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4·10 총선(재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험지'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국민의힘 후보들이 선거 패인으로 '심판론 패착'과 '중도·수도권·청년 설득 실패'를 지적했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2일 국회에서 연 '2024 총선 참패와 보수 재건의 길'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은 선거 패인을 이같이 지목했다. 이 세미나에는 박상수(인천 서구갑), 이승환(서울 중랑을), 함운경(서울 마포을), 박진호(경기 김포갑), 류제화(세종갑) 전 후보 등이 참석했다.박상수 전 후보는 "지역구 내 여러 투표소 중 30·40세대가 주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가 한덕수 국무총리의 대국민 담화문 발표에 "의사를 악마화하고 마녀사냥하고 있다"고 날 선 반응을 보였다.의협 비대위는 18일 오후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관련 대국민 담화'가 끝난 후 보도자료를 통해 "의사들의 자율적인 행동을 억압하기 위한 명분 쌓기에 불과하다"며 "의사들에게 환자 곁을 지켜달라는 부탁을 가장한 겁박을 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환자와 국민을 볼모로 대한민국 의료를 쿠바식 사회주의 의료 시스템으로 만들고 의사라는 전문직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여당 간사를 맡고 있는 박성중 의원이 2일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몰래카메라 사기취재를 자행한 최재영 목사가 '통일TV'를 설립해 북한 체제를 찬양·선전하는 이적(利敵) 표현물을 버젓이 송출했다"고 질타했다.박 의원은 "국가보안법을 위반해 통일TV 설립에 관련된 민주당 핵심 인사들을 색출하고, 방심위는 유튜브에 버젓이 남아있는 이적 영상물을 즉각 심의·삭제 조치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몰래카메라 사기 취재를 자행해 검찰 수사를 받게 된 '최재영 자칭 목사'가 북한 이적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LG전자가 23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수요가 급증하는 베트남 호치민에 LG 가전만의 가치와 편리함을 체험하는 고객경험 공간 ‘어나더사이공(Another Saigon)’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최근 베트남은 인터넷과 소셜미디어에 익숙하고 외국 브랜드와 문화를 즐기는 ‘도이머이(Doi Moi)’ 세대를 주축으로 시장경제가 활성화되고 있다. LG전자는 이러한 트렌드를 리드하기 위해 베트남에 LG 혁신가전을 경험하는 공간을 만들었다.도이머이는 베트남어로 ‘쇄신’이라는 뜻이다. 도이머이 세대는 1986
[뉴스웍스=원성훈 기자]북한이 지난 26일~27일 최고인민회의를 열고 핵무력 강화 정책을 헌법에 명시했다.28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9차 회의를 이틀간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이날김 위원장과 최고지도부 일원인 김덕훈 내각 총리,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리병철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우선 헌법 개정과 관련한 보고에서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은 "핵무력의 지위와 핵무력건설에 관한 국가활동원칙을 공화국의 기본법이며 사회주의 헌법에 규제하기 위해 헌법수정보충안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중국의 부동산 위기 상황과 관련해 "우리 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진단했다.추 부총리는 이날 오전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국내 금융회사들은 중국 시장의 취약 부분에 대해 미리 조심했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회사에 대한 투자는 지극히 미미하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이어 "중국이 국가 중심의 사회주의 체제를 갖고 있기 때문에 이를 진정시키는 정부의 대응책이 나올 것"이라며 "우리 정부 역시 중국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여러 지표를 살펴보고 있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북한은 개혁·개방정책 배제 지속으로 내부적으로 잠재적 체제 균열요소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3대 세습이란 시대착오적 '사회주의 군주체제(socialist monarchy)'가 등장하면서 내부의 ’강압적 통제‘와 외부의 '주기적인 적(敵)의 소환‘에 의존하는 상황이 지속되는 실정이다. 핵 전략화 성공에 따른 대외안보 레버리지 확보 착시 현상으로 대외적 선택이 제약되고 있다.” (김연수 국방대학교 교수) “체중 140㎏의 고도 비만에 시달리는 김정은은 2022년 중국 선양에서 심장 수술을 비밀리에 받은 것으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은 광복절인 15일 "한때 서로 죽이고 죽던 전쟁 당사자인 미국과 일본이 서로 힘을 합치는 것을 타산지석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날 홍 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평화는 거저 주어지지 않는다. 