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대한민국 역대 대통령들의 가족 6인이 29일 아침 청와대 본관에서 열리고 있는 특별전 '우리 대통령들의 이야기'를 함께 관람하고 '자유와 통합, 연대'의 시대 정신의 확장에 힘을 쏟기로 했다. 30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초대한 이번 모임에는 ▲조혜자 여사(이승만 대통령 며느리) ▲윤상구 동서코포레이션 대표(윤보선 대통령 아들) ▲박지만 EG 대표이사 회장(박정희 대통령 아들, 박근혜 대통령 동생) ▲노재헌 동아시아문화센터 이사장(노태우 대통령 아들) ▲김현철 김영삼대통령기념재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10일 국회 본청 앞마당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장에는 전직 대통령들과 유가족들이 나란히 자리했다.우선 전직 대통령으로는 전날 임기를 마친 문재인 전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이 참석했다.이명박 전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 여사, 고(故) 전두환 대통령의 부인 이순자씨, 고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홍업 전 의원, 고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현철 김영삼민주센터 상임이사, 고 노태우 전 대통령의 아들 노재헌씨 등 전직 대통령 유족들도 함께했다. 다만,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인 권
[뉴스웍스=강현민 기자] 27일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각계 인사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조문에서는 부인 김옥숙 씨와 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및 그의 자녀들이 조문객을 맞았다. 영국 출장 중이었던 아들 노재헌 변호사도 이날 오전 귀국해 빈소에 도착했다. 이날 청와대에서는 유영민 비서실장과 이철희 정무수석이 조문했다. 문 대통령이 13대 대통령을 지낸 노태우 씨의 명복을 빈다며 애도의 마음을 전했지만, 직접 조문은 하지 않았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례식장에 광주 5·18 민주화운동의 유족이 찾아와 조문했다.노 전 대통령의 장남인 재헌씨가 2019년과 2020년, 2021년 광주를 직접 찾아 5·18 참배를 한 데에 대한 답변이다.박남선 광주 5·18 유족대표는 27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조문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만약 전두환씨가 돌아갔다면 오지 않았을 테지만, 5·18 광주 학살의 만행에 대해 노태우 전 대통령은 수 차례 자녀를 통해 책임을 통감하고 용서를 구하는 말을 해왔다"며 이날 빈소를 찾은 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고 노태우 전 대통령의 유언이 27일 유족인 아들 노재헌 변호사를 통해 공개됐다.노 변호사는 이날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고인의 생전 유지에 대해 "국가에 대해 생각과 책임이 컸기 때문에 잘했던 일, 못했던 일 다 본인의 무한 책임이라 생각하고 계셨다"고 말했다.이어 "특히 5·18 희생자에 대한 가슴 아픈 부분, 그 이후의 재임 시절 일어났던 여러 일에 대해서 본인의 책임과 과오가 있었다면 너그럽게 용서해주시기를 바랐다"고 전했다. 아울러 "'역사의 나쁜 면은 본인이 다 짊어지고 가겠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7일 지난 26일 별세한 노태우 전 대통령을 전두환 전 대통령과 비교하며 "공과(功過)를 그래도 볼 수 있는 분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이날 오후 노 전 대통령의 빈소를 찾아 조문할 예정이다.송 대표는 이날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대한민국 현대사의 영욕이 점철됐던 인물 중 하나인 노태우 전 대통령이 유명을 달리했다. 명복을 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노 전 대통령에 대해 "내란 목적 살인, 12·12 군사쿠데타, 5·18에 대한 법적, 역사적 책임을 면할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례식이 국가장으로 치러진다.국가장은 빈소 설치·운영은 물론 운구·영결식·안장식까지 모두 정부가 주관하며, 비용도 국고로 부담하는 것이 특징이다. 장례기간은 5일 이내로 하는 것이 원칙이다.국가장 다음으로 예우를 갖추어 거행하는 장례로는 사회장이 있다. 사회장은 정부에서 장례절차와 방법에 직접적으로 관여하지는 않지만 장례비용 중 일부를 보조하거나 고인의 업적을 감안하여 훈장을 추서하기도 한다.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고 이희호 여사가 사회장을 치렀다.지금까지 전직 대통령의 장례는 국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노태우 전 대통령이 26일 별세했다. 