 발전지원 조례안은 코로나 국면에서 소상공인들 못지않게 고통을 당하는 것이 중소기업이나 저임금사업장의 근로자들이라는 점에 방점을 두고, 중장기적 차원에서의 건강하고 공정한 노사관계 정립을 위한 것이다.도시가스 미공급지역의 액화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