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기준금리 3.50% 유지…9번 연속 동결한국은행은 22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현재 연 3.50%인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한은 기준금리는 지난해 1월 0.25%포인트 인상돼 3.50%에 도달한 뒤 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연속된 9번의 회의에서 모두 동결됐습니다.금통위의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는 매년 3, 6, 9, 12월을 제외하고 8번 열립니다. 1년이 넘게 3.50%가 유지되고 있습니다.물가 상승률이 여전히 안정목표(2%)를 상회하고, 가계부채가 증가하는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조기 금리 인하 가능성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2%대 물가' 조기 안착을 통해 국민이 물가 안정을 체감할 수 있도록 정책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 조홍선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과 함께 물가안정 관련 현안 간담회를 갖고 농축수산물, 석유류, 서비스 등 주요 품목별 물가 동향과 수급 여건 등을 점검했다.이날 참석자들은 1월 소비자물가가 2.8%로 전월(3.2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최근 3%대를 이어가고 있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향후 둔화흐름을 이어가 내년 말이나 내후년 초에는 물가안정목표인 2%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행은 이날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브리핑을 통해 "향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내년 연말로 갈수록 2%에 근접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다만 "향후 전망경로 상에는 국제유가 추이, 국내외 경기 흐름, 비용압력 영향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고 지적했다.한은에 따르면 올해 소비자물가는 1~11월 중 전년동기 대비 3.6%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오늘(12일) 오전 3시부터 서울시 시내버스 기본요금이 300원 인상된다. 이에 따라 일반 카드 기준으로 시내버스는 간·지선 1500원, 순환·차등 1400원, 광역 3000원, 심야 2500원, 마을버스 1200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이는 간·지선버스와 순환·차등버스, 마을버스는 300원, 광역버스는 700원, 심야버스는 350원씩 오른 것이다. 이와 함께 16년간 동결됐던 청소년·어린이 요금도 청소년은 일반요금의 약 60%, 어린이는 약 37% 수준으로 조정된다.세부적인 요금 조정 내역은 시내·마을버스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이 다음 주로 넘어가는 모습이다. 노사 간 입장 차가 다소 줄긴했으나 여전히 1000원이 넘는 가운데 중재를 맡은 공익위원들은 합의를 최대한 기다리겠다는 입장이다.최저임금위원회는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3차 전원회의를 열어 최저임금 논의를 계속했다.이날 노동계, 즉 근로자위원은 5차 수정안으로 1만1040원을 제시했다. 최초안인 1만2210원보다 1170원 하락했다. 경영계, 사용자위원은 최초 9620원 동결에서 이날 9755원까지 올렸다. 양측 격차는 2590원에서 1285원으로 축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서울시가 다자녀 기준을 3자녀→2자녀로 완화한다. 서울대공원, 공영주차장 등 13개 공공시설의 입장료와 수강료를 무료 또는 반값에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오세훈 시장은 다둥이 양육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43만 '다자녀 가족'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고 16일 발표했다.현재 만 18세 이하인 두 자녀 이상 '다자녀 가족'은 서울에 약 43만4184가구가 있다. 세 자녀 이상 다둥이 행복카드 소지자에게만 주어졌던 혜택도 이제 두 자녀 이상이면 모두 누릴 수 있다.'다둥이 행복카드'를 소지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방기선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12일 "우리경제가 본격적으로 회복하기 위해서는 물가 안정 및 소비회복 흐름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아직까지 부진한 수출과 투자 활력 회복이 수반돼야 한다"고 밝혔다. 방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3차 비상경제차관회의'를 주재해 이같이 언급하며 "정부는 물가·고용 등 민생안정에 주력하면서 조속한 경기반등을 위해 내수·수출·투자 활성화를 위한 세제·금융지원, 기업애로 해소 등 전방위적 정책대응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전날 윤석열 대통령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해 코로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6일 금융권은 젊은 세대의 선호도에 맞춘 금융상품을 내놓은 한편 스타트업 발굴을 통한 사업 확장에도 힘쏟고 있다. 실생활에 이로운 혜택이 담긴 금융상품 판매에도 집중하는 모양새다.◆KB손해보험 'KB금쪽같은 자녀보험' 작년보다 2배 넘게 팔려KB손해보험은 'KB금쪽같은 자녀보험 Plus'의 3월 한달 간 신규 판매가 작년 월 평균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KB금쪽같은 자녀보험 Plus는 3월 한달 간 약 2만9000건 가량 판매됐다. 