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조영은 기자] 넷플릭스(Netflix)가 영화 '84제곱미터'의 제작을 확정하고 강하늘, 염혜란, 서현우로 구성된 캐스팅 라인업을 22일 공개했다.'84제곱미터'는 84㎡ 아파트로 내 집 마련에 성공한 영끌족이 정체를 알 수 없는 층간소음에 시달리며 벌어지는 예측불허 스릴러다. 연출은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로 일상에서 상상할 수 있는 현실적인 공포와 스릴을 담아낸 세련된 연출로 호평을 받은 김태준 감독이 맡았다.강하늘은 극 중 영끌족 우성을 연기한다. 우성은 30대 직장인으로 적금, 주식, 대출, 그리고 엄마의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8일 "국민이 원하는 곳에 국민이 바라는 주택을 빠른 속도로 공급해야 한다"며 "우선 도시 내 주택 공급의 핵심인 재개발·재건축 속도를 확 높이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대통령실에서 열린 도시 주택 공급 점검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미 재개발 노후도 요건 완화를 위한 시행령 개정은 완료했다"며 "노후 계획도시의 경우 작년 12월 특별법 통과로 안전진단이 면제됐고, 미래도시지원센터도 1기 신도시 5곳에 모두 설립해 주민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양문석 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가 대학생 딸을 앞세워 금융기관에 '허위 서류'를 제출하고 11억원 집값 대출을 받은 것으로 확인되자, 국민의힘이 맹공을 퍼부었다.양문석 후보가 31억원짜리 서울 강남 아파트를 매입할 당시, 금융권에서는 문재인 정부의 '투기와의 전쟁 방침'에 따라 15억원 초과 주택에 대한 대출이 전면 금지돼 있었기 때문에 적잖은 파장이 일고 있다.대출 사기라는 지적도 나왔다. 지난 2019년에 나온 이 같은 대책은 '1216 부동산 대책'이라고 불렸다. 양 후보는 2020년 11월 6일 서울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영선 민주당 세종갑 후보가 부동산 갭 투기 의혹으로 공천이 취소된 이후, 민주당에서 또 다른 악재가 수면위로 떠올랐다. 김기표 민주당 경기 부천을 후보자의 부동산 투기 의혹이 그것이다. 국민의힘은 25일 "민주당 김기표 경기 부천을 후보의 부동산 투기 의혹은 제명된 이영선 전 후보 보다 한 수 위"라고 지적했다.이민찬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총 38억원의 아파트 4채, 오피스텔 6채, 상가를 빚 37억원을 내서 갭 투기한 이영선 후보는 '전세사기 피해자 편드는 인권변호사' 행세
[뉴스웍스=정승양 대기자] 설 연휴는 해마다 주요 배급사들이 블록버스터급 대작을 띄워 치열한 경쟁을 벌일 정도로 극장가의 대목으로 꼽혀왔다.지난해 설 연휴만해도 임순례 감독, 황정민·현빈 주연의 '교섭'과 이해영 감독, 설경구·이하늬·박소담 주연의 '유령'이 맞붙었다. 각각 168억원과 137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대작들이다.하지만 '교섭'과 '유령'의 누적 관객 수는 각각 172만명과 66만명에 그쳐 손익분기점을 넘지 못했다. 팬데믹으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가 확산되면서 대목 영화관의 개봉 전략에도 ‘뉴노멀’이 시작됐다는 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추석을 맞아 오랜만에 가족들과 친척들이 모였다. 과거보다는 나아졌지만 어김없이 '결혼은 언제할거냐'의 시간이다. 결혼을 했다면 '아이는 언제 가질 것이냐'는 압박이 따라온다. 결혼과 출산에 대한 오지랖은 과거부터 현재까지 이어지는 명절 레퍼토리지만 우리나라는 혼인은 줄고, 출생아 수가 급격히 감소하는 인구절벽 위기를 겪고 있다. 지난해 혼인 건수는 19만2000건으로 1년 전보다 800건(-0.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방역조치에 따른 참석인원 수 제한 등의 영향으로 역대 최저 수준으로 줄었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지난 8월말 현재 모든 금융권의 가계대출 잔액은 1075조원으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은행권과 제2금융권을 포함한 전 금융권의 가계대출은 다섯 달째 늘어나고 있다. 특히 8월 증가폭은 6조9000억원으로 7월보다 커지면서 가계부채의 원리금 상환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는 실정이다.이처럼 가계부채가 눈덩이처럼 부풀어진 이유는 코로나19 위기를 맞아 자영업자 생계 안정 차원에서 대거 공급된 정책금융이 사실상 상환 없이 유예되어온데다 2019년 이후 급등했다가 일부 하락한 주택을 사려는 대출이 지난 3월부터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20대 이하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이 역대 최고치로 치솟았다. 30대 연체율도 3년 만에 최고를 기록하는 등 청년층의 빚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특히 20~30대의 연체율은 당분간 더 높아질 가능성이 높아 금융불안과 소비위축, 저출산 등 심각한 사회문제를 야기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7일 19개 은행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양경숙 의원(더불어민주당)에게 제출한 '연령별 주택담보대출 연체율 현황'에 따르면 2분기 말 기준 만 20세 이하 연령층의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5일 검찰· 금융감독원이라고 사칭하는 금융사기 범죄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기관사칭형의 경우 피해자에게 '범죄에 연루되어 구속 수사한다'라는 등의 협박을 하며 공포심을 강하게 조성하며 판단력을 완전히 흐리게 만들고, 그 상태에서 피해자가 가진 재산은 물론 주택담보 등 각종 대출까지 받게 해서 속칭 '영끌'해서 가져갈 수 있는 모든 금액을 가져간다. 