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자당의 김준혁 경기 수원정 후보의 '이화여대생 미군 성 상납' 주장을 옹호하는 취지의 글을 썼다가 삭제했다.이 대표 측은 '실무자의 실수'라고 밝혔으나, 김 후보의 발언이 논란된 뒤에 이를 비호하는 입장이 드러난 만큼 여성단체 등의 반발이 잇따를 것으로 관측된다.이 대표는 지난 8일 오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김준혁 논란의 대반전. 나의 이모는 김활란의 제물로 미군에 바쳐졌다는 증언 터졌다'는 제목의 영상 링크를 공유하면서 "역사적 진실에 눈감지 말아야"라고 썼다. 해당 영상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인천 계양을에 단수 공천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인천 계양을은 이 대표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맞붙는 이른바 ‘명룡대전’이 확정됐다. 앞서 원 전 장관은 지난 15일 국민의힘 인천 계양을 본선 후보로 확정됐다.임혁백 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10차 후보자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공관위는 이 대표의 인천 계양을 단수 공천과 함께 친명(친이재명)으로 분류되는 조정식 사무총장과 김성환 의원(당 인재위원회 간사)을 각각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3선 중진 의원이자 고(故) 김근태 전 열린우리당 의장의 부인인 인재근 민주당 의원이 14일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인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제8회 민주주의자 김근태상 시상식' 후 기자들과 만나 "저는 오늘 윤석열 정권 심판과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22대 총선 불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인 의원은 당 지도부를 향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당 혁신과 국민이 보시기에 합당한 통합 공천을 기대한다"며 "민주당이 변해야 민주주의를 회복할 수 있고, 당이 쇄신해야 민생을 살릴 수 있다"고 당부했다.통합 공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5선 중진의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일 탈당을 선언했다. 그는 그간 탈당 의사를 공공연하게 밝혀왔으며 이후 국민의힘 입당 또는 이준석 신당 합류 가능성도 있음을 시사해왔다.이 의원은 이날 언론에 보낸 탈당문을 통해 "오늘자로 민주당과 결별하고자 한다. 깊은 아쉬움과 안타까움도 있지만 한편 홀가분하다"고 밝혔다.이 의원은 "2004년 정치에 입문할 때의 열린우리당 슬로건 '깨끗한 정치 , 골고루 잘 사는 나라'는 그때는 물론 지금도 가슴을 설레게 한다"며 "그 이후 현재 5선에 이르기까지 나름 치열한 노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국전력이 김동철 전 국회의원을 22대 사장으로 선임했다.한전은 18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김 전 의원을 사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1955년생인 김 전 의원은 호남 출신 4선 의원으로 최종 임명될 경우 한전 62년 역사상 첫 번째 정치인 사장이 된다.한전 사장 임기는 3년이며 산업부 장관의 제청을 받아 대통령이 임명하면 최종 결정된다.앞서 정승일 한전 사장은 지난 5월 25조7000억원 규모의 자구안을 발표하는 '비상경영 및 경영혁신 실천 다짐 대회'를 앞두고 사장직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혔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은경 민주당 혁신위원장의 '미래 짧은 분들' 발언에 대해 국민의힘은 물론 같은 민주당 소속의 이상민 의원도 맹공을 퍼부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일 전날 '기대 수명 비례성'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더불어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장을 겨냥 "세대 갈라치기를 하는 사람은 김 위원장 본인"이라고 쏘아붙였다.윤 원내대표는 또 "남은 기대 수명에 따라 비례적으로 투표권을 주자는 (김 위원장) 아들의 발상은 미래가 짧은 사람과 긴 사람을 대비시키는 순간 고도의 정쟁으로 변한다"고 꼬집었다. 아들의 발상 자체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거부권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4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해 고유 권한인 재의요구권, 즉 거부권을 행사했기 때문이다.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는 2016년 5월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법 개정안 거부권' 이후 약 7년 만이며 대한민국 수립 이래로는 67번째 사례이다.거부권은 입법부를 견제하기 위해 행정부에 주어진 권한이다. 우리나라의 권력은 삼권분립, 즉 입법부와 행정부, 사법부로 나뉜다. 입법부인 국회는 주로 법을 만든다. 