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김상우 기자] 하이트진로가 원자재 가격 상승과 지난해 출시한 맥주 제품 ‘켈리’의 마케팅 비용 등으로 영업이익이 크게 줄어들었다.하이트진로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239억원으로 전년 대비 35% 감소했다고 2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조5204억원으로 전년대비 0.9% 소폭 증가했다.하이트진로는 지난해 4월 국내 맥주 시장 1위 탈환을 목표로 켈리를 출시한 바 있다. 회사 측은 신제품의 조기 안착을 위한 마케팅 비용 투입, 원부자재 가격 인상 여파로 인해 수익이 낮아졌다고 설명했다.또한 주정과 병 등의 원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국내 맥주 시장의 ‘만년 3인자’였던 롯데칠성음료를 비롯해 지역 소주 업체인 무학, 선양 등이 ‘Z세대’를 발판 삼아 반란을 꿈꾸고 있다.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 출생한 이른바 ‘Z세대’는 기성세대보다 상대적으로 제품 충성도가 낮고, 신제품에 민감하다는 특성을 갖는다. 이에 기존 3등 자리를 놓고 경쟁했던 주류 업체마다 Z세대 취향을 겨냥한 신제품을 쏟아내면서 마케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는 최근 맥주 신제품 ‘크러시(KRUSH)’를 출시하고 Z세대를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소주와 맥주 등 주류 가격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오를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벌써부터 '소주 6000원' 시대가 현실이 됐다는 전망이 나온다.19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주류 가격은 전년보다 5.7% 상승했다. 소주는 7.6% 올랐고, 맥주는 5.5% 인상됐다. 원·부자재 가격, 물류비, 인건비 등이 오르면서 가격 인상을 부추긴 것으로 풀이된다.앞서 지난해 주요 주류 업체들은 공격적으로 가격 인상을 진행한 바 있다.하이트진로는 지난해 2월 참이슬과 진로 출고가를 7.9% 인상했고, 한 달 뒤인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이 28일 대화와 타협, 협력의 정치를 강조하며 "여야의 변화는 물론 국회를 대하는 정부의 태도가 완전히 달라져야 한다"고 역설했다.김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 본관에서 열린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후반기 국회가 어렵게 원 구성을 마쳤다. 53일이나 늦게 출발했다. 많이 늦은 만큼 국민에게 이전과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김 의장은 최근 인기인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와 비행에 성공한 KF-21 '보라매'를 언급하며 "발상을 전환해야 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24일 대구 달성군 사저에 도착한 박근혜 전 대통령은 "정치적 고향이자 마음의 고향인 달성으로 돌아갈 날을 생각하며 견뎌냈다"고 소회를 밝혔다.박 전 대통령은 이날 대구 달성군 유가읍 사저에 입주하면서 "돌아보면 지난 5년의 시간은 저에게 무척 견디기 힘든 그런 시간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낮 12시 15분께 사저 앞에 도착한 그는 남자 어린이가 건네주는 꽃다발을 받고 화동과 포옹을 나눴다.박 전 대통령을 향해 한 시민이 던진 소주병이 바닥에 깨지며 행사가 일시 중단되기도 했으나 소란은 곧 정리됐다.박 전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성남시는 ‘자원순환가게 re100’ 사업이 ‘2020년 재활용 가능 자원 분리배출 모범시설’ 공모에서 환경부 장관상인 최우수상을 받았다.자원순환가게 re100은 ‘제대로 비우고, 헹구고, 분리한’ 재활용 가능 쓰레기를 가져오면 현금이나 지역화폐로 보상해 주는 성남시 직영 시설이다.신흥2동과 신흥3동·성남동·은행1동·금광2동·상대원1동 행정복지센터, 성남동 성당 등 7곳에 설치돼 있다.재활용 가능 쓰레기의 품목별 보상액은 1㎏당 알루미늄 캔 560원, 옷 80원, 플라스틱 105원, 서적 70원 등이다. 빈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성남시는 재활용 가능한 쓰레기를 가져오면 현금이나 지역화폐를 주는 ‘자원순환가게 re 100’을 연말까지 모두 8곳으로 확대해 운영한다.1월14일 정식 개소한 수정구 ‘신흥이 re 100’에 이어 7월 7~16일 금광2·은행1·성남동 행정복지센터에 자원순환가게를 설치했다.연내 상대원동과 은행동 공영주차장 인근, 백현동 판교역 지하도로, 창곡동 위례 스토리박스에 추가 설치한다.자원순환가게는 '제대로 비우고, 헹구고, 분리한' 재활용품을 가져오면 무게에 따라 현금 또는 모바일 성남사랑상품권(지역화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유튜버 김재석이 중학교 동창으로부터 12분간 무차별 폭행을 당한 영상이 공개된 가운데 가해자 처벌 관련 청와대 국민청원이 등장했다.16일 '유튜버 김** 10분동안 폭행, 소주병으로 머리 내리치 가해자 처벌 강화'라는 제목의 청와대 국민청원글이 게시됐다.청원인은 "유튜버 김**의 중학생 동창 지인은 책상, 의자, 소주병, 후라이팬, 주먹 등으로 폭행을 하였으며 이는 특수상해죄에 해당된다"며 "하지만 신고를 해 연행됐음에도 몇 시간 뒤 가해자는 풀려났고, 가해자는 또 다시 김**의 아버지에게 찾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온라인 패션 스토어 무신사가 하이트진로의 헤리티지 소주 브랜드 진로와 국내 대표 캐주얼 브랜드 커버낫의 협업 에디션을 28일부터 한정 발매한다고 23일 밝혔다.'