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총선을 통해 나타난 민심을 우리 모두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더 낮은 자세와 유연한 태도로 보다 많이 소통하고 저부터 민심을 경청하겠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주재한 제17회 국무회의 모두 발언에서 "취임 이후 지난 2년 동안 국민만 바라보며 국익을 위한 길을 걸어왔지만 국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이 제22대 총선 패배 이후 직접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올바른 국정의 방향을 잡고 이를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6가 미국 시장에서 판매 중인 2024년형 신차 가운데 연료소비효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현대차는 최근 미국 에너지부·환경보호청(EPA)이 공동 운영하는 연료절약 정보 사이트 '퓨얼이코노미'에 따르면 아이오닉 6 롱레인지 후륜모델(18인치 휠, 복합연비 140MPGe)이 '최고 연료소비효율 차'에 올랐다고 3일 밝혔다. 아이오닉 6는 2023년형 모델로 인증한 지난해(140MPGe)에 이어 올해도 1위를 차지해 2년 연속 EPA로부터 최고 수준의 효율을 지닌 전기차로 인정받았다.M
[뉴스웍스=임성호 기자] 경산시는 오는 3월 7일부터 8일까지 영남대학교 Y-STAR 경산청년창의창작소에서 ‘찾아가는 전세피해지원 상담소’를 운영한다.상담소는 시민들이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낮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며, 경산시민이 아니더라도 상담을 희망하는 모든 시민은 주민등록초본, 등기부등본, 임대차계약서, 확정일자 관련 서류 등을 지참하고 방문하면 된다.국토교통부·주택도시보증공사 주관으로 운영되는 찾아가는 전세피해지원 상담소는 각 지역의 전세 피해 임차인 및 전세 피해가 우려되는 임차인들을 위해 법률·심리·금융·주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용인시는 주택이나 축사, 창고 등의 슬레이트 지붕 철거 비용을 최대 700만원까지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지원 예산은 총 4억8000만원이다.시는 주택 75동, 비주택(축사·창고) 30동, 주택철거 후 지붕개량 15동 등 총 120동을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슬레이트 철거 시 기초생활수급권자 등 우선 지원 가구는 전액 지원하고, 일반 주택은 동당 352만원 이내 소규모를 우선해 최대 700만원 한도 내 지원한다. 창고‧축사 등 비주택 건축물에 대해 슬레이트 면적 200㎡ 이하 최대 540만원(면적
그야말로 사회가 늙어가고 있다.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인구 비중은 지난 2022년 말 전체 인구의 18%를 넘어섰다. 그래서일까. 주변 지인들로부터 어르신들이 '치매에 걸리셨다'는 이야기를 요즘 들어 자주 듣는 것 같다. 그 중에서도 90세가 넘은 어르신의 이야기가 떠오른다.이 어르신은 지인의 부친인데 치매에 걸려 밤마다 고향에 간다며 짐을 싸시고는 나오지도 않는 텔레비젼을 물끄러미 바라보시곤 했다. 그런데 지인의 부친은 서울 시내 모처 재개발 지역에 주택과 토지를 소유한 상태이기도 했다.특히 명도를 위해 시일 안에 기존 세입자에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용인시는 올해 상반기 적극 행정 우수사례를 선발하기 위해 25일부터 '소통24' 홈페이지를 통해 전주민 투표를 시작한다.시는 공공의 이익을 위해 창의력과 전문성을 발휘해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거나 굵직한 성과로 시의 발전을 이끈 정책 등을 분석해 매년 상하반기 적극 행정 우수사례를 선정하고 있다.올 상반기 평가에는 각 부서가 내세운 39건이 접수됐다. 시는 공공성과 적극성, 과제의 중요성, 파급효과 등을 기준으로 내부 심사해 10건을 추린 뒤 국민 투표에 올렸다.주요 후보를 살펴보면 지난해 7월 정부의 반도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사업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도록 재건축과 재개발 사업 절차도 아주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중랑구 중화2동 모아타운(소규모정비사업) 현장에서 국민 간담회를 열고 "서울 주택의 절반 이상이 20년 이상 노후화됐고, 특히 저층 주거지의 경우는 35년 이상된 주택이 절반에 가까워서 주민들의 불편이 매우 큰 상황이다. 30년 전에 머물러 있는 이 노후 주택을 편안하고 또 안전한 주택으로 확실하게 바꿔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성남시가 20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성남시 '2030 2단계(태평3, 신흥3) 재개발사업'에 대한 사업시행 협약을 체결했다.성남시 재개발사업은 재개발 지역 소유자와 세입자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순환정비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사업시행협의서에 따르면 LH는 순환정비방식 재개발 사업의 사업시행자로서 공공임대주택 등을 확보하여 재개발지역 주민들의 이주대책을 마련하고, 성남시는 재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사업시행인가와 관리처분계획인가 등 행정절차의 조속한 이행을 지원한다. 