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박명수 기자]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외교부장 겸임)이 26일 중국 베이징 댜오위타이(釣魚臺)에서 양자 회담을 갖고 양국 간 현안을 논의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왕이 주임은 모두발언에서 "중미(미중) 관계가 안정을 되찾아가고 있음에도 부정적인 요인들이 계속 쌓여가고 있다"면서 "미국과의 갈등 국면으로 미끄러져 들어간다면 모두가 패자가 되는 상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블링컨 장관을 향해 "우리는 미국에 중국 내정에 간섭하지 말 것을 요청한다"고 촉구, 팽팽한 기싸움을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과 시민들이 책 '어린이라는 세계'를 읽고 책 내용을 바탕으로 자유롭게 토론하는 ‘시장님과 북적북적’이 5월 20일 오후 3시 일월수목원 숲정원에서 열린다.‘어린이가 행복한 도시를 꿈꾸며’를 주제로 열리는 ‘시장님과 북적북적’은 이재준 시장과 시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책에서 인상깊었던 구절, 관련 경험 등을 이야기하는 토론회다.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시민의 의견도 듣는다.수원시는 4월 25일부터 5월 2일까지 토론회에 참가할 시민 30~40명을 모집한다. 시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고, 새빛톡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계절의 여왕이라 불리는 5월은 적당한 기온에 어린이날과 석가탄신일 등 휴일도 많아 여행 성수기로 분류된다. 이에 그동안 코로나 팬데믹 여파로 부진했던 여행 관련주들이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증권가 역시 이들에 대한 장밋빛 전망을 내놓았다. 24일 관광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월과 2월 한국인 해외여행객수는 각각 277만866명, 251만2109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5.46%, 45.64% 늘었다. 지난해만 하더라도 월별 해외여행객수는 250만명을 넘은 적이 없었다. 그러나 올해에는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상북도는 750년 음식문화 유산인 안동소주를 한국을 넘어 세계적인 명주 반열에 올려놓기 위한 이철우 도지사의 뚝심과 추진력이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지난해 2월 영국 스카치위스키 산업 현장에서 이 지사는 “스카치위스키보다 200년 앞서고 품질면에서 뒤지지 않는 안동소주 세계화를 한시도 늦출 수 없다”라며 글로벌 명주로의 도약을 강조했다.3월에는 업체, 대학, 관계 공무원으로 TF팀을 꾸려 ‘안동소주 세계화 전략과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여러 차례 회의를 거치면서 글로벌 시장을 향한 전방위 지원 전략을 마련했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가 대전시당 창당식에 참석해 "윤석열 정부를 극단적으로 심판해야 한다"고 하자 국민의힘이 "자중하라"고 경고했다.국민의힘 대전시당은 25일 논평을 통해 "조국 대표는 자신의 딸 조민 씨와 관련한 입시 비리 혐의로 2심에서 징역 2년 유죄 판결을 받은 바 있고, 조국혁신당 초대 대전시당위원장인 황운하 의원도 1심에서 징역 5년, 자격정지 1년 유죄를 받았다"며 "조 대표의 염치없는 발언에 혀를 내두르지 않을 수 없다"고 쏘아붙였다.아울러 "공정해야 할 입시에서 비리 문제로 유죄 판결을 받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인천 유세 일정 도중 대파를 들고 흔들며 윤석열 대통령을 정조준 해 "이 정부는 국민 삶에 관심이 없다"고 질타했다.최근 대파 한 단(1㎏) 가격이 평균 3000원대까지 치솟는 와중에 윤 대통령이 '대파 한 단에 875원이면 합리적인 가격 같다'고 말한 것에 대한 저격성 발언이다.이 대표는 이날 인천 미추홀구 토지금고시장을 방문해 현장에서 시민들에게 대파를 건네받은 뒤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이게 5000원이라고 한다"며 "국민이 먹고사는 게 어렵고 자칫하면 죽을 것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미국 텍사스주 북쪽에 위치한 팬핸들에서 쓰다가 버려진 500년 전 흑요석 칼날이 발견됐다. 흑요석은 화산 분출에 의해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화산 유리다. 규소가 많은 용암이 빠르게 냉각될 때 만들어진다. 규소가 많이 함유된 용암은 점성이 높아 빠르게 식을 경우 결정 형성이 이뤄지지 않아 흑요석을 형성하게 된다. 쪼갰을 때 날카로운 날이 만들어져 선사 시대부터 무기나 도구의 재료로 사용됐다. 과학자들이 화학성분을 분석한 결과 이 흑요석은 팬핸들에서 직선으로 1700㎞ 떨어진 멕시코 중부 시에라 데 파추카 산맥에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신라 27대 국왕이자 한국사 최초의 여왕인 선덕여왕(재위 632∼647)릉으로 향하는 길이 편해진다.경주시는 지난달 착공한 선덕여왕릉 탐방로 무장애(無障礙) 관광환경 개선사업이 다음달 준공을 앞두고 있다고 27일 밝혔다.