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박명수 기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8일(현지시간) 미국에 도착해 국빈 방문 일정에 들어갔다. 기시다 총리와 부인인 유코 여사는 이날 오후 일본 정부 전용기 편으로 워싱턴 D.C. 인근 메릴랜드주의 앤드루스 합동기지에 도착했다. 일본 총리의 국빈 방미는 2015년 아베 신조 당시 총리에 이어 9년 만이다.기시다 총리는 14일까지 방미 기간에 미국과의 동맹관계를 업그레이드하는 한편 경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기시다 총리는 오는 10일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개최한다.두 정상은 회담 후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일본 도요타자동차의 시가총액이 7년 반 만에 삼성전자를 넘어 대만 TSMC에 이어 아시아 2위에 올랐다.16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전날 도쿄 증시에서 도요타 주가는 전장보다 0.1% 하락한 3382엔(약 2만998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삼성전자 종가는 1.35% 내린 7만3000원이었다. 전날 종가 기준으로 시가총액은 도요타가 55조1772억엔(약 490조원)으로 삼성전자(436조원)보다 약 54조원 많았다.닛케이는 "도요타가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을 뛰어넘은 것은 약 7년 반 만"이라고 전했다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일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가 8일 또 급등해 '거품 경제' 붕괴 이후 34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교도통신에 따르면 이날 닛케이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2.06% 오른 3만6,863에 장을 마감했다. 장 중 한때 3만6,956까지 상승하며 3만7,000선을 넘보기도 했다.미국에서 기술 관련 주가가 호조를 보이면서 반도체 관련 주가가 상승했다. 특히 영국 반도체 설계업체 Arm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2016년 이 업체를 인수한 소프트뱅크 그룹 주가가 11%나 올랐다.또 도요타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유력 경제 전문지인 '포춘'이 선정한 '가장 존경받는 기업' 45위에 올랐다. 지난해보다 3계단 하락한 순위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포춘이 최근 발표한 2024년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순위에서 삼성전자는 종합 점수 7.56점을 받았다. 포춘은 매년 전 세계 3700여 명의 기업 임원, 사외이사, 증권사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기업의 혁신성, 인적 관리, 효율적 자산 운용, 사회적 책임 등 9가지 항목을 평가해 존경받는 기업 순위를 매기고 있다. 삼성전자는 2022년 50위 밖으로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계열사에서 품질 인증 부정이 잇따라 확인된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부품 내구성 문제로 3개 차종 약 79만대를 리콜한다고 NHK가 31일 보도했다. 도요타는 노면에서 차체에 전해지는 충격을 완화하는 장치인 '로어암'에 문제가 있다는 신고 20건을 접수해 2019년 12월부터 이달 19일까지 생산한 '야리스', '아쿠아', '시엔타' 차량 79만329대를 리콜하기로 했다.문제가 된 로어암은 제설제가 닿으면 부식해 균열이 발생하고, 심한 경우 부서질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요타는 전국 판매점에서 무료로 부품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디젤엔진 ECU(전자제어유닛) 프로그램을 조작해 인증시험을 통과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전 세계 자동차 업계에 파장이 일고 있다. 도요타는 디젤 차종의 비중이 낮지만, 장인정신을 앞세우며 그간 쌓았던 신뢰성에 큰 타격을 받을 전망이다.29일 일본 현지 매체와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도요타는 디젤 엔진 3종에 대해 품질인증 과정에서 부정을 저질렀다. 엔진 출력을 테스트하는 과정에서 ECU를 조작해 인증시험을 통과했다는 것이다.도요타자동차그룹의 모회사인 도요타인더스트리 측은 "엔진을 재검사한 결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일본 도요타자동차의 2023 회계연도 상반기(2023년 4∼9월)에 전 세계 신차 생산과 판매량이 각각 500만대를 돌파했다. 이는 사상 최고치다.30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날 도요타자동차는 올해 상반기 생산량이 전년 동기보다 12.8% 증가한 505만8248대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기존 최다였던 2019년도 상반기(455만대)를 웃돌며 4년 만에 상반기 기준 최고치를 경신했다.교도통신은 세계적인 반도체 부족 현상이 완화하고 생산체제도 확충하면서 생산량이 늘었다고 전했다. 도요타자동차의 올해 상반기 세계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전기차 시장에 위기감이 감돌고 있다. 국내는 물론 주요 시장마다 전기차 판매가 한풀 꺾인 것이다. 이에 주요 완성차 제조사들마다 전기차 투자 계획을 재검토하며 시장 변화에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다. 특히 전기차보다 하이브리드 투자에 집중했던 일본 도요타는 이러한 분위기에 내심 쾌재를 부르고 있다.◆도요타 아키오 회장 “세상이 실상 깨닫고 있어”전 세계 완성차 판매량 1위인 도요타자동차의 전 최고경영자(CEO)이자 일본자동차공업협회 회장인 도요타 아키오 회장은 지난 25일(현지시간) 재팬모빌리티쇼(옛 도쿄모터쇼
