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가구 절반이 맞벌이인 가운데 합계출산율은 역대 최저를 찍으면서 인구 감소가 빠르게 진행되는 모습이다. 또 국민 83%는 보수와 진보의 사회갈등이 심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023년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지난해 총인구는 5171만명이다. 총인구는 2020년 5184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감소하고 있다. 현재 인구 절반 이상은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다.총인구는 50년 뒤인 2072년 3622만명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출생아가 줄고 있는데 주로 기인한다.2023년 합계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경기도가 정신건강 취약계층인 청년·노인을 대상으로 정신질환 외래 치료비를 지원하는 '마인드케어' 사업 대상자를 청소년까지 확대한다.마인드케어는 경기도에 거주하는 청년과 노인에게 정신건강복지센터 등록 여부나 소득 기준을 따지지 않고 1인당 연 36만원의 외래 치료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노인은 65세 이상이 지원 대상이며 청년은 19~34세에서 올해 15~34세로 청소년까지 지원을 확대했다.경기도가 청소년까지 지원을 확대한 이유는 청소년들의 자살률이 계속 증가하기 때문이다. 2023년 통계청에서 발표한 사망원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과 중국 정부가 '좀비 마약'으로도 불리는 합성마약 펜타닐 문제 공동 대응을 위해 첫 워킹그룹 회의를 개최한다.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고위 당국자는 이날 "회의가 오는 30일 열린다"며 "이번 회의는 펜타닐 문제에 대한 양자 공동 노력 이행에 있어 핵심 부분"이라고 강조했다.미국에서는 펜타닐 과다 복용이 18~49세 사망원인 1위가 될 정도로 심각한 사회 문제로 부상하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는 이를 차단하기 위해 멕시코의 마약 조직에 펜타닐 원료를 공급하는 중국 기업들을 제지할 것을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이천시는 다음달 7일 이천아트홀 소공연장에서 김백균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신경과 과장을 초청해 ‘뇌졸중의 예방과 치료’를 주제로 '제217회 이천 평생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강연 주제는 뇌졸중에 관한 내용으로 뇌졸중은 국내 3대 사망원인 중 하나로 단일 질환으로는 사망률 1위에 달할 만큼 빈번하게 일어나는 질병이다. 인구 고령화에 따라 매년 약 10만5000명의 뇌졸중 환자가 발생하고 1만4000명이 세상을 떠나며 환자 수와 진료비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김백균 신경과 전문의는 이번 강연에서 뇌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는 ‘자살로부터 안전한 마음건강 경북 조성’이라는 목표를 설정하고 자살률 감소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도는 생명안전망 구축, 자살 위해수단 관리, 자살위기 대응 및 사후관리 강화에 힘쓰는 한편 지역 맞춤형 자살예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특히 40대 자살동기 1위, 50대 자살동기 2위인 경제생활 문제 해결을 위해 신용회복위원회와의 연계를 통한 경제위기군 자살예방 지원에 힘쓰고 있다. 또 자살 사망사건으로 인한 자살 유족의 다방면의 어려움에 대한 지원과 자살 유족의 일상 회복을 지원하고자 자살 유족에 대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난해 사망자 수가 1년 전보다 늘면서 역대 최대를 경신했다. 사망원인 1위는 여전히 '암'으로 확인된 가운데 코로나19가 3위에 올랐다. 코로나가 사망원인 10위 안에 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통계청이 21일 발표한 '2022년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총 사망자 수는 37만2939명으로 전년 대비 5만5259명(17.4%) 증가했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가 크게 들면서 지난해 사망자 수는 1983년 사망원인통계 작성 이래 가장 많았다.인구 10만명당 사망자를 의미하는 조사망률은 727.6명으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해병대 고 채수근 상병 순직 사건을 재검토한 국방부 조사본부가 해병대 1사단장 등 4명에 대한 범죄혐의는 특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사실관계만 적시해 경찰에 송부키로 했다. 직접적인 범죄혐의가 있다고 판단하는 대대장 2명만 인지통보서를 작성해 경찰에 이첩하기로 했다. 중위와 상사는 혐의자에서 제외했다. 국방부 조사본부는 21일 '해병대 순직사고 재검토 결과'를 발표해 "지난 9일 해병대수사단으로부터 사망사건 기록을 이관받아 재검토한 결과 이번 사망사고는 호우피해 실종자 수색작전 전 작전지역에 대한 위험성 평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포항 세명기독병원(병원장 한동선)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제5차 폐렴 적정성 평가’에서 5회 연속 최우수 1등급을 획득했다. 세명기독병원은 이번 평가에서 종합점수 99.7점을 받아 전체평균 87.6점보다 월등히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고 밝혔다.