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번 총선에서 범여권에 전체 의석의 3/5인 180석을 내어주는 참패를 당한 미래통합당이 17일부터 당 수습에 나서는 양상이다.미래통합당은 당 정비의 첫 번째 수순으로 황교안 전 대표의 사퇴로 공석이 된 당대표직에 심재철 원내대표를 당대표 권한대행으로 세우기로 잠정 합의했다. 통합당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서 심 원내대표와 일부 최고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 회의를 열어 이 같은 당 수습 방안을 내놨다. 심 원내대표는 "당 사무처에 확인해보니 원내대표가 당대표 권한대행을 하도록 돼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이 혁신통합추진위원회(혁통위) 통합을 논의하는 가운데 보수 진영 인사들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문제에 대해 '덮고 가자', '그럴 수 없다'며 의견 차이를 보였다. 13일 국회 의원회관 간담회실에서 열린 '혁신을 통한 보수 대통합, 어떻게 할 것인가' 토론회에서 무소속 이언주 의원, 한국당 조경태 의원, 같은 당 김태흠 의원, 새로운보수당 이준석 젊은정당비전위원장이 보수 통합에 대해 제각각의 의견을 내놨다.한국당 조경태 의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바른미래당 경북도당은 11일 안동시 소재 도당 당사에서 박재웅 도당위원장을 비롯한 새로운 운영위원과 책임당원이 참석한 가운데 당원 단합과 총선승리를 기원하는 신년 교례회를 가졌다.신년 교례회에서는 최근 바른미래당의 분열 속에 새로운보수당의 탄생과 보수대통합을 염원하는 지역민들의 민심을 반영하듯 당의 단합과 총선체제 속에서의 도당 운영방안에 대한 활발한 의견이 개진됐다.박재웅 경북도당위원장은 인사말에서 “당이 연말연초를 거치면서 혼란상황을 연출했고 도당도 사무처와 운영위원회등이 새롭게 구성됐다"며 "당의 창당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이 5일 '출마선언문'을 통해 "저는 오늘 절박한 심정으로 원내대표직에 출마한다"며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경선 출마 출사표'를 던졌다.5선인 심 의원은 "문재인 정권의 현실은 어떻냐"며 "북한의 손에 좌우되는 대한민국의 안보, 자주가 무너진 외교, 그리고 대책없는 경제실험으로 민생은 도탄에 빠졌다. 앞으로 남은 절반은 예측하기조차 두렵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참담한 것은 이 같은 정부의 실정에도 불구하고 쉽게 일어서지 못하고 있는 자유우파의 현실"이라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부산 서구동구 출신의 자유한국당 4선 유기준 의원이 4일 국회정론관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당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전격 선언했다.유 의원은 "멸사봉공(滅私奉公), 선당후사(先黨後私)의 정신으로 그간 의정활동 등의 경험과 경륜을 힘껏 발휘하고자 한다"며 "엉킨 실타래 같은 국정난맥상을 풀어내고 차기 총선에서 자유한국당을 승리로 이끌 수 있도록 품격을 지키면서 당을 강하게 이끄는 원내대표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유 의원은 우선 '패스트트랙 법안'부터 거론했다. 그는 "강력한 리더십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최근 '보수대통합'을 강조하고 나선 가운데,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변혁'모임은 가시화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변혁' 모임을 이끌고 있는 유승민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내년 총선을 앞두고 '보수대통합'을 위한 "구체적인 논의를 하자"고 제안했고 유 대표는 "실무협상부터 진행하자"고 화답했다.한국당과 '변혁'모임 사이에선, '변혁'의 유승민 대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자유한국당 초선 의원들이 7일 국회에서 모임을 갖고 한국당 전·현직 지도부와 잠재적 대권후보군을 비롯해 3선 이상 중진 의원들에게 내년 총선에서의 '험지 출마'를 공식적으로 요구했다.한국당 초선 의원 44명 전원의 명의가 담긴 성명서에서 이들은 "늘 위기에서 빛났던 선배 의원님들의 경륜과 연륜이 또 한 번 빛을 발해야 하는 중요한 때"라며 "철저한 자기반성을 통해 스스로 기득권을 내려놓는 아름다운 자기희생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 흐름의 물꼬를 트기 위해 누군가의 헌신과 용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6일 기자회견을 통해 '보수대통합'의 물꼬를 트는 발언을 한 이래로 '보수대통합' 관련 논의가 급물살을 타는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7일 국회에서 열린 한국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제가 기자회견을 통해서 말씀드린 통합은 내년 총선과 2020년 대선에서 문재인을 심판하고 대한민국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문재인 정권에 맞서서 헌법적 가치를 존중하는 자유민주세력의 통합,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고 선언했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자유한국당 김태흠 의원은 5일 국회정론관 기자회견을 통해 "영남이나 서울 강남의 3구 등 기반이 좋은 지역의 3선 이상 의원, 당의 지도자급 인사들은 용퇴 결단을 내리든지 수도권의 험지로 출마하라"고 일갈했다.