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김남희 기자] 신차 구입 후 결함이 반복 발생하면 제조사가 이를 교환·환불해주는 제도인 일명 '레몬법'의 첫 사례가 나왔다. 대상은 메르세데스-벤츠의 세단 'S 클래스'다13일 국토교통부와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국토부 자동차안전·하자심의위원회는 지난달 벤츠의 대형 세단 'S클래스 S350d 4매틱' 2019년식에 대한 하자를 인정하고 제조사 측에 교환 명령을 내렸다.이번 명령은 신차 구입 후 1년 안에 중대한 하자가 2회 이상, 일반 하자가 3회 이상 재발하면 심의위원회의 중재를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김포에 거주하는 김 모 씨는 지난해 7월 신차를 넘겨받은 뒤 일주일도 안 돼 ‘주행 중 차량의 엔진 꺼짐’ 현상이 발생했다. 차량 제작사의 A/S 센터를 방문해 정비를 받았다. 하지만 시동 꺼짐 증상이 계속 나타났다. 김 모 씨는 2번이나 A/S 센터를 방문했지만 별다른 조치를 받을 수 없었다. 그는 운전 도중 언제 시동이 꺼질지 불안해 차를 몰고 도로로 나갈 수 없었다. 김 모 씨는 “제작사에 환불‧교환 요청을 했다”며 “회사 측은 차량의 고장이 한 번 더 발생하면 교환‧환불 요청이 가능하다. 지금은 해줄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가 29일 국내 산업규제 180건에 대한 이슈와 건의 사항이 담겨 있는 백서를 발표했다.ECCK는 이날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한국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유럽국적의 360여개 소속회원사를 대표로 올 한 해 동안 제기된 산업 및 규제 이슈들을 정리해 ‘ECCK 백서 2019’에 담아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발간된 백서는 한국 정부와 대화 및 산업별 이슈 해결을 위한 주요 커뮤니케이션 도구로 활용된다. 올해는 지난해 123건 보다 많은 180개의 건의 사항을 담고 있다.디미트리스 실라
[뉴스웍스=김민정 기자] 지난 7월 푸조와 시트로앵이 레몬법을 받아들인 데 이어 아우디폭스바겐도 레몬법 수용 대열에 뒤늦게 합류했다. 한국형 레몬법이 시행된 지 바야흐로 8개월 만이다.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 28일 레몬법 시행에 동의하는 자동차 교환 환불 중재 규정 수락서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고 29일 밝혔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지난 7월 성명을 내고 '아우디, 폭스바겐은 4월에 수용하기로 한 레몬법 관련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며 비난한 이후 첫 역동적인 움직임을 보인 것이다.한국형 레몬법이란 신차 구매 후 1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푸조 508’, ‘시트로엥 C3 에어크로스’, ‘DS 7 크로스백’ 등 푸조, 시트로엥, DS 전 차종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은 계약 시 해당 법안에 대한 내용을 고지 받으며, 하자 발생 시 명시된 기준에 의거해 교환 또는 환불 받을 수 있게 됐다.푸조와 시트로엥, 그리고 DS 오토모빌(이하 DS)이 오늘(1일)부터 ‘자동차 교환 및 환불제도(이하 한국형 레몬법)’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달 1일 이후 계약한 고객도 소급적용대상에 포함된다.자동차관리법 개정안에 따라 올해부터 시행된 한국형 레몬법은 신차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지프를 수입판매하고 있는 FCA코리아는 지난해부터 신형 지프 모델을 지속적으로 국내 출시하며 국내 시장 점유율 증가에 힘쓰고 있다. 그로 인해 지프는 지난 4월 말까지 1분기 판매실적이 레니게이드 711대, 컴패스 598대, 체로키 647대, 랭글러 509대, 그랜드 체로키 594대가 판매되어 총 3059대로 전년동기보다 4.3% 판매량이 증가했다.그러나 최근 발표된 신차의 부품 수급과 제품 불량에 대한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신차 구매 후 초기품질 불량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많이 발생하고 있어 FCA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이 불량자동차의 교환·환불을 받을 수 있는 '자동차 레몬법' 적용을 확인한 결과, 국산 차의 80%, 수입차의 31.3%만 수용한 것으로 드러났다.경실련은 지난 13일 소비자의 알 권리와 자동차업계의 적극적 레몬법 참여를 요구하기 위해 주요 국산 자동차와 수입 자동차 업체를 대상으로 자동차 교환·환불 레몬법 적용 여부를 묻는 공개질의서를 발송했다.공개질의는 내용은 ▲자동차매매계약서에 레몬법 적용 포함 여부 ▲포함했다면, 계약서에 포함한 날짜와 레몬법이 적용된 날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지난 1월부터 시행된 ‘한국형 레몬법’으로 인해 국내 소비자 권익이 향상될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자동차 업체들이 형식적인 동참만 할 것이라는 시각을 갖고 있으며, 한국형 레몬법에 강제조항이 없어 '반쪽짜리 제도'라는 의견도 있다.올해 1월부터 시행된 한국형 레몬법(자동차관리법 제 5장의 2)은 신차 구매 후 1년 이내(단, 주행 거리 2만㎞ 초과하는 경우 기간이 지난 것으로 간주)에 중대하자의 경우 동일 증상 2회, 일반하자의 경우 동일 증상 3회 이상 수리 후 재발