성남시와 LH는 성남 원도심 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집주인이 세입자를 다른 곳으로 몰래 주소를 옮긴 뒤 주택을 담보로 대출받는 이른바 '나 몰래 전입신고'가 원천 차단된다.행정안전부는 민생을 위협하는 전세사기 피해 방지를 위한 전입신고 절차 개선을 담은 '주민등록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14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전입신고 시 전입자의 확인 의무화 및 신분확인 강화, 주소변경 사실 통보 서비스 신설, 전입세대확인서 개선 등을 담았다.우선 '나 몰래 전입신고' 방지를 위해 전입신고 시 전입자 확인을 의무화했다. 기존에는 '전입하려는 곳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1일 배포한 설명자료에서 "해당 민원을 다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권익위에 따르면 A씨의 모친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운영하는 임대주택에 홀로 거주하다 숨졌다. A씨는 모친의 사망 사실을 SH공사에 알렸다.그러나 SH공사는 임차인 사망에 따른 임대차 계약 해지 문서를 사망자 앞으로만 발송하고, 정작 상속인인 A씨에게는 발송하지 않았다.이에 따라 국민권익위원회는 공공 임대주택에 살던 세입자가 사망했을 때 실거주하지 않는 상속인에게 임대료가 부과되는 일이 없도록 임대주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종묘~퇴계로 일대 '세운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이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공람에 들어간다.24일 서울시에 따르면 종묘와 퇴계로 일대의 재정비를 통해 약 14만㎡규모의 공원과 녹지가 조성된다. 변경안에는 종묘에서 퇴계로 일대 약 43만㎡ 부지를 대규모 녹지공간과 업무 및 주거용 건물, 문화·상업시설이 어우러진 '녹지생태도심'으로 전환하기 위해 민간 재개발 시 반영해야 할 지침을 담고 있다.세운재정비촉진지구는 도심에서 가장 낙후된 지역으로, 정비사업이 제대로 진행되지 못한 채 사실상 방치됐다.30년 이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전세사기와 관련한 제도개선안 5개를 제시했다.지난 22일 ‘더불어민주당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을지로위원회)’와 경기도당, 전세사기특별대책위원회, 전세사기 피해고충 접수센터가 경기도의회에서 ‘수원 전세사기 피해 청취 민생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간담회에는 이재준 수원시장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에서 홍익표 원내대표, 박주민 을지로위원장 겸 원내운영수석부대표, 임종성 경기도당 위원장, 맹성규 전세사기대책특별위원장 등이 참석했다.이재준 수원시장은 첫 번째 개선안으로 전세 사기 피해자 결정 자격
[뉴스웍스=임성호 기자] 영천시는 미세먼지 없는 깨끗한 도시 공기 조성을 위해 친환경적인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시는 올해 9000만원의 예산을 확보, 720대의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설치·교체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을 시행 중이다. 미세먼지와 및 대기오염물질 저감이 뛰어난 저녹스 보일러로 설치·교체하는 경우 일반 가구에는 10만원을, 저소득층(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에는 60만원을 접수 순으로 지원한다.저녹스 보일러는 시간당 증발량이 0.1톤(또는 열량 61,900kcal) 미만 보일러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강원도 동해시 평릉동 부영아파트 입구에는 민간임대아파트를 지은 부영그룹을 비판하는 현수막이 곳곳에 붙어 있다. 핵심은 ‘입주자가 봉이냐’는 것이다. 내년 6월 입주 10년을 앞두고 세입자를 대상으로 실시되는 분양전환가격이 시세보다 비싸다는 항변이다. 분양 신청에 집단적으로 응하지 말자는 게시물도 엘리베이터 등에 게시된 상태다. 변변한 대기업을 찾기 힘든 동해시 주민들은 해군 1함대 사령부 등 인근 군부대 장병의 외출·외박, 천혜의 자연환경을 찾아 놀러오는 관광객 등의 지출에 의존한다. 이곳에서 장기간 거주한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토스뱅크가 전월세보증금 대출을 5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비대면으로 전세보증금반환보증까지 원스톱으로 신청 가능한 서비스도 인터넷은행 최초로 도입했다.토스뱅크의 전월세보증금대출은 ▲일반 ▲청년 ▲다자녀특례로 구성됐다. 일반과 다자녀 특례는 최대 2억2200만원까지, 청년은 최대 2억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금리는 일반의 경우 최저 3.32%, 최고 5.19%다. 청년은 최저 3.42%, 최고 4.06%다.토스뱅크의 전월세보증금은 '토스뱅크 케어'를 도입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토스뱅크 케어는 전세지킴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