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유한양행이 28년 만에 회장직을 부활시켰다.유한양행은 15일 오전 서울 동작구 유한양행빌딩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회장과 부회장직을 신설하는 내용의 제2호 의안 '정관 일부 변경의 건'을 가결했다. 주주총회에 참석한 주주는 전체의 68%인데 이 중 95%가 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안건 통과로 유한양행은 1996년 이후 28년 만에 회장직과 부회장직이 부활하게 됐다. 유한양행에서 회장을 지낸 인물은 창업주 유일한 박사와 연만희 전 고문이 유일하다. 누가 회장직에 오를 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가결 과정에서 일부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국내 주요 경제단체의 수장이 연임과 교체를 통해 리더십을 새롭게 정비한다. 또한 이들 단체의 부회장들도 잇따른 자리 교체를 예고하면서 경제단체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26일 경영계에 따르면,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은 21일 개최된 정기총회에서 4 연임에 성공했으며, 29일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회장은 서울상공회의소 의원총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재추대된 후 다음 달 21일 임시 의원총회에서 대한상의 회장 연임을 확정 짓는다.반면, 한국무역협회(무역협회)는 구자열 회장이 'LS그룹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이사 사장이 2일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의 세계 시장 출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 사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올해 경영 환경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지난 한 세기 가까운 시간 수많은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온 저력이 있기에 '승풍파랑'(乘風破浪)의 자세로 어떤 난관이 가로막을지라도 새로운 바람을 타고 이를 극복해 나가자"고 임직원에게 말했다. 승풍파랑은 '원대한 뜻을 이루기 위해 바람을 타고 파도를 헤치며 극복해 나간다'는 뜻이다.그러면서 "2년 앞으로 다가온 유한 100년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28일 증권가에는 유안타증권이 여의도 지점에서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KB증권은 '사회복지법인 대건카리타스'에 과일청세트를 기부했으며,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코리아테크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신규 상장한다.◆유안타증권, 영업부 투자설명회 개최유안타증권 영업부는 12월 5일 오후 4시부터 영등포구 국제금융로에 위치한 여의도파이낸스타워 13층(여의도역 3번 출구) 지점 세미나룸에서 개인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2024년 주식시장 전망'에 대해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코스피가 한 달 만에 2600선을 회복했지만, 증권가는 다음 주에도 박스피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반도체 업황 개선이 지연되는 만큼, 주식 시장의 강한 반등 시점도 지연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번주 코스피는 전주(2547.68) 대비 53.60포인트(2.10%) 상승한 2601.28에 마감했다. 같은 기간 코스닥은 15.15포인트(1.66%) 하락한 899.03에 마감했다.이번주 코스피 상승은 기관이 이끌었다. 기관은 홀로 2조259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외
[뉴스웍스=고지혜 기자] 국내 500대 기업 중 현대모비스, SK텔레콤, 고려아연, 신세계 등 10개 기업은 23년간(94분기)동안 연속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기업은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유럽 재정위기, 코로나19 팬데믹 등 심각한 글로벌 경제위기를 이겨내고 23년 이상 매분기 흑자를 이어왔다.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 중 분기보고서를 제출한 352곳의 실적을 조사, 13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2000년부터 지난 2분기까지 94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한 기업은 KT&G, SK텔레콤, 한섬,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CJ제일제당이 신세계그룹 유통 3사인 이마트, SSG닷컴, G마켓에 자사 신상품 13종을 우선 공개한다고 17일 밝혔다. 타 유통채널보다 두 달 먼저 고객에게 선보이는 것으로, 이날부터 이마트 매장을 비롯해 SSG닷컴, G마켓 온라인몰에서 판매를 시작한다.신제품은 가정간편식(HMR) 카테고리에서 ‘비비고 납작교자’ 3종과 ‘햇반 컵반’ 2종, K-스트리트 푸드 카테고리에서 ‘비비고 떡볶이’ 3종, ‘비비고 붕어빵’ 3종 등이다.