김 의원은 또 황교안 당대표를 정조준 해 "당 대표부터 희생하는 솔선수범을 보이고, 현역 의원을 포함한 당 구성원 모두가 기득권을 버리고 환골탈태하겠다는 자세로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같은 움직임은 내년 4월 15일 치러질 국회의원 총선거에 대비한 자유한국당의 쇄신책 모색의 일환으로 읽혀진다. 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내년 4월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민주평화당 발(發) 정계개편이 가시권 안으로 들어왔다.8일 오전 평화당 내의 제3지대 창당을 추진하고 있는 모임인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 연대'(대안정치 연대) 소속 의원 10명이 오는 12일 탈당할 예정임을 공식 천명하면서부터다.수면 위로 부상한 정계개편의 윤곽을 두고 정치권 일각에선 벌써부터 새로이 다가오게 될 정계개편의 모양새는 결국 "범진보 대 범보수의 양상이 되지 않겠느냐"는 얘기가 흘러나온다. 국회의원들의 '이합집산' 흐름은 우선 &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지난 5일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바른미래당의 손학규 대표가 나가고 바른미래당이 정리가 되면 바른정당계 의원들과 통합할 의사가 있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이 알려지자 바른미래당이 공식적으로 반발하고 나섰다.바른미래당 노영관 상근부대변인은 7일 국회정론관 기자회견을 통해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나경원 의원은 지푸라기라도 잡으려 구걸하는가"라며 "자신들의 행보로 인해 나라가 엉망이 되어가고 있는 사태에서 누구 탓을 하는 것이냐"고 쏘아 붙였다. 이어 "갈 곳을 잃어 궁지에 몰리니 자당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자유한국당 지도부를 선출할 전당대회가 한 달 가량 남은 가운데 주호영 자유한국당 의원이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주호영 의원은 27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당이 지금처럼 괴멸적으로 어려워지는데 커다란 책임과 과오가 있는 분들이 또다시 당의 얼굴이 돼선 안 된다”며 출마 이유를 밝혔다.이 같은 발언은 민간인 국정농단 사태 및 그에 따른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 2017년 5월 대통령 선거 당시 패배 책임이 있는 홍준표 전 대표를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주호영 자유한국당 의원이 오세훈 전 시장, 황교안 전 국무총리 등 대선주자들이 당권에 도전하는 것과 관련해 "당대표의 1인 사당화가 될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주 의원은 17일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대선주자급 중의 한 사람이 단일지도체제에서 당 대표가 되면 당이 1인 사당화 될 확률이 높고 보수대통합도 어려울 수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그는 "4년 전 민주당의 예를 보면 오히려 분당 되는 상황이 왔다"며 "개인의 정치적 진로나 입지보다는 진영이나 당 전체의 진로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자유한국당 대구동구갑 당원 비대위 및 시·구의원들은 14일 국회정론관에서 '지역민심 배제한 조직위원장 선발 관련 기자회견'을 여는 과정에서 '난동'을 부렸다.이들은 이날 '자유한국당 조직위원장 공개오디션 과정'에서 불거진 공정성 논란 해명 및 조직위원장 임명철회를 촉구하고 김병준 한국당 비대위원장에 대한 면담도 요구했다.지난 11일 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조직위원장 선발 공개오디션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한국당은 대구 동구갑 조직위원장으로 류성걸 전 의원을 잠정
[뉴스웍스=김동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2년을 맞아 “촛불정신과 적폐청산은 계속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해식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9일 브리핑에서 “2년 전 오늘, 국민의 준엄한 명령에 따라 박근혜 전 대통령을 탄핵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이 대변인은 “국정농단을 단죄하고 헌법을 수호하며 나라다운 나라,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자는 국민의 염원은 촛불 정부, 문재인 정부를 세웠다”면서 “촛불의 명령은 적폐청산과 정의로운 나라다. 우리는 이를 한 순간도 잊어서는 안된다. 강력하고 지속적인 적폐청산으로 공정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