피해자는 고액의 대출이자까지 감당해야 하는 등 회복이 불가능한 수준이 되는 만큼 피해당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2023년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SNS를 통해 자신의 아들이 가상자산 업체에 재직한 것을 비판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억지 논리를 펴고 있다고 반박했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제 아들이 ㈜언오픈드라는, 직원 30명 정도 되는 중소 벤처기업(블록체인 산업 관련 스타트업 스튜디오)에 직원으로 취업한 게 뭐가 잘못된 일이냐”며 “위 회사 주식을 1주도 보유하지 않은 채 봉급 받고 일하는 회사원일 뿐”이라고 해명했다.이어 “그 회사가 취급하는 사업과 제 과거 발언을 엮어 억지 논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대출금리가 1% 상승하면 민간소비는 0.49%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30세대와 자영업자는 소비 감소율이 평균치를 웃돌아 이자 부담이 상당한 것으로 보인다.15일 한국금융연구원이 발표한 ‘금리 상승에 따른 차주의 이자상환부담과 소비의 변화’에 따르면 코리아크레딧뷰로(KCB) 표본자료를 이용해 추정한 결과 금리가 1% 포인트 오르면 차주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은 1.94% 높아졌다.DSR은 연 소득 대비 갚아야 할 원리금 비율로, DSR이 1% 상승하면 분기별 소비는 0.06~0.44%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3곳 이상의 금융회사에서 돈을 빌린 다중채무자 10명 가운데 3명 이상이 30대 이하 청년층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는 빚을 빚으로 돌려막는 다중채무자 10명 중 3명 이상이 30대 이하 청년이라는 의미다. 특히 다중채무자의 연체액이 1년 전 보다 25.5% 급증하면서 심각성을 더하고 있고, 이에 따라 부실 가능성이 큰 채무자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17일 한국은행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진선미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체 취약차주 수는 12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주택 시장에 한파가 불어오면서 아파트와 오피스텔의 특성을 합친 '아파텔'이 시장에서 외면받고 있다. 급격한 금리인상 속에 아파트는 규제가 완화되었지만 여전이 오프스텔 규제에 묶여 있는 아파텔은 수요가 위축됐기 때문이다.특히 '영끌'에 나서더라도 아파트를 살 돈이 없어 결국 아파텔을 매입한 신혼부부 등 사회 초년생들은 최근 집값 폭락에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아파트 수준으로 각종 규제부터 해제하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분양·입주권에 '마이너스 프리미엄(마피)'이 붙은 주거형 오피스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정부의 규제 완화 발표로 인해 전국 아파트값의 하락 폭이 축소됐다. 다만 '영끌족'이 주로 매수했던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집값은 3년 전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1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월 둘째 주(9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52% 하락해 지난주(0.65%)보다 하락 폭이 줄었다. 수도권(-0.81%→-0.64%), 서울(-0.67%→-0.45%), 5대광역시(-0.60%→-0.50%), 8개도(-0.38%→-0.30%), 세종(-1.31%→-1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정부가 부동산 시장에 활력을 넣기 위해 특례보금자리론을 내놨지만 기존 대출자만 혜택을 볼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11일 금융위원회는 특례보금자리론을 1년 동안 한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주택가격이 9억원 이하인 차주가 소득제한없이 최대 5억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특히 주택구매, 기존 대출 상환 외에도 임차보증금 반환으로도 자금 용도를 확대했다.대출한도와 자격조건을 완화해 이용 폭을 넓혔지만 일부에선 이용 대상이 제한적이란 지적도 나온다.먼저 청년층과 신혼부부 등 무주택자가 주택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