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최승욱 기자] 24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에서 우주항공청 신설을 놓고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각각 주최한 토론회가 동시에 열리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민주당이 ‘제대로 된 우주정책전담기관 설립을 위한 토론회’라고 명명한데 비해 국민의힘은 ‘우주항공청 조기 개청 토론회'라는 이름을 붙였다.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우주항공청 설립을 이제까지 방해해왔던 사람들이 이 시각 국회의 다른 곳에서 토론회를 하고 있다"며 "이는 경남 전체의 문제이자 대한민국의 문제"라고 각을 세웠다.인도가 최근 세계 최초로 달 남극에 착륙하면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정부가 연내 개청을 목표로 우주항공청 설립을 준비 중인 가운데, 우주항공청은 빨리 신설되어야 하고 강력한 위상과 권한을 가져야 한다는 전문가 제언이 나왔다.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는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국가 우주항공 거버넌스 강화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국가 우주항공산업 발전과 국방안보에 기여하기 위해 민관군 협력 및 시너지 창출 방안 마련등을 위한 효과적인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자리다. 안영수 서경대 항공우주연구소 소장은 "우주항공 거버넌스 이슈들이 지난해부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강구영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은 KAI의 최대주주 수출입은행의 지분 매각 가능성과 관련해 "임직원의 90% 이상이 매각에 반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 사장은 17일 서울 영등포구 공군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다른 국가의 경우 항공우주기업의 주인은 모두 정부"라며 "국가 안보도 항공우주가 핵심으로 KAI가 안보의 50~70%를 담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KAI를 매각할 경우 항공 안보 전력이 허물어질 수 있는 만큼, 최대 주주인 정부가 매물로 내놓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최근 매각설이 반복되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제20대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향후 펼쳐질 우주산업 정책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항공산업 위기가 전세계에 파장을 불러온 가운데 미래 먹거리로 우주산업이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윤 당선인은 후보 시절부터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한국형 모델인 '항공우주청'을 설립해 우주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전문가들은 G20 국가 중 우주 전담 기구가 없는 나라는 우리나라가 유일하다면서 우주 기술 연구개발은 물론 산업 생태계 확보, 국방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2011년 인도네시아 국방부로부터 수주한 잠수함 3척의 인도를 지난 17일 완료했다. 해외에 잠수함을 수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로써 10년이 걸린 양국의 잠수함 1차 사업은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하지만 문제는 2차 사업에 대한 선수금을 인도네시아가 2년 가까이 내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대우조선해양, 인도네시아 잠수함 3번함 성공적으로 인도…프라보워 수비안토 국방부 장관 참석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011년 인도네시아 국방부로부터 수주한 1400톤급 잠수함 3척 가운데 마지막 3번함 인도식을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2022년 7월 첫 비행에 나설 예정인 한국형 전투기 KF-X의 스텔스 외형이 지난 3월 1일 공개됐다. 20년을 끈질기게 버텨 온 대한민국 자체 전투기 개발 사업이 빛을 본 것이다.다만 KF-X 공동개발국인 인도네시아가 분담금 6044억원을 미납한 것으로 알려지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KF-X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 우려도 나오고 있다.◆ KF-X, 8조8000억원 투입…단군 이래 최대 무기 개발사업첫 국산 기술로 전투기를 만드는 KF-X 사업은 지난 2015부터 2028년까지 8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지난해 한국 방위산업은 지구촌을 덮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다사다난한 한해를 보냈다.시작은 산뜻했다. 지난해 1분기에 인수합병(M&A)과 대형 사업 수주 및 수출 증가 등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하면서 기분 좋게 시작할 수 있었다. 하지만 코로나 확산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유럽과 동남아 수출전선에 경고등이 켜졌다. 각국 정부를 대상으로 하는 거래특성상 글로벌 전시회는 방산기업의 대표적인 마케팅 통로였지만 취소 또는 연기되고, 각국이 국방비를 보건·복지비로 돌리면서 수출 전선에 차질이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스웨덴 싱크탱크인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는 최근 5년(2015~19)간 한국 방위산업 수출이 143% 증가해 세계 10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세계 방산시장 점유율 또한 2.1%로 7년 전보다 1.3%포인트 상승했다. 이렇듯 국내 방위산업은 세계 10위권의 평가를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영난 악화로 고사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국내 방산수출이 지난 2016년 3조원(통관 기준)을 정점으로 3년 연속 하락 추세에 있기 때문이다.방위사업청(이하 방사청) 통계(2020)에 따르면 88개 업체 기준 최근
