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김다혜 기자] 보이스피싱 조직의 지시를 받고 고액의 수표로 교환을 시도한 20대가 은행원의 눈썰미에 덜미를 잡혔다.1일 서울 동작경찰서는 지난달 13일 오후 2시께 기업은행 보라매지점으로 20대 후반 남성(인출책)이 들어와 8000만원짜리 수표를 제시하면서 "인테리어 사업을 하는데 현금화가 필요하다"며 “100만원권 수표 80장으로 교환해달라"고 요청했다.담당 은행원 A씨는 수포 금액이 고액인 점과 인출책의 태도에서 수상한 점을 느끼고 전형적인 보이스피싱 범행으로 얻은 불법 수익을 현금화하기 위한 시도로 판단했다.A씨는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4·10 총선에 대해 19일 "종북세력이 우리 사회의 주류가 되는 걸 막을 수 있는 유일한 세력은 우리 뿐"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죽어도 서서 죽겠다는 자세로 뛰겠다"고 덧붙였다.한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회의원선거 중앙선대위 발대식 및 공천자대회에서 "민주당은 오로지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 삶을 망치기 위해서 몸부림쳤고 이번 선거에도 민생을 망쳐야만 표를 더 얻어 자신들의 범죄를 가릴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규탄했다.이어 "이건 더 이상 민주당이라고 부르기 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민주당의 '공천 파동'에 대해 "혁신공천을 넘어서 공천혁명"이라고 자평했다.당 안팎에서 공천을 둘러싼 불만이 팽배하지만, 이 대표는 이를 당내 기득권 세력을 후퇴시키는데 반드시 필요했던 과정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 공천에 대한 평가는 여당이 아닌 주권자인 국민이 할 것이다. 과정에서는 진통이 있었지만, 그 결과에 대해 평가하실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표는 오히려 국민의힘의 공천을 겨냥해 "그야말로 막공천,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20일 국내은행은 다양한 상생금융을 실천했다. 국민은행은 고령층 고객을 직접 찾아가는 'KB 시니어라운지'를 인천지역까지 확대했다. 신한은행의 '패밀리 상생적금'은 결혼·임신·출산 고객에게 파격적인 우대금리를 준 결과 출시 3개월 만에 완판됐다. 우리은행은 학자금대출을 성실히 상환한 학생들에게 최대 30만원의 캐시백을 준다.◆국민은행 'KB 시니어라운지' 확대…인천 내 5개구 서비스 개시국민은행은 고령층의 금융소외를 완화하기 위해 'KB 시니어 라운지'를 인천으로 확대 운영한다.2022년 7월 시행된 KB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안산시는 지난해 지방세입 체납액 총 277억1100만원을 징수했다고 5일 밝혔다.안산시는 지방세입 체납액 연간 정리 계획에 따라 고액체납자 전담반 운영 등 상시 징수시스템을 가동해 지방세 197억8900만원, 세외수입 79억8200만원 등 총 277억1100만원을 징수했다.안산시는 ▲부동산, 자동차, 신용카드 매출채권 및 각종 환급금 등 채권 압류·추심 ▲고액·상습체납자 명단공개 및 출국금지 ▲관허사업 제한 및 신용정보 등록 제한 ▲공제조합 출자증권 전수조사·채권압류 등을 벌였다.특히 현장에서 답을 찾는다는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오프라인 유통 업계에 ‘MZ세대 모시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스타필드 수원은 주요 고객층으로 MZ세대를 지목하며 이들을 위한 맞춤 공간을 구성했다. 더현대 서울도 MZ세대의 요구를 관통한 체험형 콘텐츠로 흥행에 성공하면서 소비침체로 실적 부진에 빠진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이 MZ세대 포섭에 나서고 있다.2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픈을 앞둔 스타필드 수원을 방문한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스타필드 수원의 주요 소비층으로 MZ세대로 지목했다. 정 부회장은 이들에게 한 번도 체험해 보지 못한 차별화된 경험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신세계그룹의 온·오프라인 계열사들이 대거 참여하는 '2024 DAY1(데이원)' 행사가 오늘(30일)부터 1월 5일까지 일주일간 열린다. 데이원은 신세계그룹이 새해 초부터 고객들에게 큰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통합 행사로, 올해 행사는 기존 이마트·SSG닷컴·G마켓·W컨셉 4개사에 이마트24·이마트에브리데이·신세계L&B(와인앤모어) 3개사가 추가로 참여하고, 행사기간도 기존보다 2일 늘어난 것이 돋보인다. 특히 '생활밀착형 세일'이라는 슬로건답게 생활필수품 중심의 카테고리 행사와 대규모 할인쿠폰 발급을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1400억원이 넘는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받고 있는 BNK경남은행 간부가 1600억원을 추가로 횡령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총 피해액은 약 3000억원으로 늘어났다.21일 서울중앙지검 범죄수익환수부(부장검사 이희찬)는 경남은행 투자금융부장 이씨가 자신이 관리하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관련 자금 1652억원을 횡령한 사실을 확인해 서울중앙지법 재판부에 공소장 변경 허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검찰이 지난 9월 이씨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구속기소 할 당시 공소장에 기재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경기도가 올해 10월까지 고액·상습체납자에 대한 지방세 체납액 735억원을 징수했다고 13일 발표했다.