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가 내년 5월 9일까지 1년 더 연장된다. 장기주택저당차입금 이자상환액 소득공제 대상주택 가격은 상향되고 대환요건은 완화된다.정부는 23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개정세법 후속 시행령 개정안'을 발표했다.기획재정부는 지난달 국회를 통과한 개정세법에서 위임한 사항 등을 규정하기 위해 소득세법 시행령 등 21개 후속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했다. 시행령 개정안은 입법예고, 차관회의·국무회의 등의 절차를 거쳐 내달 중 공포·시행될 예정이다.내용을 일부 살펴보면 먼저 다주택자가 조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한국 주식시장이 저평가된 이유 중 하나로 과도한 상속세율이 손꼽힌다. 창업주가 자녀에게 회사를 물려줄 경우 상속세율 50%에 최대주주 할증분 20%를 더해 최고 60%가 적용된다. 이러다 보니 상속세 납부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업 가치를 가급적 낮게 유지하려는 경향이 나타나게 된다. 안정적인 경영권을 갖고 있다면 주가 상승에 도움이 될 배당률 제고 등 주주친화적 정책을 굳이 추진할 이유가 별로 없다.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7일 국회의원회관 2층 소회의실에서 열린 ‘지속가능한 상속·증여 및 부동산과세 개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하루 새 주무 장관과 부총리를 잇따라 만나는 광폭 행보에 나섰다. 이철우 도지사는 13일 원희룡 국토부 장관을 만나 대구경북신공항 화물터미널의 추가 건설을 건의했다.이 지사는 “홍콩 책랍콕, 미국 멤피스 공항 등 세계적으로 여객터미널과 화물터미널을 분리해 운영하는 것이 추세다”며 “배후 물류단지의 물류 기능 없는 여객기 전용 화물터미널(군위)만으로는 물류공항으로 충분하지 않다"고 언급했다.그러면서 "화물기 전용 화물터미널(의성)은 경제물류공항으로 발전하는데 필수 시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가 그동안 정부에 꾸준히 개선을 요청했던 규제개선 과제들이 범정부 과제로 채택돼 지역투자 활성화에 청신호가 켜졌다.정부는 8일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 대책회의에서 ‘기업의 투자 프로젝트 가동 지원 방안’을 확정‧발표한 가운데 ▲영천경마공원 건립 사업에 대한 지방세 감면 인센티브 부여 ▲포항 이차전지 특화단지 업종변경을 포함한 산단계획 변경 신속 추진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을 위한 예타면제, 도로철도망 건설 지원이 포함됐다.경북도는 지난 9월부터 지역 경제와 밀접하게 관련된 규제 현안들을 조사해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의회는 이달 6일부터 12월 20일까지 45일간 제343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한다.이번 정례회는 도정질문을 시작으로 행정사무감사, 2024년도 경북도 및 경북교육청 예산안과 2023년도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하고 각종 민생 조례안 등의 안건을 처리한다. 6일 개의한 제1차 본회의에서는 임기진(비례)·연규식(포항)·김진엽(포항) 의원이 도정질문에 나서 도정과 교육행정 현안사항과 문제점을 살펴보고 정책대안을 제시했다.7일부터 14일간 실시되는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집행부와 공기업, 출자·출연기관을 대상으로 도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정부는 지역의 기업 유치를 위한 세제 지원, 정주 여건 개선, 그리고 토지 규제 권한의 이양을 과감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개최된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의 '지방시대 선포식'에 참석해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선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날 행사는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열어나가기 위해 지방시대 비전을 공유하고 지방발전 전략을 토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자리에서 정부는 지역의 투자 활성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결혼할 때 자녀당 최대 1억5000만원, 양가 합쳐 3억원까지 증여세를 공제해주는 내용 등을 담은 올해 세법개정안 정부안이 확정됐다.기획재정부는 29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2023년 세법개정안' 정부안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7월 27일 세법개정안을 발표한 후 15개 법률안에 대해 부처협의 및 입법예고를 실시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7월 발표된 세법개정안의 주요 특징을 살펴보면 우선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가업승계에 따른 세부담을 줄여준다. 원활한 가업승계 지원을 위해 가업승계 증여세 저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한국은 오는 2040년 고령인구 비중이 34.4%로 35.3%의 일본에 바짝 다가선다. 2050년에는 40.1%로 40%벽을 돌파하는 세계 첫 번째 국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60년까지 비OECD 국가를 포함해 우리나라만이 2060년까지 40%를 넘는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제도를 유지하면 국가채무는 계속 늘면서 정부재정은 지속불가능 영역에 도달할 것이다.” (박명호 홍익대 경제학부 교수)“우리나라 조세정책의 수명은 지나치게 짧고 정치권력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다. 