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최윤희 기자] 화성시가 ‘웰다잉 문화활동가 양성교육’ 수강생을 모집한다.웰다잉 문화활동가는 선진 웰다잉 문화를 확산하고 죽음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역할로 기본과정 수료 후 심화과정까지 마치면 경로당과 추모공원에 현장 활동가로 배치될 수 있다.교육은 사회적협동조합 ‘열린공동체 다원’이 맡았으며 기본과정은 4월과 6월 두차례, 심화과정은 오는 9월 진행될 예정이다.화성시민이면 오는 30일까지 이메일로 수강신청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총 15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장례지도사 교육 수료생은 우선 선발된다.이번 기본과정은 오는 4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스페인 집권 사회노동당(PSOE)이 존엄사 합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11일(현지 시간) 사회노동당이 보수 가톨릭 교단과 우파 진영의 강한 반발에도 존엄사 합법화 법안을 하원에 제출했다. 해당 법안에는 말기 질환·불치병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희망하면 존엄사를 맞을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과 의료진이 양심에 따라 연명치료를 반대·거부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이날 법안 제출 후 자신의 SNS에 "많은 사람이 기다려왔고 더이상 지체할 시간이 없다"며 "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연명의료결정을 할 수 있는 의료기관이 대폭 늘어나 관련 상담과 결정을 하기 위한 환자들의 접근성이 크게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보건복지부는 1일 연명의료사업 참여기준을 확대하는 내용의 ‘연명의료결정 관련 시범사업지침’ 개정안을 발표하고, 오늘(1일)부터 12월 6일까지 36일간 시범기관 모집에 들어갔다.연명의료결정 수가시범사업은 환자의 연명의료결정 사업을 수행하는 의료진에 대해 적정 보상을 해주는 제도로 ‘연명의료결정법’에 따라 지난해 2월부터 시행에 들어간 바 있다. 하지만 모든 의료기관이 관련 상담과 결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아주대병원은 19일 본관 아주홀에서 ‘권역호스피스센터‘ 개소식을 가졌다.권역별호스피스센터는 '연명의료결정법'에 따라 경기권역내 호스피스사업 운영 및 전문인력 양성을 지원한다.대상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 향상 뿐만 아니라 국가정책 참여, 호스피스 관련 교육 지원, 전문인력 양성, 권역 내 전문기관을 위한 응급시술 및 고난이도 시술 연계, 말기 환자의 현황 및 진단, 증상치료 등 호스피스 완화의료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이현우 권역호스피스센터장은 “오늘 이 자리에 모인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환자의 연명의료결정을 위한 의학적 시술 범위가 폭넓게 확대된다. 보건복지부는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결정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됨에 따라 그동안 제한됐던 체외생명유지술, 수혈, 혈압상승제 투여 등도 연명결정 시술대상에 포함할 수 있게 됐다고 19일 밝혔다.그동안 심폐소생술, 인공호흡기 착용, 혈액투석 및 항암제 투여 등 4가지 시술만 연명의료 결정에 해당돼 나머지 시술은 환자나 가족의 연명중단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었다. 특히 이번 개정령에는 담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평택시와 비영리민간단체인 ‘평택호스피스’는 지난 15일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 및 가족에 대한 다각적인 지원과 웰다잉 문화를 조성 하고자 ‘평택시 호스피스 및 웰다잉 문화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협약에 따라 ‘평택호스피스’는 2019년에서 2021년까지 3년간 호스피스 관련 위탁업무를 추진할 계획이다. 위탁사업의 주요 내용은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에 관한 업무, 말기환자 및 가족을 위한 호스피스 제공 및 자원봉사자 양성에 관한 업무, 웰다잉 문화 조성에 관한 업무다.또한 2017년 연명의료결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말기 직장암으로 투병 중인 이모(62, 남)씨는 고통스러운 치료를 받으며 남은 여생을 보내고 싶지는 않아 연명의료계획서를 작성했다. 그는 “연명의료 중단은 하루라도 더 나답게 살고 싶어서 한 결정”이라며, “회생 가능성이 없다면 환자에게도 정리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시간이 주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2월 연명의료결정제도가 시행된 이후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작성한 국민이 11만 명을 넘어서고, 3만6000여 명이 연명의료계획서에 따른 결정을 이행한 것으로 집계됐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연명의료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아주대병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권역별호스피스센터’로 지정됐다.보건복지부 지정 권역별호스피스센터는 '연명의료결정법'에 따라 권역 내 호스피스 사업 운영 및 전문인력 양성을 지원한다.아주대병원은 국가정책 참여, 각종 호스피스 사업 관련 교육과 훈련 지원, 권역 내 전문기관을 위한 응급시술 및 고난이도 시술 연계, 말기 환자의 현황 및 진단, 증상치료 등에 관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아주대병원은 지난 2011년 호스피스 전문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2015년 독립병동형 완화의료병동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우리나라 암환자의 70% 이상이 무의미한 연명의료를 중단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윤영호 교수와 정신건강의학과 박혜윤 교수, 국립암센터 김영애 박사팀은 이 같은 내용의 ‘사전의료계획’에 대한 국민의식을 조사결과를 23일 발표했다.연구팀은 연명의료결정법이 제정된 2016년 7~10월, 일반인 1241명, 암환자 1001명, 가족 1006명, 의사 928명 등 417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조사 결과,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작성하겠다는 비율은 일반인 46.2%, 암환자 5
