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서울 강서구 가양동에서 지하철 9호선을 이용해 강남으로 출·퇴근 하는 A씨는 매일 전쟁 아닌 전쟁을 치른다. 객실은 옴짝달싹할 수 없을 정도고, 이 곳 저 곳에서 비병과 신음소리가 나오는 것이 일쑤다. 열차 몇 대를 그냥 보내고도 타지 못하는가 하면 무리하게 비집고 들어서는 바람에 출입문이 제대로 닫히지도 않아 몇 번씩 여닫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지옥철'이란 말이 결코 과장이 아니다.지하철 혼잡 문제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특히 A씨가 이용하는 9호선은 주거지역인 강서권과 업무지역인 여의도, 강남권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국방부가 '정예 선진강군 건설'을 위해 향후 5년간 348조7000억원의 재원을 집중하기로 했다.국방부는 12일 향후 5년간의 군사력 건설과 운영 계획을 담은 '2024~2028 국방중기계획'을 수립했다. 국방중기계획은 '방위사업법'에 근거해 매년 수립하는 계획문서로 향후 5년간의 군사력 건설과 운영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고 이에 소요되는 예산과 병력을 배분한다.이번 계획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와 국방혁신 4.0 이행을 차질없이 뒷받침하기 위해 향후 5년간 총 348조7000억원(연평균 증가율 7.0%)을
[뉴스웍스=정승양 대기자] '일모일발무비병이(一毛一髮無非病耳) 급금불개필망국(及今不改必亡國)'이동관 신임 방송통신위원장이 취임사에서 언급한 내용이다. 이 위원장은 다산 정약용의 '경세유표' 서문에서 따온 말이라며 '털 하나 머리카락 하나 병들지 않은 게 없다. 지금 개혁하지 않으면 반드시 나라가 망할 것'이라는 뜻이라고 소개했다."우리 앞에 직면한 현안을 차근차근 하나씩 해결하면서 대한민국이 글로벌 미디어 강국으로 나아가는데 함께 힘을 모아달라"며 방통위 사무처직원을 향해 한 말이지만 이 문구는 '6기 방통위'가 나가고자 하는 방향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정치권에 때 아닌 '예수 논쟁' 내지는 '가롯 유다 논쟁'이 한창이다.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개딸들(이재명 강성 지지자들) 사이의 갈등이다. 강병원 민주당 의원은 지난 22일 비이재명계 의원들 모임인 '민주주의 4.0' 소속 의원들과 이 대표가 오찬 모임을 한 장소에서 강 의원이 이재명 대표를 향해 "하고 싶은 말이 있지만 길게 말하지 않겠다"며 성경 '마태복음 27장'을 읽은 것으로 전해졌다. 마태복음 27장은 예수를 빌라도에게 넘겨주는 장면에서 시작해 예수를 로마 총독에게 팔아 넘긴 가롯 유다가 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병장 기준 '병사 월급'이 오는 2025년까지 150만원으로 오른다. 국방부는 28일 '2023~2027 국방중기계획' 발표를 통해 "복무가 자랑스러운 나라를 실현하기 위해 병역의무이행에 대한 보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병사 봉급은 국정과제에서 제시한 대로 2025년까지 150만원(병장)으로 올리고, 병사들이 전역때까지 매월 적립하는 '내일준비적금'에 대한 정부지원금(내일준비지원금)은 월 55만원까지 지원한다. 올해 1만1000원에서 1만3000원으로 상향된 장병 1일 기본급식비 단가는 2025년까지 1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수원시가 오는 31일 저녁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2021 함께 나누는 희망과 위로 수원시립예술단 송년음악회'를 개최한다.최희준 수원시립합창단 예술감독의 지휘하는 송년음악회는 수원시립합창단·수원시립교향악단·수원시립공연단과 정재형 가수, 김순영 소프라노, 고성현 바리톤, 박종성 하모니카 연주자 등이 펼치는 수준 높은 공연으로 채워진다.1부는 시립교향악단의 주페의 '경비병 서곡' 연주로 시작한다. 2부는 시립공연단의 애니메이션 '뮬란' OST 중 '리플렉
[뉴스웍스=강현민 기자] 최근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에 따라 확진자 증가 추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수도권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담치료병상 확보를 위한 행정명령을 내린다고 5일 밝혔다.목표한 병상을 모두 확충하면 중환자 전담치료병상 1365개, 준중증환자 병상 857개, 감염병 전담병상 1만 1878개로 늘어난다. 이는 하루 7000명의 확진자를 대응할 수 있으며 필요시 하루 1만명의 환자도 감당 가능한 수준이다.정부는 행정명령을 통해 수도권 소재 상급종합병원 22개소를 대상으로 준중증 치료병상 402병상을 추가
[뉴스웍스=백승윤 기자] hy가 프리미엄 프로바이오틱스 '엠프로쓰리 키즈'를 출시하고 어린이 식품 시장을 공략한다.신제품은 자사 제품 내 '일반식품 기능성표시’를 적용한 첫 제품이다. 해당 제도는 기능성 표시 기준을 충족하고 과학적 근거가 충분하면 일반 식품에도 기능성을 표기할 수 있는 것으로 지난해 12월 말 실시됐다.프로바이오틱이란 적당량을 섭취했을 때 인체에 이로움을 주는 살아 있는 균을 총칭이다. 현재까지 알려진 대부분의 프로바이오틱은 유산균이다.프로바이오틱인 유산균이나 이로운 세균들은 몸 안의 위산과