정치권에서 인기영합적이고 득표에 유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중소기업계가 올해 세법개정안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7일 입장문을 통해 "중소기업계는 민간 중심의 경제 활력 제고 등을 중점으로 한 정부의 '2023년 세법개정안'을 환영한다"고 밝혔다.이번 세법개정안에는 가업승계에 따른 세부담을 완화해주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는 지난달 19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중소기업인들이 요청한 것이다. 세법개정안은 원활한 가업승계 지원을 위해 가업승계 증여세 저율과세(10%) 구간을 60억원에서 300억원으로 상향하고 연부연납 기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앞으로 결혼자금의 경우 최대 1억5000만원까지 증여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 양가 합쳐 3억원까지 가능하다. 정부는 27일 세제발전심의위원회를 열고 '2023년 세법개정안'을 확정·발표했다.이번 개정안은 ▲민간 중심의 경제활력 제고를 위해 수출·투자·고용 지원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서민·중산층 세부담 경감,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 ▲인구·지역 등 구조적 위기극복 위한 출산·양육, 지역균형발전 지원 ▲납세자 친화적 환경 조성 및 세입기반 확충 등 납세편의 및 형평 제고 등을 담았다.경제활력 분야를 살펴보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관련 연구개발(R&D) 등에 대한 세제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가업상속공제 업종변경 요건은 완화한다. 기획재정부가 6일 발표한 '2021년 세법개정 후속 시행령 개정안'에 따르면 탄소중립 기술 중심으로 신성장·원천기술 범위를 확대하고 일반 R&D에 비해 높은 세액공제율을 적용한다. 중소기업은 30~40%, 중견·대기업은 20~30%를 각각 적용한다. 현재는 중소 25%, 중견 8~15%, 대기업 0~2%를 적용하고 있다. 특히 대기업의 공제율이 대폭 상승했다. 신성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직화삼겹 직구삼'이 하이브리드 매장 창업 시스템을 적용한다고 7일 밝혔다.직구삼은 합리적인 운영 방향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창업 시스템으로 ‘하이브리드매장 창업’을 기획했다. 하이브리드형 매장 운영 시스템은 여러 가지 업태의 결합을 통한 매장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운영 방식이다.신규 창업 외에도 업종변경 창업 시, 다양한 운영 방안을 모색할 수 있다는 점에서 특정 업태의 한계를 넘을 수 있고 여러 가지 운영 전략 수립과 접목이 가능하다. '직화삼겹 직구삼' 측은 “하이브리드매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최근 카페창업 시장이 급변하고 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넓은 공간을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대형 카페가 늘어난 것이다.특히 넓은 공간에서 예쁜 실내장식과 다양한 종류의 디저트, 베이커리를 맛볼 수 있는 베이커리 카페와 디저트카페가 인기를 끌고 있다.이런 가운데 디저트39가 카페창업을 계획하는 예비 창업자 및 업종변경을 고려하는 자영업자들에게 요즘 뜨는 체인점으로 주목을 받으며 7·8월에 100여 곳을 개업해 나가고 있다.카페창업을 계획하는 이들은 베이커리 메뉴를 꼭 본인들이 만들어야 한다는 걱정으로 인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짚신매운갈비찜’은 기존 점주들이 중도 폐업이나 업종변경창업 없이 5년 이상 매장을 운영해 나가는 비율이 80%에 이를 만큼 높은 안정감을 보여준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짚신매운갈비찜의 안정성을 유지시켜 주는 핵심은 ‘메뉴 경쟁력’으로 유행을 타지 않는다. 코로나 19 이전부터 준비해온 탄탄한 배달 시스템으로 홀 안정성을 보완했으며 매장 운영이 누구나 가능할 정도로 쉽다는 점도 매장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이다. 보통 창업을 시작하는 예비 창업자들 중 조리에 대해 부담을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 ‘짚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코로나19 사태 악화로 인해 서울 및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강화가 실시됐다. 자영업자들의 위기감이 더욱 고조되는 시기다. 이럴 때 일수록 예비 창업자는 물론, 기존 자영업자 역시 안전성에 집중할 수밖에 없다. 외식업계는 아무리 시기가 어려워도 결국 ‘끼니를 해결’ 하는 일을 멈출 수 없다는 특성으로 인해, 아이템과 브랜드 경쟁력만 갖추고 있다면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런 상황에 21년 7월 공정거래위원회 정보공개서 기준 자료에서 주요 김밥브랜드 연평균 매출 실적 데이터를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