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8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의 이명박·박근혜 전직 대통령들에 대한 대국민 사과 움직임과 관련 "탄핵의 강을 건너자"고 제안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 "2016년 이후 우리 당을 떠났던 국민들의 마음부터 되찾아오자. 또다시 탄핵을 두고 분열을 조장한다면 이는 문재인 정권의 집권 연장을 돕게 될 뿐"이라며 이 같이 주장했다.유 전 의원은 "4년전 12월 9일, 국회는 대통령 탄핵소추를 의결했다. 탄핵을 둘러싸고 보수는 지난 4년 간 극심한 분열을 겪어왔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번 총선에서 범여권에 전체 의석의 3/5인 180석을 내어주는 참패를 당한 미래통합당이 17일부터 당 수습에 나서는 양상이다.미래통합당은 당 정비의 첫 번째 수순으로 황교안 전 대표의 사퇴로 공석이 된 당대표직에 심재철 원내대표를 당대표 권한대행으로 세우기로 잠정 합의했다. 통합당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서 심 원내대표와 일부 최고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 회의를 열어 이 같은 당 수습 방안을 내놨다. 심 원내대표는 "당 사무처에 확인해보니 원내대표가 당대표 권한대행을 하도록 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미래통합당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을 이끌고 있는 성동규 여의도연구원장이 1일 MBC 라디오의 한 시사프로그램에 출연해 "어저께 저희 당 선대본부장인 이진복 의원께서 지역구는 약 132석, 수도권에서는 50석 정도 얻을 것이라는 목표를 제시했는데 여러 가지로 충분히 가능성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코로나 사태로 인해서 처음에 제기됐던 정권심판론이 희석된 게 아니냐 라고 하는 일각의 주장들이 있지만, 4.15총선은 어떻게 보면 무늬만 코로나총선이지 실질적인 속 알맹이는 정권심판 선거라고 유권자들이 많이 답변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보수통합 이후 외부 활동을 자제했던 유승민 미래통합당 의원(전 바른정당 대표)이 29일 통합당 지상욱 의원(서울 중·성동을)의 선거사무실을 방문해 격려했다.유 의원은 지난 27일에는 진수희(서울 중구·성동갑) 미래통합당 후보의 사무실을 찾아 대담 형식의 영상을 촬영하면서 “서울·경기·인천 등 제가 도움이 되는 후보가 있으면 언제든 도움이 되는 방식으로 도우려고 한다”고 말했다.유 의원은 29일 오전 서울 중구에 있는 지 의원 선거사무실을 방문해 유튜브 실시간 방송을 통해 ‘통합’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중·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미래통합당의 공천 과정에서의 잡음이 잦아들지 않고있는 양상이다. 미래통합당 서울·수도권 당협위원장 및 단체장 출신 후보들은 16일 국회 앞에 모여 "우리들은 부당하게 당내 경선에서조차 배제됐다"며 "부당한 공천을 바로잡지 않으면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강조했다.장일 미래통합당 노원을 예비후보는 이날 낭독한 성명서에서 "우리 13개 지역구의 전 미래통합당 당협위원장 후보들 그리고 단체장 출신 후보들은 지난 해 문재인 정권의 조국 장관 임명 강행과 패스트트랙 연동형 비례대표제 및 공수처 악법저지를 위해 모든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정종복(70·경주) 전 국회의원이 9일 당 공천 배제에 반발해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정 전 의원은 입장문을 통해 "저는 오늘 제 가슴에 붙어 있던 미래통합당 예비후보 정종복이라는 이름표를 떼고 보수 대표 무소속 후보라는 새 이름표를 달고 이 자리에 섰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이번 21대 총선에 출마하면서 ‘혁신과 변화, 안정감을 주는 공천을 하겠다’는 공천관리위원회의 발표를 믿고 시민들의 지지로 공천을 받고자 경주 곳곳을 발로 뛰며 시민들과 소통했다"면서 "그러나 통합당 공관위는 지난 6일 여론조사에서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4·15 총선이 40일도 남지 않은 가운데 거대야당으로 통합을 호소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옥중 편지'를 계기로 진보·보수 진영의 결집과 대립이 가속화되는 모양새다.박 전 대통령은 지난 4일 자신의 변호인 유영하 변호사를 통해 "태극기를 든 여러분은 '거대 야당 중심'으로 뭉쳐 달라"면서 사실상 이번 총선 때 미래통합당을 중심으로 결집할 것을 주문하는 메시지를 발표했다.미래통합당은 박 전 대통령의 옥중 편지를 계기로 '정권 심판론'을 위한 범 보수세력 결집의 신호탄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7일 서울 강남갑에 태영호 전 주영 북한대사관 공사를 우선추천(전략공천)했다. 또 서울 강남을에 최홍 전 맥쿼리투자신탁운용 사장, 송파병에 옛 안철수계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 경기 고양정에 김현아 의원을 단수 공천했다. '5·18 망언'으로 논란을 빚었던 김순례 최고위원(비례대표 의원)은 경기 성남 분당에서 공천을 신청했으나 탈락했다.