연간 징수 목표액인 1053억원의 약 70%로 전년 같은 기간 705억원 대비 31억원 이상 초과 징수한 실적이다.도는 고액·상습 체납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가택수색 강화, 공매처분,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합동단속 확대 실시 등 고강도 체납처분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보고 있다.도는 세금 징수를 피하기 위해 고액 수표 발행 후 집에 보관·은닉하는 행위, 고급 수입차를 운행하며 세금 납부를 미루는 행위, 부동산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여야를 떠나 일부 정치인이 지역 우선주의로 공수표를 남발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산업은행이 부산 이전을 추진하니 기업은행도 지방으로 옮기는 것이다.20일 업계에 따르면 황운하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은 기업은행 본사를 서울에서 대전으로 이전하는 법안을 발의했다.현행 중소기업은행법에선 은행의 본점을 서울특별시에 둔다고 명시돼 있는데 이를 개정해 대전으로 옮기자는 것이다.대전 이전의 명분은 충청 지역을 담당하는 지역은행이 없다는 부문을 내세웠다.충청은행은 1998년, 충북은행은 1999년 퇴출되면서 약 20년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총회 참석을 계기로 백악관을 방문해 조 바이든 대통령과 만난다.14일(현지시간) AP 통신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오는 19일부터 진행되는 유엔총회 일반토의에 참석할 예정이며 이후 워싱턴D.C.를 방문한다. 백악관에서 바이든 대통령을 만나 추가 지원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젤렌스키 대통령은 미 의회도 찾을 예정이다. 앞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사무총장은 전날 젤렌스키 대통령의 유엔총회 참석 사실을 발표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워싱턴D.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일본이 24일 오후 1시부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상 방류를 시작했다. 도쿄전력은 이날부터 17일간 7800톤의 오염수를 방류할 예정이다. 내년 3월까지 3만1200톤을 방류할 예정이다. 이는 현재 보관 중인 오염수의 2.3% 수준이다.후쿠시마 제1원전 내 1000기 이상의 탱크에 오염수가 약 134만톤 규모로 차있다. 원전 사고 약 12년 만에 실시된 오염수 방류는 30여 년에 걸쳐 진행될 계획이다.오염수 방류가 시작되자 중국은 일본의 해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하고 나섰다. 중국 해관총서는 이날 일본산 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서 근무했던 4급 보좌관이 군사기밀 유출 혐의로 국가정보원의 내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28일 "종북세력의 탁란정치, 민주당은 직시하라"고 맹공을 가했다.권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메시지에서 "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의 전직 보좌관이 2급 비밀취급 인가증으로 군사기밀 700여 건을 수집하고 일부는 유출한 사실이 확인됐다. 열람한 자료 중에는 참수부대 무기현황, 북파부대 예산 등 군사기밀도 있었다"며 이같이 질타했다. 이어 "이 전직 보좌관은 친북성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27일 "식탁에 오르는 수산물의 안전성에 대해서는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박 차장은 이날 진행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브리핑에서 "정부는 '더 이상 깐깐할 수 없다'는 표현이 정확할 정도로 높은 수준의 검사방법을 도입해 운영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브리핑에서 박 차장은 '일본산 수산물 수입단계 방사능 검사'에 대해 설명했다. 우선 후쿠시마현을 포함한 8개 현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은 애초에 수입이 금지돼 있다고 전했다.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다른 검사에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사무장 병원의 재산압류에 소요되는 기간이 종전 5개월에서 1개월로 단축된다.보건복지부는 13일 이같은 내용의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발표했다. 개정 시행령은 오는 28일 시행 예정인 국민건강보험법에서 대통령령으로 위임한 사항을 정하고 지난 2월 28일에 확정한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제고 방안'에 따른 후속 조치를 이행하는 등 건강보험 제도를 개선․보완하기 위해 마련됐다.개정된 시행령은 오는 28일부터 시행하되, 본인부담상한액의 산정방법에 관한 개정 규정은 2023년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