대통령과 정부를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라임 사태’의 핵심 인물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으로부터 억대 불법 정치 자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현역 의원들이 재판을 받게 됐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이준동)는 23일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정치권 로비 의혹 사건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과 이수진 비례의원을 정치자금법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들에게 정치자금을 기부한 김 전 회장과 범행을 공모한 전 언론인 A씨, 김영춘 전 민주당 의원, 김갑수 전 열린우리당(민주당 전신) 대변인 등 4명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쌍방울그룹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J빌딩 11층에 있는 동북아평화경제협회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면서 같은 빌딩 12층의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개인 사무실도 압수수색한 것으로 10일 전해졌다. 동북아평화경제협회는 이 전 대표의 측근인 이화영(구속) 전 열린우리당 의원이 2008년에 만든 사단법인이다. 이 전 대표는 2020년 6월부터 이 단체의 이사장직을 맡고 있다. 12층 사무실은 이 전 대표의 개인 사무실이다.이번 압수수색은 쌍방울로부터 3억원대의 뇌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쌍방울그룹에서 뇌물과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이화영 전 의원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측근인 신모씨를 정조준 해 동북아평화경제협회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 김영남)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있는 사단법인 동북아평화경제협회 사무실에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동북아평화경제협회는 최근 이 사건으로 구속된 이화영 전 열린우리당(더불어민주당 전신) 의원이 지난 2008년에 만든 단체다.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현재 이사장을 맡고 있다.동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쌍방울그룹 횡령·배임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화영 킨텍스 사장의 측근을 체포해 조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영남)는 이 사장의 측근 A씨를 전날(21일) 체포해 이틀 째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A씨는 이 사장이 열린우리당(더불어민주당 전신) 소속 의원으로 재직할 당시 보좌진을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이 사장은 이보다 앞서 지난 18일 뇌물 피의자로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이 사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경기도지사 당시일 때 평화부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의원은 12일 "애당(愛黨)을 빙자한 왜곡·선동·욕설은 뿌리뽑아야한다. 비열한 익명욕설은 민주정당의 적"이라"며 당원 모두가 지위 고하에 관계없이 자신을 숨기지 말고 책임있게 말하고 행동할 것을 촉구했다.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민주당 뉴딜 시리즈 2. 실명주장·공개토론이 혁신의 출발이자 민주정당의 기본'이란 제목의 글에서 "서울시장선거 와중에 민영화반대 공격문자가 돌았다. 상대당의 민영화 음모를 전면공격하기엔 근거가 불충분하다는 것이 송영길 후보 등 서울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송기윤 국민의힘 증평군수 후보의 나이를 언급하며 "새로운 걸 배우시기는 좀 그렇지 않나"라고 언급한 데 대해 국민의힘은 31일 '막말'로 규정하며 사과를 촉구했다. 윤 비대위원장은 앞서 전날 충북 증평군 지원유세 도중 1952년생인 연기자 출신의 송 후보에 대해 "일흔이 넘으셨으니까 새로운 걸 배우시기는 좀 그렇지 않나. 하시던 일을 계속 쭉 하셨으면 좋겠다"며"군정은 한 번도 안 해보신 분이니까 연기하듯이 잠깐은 할 수 있어도 4년 군정을 맡기에는 적절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24일 21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된 김진표 민주당 의원은 경제·교육 부총리를 지낸 엘리트 관료 출신이다.친노·친문 5선 중진으로 민주당내 '경제통'으로 꼽힌다.행시 13회로 출신으로 재무부 세제총괄심의관부터 재정경제부 세제실장까지 세제 분야 요직을 두루 거쳤다.재경부 차관을 거쳐 2002년에는 국무총리 국무조정실장으로 발탁, 이듬해에는 부총리 겸 재경부 장관에 임명되며 승승장구했다.2004년 경기 수원시 영통구에서 열린우리당 공천을 받아 국회에 입성한 후 내리 다섯 번 당선됐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3선 의원 출신의 김영춘 전 해수부장관이 21일 '입장문'을 통해 "정치를 그만둔다"고 선언했다.김 전 장관은 "시대가 변하고 있다. 이번 대선을 거치면서 느낀 우선적인 소감"이라며 "이제 민주주의, 통일, 기득권 타파 등 거대담론의 시대가 아니라 생활정치의 시대가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국민들에게 더 중요한 것은 먹고사는 문제의 해결이고 일상의 행복"이라며 "그걸 더 잘해줄 수 있는 후보에게 투표하거나 그렇지 못한 집권당에게 응징투표를 하는 시대가 됐다"고 주장했다.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