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아들이 학교폭력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제기한 황운하 조국혁신당 의원과 강민정 민주당 의원 등에 대해 국민의힘은 5일 "명백한 허위사실을 퍼뜨렸다"며 "대검찰청에 고발한다"고 밝혔다.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클린선거본부는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강민정 의원은 사전투표일이 임박한 이날 윤근혁 오마이뉴스 기자 등과 공모해 한 위원장의 아들이 학폭에 연루된 사실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두 차례에 걸쳐 한 위원장 및 아들에 대한 허위 사실을 공표했다"고 주장했다.황 의원에 대해선 "국회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지난해 외식 물가가 급격히 인상되는 ‘런치플레이션’으로 실적 증대가 두드러졌던 단체급식 업계가 올해도 쾌조의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정치권이 총선을 앞두고 군급식과 노인급식의 단가 인상을 추진하면서 이들 업체가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커졌다.21일 정치권에 따르면, 최근 국민의힘 공약개발본부는 군 장병들을 위한 근무환경 개선 공약을 발표하고 군 장병 급식비 단가를 1일 1만3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15.3% 인상해 급식 질을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민간위탁도 확대해 효율적이고 전문적인 급식 시스템을 단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에쓰오일은 지난 6일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에 올 한해 고객들과 함께 모금한 '에쓰오일 보너스 포인트' 기부금 4920만원을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이날 전달한 기부금은 에쓰오일 멤버십 고객 약 1만여 명이 주유·충전 대금을 결제하면서 적립한 보너스 포인트 금액에 에쓰오일이 동일한 금액을 더해 마련됐다. 성금은 아동복지법에 따라 만 18세가 되어 보육시설을 나와야 하는 청소년들의 홀로서기를 돕기 위해 쓰일 예정이다.에쓰오일의 기부액은 전년 대비 대폭 증가했다. 이는 올해부터 사랑의열매 보너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서울 서초구 한 초등학교 교사의 극단적 선택 이후 교권 붕괴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 가운데 국회 교육위원회가 지난 15일 교사가 아동학대 범죄 혐의로 신고당해도 정당한 사유가 없는 한 직위에서 해제되지 않는 내용 등을 담은 '교권회복 4법'을 통과시켰다. 교사의 정당한 교육 활동을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교원지위법), 초·중등교육법, 유아교육법, 교육기본법 개정안 등 4개 법안이다. 여야가 합의해 처리한 만큼 이르면 오는 2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수 있을 전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정부는 교원의 정당한 교육활동 보호를 위해 아동학대 법 집행을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교육부와 법무부는 아동학대 조사·수사 등 법 집행 개선을 위한 '공동 전담팀(TF)'을 구성·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이 TF는 교육 현장에서 아동 보호와 함께 교사의 정당한 교육활동이 아동학대로 신고되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지금까지는 학생 인권만 지나치게 강조돼 현장 교사들이 존중받지 못했고 이로 인해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가 급증했다는게 정부의 판단이다.TF에는 보건복지부, 경찰청도 참여해 교사들이 아동학대 신고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3일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에 대한 대응력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이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교권 회복 및 보호 강화 종합방안'을 발표하며 "가정 내 부모에 의한 아동학대로부터 아동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된 아동복지법, 아동학대처벌법이 학교 현장과 교원의 직무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일률적으로 적용되고 있는 문제가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특히 "이를 악용하는 일부 학부모들의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로 인해 교원들의 정당한 교육 활동이 크게 위축됐다"며 "초중등교육법 등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다년간 학교 교권보호위원회에 속해 있었지만 실제로 교권보호위가 열린 건 딱 한 번이었다. 피해 선생님 당사자의 의지만으로 열리기 쉽지 않은 분위기도 있고 열린다해도 선생님으로서 제자를 상대로 열어야한다는 상황 자체로 이미 괴롭기 때문일 것이다. 아예 참석하지 않는 학부모, 개최에서 처분까지 모든 절차상의 문제점을 꼬투리 잡아 소송을 거는 학부모도 있다. 