[뉴스웍스=양민후 기자] 지난 2월부터 실시된 ‘존엄사법’의 비현실적인 규정이 개선된다. 이에 따라 연명의료 중단에 관한 합의가 필요한 환자의 가족 범위가 줄고, 중단할 수 있는 의료의 종류는 넓어진다.26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임종기 환자의 불필요한 연명의료 행위를 중단하려고 할 때 동의를 받아야 하는 가족의 범위를 '배우자 및 직계 존·비속 전원'에서 '배우자와 1촌 이내 직계 존·비속(배우자·부모·자녀)'으로 축소하는 내용의 ‘연명의료결정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개정안 시행일은 20
내년 1월부터 요양병원에 입원한 암보험 가입자는 암의 직접치료 여부와 무관하게 보험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금융감독원은 27일 암 입원보험금 관련 분쟁의 원인이 된 ‘암의 직접치료’에 대한 정의를 새로 만들고 암보험 약관을 개선한다고 밝혔다. 기존 암보험 약관에 암의 직접치료가 어떤 치료를 의미하는지 구체적으로 명시되지 않은 것이 분쟁 원인이라고 봤다.개선안에 따르면 현행 암 직접치료 입원보험금에서 요양병원 암 입원보험금을 별도로 분리하고 암보험 가입자는 요양병원에 입원하더라도 암의 직접치료 여부와 상관없이 암 입원보험금을 보험사로부터 받을 수 있게 된다. 그동안 암보험 가입자는 요양병원에 입원해 치료받을 경우 암보험 약관에서 규정한 암의 직접적인 치료로 인정받지 못해 입원보험금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
우리나라 노인의 92%는 치료 효과 없이 생명만 연장하는 심폐소생술·혈액투석 등 연명의료를 받지 않기를 원했다. 또 어르신 가운데 노인의 기준을 ‘70세 이상’으로 인식하는 사람이 90%에 달했다.24일 보건복지부의 의뢰로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지난해 전국 65세 이상 국민 1만029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노인의 91.8%는 연명의료를 원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복지부는 이를 두고 지난 2월4일부터 시행된 ‘연명의료결정법’이 안착할 가능성이 높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풀이했다.연명의료결정법은 이른바 ‘웰다잉법’이라 불리며, 임종기 환자가 연명의료 중단을 원할 경우 이를 법적으로 인정해주는 제도다.아울러 이번 조사 결과 전체 조사대상 노인의 86.3%가 노인의 연령기준을 ‘70세 이상’으로 생
정부가 ‘의료기관윤리위원회’를 설치하지 못한 요양병원 등에서도 연명의료결정법을 실시할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22일 보건복지부는 자체 윤리위원회를 설치하지 못한 의료기관들이 연명의료중단 결정과 관련된 업무를 위탁할 수 있는 ‘공용윤리위원회’를 지정해 24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2월부터 시행된 연명의료결정법은 연명의료중단 결정과 그 이행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는 ‘의료기관윤리위원회’를 설치한 의료기관에서만 실시되고 있다. 윤리위는 5명이상 20명 이하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비의료인 2명과 해당기관 소속이 아닌 1명이 반드시 포함되야 한다. 이달 18일을 기준으로 윤리위가 설치된 의료기관은 상급종합병원 42곳 중 42곳(100%), 종합병원 267곳 중 79곳(30%), 병원급 1447곳 중 5곳(0.
임종기 환자가 심폐소생술 등 연명의료 중단을 원할 경우 이를 법적으로 인정하는 이른바 ‘웰다잉법’이 시행된지 2달만에 3000명이 넘는 환자가 무의미한 연명의료를 거부하고 존엄사를 택했다. 6일 보건복지부와 국가생명윤리정책원에 따르면 연명의료결정법이 지난 2월4일 시행된 후 이달 3일까지 연명의료를 유보하거나 중단한 환자는 3274명으로 집계됐다.연명의료란 심폐소생술·인공호흡기착용·혈액투석·항암제투여 등 치료효과 없이 환자의 생명을 연장하기 위해 시도하는 4가지 의료행위다. 연명의료를 유보한다는 것은 처음부터 연명의료를 시행하지 않는 것을 의미하며, 중단은 시행 중이던 연명의료를 멈추는 것이다.연명의료를 중단한 사람 가운데 8명은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작성해 연명의료를 받지 않겠다는 의사를 미리 표현했다
앞으로 연명의료 중단을 요청할 수 있는 환자의 범위가 넓어진다. 아울러 현재 심폐소생술, 인공호흡기 착용 등 4개 의료행위로 한정된 연명의료에 더 많은 의료시술이 추가된다. 22일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연명의료결정법 개정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를 거쳐 오는 28일 국회법사위와 본회의를 통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현재 연명의료결정법은 암과 후천성면역결핍증(에이즈), 만성 폐쇄성 호흡기질환, 만성간경화 등 4개 질환의 말기환자와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에게 연명의료계획서 작성 권한을 주고 있다. 하지만 개정안에서는 이 같은 질환의 제한이 사라진다.연명의료계획서란 말기환자가 임종과정에 접어들었을 때 연명의료를 거부하겠다는 의사를 미리 밝혀놓은 서류를 말한다.아울러 현행법상 혈액투석·항암제 투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