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이 지난 16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만나 양국 간 군사협력 강화를 논의했다고 17일 보도했다.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 위원장은 이날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해 크네비치 군 비행장으로 이동했다. 이번 방문에는 리병철 노동당 비서, 박정천 당 군정지도부장, 강순남 국방상, 김광혁 공군사령관, 김명식 해군사령관 등 북한군 지도부도 동행했다.크네비치 군 비행장에서 세리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김 위원장에게 전시된 군용비행기들에 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3일 러시아 아무르주에서 정상회담을 가졌다. 2019년 4월 이후 4년 5개월 만에 다시 만났다. 푸틴 대통령은 북한에 인공위성과 미사일 기술 제공 의사를 강력히 시사했고 김정은은 "반제·자주 전선에 러시아와 함께 있겠다"고 화답했다. 북한은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벌이고 있는 러시아에 재래무기를 지원하고 러시아는 첨단 군사기술을 건네는 거래에 합의한 것으로 추정된다. 북한과 러시아의 공개적인 군사 협력은 1991년 구 소련 붕괴이후 처음 재개되는 것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길에 리병철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과 박정천 당 군정지도부장 등 군부 실세들이 대거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북한의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2일 김 위원장이 러시아를 방문하기 위해 "9월 10일 오후 전용열차로 평양을 출발했다"고 보도하면서 출발 장면을 담은 사진들을 공개했다.신문은 특히 "김정은 동지를 당과 정부, 무력기관의 주요 간부들이 수행하게 된다"고 전했다. 방러 수행단에는 최선희 외무상만이 아니라 무력기관의 간부들로 리병철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과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한과 러시아 접경지역에 있는 러시아 하산역에 도착했다고 일본 민영방송 TBS가 주도하는 뉴스네트워크 JNN이 12일 보도했다. JNN은 러시아 지역 당국자를 인용해 이렇게 전하면서 하산역에서는 김 위원장을 환영하는 행사도 열렸다고 덧붙였다. JNN은 김 위원장이 조만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평양과 하산역까지는 약 1000㎞, 하산에서 블라디보스토크까지는 약 200㎞ 거리다.북한 조선중앙통신도 김 위원장이 러시아를 방문하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북한이 한미연합 공중훈련 나흘째인 3일 오전 동해상으로 최소 2발의 탄도미사일을 연이어 발사했다. 전날에 이어 이틀째 무력도발에 나선 것이다.합동참모본부는 이날 기자들에게 오전 7시44분쯤 보낸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통해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이로부터 약 1시간 뒤인 오전 8시42분쯤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 탄도미사일 1발을 추가 발사했다"고 밝혔다.북한이 이날 처음 발사한 미사일은 비행 중 '단 분리'가 이뤄진 것으로 파악돼 '중장거리 미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북한이 2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군 당국은 사거리, 고도, 속도 등 제원을 분석 중이다.합참에 따르면 미사일 1발은 울릉도 방향으로 가다가 울릉도에 닿기 전 동해 공해상에 떨어졌다. 미사일 방향이 울릉도 쪽이었던 까닭에 탄도탄 경보 레이더 등과 연계된 민방위 관련 기관에서 공습 경보가 자동으로 발신됐다.우리 군은 오늘 2일 오전 8시 51분쯤, 북한이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3발을 포착했으며, 이 중 1발은 동해 북방한계선(NLL) 이남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북한이 극초음속 미사일을 새로 개발해 처음으로 시험발사했다고 확인했다. 이 미사일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올해 초 개발을 공언했던 무기다.조선중앙통신은 29일 "국방과학원은 28일 오전 자강도 룡림군 도양리에서 새로 개발한 극초음속 미사일 화성-8형 시험발사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이어 "첫 시험발사"라며 "처음으로 도입한 암풀(앰풀·ampoule)화된 미사일 연료 계통과 발동기의 안정성을 확증했다"고 밝혔다.통신은 "능동 구간에서 미사일의 비행 조종성과 안전성을 확증하고 분리된 극초음속 활공비행전투부의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북한은 지난 15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두 발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 철도기동미사일연대의 훈련이었다고 밝혔다. 