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고지혜 기자] SK온과 LG에너지솔루션이 일제히 미국 배터리 공장 인력 감원 조치를 취하고 있다. 전기차 수요 둔화 흐름 속에서 미국 내 인건비가 오르는 등 악재들이 겹겹이 쌓였기 때문이다. 14일 미국 언론에 따르면 SK온의 미국법인 SK배터리아메리카(SKBA)는 미국 조지아주 공장의 배터리 생산을 축소하고, 일부 직원에 대해 임시 무급휴직 조치하기로 했다. 휴직 규모와 기간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았다. 조 가이 콜리어 SKBA 대변인은 "전기차 시장 수요에 맞춰 인력과 생산라인을 조정하기 위한 한시적 조치"라고 말했다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KG그룹과 쌍용자동차간 기업결합이 마무리됐다. 쌍용차가 두 번째 법정관리를 시작한 지 1년 8개월 만이며, KG그룹을 새 주인으로 낙점한 지 3개월 만이다. 서울회생법원 회생1부는 26일 오후 3시 관계인집회를 열어 쌍용차의 회생계획안을 인가했다. 관계인집회에서 회생계획안이 인가되려면 회생담보권자의 4분의 3, 주주의 2분의 1, 회생채권자의 3분의 2 이상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날 관계인집회에서는 법정 가결 요건을 월등히 상회하는 동의율인 회생담보권자조의 100%, 회생채권자조의 95.04%, 주주조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서울시는 매출 감소율이 10%를 넘지만 정부손실보상 대상에서 제외된 소상공인 업체 7만7000여 곳에 각 100만원의 '일상회복지원금'을 지급하고 임산부를 대상으로 1인당 70만원의 대중교통비 및 자가용 유류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4차산업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20, 30대 대학재학생 300명에게 캠퍼스타운형 청년취업사관학교를 추진하고 로봇아카데미와 드론아카데미, G밸리 IoT 아케데미도 운영하기로 했다.정릉천과 홍제천, 도림천에 지역 특성에 맞는 수변공간을 조성하며 156.5㎞에 달하는 서울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수원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지속되면서 소득이 격감해 어려움을 겪는 대리운전 노동자에게 '수원형 긴급재난지원금' 50만원을 지급한다.오는 8일부터 29일까지 수원시 홈페이지에서 '대리운전노동자 수원형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신청' 배너를 클릭해 신청하면 된다.전자우편, 우편으로도 신청할 수 있다. 우편은 10월 29일 소인분까지 인정한다.2021년 10월 6일 기준으로 수원시에 주민 등록, 2021년 5~6월 대리운전 노동자로 활동하며 고용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이달 말 정부의 고용유지지원금 지원이 종료되는 가운데, 대한항공이 올해 말까지 자체적인 수당 지급으로 유급휴업을 지속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정부 고용유지지원금이 종료되더라도 올해 12월까지 직원들의 유급휴업을 유지하기로 했다. 현재 대한항공은 정부의 고용유지지원금을 활용해 전체 직원의 절반인 약 9000명의 유급휴업을 시행 중이다. 고용유지지원금은 기업이 휴직을 시행하고 평균임금의 70% 수준인 휴업수당을 지급할 경우, 정부가 휴업수당의 90%를 지원하는 정책이다.하지만, 고용유지지원금은 이달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국제회계기준(K-IFRS)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2분기 매출 9335억원, 영업이익 949억원을 달성하며 한 분기 만에 흑자로 전환했다고 17일 밝혔다.전년 동기와 비교할 때 2분기 매출액은 14% 늘어났지만, 유가 상승으로 인한 연료 유류비 증가(123%)로 영업이익은 17.5% 감소했다. 2분기 매출액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는 화물 매출 증가를 꼽을 수 있다. 화물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11% 증가한 7082억원을 달성했고, 이는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실적이다. 지역별로는 ▲미주 ▲동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유승민 예비후보가 5일 '민간 기업 육아휴직 3년, 아동수당 18세까지 확대, 돌봄교실 저녁 7시30분까지 운영' 등을 골자로 하는 저출생·육아 공약을 내놨다.유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결혼과 출산이 부담이 아니라 축복이 되는 나라를 만들겠다"며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유 예비후보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어둡게 하는 가장 큰 요인은 저출생과 저성장"이라며 "이 심각한 인구 위기가 더 나빠지기 전에 국가가 모든 정책을 총동원해서 저출생 문제를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현대자동차에 이어, 한국지엠도 임금협상 단체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마련함에 따라, 이제 르노삼성자동차에 업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23일 르노삼성차 노조는 "9차 본교섭 이후 석 달만에 22일 10차 본교섭을 4시간 동안 진행했지만, 사측의 제시안은 없었다"면서 "사측이 대표단 회의를 통해 심도 깊은 논의를 한 뒤 23일 제시안을 내겠다고 한 만큼, 교섭실무단 전원이 대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어 노조는 "사측이 추후 진행할 11차 본교섭에서 조합원들의 요구가 반영되지 않은 얼토당토 않은 제시안으로 조합원들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1100억원 규모의 제101회 회사채 발행에 성공했다.