[뉴스웍스=백승윤 기자] 롯데제과가 '설레임 프로바이오틱스'를 출시했다.국내 빙과류에서 '일반 식품 기능성 표시제'를 적용한 첫 사례다. '일반 식품 기능성 표시제'는 기능성 표시 기준을 충족하고 과학적 근거가 충분하면 일반 식품에도 기능성을 표기할 수 있는 제도로 작년 12월 말 실시됐다. '설레임 프로바이오틱스'는 최근 코로나19 여파 속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장건강과 면역력 저하를 방지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건강기능 소재인 프로바이오틱스를 사용한 제품이다.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군 당국이 내년 병사 월급을 인상하고 경항모 건조와 초소형 위성 개발 등에 예산을 본격적으로 투입한다는 계획을 세웠다.정부는 31일 2022년 국방예산으로 55조2277억원을 편성해 내달 3일 국회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예산 52조8401억 원보다 4.5% 증가한 규모다.이번 정부안이 국회를 통과한다면 문재인 정부 기간 국방예산 증가율은 평균 6.5%에 달한다.내년 국방예산은 방위력 개선비 17조3365억원(2.0% 증가), 전력운용비 37조8912억원(5.7% 증가)으로 이뤄졌다.정부안에 따르면
[뉴스웍스=이숙영 기자] 애경산업에서 여성의 일상을 더욱 편안하게 케어 해주는 여성 바이오 브랜드 '치유비'를 선보였다.치유비는 28일 주기로 순환하는 여성들의 신체와 급변하는 환경으로 인해 변화에 민감해진 여성들의 정서에 대한 케어를 도와주는 여성 바이오 브랜드이다.치유비 브랜드명은 여성들의 일상을 편안하게 만들기 위해 밸런스, 호흡, 몸, 나라는 존재, 건강한 삶 등 5가지 '비(B)'를 케어해준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치유비는 앞으로 여성들의 일상생활에 건강함과 편안함을 선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여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전면 취소된 예비군 소집훈련을 대신할 '온라인 훈련'이 내주부터 시행된다.전시나 사변 등 유사시를 대비한 예비병력인 예비군이 창설된 지 52년 만에 처음으로 원격훈련을 도입한다. 국방부는 오는 16일부터 내년 2월 21일까지 희망자에 한해 예비군훈련 원격교육을 한다고 12일 밝혔다.예비군 7년 차 이상인 경우 이월훈련 대상자만 원격 교육을 수강할 수 있다.원격교육 과목은 국방소개, 예비군 복무, 핵 및 화생방전 방호, 응급처치 등 4개 과목으로 약 2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내년도 국방예산이 약 53조원에 다가섰다. 병장 월급은 현재 54만 900원에서 60만 8500원으로 인상된다.국방부는 이런 내용 등이 담긴 내년도 국방예산안 52조 9174억원으로 편성해 오는 3일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병장 월급은 현재 54만900원에서 60만8500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2017년 최저 임금의 45% 수준이다. 또한 예비군 동원훈련(2박 3일 기준) 보상비도 현재 4만2000원에서 4만7000원으로 12% 올랐다.병사끼리 운용하고 있는 군 이발도 민간 이발소나 미용실에서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김준 고려대학교 교수팀과 하엘이 공동 연구 개발한 ‘카바졸 화합물을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항진균 조성물’이 국내 특허를 획득했다.이로써 진균감염병 중 치사율 1위이며 건강한 여성에게도 질염을 유발하는 것으로 널리 알려진 캔디다 알비칸스에 효과적으로 작용하는 항진균제 상용화에 한 발자국 더 가까워졌다. 연구진들은 병원성 캔디다 세포의 라이보좀 단백질은 특이적으로 감소하고 균사를 발생시키는 단백질은 특이적으로 증가함을 알아냈다. 또 병원성에 관련이 된 단백질 연구를 수행한 결과, 이 단백질들에 대한 저해재를 발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결핵 예방을 위해 접종하는 BCG 백신이 코로나19 예방에도 유효한지를 검증하기 위한 임상실험이 호주 멜버른에서 시도된다.블룸버그 통신은 30일 호주 멜버른대 로열어린이병원 전염병 담당교수인 나이절 커티스 교수가 의료진 4000명을 대상으로 대규모 BCG백신 임상연구를 시작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6개월간 실시되는 이번 임상은 참가 신청을 한 의료진을 대상을 30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BCG는 비병원성 결핵 균주를 약화시켜 주입하는 백신으로 결핵과 결핵성 뇌수막염 등 중증결핵 예방에 효과가 있다. 우리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