납작교자는 바삭한 만두피와 풍부한 육즙이 특징으로 오리지널·매콤·갈비 3가지 맛으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KoAct 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 ETF'가 상장 후 7영업일 만에 11% 수익률을 초과했다고 14일 밝혔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KoAct 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는 인공지능(AI) 시대 기술융합을 통해 고성장이 기대되는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에 투자하는 국내 유일한 액티브 ETF다. iSelect 바이오헬스케어 PR지수를 기반으로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리서치가 엄선한 종목을 추가 반영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KoAct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 ETF는 지난 3일 출시 이후 개인은 물론 기관 투자자들의 자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1999년 7월 위암치료제 '선플라주'가 국산 신약 1호로 허가 받은 이후 2022년 11월 제2형 당뇨병치료제 '엔블로정'이 제36호 신약으로 허가 받았다. 특정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 천연물질에서 추출하거나 화학적으로 신물질을 합성한 이후 효능 유무를 살핀뒤 독성검사와 동물시험, 임상시험을 거쳐 약효와 안전성을 입증해야만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신약으로 허가한다. 물질특허기간 20년을 감안한다면 허가 시점으로부터 아무리 늦어도 10년 이내에 그간 투입한 비용을 회수하고 이익을 챙겨야 한다.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인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국가가 비용을 전액 지원하는 백신구매 입찰에서 낙찰예정자, 들러리 등을 합의한 32개 사업자가 제재를 받는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개 백신제조사(글락소스미스클라인)와 6개 백신총판(광동제약, 녹십자, 보령바이오파마, SK디스커버리, 유한양행, 한국백신판매), 25개 의약품도매상 등 총 32개 백신 관련 사업자들이 2013년 2월부터 2019년 10월까지 조달청이 발주한 170개 백신 입찰에서 사전에 낙찰예정자를 정하고 들러리를 섭외한 후 투찰할 가격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담합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4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삼성 KODEX 헬스케어 ETF가 최초로 순자산 1000억원을 돌파해 1005억 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해당 상장지수펀드(ETF)는 국내 헬스케어 및 제약 산업 섹터에 분산 투자 가능한 상품이다. 지난 2017년 3월에 상장됐으며 기초지수는 KRX 헬스케어 지수를 따르며 총보수는 연 0.09%다.삼성자산운용은 KODEX 헬스케어 ETF가 최근 정부 정책 차원에서 바이오·헬스케어 분야를 국가첨단전략산업으로 추가 지정하며 제2의 반도체 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발표한 것이 순자산 유입에 긍정적인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알피바이오가 기관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공모 청약에서도 흥행을 거뒀다고 21일 밝혔다.알피바이오는 20~21일 양일간 일반 청약 주식수 30만주에 대해 일반인 대상 공모청약을 진행했다. 알피바이오의 일반 청약 경쟁률은 1518.2대 1로 집계됐으며 청약 참여 건수는 18만5799건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은 2조9605억원이 모였다.알피바이오는 앞서 수요예측 경쟁률 1556.04대 1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공모가는 희망밴드(1만원~1만3000원) 최상단인 1만3000원에 확정한 바 있다. 알피바이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유한양행이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연구개발 기업 에이투젠의 지분을 인수했다.유한양행은 기존 주식의 인수를 통해 1대 주주의 지위를 확보했고, 내년 초 별도의 유상증자를 통해 추가 지분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15일 발표했다. 유한양행은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식의약품 소재 전문 연구개발기업인 에이투젠 지분 인수를 통해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치료제 개발 및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 사업 확대에 나선다.양사는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를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분야와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분야에서 공동 연구개발을 진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김중수 전 한국은행 총재가 유한재단 신임 이사장으로 취임했다.유한재단은 최근 열린 이사회에서 김중수 전 한은총재를 새로운 재단 이사장으로 선임했다고 14일 발표했다.김중수 신임 이사장은 경기고,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대통령 경제비서관, 한국조세연구원 원장, 한국KDI 원장을 거쳐 대통령 경제수석비서관을 역임했고 한국은행 총재 겸 금융통화 위원회 의장을 지냈다. 지난해까지 한림대학교 총장을 맡아온 국내 대표적인 금융, 경제, 교육 분야의 석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유한양행은 군포시 당정동 공업지역 일원에 800억원을 투자해 첨단 바이오 연구기반을 조성한다고 17일 밝혔다.유한양행은 이날 오전 군포시와 '유한양행 바이오연구소 및 부설 의약품품질관리(CMC) 센터 건립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유한양행은 2023년 2분기에 바이오 연구소와 부설 CMC 센터 공사에 착수해 2025년 2분기부터는 이 시설을 가동할 방침이다.유한양행은 이 시설에서 세포주 개발, 바이오 공정 개발 등 연구를 활성화해 바이오신약 연구개발 역량을 다져나갈 계획이다.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