탄도미사일을 이동식미사일발사차량(TEL)이 아닌 열차에 실어 이동시킨 뒤 쏜 점이 주목된다.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6일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이며 당 중앙위원회 비서인 박정천 동지가 철도기동미사일연대의 검열사격훈련을 지도했다"고 밝혔다.이어 "당 제8차 대회는 새로운 국방전략 수립의 일환으로 필요한 군사작전 상황 시 위협 세력에 대한 동시다발적인 집중타격 능력을 높이며 각종 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북한이 신형 장거리 순항미사일을 성공적으로 시험발사했다고 밝혔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참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13일 "국방과학원은 11일과 12일 새로 개발한 신형 장거리 순항미사일 시험발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며 "우리 국가의 영토와 영해 상공에 설정된 타원 및 8자형 비행궤도를 따라 7580초를 비행해 1500km 계선의 표적을 명중했다"고 전했다.조선중앙통신은 이번에 발사된 장거리 순항미사일에 대해 "당 제8차 대회가 제시한 국방과학발전 및 무기체계 개발 5개년 계획 중점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북한의 최대 정치 행사인 노동당 제8차 대회가 5일 평양에서 개막했다. 조선중앙통신은 6일 "조선 노동당 제8차 대회가 2021년 1월 5일 혁명의 수도 평양에서 개막했다"고 보도했다.북한은 1946년 이후 최고 권력기관인 노동당의 전당대회를 비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으며 당 사업 결산보고, 당 노선과 전략전술 결정 등을 한다. 이번 8차 대회는 2016년 7차 당대회 이후 5년 만에 열렸다.통신은 "새로운 고조기, 장엄한 격변기가 도래한 시대적 요구에 맞게 당중앙위원회의 사업을 전면적으로 엄정히 총화하고 사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외교·안보 전문가들이 바라보고 있는 '북한 노동당 창건 75주년 열병식을 통해 비춰진 북한의 현(現) 모습' 기고문은 이상배 전 상명대 군사학 교수의 분석이다. 이상배 전 상명대 군사학 교수는 군(軍) 출신으로 외교·안보분야 전문가이다. 특히 군사학 부문에선 오랜 군 생활을 통한 대북 감각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편집자 주)북한은 지난 10일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을 한밤중 심야에 2시간 10여분에 걸쳐 진행했다. 이러한 내용은 당일 오후 7시에 조선중앙TV를 통해 대대적으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 "오늘 김정은이 다시 대한민국이 뒷통수를 때렸다. 한국 공무원 총살, 소각한 북한군 책임자를 원수로 승진시켰다"고 개탄했다. 이어 "김정은은 가짜 사과 한마디 하고는 문책해야 할 북한군 총참모장을 원수로 영전한 것"이라며 "이러니 유엔에서는 김정은의 사과를 진정한 사과로 볼수 없다고 한 것"이라고 질타했다.특히 "한국 정부가 희생된 우리 국민의 존엄과 명예를 조금이라도 생각한다면 북한 박정천 원수 승진에 대해 공식 항의 성명을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북한은 김정은 위원장 주재로 노동당 정치국 회의를 열고 연말까지 '80일 전투'를 치르기로 결정했다. 또 핵과 미사일 등 전략무기를 총괄하는 리병철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과 박정천 군 총참모장에게 군 최고계급인 '원수' 칭호를 수여했다.조선중앙통신 6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19차 정치국 회의가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진행됐다"며 "회의에서는 첫째 의정으로 전당, 전국, 전민이 80일 전투를 힘있게 벌여 당 제8차 대회를 빛나 맞이할 데 대한 문제를 토의했다"고 보도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강원도 김화군 피해 복구 현장을 현지지도했다고 2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현지지도에는 김 위원장의 동생이자 ‘북한의 2인자’로 꼽히는 김여정 당 제1부부장도 동행했다. 김 제1부부장이 공개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 7월 이후 처음이다.김 위원장은 “이곳에 오니 지난 8월 중순 900㎜이상의 재해성 폭우에 의해 도로까지 다 끊어져 직승기(헬기)를 동원하여 피해 상황을 요해(파악)하고 1000여 세대에 달하는 살림집 피해라는 처참한 참상을 보고받으며 가슴이 떨리던 때가 어제 일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태풍 피해 복구 작업을 먼저 마친 황해북도 금천군 강북리를 찾아 인민군을 격려했다.강북리는 지난달 폭우와 태풍 '바비'의 영향권에 들었으며, 김정은 위원장의 명령으로 군이 급파돼 복구작업이 가장 먼저 마무리된 지역이다.북한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15일 "김정은 동지께서 폭우와 강풍 피해를 복구해 새로 일떠세운 황해북도 금천군 강북리를 현지지도했다"고 보도했다.김 위원장은 완공된 강북리 마을을 돌아보며 "인민군대의 진정한 위력은 병력의 수나 총포탄의 위력에 있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