향년 89세. 1932년 대구에서 태어난 노 전 대통령은 1955년 육군사관학교(11기), 1968년 육군대학을 졸업하고, 베트남전쟁에 참전했다. 1974년 준장으로 진급하여 공수특전여단장과 청와대 경호실 작전차장보 등을 역임했다. 전두환 전 대통령과 함께 1979년 '12·12군사 쿠데타'를 주도했다.이후 수도경비사령관에 임명되었고, 민주정치세력 진압 등 신군부세력의 정권획득을 위한 일련의 과정에 참여했다.1987년 '6.29 민주화 운동'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남 노재헌 동아시아문화센터 원장이 5·18 민주화운동과 관련해 "100번이고 1000번이고 사과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노 원장은 23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아버님(노 전 대통령)이 광주 5·18과 관련해서 큰 마음의 짐을 항상 가지고 계셨다"며 이같이 밝혔다.노 원장은 지난해 8월 5·18 민주묘지를 찾아가 참배를 했고, 올해 5월 29일에도 5·18 민주묘지를 재방문해 사죄의 뜻을 밝힌 바 있다. 지난해 12월엔 5·18 민주화운동 피해자를 직접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노태우 전 대통령에 일생에 대해 관심이 쏠린다.제 13대 대통령(1988~1993)을 지낸 노태우는 1932년 경북 달성에서 출생했다. 1955년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1960년 대위로 진급, ROTC 창설 요원으로 서울 사대 교관으로 근무했다.이후 수도사단 맹호부대 대대장으로 베트남전에 참전하였고 1978년 소장으로 진급, 1979년 '12·12사태'에 가담하여 수도경비사령관에 임명되었다.민주정치세력 진압 등 신군부세력의 정권획득을 위한 일련의 과정에 참여하였고 1980년 중장으로 진급,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노태우 전 대통령의 아들 노재헌씨가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하며 사죄했다. 국립 5·18민주묘지 관리소는 노씨가 지난 23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묘지를 찾아 1시간가량 참배했다고 26일 밝혔다.노씨는 민주의 문에서 방명록을 작성하고 참배단으로 이동해 헌화와 분향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명록에는 "삼가 옷깃을 여미며 5·18 광주민주화운동 희생자분들 영령의 명복을 빕니다. 진심으로 희생자와 유족분들께 사죄드리며 광주 5·18민주화운동의 정신을 가슴 깊이 새기겠습니다"라고 적었다. 5·18 피고인
국세청은 4일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한 한국인이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남 재헌씨 등 196명이라는 뉴스타파의 보도와 관련, 명단을 확보해 탈세의혹을 살펴보고 혐의가 포착되는 대로 세무조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국세청 관계자는 “해외 과세당국과 공조해 관련 내용을 파악 중”이라며 “탈세 혐의가 드러날 경우 세무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말했다.뉴스타파는 이날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와 공동으로 파나마 법무법인 '모색 폰세카(Mossack Fonseca)'에서 유출된 1150만건의 문건을 분석한 결과 노태우 전
탐사저널리즘인 뉴스타파는 4일 노태우 대통령의 장남 노재헌(사진) 씨가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페이퍼컴퍼니(서류로만 존재하는 유령회사)를 설립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뉴스타파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와 함께 중미 파나마의 최대 로펌인 모색 폰세카(Mossack Fonseca)의 내부 유출 자료를 분석해 ‘조세도피처의 한국인들 2016’ 프로젝트 명단을 공개하면서 1차 대상자로 노씨를 지목했다. 노씨는 지난 2012년 5월18일 조세회피처인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서 3개의 회사를 설립해 주주 겸 이사에
노태우(83·사진) 전 대통령이 천식으로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다.15일 서울대병원 등에 따르면 노 전 대통령은 이달 10일 천식 기운이 있어 병원 특실에 입원했으며 약물치료를 받고 있다.병원 관계자는 "약물치료로 상태가 호전돼 이번 주 중으로 퇴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노 전 대통령은 2002년 전립선암 수술을 받은 뒤 서울대병원에 입원과 퇴원을 반복했다. 외부 활동도 10년 넘게 하지 않고 연희동 자택에서 지내고 있다.노 전 대통령은 지난달 22일 김영삼 전 대통령이 서거했을 때 건강상의 이유로 직접 빈소를 찾지 못했고 아들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