김형오 공관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들을 포함한 서울 7개 지역구, 경기 7개 지역구의 공천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언주 미래통합당 의원이 부산 중구·영도구에 전략공천될 것으로 알려지자 부산 중구·영도구가 지역구인 같은 당 김무성 의원을 비롯해 장제원 의원이 부정적 반응을 내놓는 등 잡음이 커지는 양상이다.김 의원은 19일 국회에서 기자들이 이에 대해 묻자 "이언주 의원은 아주 훌륭한 우리 당의 전략적 자산이다. 부산 선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도 "전략공천 해서 온다면 그 사람들(예비후보들)이 가만히 있겠느냐. 분열할 수밖에 없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이어 "오는 것은 환영한다"면서 "경선하는 게 옳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원내부대표는 11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자유한국당의 '보수통합' 행보와 '미래한국당 창당'에 대해 날선 비판을 가했다.박 원내부대표는 "국회의 의무를 방기한 채 자유한국당의 마음은 콩밭에 가있다"며 "통합신당 창당 작업과 미래한국당이라는 페이퍼 정당 급조에 국민의 보건과 안정, 민생경제도 뒷전"이라고 힐난했다.이어 "2월 국회가 통합신당 창당의 볼모가 되어선 안 된다"며 "창당 이후 2월 국회를 열자고 하나 지지부진한 통합 논의를 기다리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유승민 새로운보수당 의원이 지난 9일 '총선 불출마 선언'을 한 가운데,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는 10일 국회정론관 기자회견을 통해 "유승민 의원은 총선 불출마가 아니라 정계를 떠나는 것이 맞다"고 일갈했다.조 대표는 "그렇게 자랑스럽게 보수통합하겠다는 사람들이 불출마를 한다는 것은 탄핵이 잘못됐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고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 심판을 받을 수 없는 조건이 있다는 것"이라며 "유승민 의원은 배신자라는 타이틀에서 비겁자라는 타이틀까지 같이 안게 됐다"고 힐난했다.이어 "탄핵이 잘못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지난 9일 유승민 새로운보수당 의원이 보수통합을 위한 불출마를 선언하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합을 추진하고 있는 한국당은 적극 환영하는 바이다"라며 "신설 합당에 대해서는 추진하고 있지만 조속한 시일내에 정당 간의 협의도 마무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통합신당추진위원회에서 최종결론을 내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우리는 그만큼 간절하고 절실하다"고 덧붙였다.이런 가운데, 지난 4일 종로 출마를 선언했던 이정현 무소속 의원이 10일 배포한 입장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4·15총선을 앞두고 자유한국당의 비례의석 확보를 위한 위성 정당인 '미래한국당'이 5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미래한국당은 총선에서 도입되는 준 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대응하기 위해 만들어졌다.이날 창당대회에는 한국당 황교안 대표를 비롯해 심재철 원내대표, 박완수 사무총장, 조경태·김광림·김순례·신보라·정미경 최고위원 등 지도부와 의원들이 대거 참석했다.미래한국당은 한국당의 총선 불출마 의원들을 중심으로 오는 13일까지 현역 의원 5명 이상을 확보하고 의석을 점차 늘려 정당투표용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보수세력 통합에 나선 혁신과통합위원회(위원장 박형준)을 지지하는 보수성향의 시민단체인 '범보수연합'이 자유한국당이 비례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의 대표로 한선교 의원을 지명한 것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범보수연합은 4일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한선교 의원은 '통합반대론자'이자 취재 기자들을 향한 '걸레질 막말'과 당내 사무처 당직자들에게 퍼부은 '욕설'로 자유한국당 사무총장직을 내려놓은 인물"이라며 "국회의원과 가장 가까운 당직자들, 기자들로부터도 지지를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중도·보수통합을 추진하는 혁신통합추진위원회가 31일 '1차 대국민 보고대회'를 열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하태경 새로운보수당 공동책임대표 등 정당 대표들도 참석해 보수 통합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혁통위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대국민 보고대회를 열고 통합에 참여할 세력과 정책 방향 등 진행 상황을 보고했다.박형준 혁통위 위원장은 이날 행사에서 앞으로 생겨날 보수통합 신당의 세 가지 핵심 키워드로 혁신‧확장‧미래를 꼽았다. 박 위원장은 '통합신당의 문재인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