힘에 의한 무장평화만이 진정한 자유와 평화를 가져다 주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홍 시장은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중반까지 60여 년 동안 한반도를 중심으로 한 국제 전쟁이 5개나 있었다"며 "청일 전쟁, 러일 전쟁, 중일 전쟁, 태평양 전쟁, 6·25전쟁 등 다섯 개의 국제전쟁이 있었는데 일본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은 제75주년 제헌절을 맞이해 17일 국회에서 '제헌절 경축사'를 통해 "선거제도 개편 협상을 조속히 끝내자"고 제안했다.김 의장은 "승자 독식의 선거제도와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해가 상승 작용을 일으키면서 갈등을 증폭시키는 구실을 하고 있다"며 "참으로 답답한 일이 아닐 수 없다"고 개탄했다. 이어 "제헌의 그날처럼 오늘의 시대정신 역시 국민통합이다. 당면한 위기를 이겨낼 힘은 오직 국민의 단결된 마음에서 나온다"며 "대화와 타협을 통해 국민통합을 이뤄낼 수 있도록 분권과 협치를 제도화하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3일 임명된 신임 차관들에게 "내정도 외치도 자유민주주의 헌법 정신을 갖고 추진해야 한다"며 "헌법 정신을 무너뜨리는 이권 카르텔과 싸워 달라"고 요청했다.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에 따르면 이날 윤 대통령은 신임 차관과의 오찬에서 "우리 정부는 반카르텔 정부"라며 "이권 카르텔과 가차 없이 싸워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민주사회를 외부에서 무너뜨리는 것은 전체주의와 사회주의이고 내부에서 무너뜨리는 것은 부패한 카르텔"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국가와 국민, 헌법 시스템에 충성해 달라"며 "이는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민주화 보상법에 따른 민주화 운동 관련자가 9844명에 이르는 것으로 25일 확인된 가운데 동의대·남민전 사건도 '민주유공자'로 분류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는 4·19, 5·18 관련 유공자 5200여 명은 들어있지 않다.9844명 가운데는 남민전(남조선민족해방전선준비위) 사건 50명과 무고한 사람을 감금·폭행한 서울대 민간인 고문 사건 5명을 비롯해 경찰 7명이 숨진 부산 동의대 사건 관련자 52명이 포함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민주화 보상법과 별개로 민주화 관련자 9844명 중 사망·부상자 829명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일제 무단통치에 맞서 1926년 전국에서 일어난 '6·10만세운동'이 97주년을 맞았다. 이 만세운동은 1919년 3·1운동, 1929년 11·3 광주학생운동과 함께 3대 독립운동으로 평가받으며 한국 현대사에서 차지하는 역사적 가치가 지대하다. 정부는 그 가치를 인정해 지난 2020년 12월 8일 국무회의 의결을 통해 국가기념일로 지정했다. 6․10만세운동이 일어난 지 94년 만이자, 독립 75년 만이다.참으로 오랜 시간이 걸렸다. 하지만 6·10만세운동은 아직도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는 상황이어서 안타깝다.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니키 헤일리(51) 전 유엔 주재 미국 대사가 오는 2024년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미 공화당 내 대권 경쟁이 본격화하는 모습새다. 1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 미 언론에 따르면 헤일리 전 대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동영상을 통해 대권 출마를 선언했다. 그의 대권 도전 선언은 공화당에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다. 그는 "워싱턴의 시스템은 계속해서 우리를 실망시켰다"면서 "이제 새로운 세대의 리더십이 재정을 책임지고, 국경을 안전하게 하며 국가와 자긍심, 우리의 목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8일 더불어민주당이 쟁점 법안들을 본회의에 잇따라 직회부하는 것에 대해 "폭주를 일삼는다면, 내년 총선에서 국민들이 민주당을 소수당으로 전락시키고 권한을 완전히 박탈할 것"이라고 질타했다.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현안점검회의에서 "민주당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것 같다. 무엇이든 자기들 목적 달성을 위해선 거부하지 않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해 말 민주당이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본회의로 직회부된 데 이어 전일 간호법 등 7개 법안이 보건복지위에서 법사위를 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김기현 후보가 당권 경쟁자인 안철수 후보의 이념적 정체성에 대해 입장 표명을 촉구했다. 김 후보는 7일 자신의 페이스북 메시지에서 안 의원의 과거 발언에 대해 "지금도 간첩이 없다고 생각하나. 신영복이 존경받는 지식인이냐. 사드배치, 국익에 해를 끼쳤느냐"며 "햇볕정책 계승, 아직도 소신이냐. 독재자 등소평이 롤모델이 맞느냐"고 따져물었다. 이어 "최근 언론 보도를 통해 드러나는 안철수 후보의 과거 발언을 보면 그가 과연 시장경제와 자유민주주의를 근간으로 하는 우리 '국민의힘' 정체성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