이는 지난해 자녀보험 월 평균 판매량이 약 1만4000건인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서울시가 오는 4월 말로 예정했던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 요금인상을 올해 하반기로 미루기로 했다. 공공요금 인상이 서민경제를 위협하고 있는 상황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제13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공공요금 동결 기조를 밝힌 데 따른 것이다.이유야 어떻든 간에 서울시의 이번 결정은 환영할 만하다. 서민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인상시기를 조정하는 것은 바람직한 것이고, 서울시의 이런 결정으로 대중교통 요금 인상을 검토해 왔던 다른 지방자치단체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서다.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당초 올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1. 40대 소방관 A씨는 폭우로 지하차도가 물에 서서히 잠기는 모습을 폐쇄회로텔레비전(CCTV)으로 확인했다. 이어 경찰과 함께 차량이 들어가지 못하도록 교통을 미리 통제했다. 소방청이 여러 정부기관과 민간업체의 CCTV를 연계해 상황을 파악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2. 30대 자영업자 B씨는 영업허가와 관련해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절감했다. 담당 부처에 정책토론을 요청, 다음 달 열린 토론회에서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다. 이후 정부가 내놓은 정책에 자신의 제안내용이 반영된 것을 확인하고 미소를 지었다.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사회초년생인 20대 직장인 A씨는 어떻게 하면 한푼이라도 더 아낄지 고민이다. 어렵사리 취업한지 어느덧 1년이 다 되어가지만, 월급날이 오기도 전부터 주머니 사정은 가벼워지기 때문이다. A씨는 아침마다 붐비는 대중교통으로 출퇴근하며, 커피 한 잔에 하루를 버티고, 퇴근 후에는 넥플릭스를 보는 낙에 기댈 뿐 딱히 과하게 소비한 것도 없다는 하소연이다. 대부분의 사회초년생은 많지 않은 월급만으로 자취방 월세, 공과금, 대중교통요금, 통신요금, 식비 등을 해결해야 한다. 기업 정보 플랫폼 잡플래닛이 지난 한 해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5개 사를 우수 기업연구소로 지정하고, 24일 에이텍티앤에서 지정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35개 우수 기업연구소는 기본 R&D 역량을 검증하는 자가진단을 통과한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연구소의 우수성, 실제 연구현장과 일치 여부 등에 대한 분야별 전문가의 3단계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우수기업연구소로 지정된 연구소는 지정서와 현판수여, 국가연구개발사업 참여 우대, 정부 포상 등의 인센티브가 제공된다.지정서 수여식이 개최된 에이텍티앤은 RFID 기반의 대중교통요금 결제기술로 국내외 교통카
휠체어와 유모차를 이용하는 이동장애인을 위해 저상버스 보급률 목표를 조기 달성하고 노선을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경기연구원이 17일 수도권 내 대중교통 교통복지 혜택을 분석하고 이동장애인을 위한 교통복지 및 대중교통 요금체계의 개선방안을 제시한 ‘수도권 대중교통의 교통복지 정책방향– 대중교통요금 및 이동장애인을 중심으로’ 보고서를 발표했다.지난해 8월21일부터 9월22일까지 경기도에 거주하는 휠체어 이용자 657명과 유모차 이용자 73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중교통 통행 실태조사에 따르면, 시내버스 이용 만족도(100점 만점)가 유모차 탑승 유아 동반자 47점, 휠체어 이용자 37점으로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동장애인이 주로 이용하는 통행교통수단을 살펴보면, 유모차 탑승 유아 동반
서울시가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해 공공기관은 차량 2부제가 시행되고 출퇴근 시간에 대중교통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가운데 수도권 지자체와 갈등을 벌인 일이 재조명되고 있다.서울형 미세먼지 비상저감대책을 두고 서울시와 경기도의 갈등으로 경기도가 불참을 선언하며 서울시가 단독으로 정책을 추진한 바 있다.지난해 12월 서울시는 '미세먼지 10대 대책'을 통해 이틀 연속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50㎍/㎥) 수준으로 예상되면 시민 참여형 차량2부제와 출퇴근 시간대 대중교통요금 면제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당시 남경필 경기도 지사는 "서울시는 환승할인제를 같이 시행하는 경기도를 비롯한 11개 기관과 협의 없이 정책을 발표했고, 현재 모든 기관이 반대하고 있다"며 "막대한 예
올해 경기도는 3차례에 걸친 대중교통요금 인하로 서민부담을 덜었다는 평가다. 또 2015년부터 시범운행을 시작한 2층버스를 대폭 확대했다. 하지만 '버스준공영제' 도입에 대해서는 도와 일부 시군의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아 반쪽 도입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3차례에 걸친 대중교통요금 인하로 서민부담 덜어새해 시작과 함께 공항버스에 대한 요금인하 계획을 밝힌 도는 올해 공항버스와 시내버스, 마을버스에 대한 청소년 이용요금을 인하하며 도민들의 대중교통 요금 부담완화를 위해 노력했다. 5월에는 경기도내 시내버스 청소년요금을 기존 성인요금의 80%에서 70%로 추가 인하했으며, 7월11일부터 청소년요금 할인이 없던 공항버스에 성인요금 대비 30% 할인된 수준의 청소년 요금 제도가 도입됐다. 이어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