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김다혜 기자] 중국 이커머스 알리 익스프레스와 테무가 국내 시장에서 빠르게 몸집을 키워가는 가운데 가품·위해식품 등의 논란이 이어지자, 정부 부처가 공동 대응을 예고하며 칼을 빼 들었다.정부는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해외 온라인 플랫폼 관련 소비자 보호 대책'을 발표했다.공정거래위원회는 해외 온라인 플랫폼에 대해 국내법이 차별 없이 집행될 수 있도록 관리를 강화한다. 소비자 보호 의무 이행을 위해 일정 규모 이상의 해외 사업자에게 국내 대리인 지정을 의무화하도록 전자상거래법 개정을 추진한다.박세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현재 거주자간 원화로만 가능한 이머니(페이) 선물하기 등을 외환도 가능하도록 규제를 완화하겠다"고 밝혔다.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해 "신산업 분야의 규제혁신과 현장애로 해소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정부는 '외국환거래법'상 허용되는 외국환업무 범위를 확대해 전자상거래 업체와 핀테크 기업 간 협업을 통한 신시장 개척에 나선다. 거주자간 외화표시 선불전자지급수단 양도(원화표시 선불전자지급수단 이용한도 200만원 내) 관련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지금이야말로 모든 공무원이 우리 기업을 세일즈하는 영업사원이자, 기업의 어려움을 해결해 주는 해결사가 되겠다는 자세로 수출의 조속한 반등에 역량을 총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추 부총리는 이날 인천본부세관에서 열린 '2023년 하반기 전국 세관장 회의'에 참석해 관세공무원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현재 우리 경제는 수출 감소세가 완화되고 서비스업 및 고용상황 흐름 개선 지속 등으로 경기둔화가 일부 완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나 여전히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5월 1일부터 입국 시 세관에 신고해야 할 물품이 없는 여행자는 '휴대품 신고서'를 작성하지 않아도 된다. 7월부터는 여행자가 '여행자 세관신고' 앱을 통해 과세 물품을 신고하면 모바일로 편하게 세금을 납부할 수 있게 된다.정부는 성실한 대다수 입국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자율을 존중하되 탈세 목적의 불성실 신고자, 마약·총기류 등 불법·위해물품 반입자는 엄격하게 단속하는 방향으로 여행자 휴대품 검사제도를 운영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와 관세청은 여행자의 입국 및 납세 편의를 위한 '관세법 시행규칙' 및 '여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관세청이 올해 '마약과의 전쟁' 원년으로 선포하고 조만간 특단의 대책을 내놓기로 했다. 통계청은 올해 국민 중심의 국가통계 혁신을 본격 추진한다.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관세청, 통계청 등 2개 외청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았다. 앞서 지난 9일에는 국세청과 조달청의 업무보고가 실시됐다.올해 관세청은 경제활력 회복 지원, 국민안전 보호를 2대 목표로 삼고 '6대 분야 14개 과제'를 중점 추진한다. 먼저 경제위기 대응역량을 강화한다. 실시간 수입데이터 기반 관세청 조기경보시스템(C-EWS)을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일 '2022 대한민국 항공보안 경진대회 및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공사 인재개발원에서 국내 항공보안 전문가 및 전국 공항의 우수 항공보안요원 약 300명이 모인 가운데 펼쳐진 이번 항공보안 경진대회는 2006년을 시작으로 올해 14회를 맞이했다. 항공보안 세미나는 2004년부터 올해 17회를 맞이하는 행사로 특별히 올해는 인천공항에서 두 행사를 통합해 개최하게 됐다. 특히 항공보안 경진대회는 4년 만에 대면 행사로 개최돼 전국 공항의 항공보안요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항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부동산 탈세'에 대한 국세청의 엄정한 대응을 주문했다.홍 부총리는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외청장 회의'를 열어 "경제정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는 정책집행이 중요하다"며 4개 외청에 중점 추진사항을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대지 국세청장, 임재현 관세청장, 김정우 조달청장, 류근관 통계청장이 참석했다.홍 부총리는 우선 국세청에 코로나19 피해 업종을 중심으로 납부기한 연장 등 포용적 세정지원을 지속 추진하고 촘촘한 고용안전망 구축을 위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관세청은 지난 9~11월 해외직구 불법거래 근절을 위한 해외직구 악용사범 특별단속 기간을 운영한 결과 19만점(시가 468억원 상당)의 불법수입물품을 적발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특별단속에서 적발된 28개 업체(개인 포함)의 수법은 개인 해외직구 면세규정을 악용한 밀수입을 비롯해 구매대행업자의 가격조작, 저가신고를 통한 관세포탈, 국민건강 위해물품 부정수입 등으로 드러났다.