[뉴스웍스=왕진화 기자] 롤스로이스가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 중 처음으로 한국형 '레몬법'을 적용한다는 방침을 내세웠다.롤스로이스 모터카는 22일 올해 1월부터 시행된 자동차관리법 제 5장의 2항, 자동차의 교환 환불 정책에 따른 한국형 '레몬법'을 적용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국내 소비자가 롤스로이스를 구매할 경우 '하자 발생 시 신차로의 교환 및 환불 보장' 등의 내용이 포함된 서면 계약에 따라 신차 구입 후 레몬법 기준에 의거, 하자 발생 시 교환 또는 환불을 받을 수 있다.토스텐 뮐러
[뉴스웍스=박경보 기자] 국토교통부가 새해 자동차 정책의 주요 추진방향을 ‘안전·성장·소비자 보호’로 삼았다. 또 첨단자동차 상용화와 소비자 권익보호 및 사회 안전망 확충 등의 노력도 함께 기울이는 한편 투자를 위한 규제완화도 약속했다. 국토교통부는 25일 오후 한국교통안전공단 양재회의실에서 자동차 제작사 간담회를 열고 업계와 이 같은 새해 정책방향을 공유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 자리에는 현대·기아차, 한국지엠, 쌍용차, 르노삼성차, 아우디폭스바겐, BMW, 메르세데스-벤츠, 토요타 등 총 24개사가 참석했다. 국토부는 새해 자동차
[뉴스웍스=박경보 기자] 내년부터 시행되는 ‘레몬법’에 따라 새로 구입한 차에서 동일한 고장이 반복되면 교환‧환불은 물론 교환된 새 차의 취득세도 면제된다. 정부는 16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자동차관리법 시행령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앞서 공포된 자동차관리법 개정안이 내년 1월 1일부터 본격 시행되면 신차 구입 후 1년 안에 중대한 하자가 2회 발생하거나 일반 하자가 3회 발생해 수리한 뒤 하자가 재발하면 중재를 거쳐 교환·환불을 받을 수 있다. 정부는 이번 개정안에 신차
(김필수 자동차연구소 소장, 대림대 교수) 한국형 레몬법이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 이법은 미국의 레몬법을 벤치마킹해 신차 하자 시 교환 환불할 수 있는 최초의 프로그램이다. 하지만 과연 이 법이 시행되면 실질적인 하자 신차에 대한 교환 환불이 가능할까? 우리나라에는 소비자법에 관련 조항이 있어 이미 관련법은 있다고 할 수 있으나 유명무실한 상황이다. 메이커가 교환 대상이 아니라고 전문적으로 언급하면 이것을 반박할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특히 운전자 또는 소유자가 자동차의 결함을 밝혀야 하는 구조여서 더욱 불가능한 부분이라 할 수 있다.필자는 앞서 이 법의 시기에도 무용론을 언급했다. 담당부서인 국토교통부도 이법에 대한 후속조치로 위원회 구성과 함께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서두르고 있는 상황이다.
자동차관리법 개정으로 신차에서 동일한 하자가 반복되는 경우 중재를 통해 교환 또는 환불하는 이른바 ‘레몬법’이 내년 1월 1일부터 본격 시행된다. 이에 앞서 국토교통부는 레몬법 관련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31일부터 40일간 입법예고한다.이번 개정안은 자동차 교환․환불제도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법률에서 위임한 사항인 교환·환불의 요건, 교환·환불 중재 절차, 자동차안전․하자심의위원회 구성과 운영 관련 세부 사항을 규정했다.특히 제작자와 소비자 간 신차 매매계약을 체결 시 교환·환불을 위해 계약서에 포함돼야 하는 필수사항이 새로 규정됐다. 하자발생 시 신차로의 교환 또는 환불 보장, 환불액 산정에 필요한 총 판매가격, 인도날짜 등이 이에 속한다.또 중재규정을 수락한 제작자는 소비자
[뉴스웍스=이재아기자] 결함이 있는 신차를 제작사가 교환·환불해주는 제도가 이르면 2019년 초 시행된다.13일 국토교통부는 2020년 자율주행차가 상용화됐을 때 교통사고에 따른 보상이 적절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제2차 자동차정책기본계획'(2017∼2021)을 수립하고 국가교통위원회에서 확정했다고 밝혔다.국토부에 따르면 앞으로는 급속한 고령화에 따라 차량 자체의 안전성에 대한 요구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환경 규제 강화로 친환경차의 개발·보급이 확대되고 인공지능(AI), 정보기술(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