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난해 월 400만원을 넘게 받는 임금근로자 비중이 200만원 미만 근로자 비중을 처음으로 추월했다.통계청이 23일 발표한 '2023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10월) 전체 취업자는 2876만4000명으로 집계됐다. 1년 전보다 34만6000명 늘었다. 전체 취업자 가운데 임금근로자는 2208만2000명으로 39만8000명 늘었다. 이 가운데 상용근로자는 1624만명, 임시·일용근로자는 584만2000명이다. 비임금근로자는 668만2000명으로 5만200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수원시가 인공지능을 활용해 도로 위험물을 탐지하는 'AI 도로탐지 시스템'을 도입했다.위치정보 시스템(GPS)와 인공지능(AI)를 기반으로 한 도로분석장치를 부착한 차량이 주행 중 포트홀·도로 균열·낙하물 등을 발견하면 실시간으로 담당 부서에 도로 위험물 종류, 사진, 위치 정보 등을 전송한다. 담당 부서는 AI 도로탐지 시스템이 파악한 정보를 바탕으로 신속하게 보수한다. 수원시는 AI 도로탐지 시스템을 활용해 계절·구간별 도로 위험물 발생 현황을 파악할 예정이다. 파악한 자료는 도로 보수·관리 계획을 수립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취업자 수 증가세가 37개월째 이어졌지만 증가폭은 10만명대로 크게 둔화됐다.통계청이 12일 발표한 '2024년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39만6000명으로 1년 전에 비해 17만3000명 늘었다.올해 1월(38만명)과 2월(32만9000명)에 비해 증가 규모가 축소됐다. 3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의 증가폭이다. 계절조정(전월 대비) 취업자 수도 11만9000명 줄면서 넉 달 만에 감소 전환했다.세부적으로 살펴보면 15세 이상 고용률은 62.4%로 전년 동월 대비 0.2%포인트 올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동맹이자 유럽연합(EU) 회원국인 슬로바키아에서 친러시아 성향 인물이 대통령이 당선됐다.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슬로바키아 선거관리위원회는 전날 치러진 대선 결선투표에서 페테르 펠레그리니 의회의장이 53.1%의 득표율로 이반 코르초크 전 외무부 장관(46.9%)을 누르고 당선됐다고 공식 발표했다.펠레그리니 당선인은 2018년 3월∼2020년 3월 총리를 역임했다. 취임식은 6월 15일 열리며 임기는 5년이다. 그는 친러시아 성향으로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에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5일 게임업계에서는 업데이트, 인도 소프트 론칭 소식이 전해졌다. 넷마블이 '모두의마블'에 신규 맵 '데빌핸드'를 추가하는 등 업데이트를 실시했고 스마일게이트가 '오디션'의 스토브 채널링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카카오게임즈가 '장애인 게임 접근성 향상을 위한 보조기기' 지원 희망자를 모집하고 넥슨이 '메이플스토리M'에 '엔젤릭버스터' 리마스터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트리플라의 '고양이나무꾼'이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고 크래프톤이 '불릿 에코 인도'를 인도에 소프트 론칭했다. 하이브IM의 '별이되어라2: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러시아와 2년 넘게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가 핀란드와 10년간 유효한 안보협정을 맺고 추가 군사 지원을 받아냈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알렉산더 스텁 핀란드 대통령은 이날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양국이 대규모 추가 군사 지원 및 장기 안보 협정 계획에 서명했다고 밝혔다.스텁 대통령은 핀란드가 방공 및 대구경 탄약을 포함해 1억8800만 유로(약 2746억원) 상당의 군사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지원을 포함해 핀란드가 우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하이트진로는 ‘켈리’ 맥주가 출시 1주년을 맞은 가운데 연간 3억6000만병 이상을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누적판매 기록은 1초당 약 11.5병이 판매(330㎖ 기준)된 결과며, 병을 누이면 지구를 2바퀴 이상 돌 수 있는 길이다. 하이트진로는 켈리의 시장 조기 안착에 힘입어 지난해 전체 맥주 매출이 전년 대비 약 5% 성장했다. 이는 2020년 이후 3년 만에 최다 맥주 출고량이다. 국내 주류시장 감소에도 불구하고 켈리와 함께 ‘테라’ 맥주가 판매 시너지를 일으킨 점이 주효했다는 평가다.켈리는 지난해 4월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현대백화점이 주요 점포의 오프라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00억원을 투자한다.정지영 현대백화점 대표는 26일 서울 현대백화점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제22기 주주총회에서 "올해 더현대서울, 판교점, 중동점,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 등 주요 점포에 약 2000여억 원을 투자해 고객 경험 가치를 최우선으로 한 오프라인 플랫폼의 공간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급변하는 유통 환경 변화와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에 대비하기 위해 기민하게 미래를 대비할 수 있는 성장 매커니즘을 확립해 다양한 시각으로 성장 기회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대선에서 압승해 5선 고지를 확정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서방을 향해 러시아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충돌은 세계 3차대전에 근접한 것이라고 경고했다.