받은 처분을 이행하지 않아도 현실적으로 딱히 제재할 방법도 없다." (장희진 산들중학교 학부모)"교육부가 오늘 공개한 ‘교권 회복 및 보호 강화 종합방안'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서울 서초구에서 발생한 교사의 극단적 선택 사건 이후 교사들을 만나 학생인권조례 등을 정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이주호 부총리는 21일 서울 서초구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에서 열린 '교권 확립을 위한 현장 간담회'에 참석해 "그동안 학교에서 학생의 인권이 지나치게 강조되고 우선시되면서 교사들의 교권은 땅에 떨어지고 교실현장은 붕괴되고 있다"며 "교사들이 지도하는데 걸림돌이 되는 불합리한 제도와 관행들을 과감하게 걷어낼 것"이라고 말했다.간담회는 서울 서초구 서이초에서 초1 담임교사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부천시가 아동학대전담의료기관 4곳과 협조체계를 강화해 아동학대 예방에 적극 나선다.부천시는 지난 18일 2021년부터 아동학대전담의료기관 새싹지킴이병원으로 지정돼 활동해온 관내 순천향대학교 부속 부천병원, 부천성모병원, 부천세종병원, 부천우리병원에 현판을 전달했다.이번 현판 전달식은 아동학대전담의료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맺고 아동학대 대응에 대한 책임감을 높이고자 마련됐다.‘새싹지킴이병원’은 아동학대전담의료기관의 새로운 이름으로, 진료과정에서 아동학대 조기발견, 피해아동에 대한 신체적·정신적 회복지원, 의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한국은 여자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뜻하는 합계출산율이 1983년 2.1명을 기록한 이래 40년 동안 저출산현상이 날로 심화되고 있다. 2022년에는 0.78명으로 역대 최저기록을 경신했다. 전세계적으로 가장 낮은 수준이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정규직과 비정규직간 임금격차가 커지고 사교육비와 주택 값이 급등하는 등 경제적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출산을 꺼리는 풍조가 정착된 탓이다. 2015년 이후 급락세가 두드러진다.올해 출생아 수는 자칫 24만명에도 이르지 못할 것으로 우려된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입양에 대한 국가책임이 강화된다. 입양이 아동에게 '최선'일 때 허용된다. 국제입양은 국내에서 양부모를 찾지 못할 때 이뤄진다. 보건복지부는 입양체계의 전면 개편을 위한 '국내입양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 '국제입양에 관한 법률안' 제정안과 '아동복지법' 개정안이 3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법이 시행되면 현재 입양기관에서 수행 중인 입양업무 전반에 대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책임과 관리·감독이 강화된다.먼저 입양대상아동의 결정 및 보호는 지방자치단체에서 수행한다. 시·군·구의 사례결정위원회의 심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고립은둔 청년을 위한 상위 법률부터 없다는 것이 문제다. 법제화 마련이 매우 절실하다. 현재 각 지방자치단체마다 은둔고립 외톨이 청년 지원 조례를 두고 있지만 조례로 움직이기엔 사실상 한계가 있다."김옥란 푸른고래리커버리센터장은 뉴스웍스와의 인터뷰에서 고립은둔청년과 관련한 지원 방안의 문제점을 이같이 밝혔다.김 센터장은 "조례에 따른 정책적 지원은 지속가능하지 않다. 일회성인 경우가 다반사이기 때문"이라고 한숨을 쉬었다. 그는 "1년이 채 안 돼서 대부분의 지원사업이 끝나버린다. 고립과 은둔을 회복할 시간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28일 금융권은 고객 수요를 반영한 상품을 출시하고 사회공헌활동에 나서는 등 다양한 경영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소액저축상품인 '저금통'에 오뚜기몰 쿠폰 혜택을 담은 상품을 출시했다. DGB대구은행은 비대면 자동심사 프로세스를 도입한 iM뱅크앱 전용 공무원협약대출을 내놨다. 한국씨티은행은 신나는조합과 함께 아동복지시설 청소년과 자립준비청년의 자립 지원에 나섰다. NH농협은행은 대한적십자사에 산불피해지역 생태복원을 위한 기부금 1억원을 전달했다.◆카카오뱅크, 브랜드저금통 '저금통 with 오뚜기
[뉴스웍스=조영은 기자] 인천에서 온몸에 멍든 채 숨진 12살 초등학생의 친부와 계모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숨진 아동의 계모 A씨를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친부 B씨를 아동복지법상 상습아동학대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A씨와 B씨는 지난 7일 인천 남동구 자택에서 초등학교 5학년인 아들 C군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B씨는 당일 A씨로부터 아이 상태가 좋지 않은 것 같다는 연락을 받고 귀가한 후 “아이가 숨을 쉬지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에쓰오일은 연말을 맞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사용하도록 이웃사랑성금 3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에 기탁했다고 14일 밝혔다.에쓰오일은 2005년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희망 나눔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누적 기부액 기준으로 올해 '200억 클럽'에 가입했다.류열 에쓰오일 사장은 이날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열린 전달식에서 “이번 기부금이 홀몸노인·한부모가정·장애인·다문화가정·기초생활수급자 등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19로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