이 사업은 선덕여왕릉 일대를 관람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기존 탐방로의 계단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장애인들과 고령자들이 쉽게 걸을 수 있는 경사로를 만드는 것이다.개선 사업 대상지는 계단으로 조성된 탐방로 156m 구간이다. 사업에 필요한 소요 비용은 2억원이며, 도비 6000만원과 시비 1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암 투병 소식에 7일 "건강하게 완전히 회복돼 다시 만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SNS에 "제 생각과 기도는 찰스 3세 국왕과 왕실 가족 구성원들과 함께한다"며 이같이 전했다.앞서 영국 왕실 버킹엄궁은 5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최근 찰스 3세 국왕이 전립선 비대증 치료 중 암을 발견해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리시 수낵 영국 총리는 6일 BBC 라디오 인터뷰에서 "다행히 조기에 발견됐다"고 했다. 영국 데일리메일도 찰스 3세 국왕의 예후가 좋다고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영국 왕실은 찰스 3세(75) 국왕이 지난주 전립선 비대증 치료 중에 암이 발견됐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치료는 이날부터 시작됐다. 암의 종류나 단계 등에 관해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전립선암은 아니라는 게 왕실의 전언이다. BBC방송은 국왕이 이날 샌드링엄 영지에서 런던으로 이동해 외래 진료를 시작했으며, 이날은 런던에서 머문다고 보도했다.왕실은 국왕이 치료에 관해 긍정적 태도를 유지하고 있으며, 가능한 한 빨리 공개 일정에 복귀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왕실은 "국왕은 추측을 막기 위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프리미엄 견과류 전문 브랜드 오트리푸드빌리지가 새로운 고메넛츠 시리즈인 '고메넛츠 카무트'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저녁 6시 35분 GS홈쇼핑을 통해 론칭 방송을 진행한다.이번에 출시한 '고메넛츠 카무트' 견과는 셀레늄 함량이 높은 브라질넛, 견과의 황제라고 불리는 마카다미아, 여왕이 사랑한 견과로 알려진 캐슈넛,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피칸, 브래인푸드로 불리는 호두, 캘리포니아산 엑스트라 넘버원 규격의 아몬드의 기본 견과 6종 구성에 고대 곡물로 알려진 카무트를 더해 총 7종의 원물로 구성됐다.특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과 중국 정부가 '좀비 마약'으로도 불리는 합성마약 펜타닐 문제 공동 대응을 위해 첫 워킹그룹 회의를 개최한다.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고위 당국자는 이날 "회의가 오는 30일 열린다"며 "이번 회의는 펜타닐 문제에 대한 양자 공동 노력 이행에 있어 핵심 부분"이라고 강조했다.미국에서는 펜타닐 과다 복용이 18~49세 사망원인 1위가 될 정도로 심각한 사회 문제로 부상하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는 이를 차단하기 위해 멕시코의 마약 조직에 펜타닐 원료를 공급하는 중국 기업들을 제지할 것을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외교부장 겸직)이 이달 26∼27일 태국 방콕에서 만난다. 미국과 중국 정상의 외교 책사인 이들 두 사람이 회동하는 것은 작년 11월 미 샌프란시스코 근교에서 열린 양국 정상회담 이후 처음이다.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미국 백악관은 설리번 보좌관이 이달 26∼27일 태국 방콕에서 왕이 위원과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번 회동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작년 11월 정상회담에서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현존하는 전 세계 군주 중 최장기간 재위한 덴마크 마르그레테 2세(83) 여왕이 즉위 52주년을 맞은 14일(현지시간) 왕위에서 물러났다. 여왕의 뒤를 이어 맏아들 프레데릭(55) 왕세자가 프레데릭 10세로 즉위했다.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왕위 계승 행사는 오후 1시 반께 시작됐다.프레데릭 왕세자가 전용차 크로네 1호기를 타고 코펜하겐의 크리스티안보르궁으로 먼저 도착한 뒤 이어 왕실 마차에 탄 마르그레테 2세 여왕이 기마 근위병의 호위를 받으며 모습을 나타냈다.이들의 이동 경로와 크리스티안보르궁 앞에는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2024년 총선(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경남 창원시 의창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소속 배철순(44) 예비후보를 만난 첫 순간, 기자의 눈에는 사람 좋아 보이는 서글한 인상과 몸에 배어 있는 겸손이 눈에 들어왔다.하지만 인터뷰를 시작하자, 젊은 나이임에도 20여 년의 정치 경력 속에서 쌓아온 소신과 강단이 한껏 묻어나왔다. 배 예비후보는 14일 뉴스웍스에 밝힌 '출마의 변'에서 "낡고 정체돼 있는 도시가 되어가는 창원에 새로운 변화를 통해 다시금 젊은 경제도시로 만들기 위해 출마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