주요 적발사례를 살펴보면 먼저 무선헤드폰, 가상현실(VR) 고글 등 미화 150달러를 초과하는 물품을 세관에 150달러 이하로 속이고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26일 “직구를 안해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해본 사람은 없다는 말처럼 해외직구는 일상적인 소비패턴이 됐고 최근 코로나19로 비대면 활동이 증가하면서 직구시장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정부는 해외제품 구매·통관·유통 등 모든 단계에서 빈틈이 없도록 안전장치를 보다 강화하고 피해 발생 시 대행업자에게 책임을 부과하는 등 소비자 권익보호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제95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주재해 “직구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빈번하게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관세청은 오는 7월 1일부터 중소기업의 수출입 컨테이너화물에 대한 세관검사 비용 지원을 개시한다고 17일 밝혔다.관세청은 마약 및 국민안전 위해물품, 위조상품 등을 적발하기 위해 수출입화물을 선별해 세관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검사 비용은 그동안 회사 규모와 무관하게 수출입업체가 부담했다. 중소기업 세관검사 비용 지원에는 컨테이너를 별도 검사장소로 이동하기 위한 운송료를 포함해 상·하차료, 적·출입료가 포함된다.이번 검사비용 지원업체는 중소기업기본법 제2조에 따른 중소기업으로서 세관검사일 현재 중소기업이어야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고객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출국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인공지능(AI) 영상판독 기술이 탑재된 자동판독 보안검색 시스템을 도입한다.인천공항공사는 31일 ‘AI 기반 X-Ray 자동판독 실증시스템’을 11월부터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2번 출국장에서 시범운영한다고 밝혔다.‘AI 기반 X-Ray 자동판독시스템’은 현재 육안으로 시행하는 수하물 보안검색에 AI 기술을 적용하여 도검류, 공구류, 복제·모의총기류 등 일부 위해품목에 대한 자동판독이 가능한 시스템이다.1차적으로 위해물품을 빠르게 판독하고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지만 여행 짐은 꾸릴 때마다 고민이다. 비행기를 탈 때 제한되는 물품이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비행기를 탈 때 반입 가능한 물품을 누구나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검색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1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비행기 객실까지 갖고 탈 수 있는 물품(휴대물품)과 항공사에 맡겨 화물칸에 실어야 하는 물품(위탁물품)을 ‘항공기 내 반입금지물품 안내서비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교통안전공단이 운영하는 항공보안 자율신고제도 홈페이지(avsec.ts2020.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새로운 통관절차법을 올해 말까지 마련해 내년 입법을 추진하기로 했다.정부는 14일 홍남기 부총리 주재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신 통관절차법 제정 추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현재 통관 규정은 ‘관세법’의 일부로 구성돼 있다. 이에 조세와 관련성이 적은 사회 안전 및 수출입 지원 강화 등을 규율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계속됐다.이에 정부는 관세법에서 분법된 ‘신통관절차법(가칭)’ 제정을 추진한다. 이번에 새로 제정되는 통관절차법에는 우선 법의 목적 조항에 사회안전 가치 제고, 수출입지원 등을 명
면세점에서 판매·유통되는 제품에 대한 안전관리가 강화된다.관세청은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면세점협회와 함께 면세점 내에서 국민건강에 위해를 끼칠 수 있는 물품이 유통·판매되지 않도록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내용으로 5일 서울세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이번 업무협약 주요내용은 위해정보의 상호 교환, 위해물품의 면세점 내 판매 금지 및 회수·폐기 등 안전관리 이행, 홍보·교육 등 상호협력이다.앞으로 3개 기관은 상호협력을 바탕으로 면세점에서 국민건강 위해물품이 유통·판매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조치할 계획이다.관세청 관계자는 “안전관리 강화 조치가 면세산업의 신뢰성 향상 및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웍스=최인철기자]관세청은 6일 국제사회의 테러위협, 총기류·마약류·환경위해물품 밀반입 등의 위험을 관세국경에서 선제대응하기 위해 ‘관세국경위험관리센터’ 출범식을 가졌다.관세국경위험관리센터는 관세국경의 위험을 보다 효과적으로 지휘·조정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지능화되는 범죄수법에 대응해 거대자료(빅데이터) 분석 등 첨단 정보분석 기법으로 검사대상을 정밀하게 선별(타켓팅)하고 국내외 국경관리기관과 위험정보도 교환하는 등 공조활동을 강화한다.관세청은 센터가 앞으로 첨단 위험관리기법을 적용해 적법한 물품과 여행자는 신속 통관되어 물류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