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통일부가 국제기구를 통해 북에 지원하려다 북의 거부로 무산된 쌀 5만톤 지원 사업을 사실상 중단하고 국제기구에 지급한 비용도 환수하기로 결정했다.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30일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열린 현안 관련 정례브리핑에서 "그동안 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해서 쌀 5만 톤을 대북 지원하기로 추진해왔는데 현재까지 아무런 변화가 없다"며 "사업관리비 1177만 달러(약 130억원)를 환수하는 방향으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앞서 한국 정부는 쌀 구입비를 뺀 운송·모니터비용 명목으로 세계식량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이 북측 해상에서 피살된 사건을 두고 문재인 대통령이 남북 공동조사를 요청한 지 8일이 지났지만 북한이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한 우리 측 공동조사 제안에 북한의 반응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아직 북측으로부터 반응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루 빨리 호응이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이 같이 답했다.문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긴급 안보장관회의에서 남북이 파악한 사건 경위와 사실관계에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통일부는 14일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소 2주년을 맞아 "정부는 하루속히 남북연락사무소가 재가동 되고 남북 간 연락 채널이 복원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남북연락사무소 개소 2주년을 맞은 데 대한 정부의 입장을 묻는 취재진에 질문에 "지금 남북연락사무소 경영이 중단돼 남북 간의 기본적인 연락체계도 갖추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 지속하고 있는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 같이 답했다.개성 남북연락사무소란 2018년 9월 14일 4·27 판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남북이 주도하고 국제사회와 협력해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평화(CVIP·Complete, Verifiable, Irreversible Peace)의 시대를 열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이 장관은 7일 열린 2020 한반도국제평화포럼 개회사에서 "이 새로운 시작에 화답하는 북측의 목소리를 기대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북한의 비핵화에 대한 미국의 입장으로 사용된 'CVID'(Complete, Verifiable, Irreversible Dismantlemen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큰물(홍수)피해 관련 어떤 외부지원도 안 받겠다'는 입장을 낸 가운데 정부가 "자연재해 등 비정치적 분야의 인도적 협력은 일관되게 추진할 것"이라 14일 밝혔다.조혜실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정부의 대북 수해지원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우리 정부의 대북 수해지원에 대한 입장은 자연재해 등 비정치적 분야에서의 인도적 협력은 일관하게 추진한다는 것"이라며 이 같이 답했다.조 부대변인은 "북한 수해피해에 대해서는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그 정도 단계이고,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통일부는 장마로 인한 북한의 수해 상황에 대해 "북한 전 지역이 홍수로 인한 피해가 있었고 물관리에 따른 애로가 컸을 것"으로 파악했다.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10일 정례브리핑에서 "지금까지 최악의 홍수 피해가 발생한 2007년의 경우 약 7일간 500~700㎜의 비가 왔었는데 올해 8월 호우 상황은 그 때보다 높은 수준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지난 1∼6일 북한 강원도 평강군에 내린 비는 854㎜로 북한 연평균 강우량(960㎜)에 거의 근접하고, 이 기간 개성지역 강우량은 8월 평균 강우량의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통일부는 13일 이인영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미래통합당 김기현 의원이 요청한 자료들에 대해 "준비가 완료되면 제출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김 의원이 전날 통일부가 '민감하다'는 이유로 요청한 자료 제출을 거부했다고 주장한 데 대해 "(해당 자료들은) 현재 실무적으로 검토 중"이라며 이같이 답했다.여 대변인은 통일부 직원이 자료가 민감해 제출할 수 없다고 했다는 김 의원의 주장에 대해서는 "직원에게 확인해보니 그런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통일부는 22일 북한이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한 것에 대한 책임을 묻는 방식과 관련해 "모든 방법을 검토중이라면서도 남북관계의 특수성이 있어 대응책 마련이 쉽지 않다"고 밝혔다.