아시아나항공은 25일 이같이 밝히며 "앞으로 이루어질 대한항공과의 인수합병(M&A)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이번 사모사채 발행 성공의 원동력이었다"고 설명했다.앞서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11월 대한항공과의 신주인수계약 체결 후에도 지속되는 코로나19의 여파로 비상 국면이 지속되고 있어 신용을 담보로 한 사모사채 발행에 난항이 예상됐다. 정작 뚜껑을 열어보니 최근 코로나19 회복 기대 및 화물 실적 호조 등과 더불어 대한항공과의 M&A에 대한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산업은행이 지속가능한 사업계획안 없이 자구안만으로는 쌍용자동차의 금융지원 여부를 결정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14일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자구안은 잠재적 인수자가 보고 쌍용차를 인수할지 평가하는 것이지, 산은이 평가하는 게 아니다"라고 언급하며 이 같이 밝혔다.이 회장은 이어 "산은은 일관되게 경영능력을 갖춘 투자자를 유치하고, 지속가능한 사업계획안이 있어야 금융지원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라고 강조했다.앞서 그는 대주주의 책임 있는 역할, 이해관계자의 고통분담, 지속가능한 경영정상화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코로나19로 소득이 줄어 어려움을 겪는 개인 채무자에 대한 신용대출 원금상환 유예 조치가 올해 말까지 연장된다.금융위원회는 개별 금융회사 프리워크아웃 특례에 대한 신청 기한을 올해 연말까지 6개월 재연장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조치는 당초 지난해 4월 29일부터 지난해 말까지 운영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올해 6월 말까지 한 차례 연장된 바 있다. 이번 재연장 결정을 포함하면 연말까지 총 1년간 추가 연장된 셈이다.지원 대상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소득 감소로 가계대출이 연체되거나 연체할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2년 무급휴직'을 골자로 하는 쌍용자동차 자구안이 노조원 찬반투표에서 가결됐다. 8일 쌍용차에 따르면 '경영정상화를 위한 노사특별합의' 자구안이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52.1%의 찬성률로 과반을 넘기며 가결됐다. 자구안 찬반투표에는 3224명의 조합원이 참여한 가운데 1681명이 찬성했다이번에 통과된 자구안의 주요 내용은 ▲기술직 50%·사무직 30% 인원 2년간 무급휴직 시행 ▲지난 2019년 합의한 임금 삭감과 복리 후생 중단 기간 2023년 6월까지 2년 연장 ▲임원 임금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쌍용자동차의 자구안에 대한 노동조합의 찬반투표가 곧 마무리된다. 투표 결과에 따라 쌍용차 기업회생절차의 진행 속도가 결정될 전망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9시 쌍용차 노조의 '경영정상화를 위한 노사특별합의' 자구안 찬반투표가 모두 종료된다. 앞서 쌍용차 노조는 지난 7일 오후 근무조의 투표를 진행하고, 이날 오전 7시부터 오전 근무조를 대상으로 투표를 재개했다.쌍용차가 제시한 자구안은 기술직 50%, 사무직 30% 인원에 대해 2년간 무급휴직을 시행한다는 것이 골자다. 지난 2019년 합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6월 말 유급휴직 고용유지지원금 지급 기간 만료를 앞두고 항공 업계가 다급한 모습이다. 특히 저비용항공사(LCC)의 경우, 정부 지원금 없이는 고용 유지마저 어려울 것으로 보여 우려를 더한다.25일 항공 업계에 따르면 다수의 LCC가 오는 7월부터 대규모 무급휴직에 돌입할 준비를 하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항공 수요 감소와 매출 하락이라는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는 이들 항공사는 한 달 뒤 정부의 유급휴직 고용유지지원금이 만료되면 현재 실시 중인 유급휴직을 유지할 수 없다고 호소하고 있다.유급휴직 고용유지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서울시가 지난해 4~5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타격을 입은 시민들의 생활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160만가구에 5400억원을 지급한 '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에 대한 연구 결과를 3일 발표했다.서울시복지재단은 지난해 10월 20일부터 11월 20일까지 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를 받은 7221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지원 시민 중 설문 응답자의 88%는 '가계에 도움이 되었다'고 답했으며 86.8%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고 밝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