푸틴 대통령은 이날 모스크바 고스티니 드보르에 마련된 자신의 선거운동본부에서 기자들과 만나 러시아와 미국이 주도하는 나토 군사 동맹의 직접적인 충돌은 세계 3차대전에서 한 걸음 떨어진 것을 의미할 것이라며, 그 누구도 이 시나리오를 원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최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러시아 국민들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나라를 6년 더 맡겼다. 법과 질서를 회복하고 경제도 호전시켜 러시아를 다시 대국으로 부활할 희망을 보여줬으니 표를 몰아줬다는 것이다. 특히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시작한 이후 푸틴을 중심으로 단결해야 한다는 정서가 강화된 것도 대선 압승에 힘을 보탰다.러시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7일(현지시간) 종료된 러시아 대선에서 푸틴 대통령의 득표율이 개표 95% 기준으로 87.32%를 기록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역대 최고 득표율이다. 총투표율은 74%대다. 이 역시 역대 최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5선'에 성공해 종신 집권의 길을 연 데 대해 국제사회는 두 쪽으로 갈라진 채 엇갈린 반응을 내놓았다.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의 존 커비 국가안보소통보좌관은 "푸틴이 정적들을 투옥하고 다른 이들이 자신에게 맞서 출마하지 못하게 했다는 점에 비춰볼 때 이 선거는 명백히 자유롭지도, 공정하지도 않았다"고 말했다.그는 "이 인물(푸틴)은 그저 권력에 젖어 영원한 통치를 위해 모든 일을 다 하고 있다는 것이 전 세계인 앞에 명백해졌다"면서 "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지난달 사망한 러시아 야권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의 최측근이자 작년까지 나발니가 창설한 '반부패 재단'의 의장을 맡았던 레오니드 볼코프가 12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에서 망치 습격을 당했다.12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나발니의 오랜 언론 담당관이었던 키라 야르미쉬는 이날 SNS 엑스(옛 트위터)에 "레오니드 볼코프가 방금 그의 집 밖에서 공격받았다. 누군가가 차 창문을 깨고 그의 눈에 최루가스를 뿌렸고, 그 후 공격자가 레오니드를 망치로 때리기 시작했다"고 적었다. 이어 그는 "레오니드는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장호진 국가안보실장은 29일 나토 동맹작전사령관과 만나 한-나토 협력, 우크라이나 사태, 러-북 협력 및 국제정세 등에 대해 논의했다.대통령실은 장 실장이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국을 방문 중인 크리스토퍼 카볼리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작전사령관(SACEUR)을 접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대통령실에 따르면 나토 동맹작전사령관은 북대서양이사회 및 군사위원회의 지침에 따라 나토의 군사작전계획을 수립, 지휘하며 필요시 나토 동맹국들에게 전력을 요청할 수 있다. 이날 접견에서 장 실장은 "작년 7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유럽이 우크라이나에 직접 군대를 파병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소식에 러시아는 "파병시 러시아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직접 충돌이 불가피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27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나토 회원국 군이 우크라이나에서 전투를 벌이면 나토와 러시아가 직접 충돌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물음에 "이 경우 가능성이 아니라 불가피성을 얘기해야 한다"고 답했다.페스코프 대변인은 서방 국가들의 우크라이나 파병 논의 자체가 "매우 중요한 새로운 요소"라며 "이는 그들의 이익을 위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유럽 국가들이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해 직접 군대를 파병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히면서 3년째로 접어든 우크라이나 전쟁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러시아의 직접 충돌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2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로베르트 피초 슬로바키아 총리는 이날 오전 자국 TV 연설에서 나토 및 유럽연합(EU)의 일부 국가가 우크라이나에 군대를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피초 총리는 "우크라이나에 자국 군대를 보내고 싶어 하는 나토 및 EU 국가들의 양자 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