[뉴스웍스=고지혜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세계 1위 완성차 업체인 도요타와 함께 급성장하는 북미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 5일 LG에너지솔루션은 일본 도요타자동차와 연간 20GWh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대규모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의 규모는 약 30조원으로 추산되며, 합작공장(JV)을 제외한 LG에너지솔루션의 단일 수주계약으로는 최대 규모다. 하이니켈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4원계 리튬이온 배터리) 기반 파우치셀이 탑재된 모듈이 공급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를 위해 올해 말부터 20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국내 증권사가 서학 개미를 잡기 위해 수수료 무료 카드를 꺼내 들었다. 해외 주식에 대한 관심이 일반 투자자에게 확산되면서 이들을 유치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다.실제 상반기 국내 투자자의 해외주식 매매거래 금액은 1413억 달러(약 187조원)로 1년 전보다 30% 늘었다.5일 신한투자증권은 올해 말까지 일본주식 온라인 매수 수수료를 면제한다.수수료 면제 대상은 신한투자증권 계좌를 보유한 전 고객이며 별도의 신청 벗이 누구나 자동 적용된다. 또 온라인 매수 수수료 무료뿐 아니라 엔화 환전 수수료 9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의 주요 상품·서비스 시장점유율 조사 결과에서 한국이 스마트폰, 반도체 등 6개 분야에서 세계시장 1위를 차지했다. 이에따라 3년 만에 일본과 공동 3위에 올랐다닛케이가 4일 공개한 2022년 주요 상품·서비스 시장점유율 조사 결과에서 한국 기업은 63개 조사 분야 가운데 스마트폰, D램,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낸드플래시 반도체, 초박형 TV, 조선 등 6개 품목에서 세계 1위에 올랐다.스마트폰 등 5개 전자 분야 1위는 모두 삼성전자가 차지했다. 조선은 HD현대중공업이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일본 도요타자동차의 일본 내 12개 공장의 가동이 시스템 장애로 전면 중단됐다. 29일 NHK방송에 따르면 이날 도요타자동차는 도요타그룹 일본 내 12개 공장의 가동이 중단됐다고 밝혔다.가동이 중단된 곳은 도요타그룹의 일본 내 14개 공장 중 후쿠오카현의 미야타 공장과 교토부의 다이하쓰공업 교토 공장 2곳을 제외한 나머지 12곳이다.공장 가동이 중단된 것은 부품 발주 등을 관리하는 시스템에 불량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언제 복구돼 가동이 재개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앞서 도요타자동차는 지난해 부품 공급업체 중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도요타자동차가 오는 2027년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자동차를 투입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13일 보도했다. 도요타는 전날 시즈오카현 연구거점에서 연 기술설명회에서 "전고체 배터리의 내구성 과제를 극복했다"며 "2027∼2028년 전기차 탑재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도요타 최고기술책임자(CTO)인 나카지마 히로키 부사장은 "좋은 재료가 발견됐다"면서 "세계에서 뒤지지 않고 반드시 실용화하겠다"고 강조했다.전고체 배터리는 양극과 음극 사이에서 이온을 전달하는 전해질을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과 일본이 차세대 반도체 협력 공동성명을 발표한다. 성명은 첨단반도체 기술 개발 협력을 위한 로드맵을 담고 있다. 26일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미국을 방문 중인 니시무라 야스토시 일본 경제산업상은 이날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과 회담한다.회담이 끝나면 두 장관은 첨단 반도체 기술 개발을 위한 새로운 로드맵을 마련한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미일 반도체 협력 공동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공동성명에는 양국이 반도체 분야에서 기술 개발과 인재 육성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해 로드맵을 마련하고, 특정 지역에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SK지오센트릭이 순환경제 분야의 글로벌 영향력 확대에 나섰다.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은 15일(현지시간) 프랑스 베르사유궁에서 열리는 프랑스 정부 주최 행사 '추즈 프랑스 써밋(Choose France Summit)'에서 마크롱 대통령을 비롯한 주요 정∙재계 인사와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을 만난다.추즈 프랑스 써밋은 프랑스 정부가 투자 유치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해 해외 유수의 기업 CEO들을 자국에 초청하는 행사다. 지난 2018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코카콜라, 화이자, 도요타자동차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