[뉴스웍스=이정은 기자] 정의당 김종대 의원은 '진화적 국방R&D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국방과학연구소(ADD, 소장 남세규)와 함께 국회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김종대 의원과 ADD는 26일 오후 2시부터 2시간동안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진화적 국방연구개발을 어떻게 실질적으로 활성화 할 것인가에 대해 논의하는 세미나를 진행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빠르게 발전하는 기술을 연구개발 과정에 반영하지 못하는 국방연구개발 제도의 구조적 경직성을 집중 논의한다. 이범석 ADD 제3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회 국방위 여야3당 간사(더불어민주당 민홍철·자유한국당 백승주·바른미래당 하태경)가 주최한 '국방위 여야3당 간사 공동 토론회'가 '방위산업 위기와 대응방안'을 주제로 지난 8일 국회에서 개최됐다.이번 간담회에는 정경두 국방부장관을 비롯해 감사원, 국방부, 방위사업청 관계자와 최평규 한국방위산업진흥회 회장을 비롯한 방산업체 대표 등 17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 토론회를 주최한 민홍철 의원은 "방위산업의 경쟁력 강화는 더 많은 일자리로 이어질 것이고, 방위산업은 새로운 미래 성장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안영수 산업연구원 방위산업연구센터장은 "방위산업을 위기산업으로 지정하고, 감시 거버넌스 구조를 사후 징벌 시스템에서 선제적 예방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회 국방위원회 여야3당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민홍철·자유한국당 백승주·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이 8일 국회에서 개최한 '최근 방산 위기의 원인과 대응방안' 토론회에서 안 센터장은 "산업위기적 관점에서 국가안보산업이자 전략산업인 방위사업에 대한 새로운 시각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본질적인 비리 유형인 금품 수수, 담합, 의도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8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방위산업 위기 원인과 대응방안'을 주제로 국회 국방위원회 3당 간사 공동토론회가 열린다.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 자유한국당 백승주 의원,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 주최로 개최되는 이번 토론회에서 안영수 산업연구원 방위산업연구센터장이 '최근 방산위기 원인과 대응방안'에 대해 주제발표를 한다. 안 센터장은 △방산 비리에 대한 접근방법, 유형 및 쟁점 사항 분석 △방산 위기 해소를 위한 대책의 정확성 여부 △ 위축된 방산업계 활성화를 위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18일 소형무장헬기(LAH) 시제 1호기 출고 기념식을 갖고 본격적인 시험평가단계에 들어간다는 의미를 강조했다.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KAI 김조원 사장과 국방부 서주석 차관을 비롯해 방위사업청, 육군,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에어버스헬리콥터사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2015년 6월 개발에 착수한 LAH는 4.9톤급 무장 헬기로 2016년 8월 기본설계, 2017년 11월 상세설계를 완료한데 이어, 올해 11월 시제 1호기를 최종 조립을 마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은 "항공우주산업을 미래먹거리로 육성하기 위해 항공우주산업 컨트롤 타워 설립 및 정책금융 등의 도입을 골자로 한 항공우주산업개발촉진법(이하, 항촉법) 개정안을 발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12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항공우주산업 정책토론회'를 주최한 송영길 의원은 "고용유발계수가 자동차, 조선 다음으로 높을 정도로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항공우주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정책금융을 도입해 중앙 정부 차원의 지원을 늘리고 민간자본을 끌어들이는 발판을 만들어나가야 한다"며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항공우주산업개발촉진법 개정과 정책금융 지원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과 일자리 창출 가능성을 확인하는 토론회가 열린다.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과 먹고사는 문제해결을 위한 의원연구모임이 주최하고,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가 주관하는 '항공우주산업개발촉진법 개정과 정책금융 육성을 통한 일자리창출 정책토론회'가 12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개최된다.이번 토론회에는 항공우주협회 김조원 회장, 항공대학교 이강웅 총장 등을 비롯해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중소벤처기업부 담당 과장, 유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