진로X커버낫' 에디션은 후드 집업, 크루넥 셔츠, 반팔 티셔츠 등 의류 3종과 탬버린 백, PVC 백, 핸드폰 케이스, 그립톡 등 액세서리 7종, 머그잔 1종을 포함해 총 11종으로 출시된다.'진로 후드 집업'은 진로의 시그니처 캐릭터 푸른색 두꺼비를 연상시키는 색상과 지퍼를 머리 끝까지 올리면 두꺼비 캐릭터가 완성되는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27일 방송되는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 '현대판 장발장'으로 일컬어진 인천 마트 절도사건을 둘러싼 의혹의 진실을 파헤친다.지난 12월 10일, 감동적인 사연이 전해졌다. 30대 남자와 아들이 마트에서 우유와 사과를 훔치다 발각됐다. 범행 동기를 묻는 질문에 아이는 "배가 고파서, 밥을 못먹어서"라고 대답했고, 출동한 경찰은 그를 파출소로 데려가는 대신 국밥집으로 데려가 우선 밥부터 먹게 배려했고, 이 장면을 유심히 지켜보던 시민이 현금 20만원을 부자에게 건네고 사라졌다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황금률은 27일 C 암호화폐거래소 실소유주 등을 특수강도,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 및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소했다. C 암호화폐거래소의 실소유주는 소주병으로 피해자 A(직원)의 머리를 10회 정도 내려쳤고 복부를 수차례 가격하고 협박했다.임원진 등 공범들로 하여금 피해자 A를 폭행하게 하여 공포상태에 빠진 피해자 A의 9300만원을 강취하였고, 실소유주 등의 폭행·협박에 겁을 먹은 피해자 B, C(직원)로부터 3억 8000만원 가량의 원화와 가상화폐를 갈취했다.C 암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소주병 등 주류용기에 수지나 아이린 등 여성 연예인 사진을 붙인 주류 광고가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4일 보건복지부는 음주가 미화되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국민건강증진법 시행령 제10조(광고내용의 범위)를 개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주류용기에 연예인 사진을 부착하지 못하도록 하는 방안이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주류용기에 연예인 사진이 부착돼 판매되는 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에서 우리나라가 유일한 것으로 알려져있다.앞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베트남 출신 아내와 두살배기 아들을 폭행한 남편이 검찰에 넘겨졌다.12일 전남 영암경찰서는 상습 특수상해,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혐의로 김모 씨(36)를 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김 씨는 지난 4일 오후 9시께부터 3시간 동안 전남 영암군 자신의 집에서 한국말이 서툴다는 이유로 베트남 출신 아내 B씨(30)를 주먹과 발, 소주병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폭행 현장에 있던 두살배기 아들의 발바닥을 낚싯대로 때리고,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도 받는다.김 씨는 지난 4월 베트남에서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베트남 출신 아내를 무차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남편 A씨(36)가 언론에 모습을 드러낸 가운데, 그가 입고 있던 티셔츠 속 문구가 눈길을 끈다.지난 8일 전남지방경찰청은 베트남 출신의 부인과 두살배기 아들을 수차례 때린 혐의로 남편 A씨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고 구속됐다고 밝혔다.앞서 이날 오전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모습을 드러낸 A씨는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하다는 말 밖에 할 말이 없다"면서 "언어가 다 다르니까 생각하는 것도 다르고 그것 때문에 감정이 쌓인 게 있다"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베트남 출신 아내를 무차별 폭행한 A씨(36)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았다.8일 오전 10시 30분 A씨는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광주지방법원 목포지원에 도착한 A씨는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하다는 말 밖에 할 말이 없다"면서 "언어가 다 다르니까 생각하는 것도 다르고 그것 때문에 감정이 쌓인 게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남자들도 마찬가지 일 것 같다"며 "이에 대해 신경을 써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A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광주지방법원 목포지원은 "남편 A씨가 도주할 우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