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지난 16일 연락사무소를 폭파한 것에 대해 정부가 어떤 방식으로 응분의 책임을 물을지에 대한 입장을 묻자 "정부가 가능한 모든 방법에 대해 종합적인 검토를 진행 중" 이라고 말했다.여 대변인은 "남북이 일반적인 나라와 나라의 관계였다면 좀 더 쉬웠을 텐데 남과 북은 통일을 지향하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통일부가 대북전단 살포 활동을 벌여온 탈북민 단체 2곳을 남북교류협력법으로 고발했다.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 박상학과 큰샘 대표 박정오를 남북교류협력법 위반으로 고발하고 법인설립허가 취소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여 대변인은 두 단체가 대북전단 및 페트병 살포 활동 등으로 인해 남북교류협력법 반출 승인 규정을 위반했다고 설명했다.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 제13조는 '북한으로 물품 등을 반출·반입하려는 자는 통일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통일부는 8일 북측이 오전 남북 공동 연락사무소 업무 개시 통화를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지난 2018년 남북 정상이 합의한 '판문점 선언'에 따라 개성에 설치된 남북연락사무소가 개소 1년 9개월 만에 불통 사태를 맞은 것이다.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오늘 오전 연락사무소는 예정대로 북한과 통화 연결을 시도했으나 현재 북측이 받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통상 연락사무소는 특별한 현안이 없더라도 평일 오전 9시와 오후 5시 두 차례에 걸쳐 업무 개시와 마감 통화가 이뤄져 왔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4일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9·19 군사합의 파기 가능성까지 거론하며 남측에 탈북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를 막으라고 요구하자 곧바로 통일부는 "접경지역 국민의 생명과 재산에 위협을 초래하는 대북전단 살포 행위는 중단돼야 한다"며 보조를 맞췄다.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대북전단 살포가 접경지역의 긴장 요소로 이어진 사례에 주목해 여러 차례 전단 살포 중단에 대한 조치를 취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여 대변인은 "실제로 살포된 전단의 대부분이 국내 지역에서 발견되고 접경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정부는 18일 유엔군사령부와 한국인의 판문점 출입 절차 간소화 방안을 협의 중인 것과 관련해 "국민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어 매우 긍정적인 조치"라고 말했다.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통일부는 판문점 견학에 소요되는 기간을 내국인의 경우 14일에서 3일로 단축하기 위해 작년 하반기부터 유엔사와 협의해왔다"며 이같이 밝혔다.여 대변인은 "판문점 남북정상회담 이후 국민들의 판문점 방문 수요가 높아진 상태"라며 한국인 판문점 출입 절차 간소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전날 유엔사는 판문점 견학을 위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6일 판문점 견학 재개 준비 상황 점검 차원에서 판문점과 철거한 파주 GP(감시초소)를 찾았다. 북한군의 남측 GP 총격 사건이 발생한 사흘 만이다.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판문점 견학 재개와 이에 따르는 방역 상황, 코로나19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기 위한 차원"이라며 "오늘 장관이 현장 점검을 하고 나면 조만간 (견학 재개) 날짜가 구체적으로 정해질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통일부는 지난 2월 말 실향민과 이산가족 등을 상대로 판문점 시범 견학을 계획했으나 코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정부가 지난해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렬 후 1년 넘게 멈춰 있던 남북철도 연결 사업을 다시 추진한다. 4·15총선에서 여당이 유례없는 압승을 거둔 가운데 이를 발판 삼아 정부의 남북협력 사업도 탄력을 받을 지 관심이다.통일부는 "오는 23일쯤 김연철 장관 주재로 제313차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를 열어 '동해북부선 강릉∼제진 철도건설사업'을 남북교류협력사업으로 인정하는 문제를 논의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통해 예비타당성 조사면제 등 조기 착공 여건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예비타당성 조사는 경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통일부는 11일 코로나19로 확산으로 생긴 마스크 품귀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개성공단을 재개해 마스크를 생산하자는 주장에 대해 "취지에는 공감하나 당장 추진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개성공단이 재가동돼야 한다는 입장은 변함이 없다"면서도 "현실적인 문제들을 점검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여 대변인은 "그동안 중단됐던 개성공단을 재가동하기 위해서는 시설점검 기간이 필요하다"며 "마스크 생산에 필요한 필터나 부직포 등의 필요 원자재를 개성으로 또 반입하는 문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