또 폐렴 적정성 평가 6개 중 4개 항목에서 100점 만점과 함께 모니터링 항목에서도 3개 분야에서 만점을 받는 등 모든 항목에서 만점에 가까운 점수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세명기독병원은 2014년 제1차 폐렴 적정성 평가부터 이번 평가까지 5회 연속 최우수 1등급을 획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고영인·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국회 존엄한 삶을 위한 웰다잉 연구회'의 주최로 4일 국회에서 열린 '장례지도사 국가자격 제도개선 국회토론회'에서 고영인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나라는 2012년부터 장례지도사 국가자격이 시행돼 오늘에 이르렀다. 장례지도사에 의해 제공되는 서비스가 우리사회에 미치는 영향은 커지고 있고 이분들이 감당해야 할 업무량과 범위는 늘어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장례지도사분들이 전문성을 갖추고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돼야 한다"며 "전문화된 장례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주변 친지로부터 부고를 받고 고인의 사망 경위를 물어보면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다른 질병으로 숨진 것 같다는 설명을 들을 때가 종종 있다. 병원을 찾아갈 당시에는 없었지만 입원이나 진료·치료 과정에서 발생한 감염을 의미하는 '의료관련감염'의 위험성이 확인될 때마다 의료기관 방문이 꺼려진다. 물론 어치구니 없는 일이고 유가족 입장에선 억울하기 짝이 없는 비극이다. 상급종합병원이나 종합병원, 병원을 일컫는 급성기병원 입원환자의 7~15%에서 발생한다는 것이 세계보건기구의 조사결과이다. 전세계가 병원감염의 위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우리나라 국민 2명 중 1명은 결혼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국민 10명 중 2명은 '외로움'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2022년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지난해 총 인구는 5163만명이며 2020년 5184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감소하고 있다. 2022년 합계출산율은 0.78명으로 전년 대비 0.03명 줄면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합계출산율은 5년째 0명대가 이어지고 있다.수도권 인구는 2605만3000명으로 전체 인구의 절반(50.5%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1. 당뇨병에 걸린 A씨는 웨어러블 기기가 매일 자동적으로 측정한 혈압과 혈당을 담당 의사 B씨에게 보낸다. 주치의 B씨는 전자의무기록(EMR)에 탑재된 인공지능 솔루션으로 모니터링 결과를 분석한뒤 A씨에게 식단 조정이나 운동요법을 권고한다. 만약 급격히 악화되는 신호가 확인되면 B씨는 A씨에게 병원을 속히 찾아오라고 안내할 예정이다.#2. 건강관리업체 C사는 자신의 의료정보를 제공하는 고객들에게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웨어러블 기기와 센서 등을 활용해 고객의 걸음걸이와 보행의 안정성 등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난해 출생아의 기대수명이 소폭 상승한 가운데 다섯 명 중 한 명은 암으로 사망할 것으로 예상됐다.통계청이 6일 발표한 '2021년 생명표'에 따르면 2021년 출생아 기대수명(남녀 전체)은 83.6년으로 전년보다 0.1년 증가했다.기대수명의 증가 폭이 0.1년에 그쳤는데 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풀이된다. 노형준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증가 폭이 작아진 주요 원인으로는 코로나로 인한 건강 위험요인이 2020년보다는 2021년도에 작용한 면이 있다. 그로 인해 기대수명 증가 폭이 좀 줄어들었다
[뉴스웍스=백진호 기자] 질병관리청이 27일 발표한 '뇌졸중 환자 재활분야 장기 추적조사' 연구 결과에 따르면, 뇌졸중 발병 후 18개월까지 개선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결과에 의하면 국내 초발 뇌졸중 환자(뇌경색·뇌출혈 포함)의 발병 5년 후 기능수준을 추적조사한 결과, 운동기능과 이동기능·일상동작수행기능은 뇌졸중 발병 후 18개월, 인지기능과 언어기능은 발병 후 12개월, 삼킴기능은 발병 후 6개월까지 개선 가능했다. 결국, 뇌졸중 환자에게는 18개월이 '분수령'인 셈이다.국내 45세 이하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지난해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한 사망자가 1만3352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157명 늘어난 숫자다.특히 10대, 20대의 자살률이 크게 높아졌다. 코로나19 상황 장기화로 인한 우울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일각에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제·사회적 영향이 본격화되는 향후 2~3년간 자살이 급격히 증가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자살사망자는 1만3352명이다. 전년과 비교해 157명(1.2%) 늘었다. 인구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