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기흥 국민의힘 인천 연수을 예비후보(대통령실 전 부대변인)가 22일 국회소통관에서 오는 4월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예비후보는 19년간 KBS 기자로서 뉴스 앵커 및 토론 진행을 했고, 2021년 6월 당시 대통령 선거를 준비하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제안으로 정치권에 입문했다.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수석부대변인으로 정권교체에 기여한 뒤,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부대변인, 대통령실 부대변인으로 근무하다가 지난 11월 사직서를 제출한 후 인천 연수을 국회의원 선거를 준비해왔다.김 예비후보는 이날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한국 주식시장이 저평가된 이유 중 하나로 과도한 상속세율이 손꼽힌다. 창업주가 자녀에게 회사를 물려줄 경우 상속세율 50%에 최대주주 할증분 20%를 더해 최고 60%가 적용된다. 이러다 보니 상속세 납부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업 가치를 가급적 낮게 유지하려는 경향이 나타나게 된다. 안정적인 경영권을 갖고 있다면 주가 상승에 도움이 될 배당률 제고 등 주주친화적 정책을 굳이 추진할 이유가 별로 없다.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7일 국회의원회관 2층 소회의실에서 열린 ‘지속가능한 상속·증여 및 부동산과세 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7일 더불어민주당이 도입을 추진하는 은행권 횡재세(초과이윤세)에 대해 "우리나라 은행들이 손쉽게 엄청난 수익을 올리고 돈 잔치를 벌이고 있다는 비판하는 대중적 정서를 이용한 것으로 사실상 내년 총선을 겨냥한 표퓰리즘"이라고 질타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지난 14일 금융소비자보 보호법 및 부담금 관리 기본법 개정안, 이른바 횡재세법을 발의했다. 은행뿐만 아니라 증권, 보험업계 등도 부과 대상이 되는 등 야권에서 발의한 기존 안들보다 훨씬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제78차 유엔(UN)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한 첫날 9개국 정상과 양자회담을 갖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총력전을 펼쳤다.19일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유엔 순방은 엑스포 총력전"이라며 "뉴욕의 공관을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사실상의 베이스캠프로 삼고 유엔본부를 오가며 최전선에서 동분서주하고 있다"고 밝혔다.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오전 10시 뉴욕 JFK 국제공항에 도착한 이후 7
[뉴스웍스=고지혜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가 5대 분야(신산업·글로벌 무역전략·기업경영·인력관리·현장애로)총 171건의 규제개선 과제를 현장에서 발굴해 국무조정실, 기획재정부 등 관련 부처에 건의했다고 28일 밝혔다.신산업 분야에 대해서는 전기‧수소 공용차 카쉐어링 활성화 등 미래차 보급·확산과 충전 인프라 확대를 위한 제도 마련과 규제개선을 건의했다. 반도체 생산 효율성을 떨어뜨리고 통합 안전관리를 저해하는 규제에 대해서도 개선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글로벌 무역 전략 분야에서는 자유무역지역내 글로벌 물류센터(GDC)에 보관 중인 화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해외법인 유보금 59억달러(약 7조8000억원)를 활용해 국내 전기차 분야 투자를 확대한다.현대차그룹은 지난 2년간 경영실적 호조로 높은 수준의 잉여금을 보유한 해외법인의 올해 본사 배당액을 전년 대비 4.6배 늘리고, 이를 통해 국내로 유입되는 59억달러를 국내 전기차 분야 투자 재원으로 활용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국내 투자 확대를 위해 해외 자회사가 거둔 소득을 국내로 들여오는 ‘자본 리쇼어링’에 해당된다.계열사별로는 현대차가 21억달러, 기아가 33억달러, 현대모비스가 2억달러 등
금융투자소득세 유예를 둘러싼 논쟁이 가열될수록 배가 산으로 가는 모양새다. 금투세 본질인 부자 감세 이슈는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증권거래세는 개미 독박 과세의 지위를 견고하게 유지하고 있다.정부는 소액투자자에게 피해가 전가되지 않도록 금투세를 2년 동안 유예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현행 주식양도세 비과세 요건인 10억원을 100억원으로 올려 개미를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도대체 누가 금투세 유예로 세제 혜택을 본다는 말인지 의심스럽다. 단언컨대, 수혜를 보는 범주, 10억원 이상 100억원 미만 안에 있다면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2022 세제개편안의 핵심 내용인 법인세 인하로 국내총생산(GDP)이 10년간 연평균 1.4% 증가하는 등 민간·기업·국가 경제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한국경제연구원은 11일 발표한 '2022년 세제개편안 평가 및 경제적 효과'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분석 결과를 내놓았다. 한경연은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서 기업 관련 조세 정책 방향은 기업 경쟁력 제고와 국가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설정돼야 한다"며 "이번 2022년 세제개편안을 통해 민간·기업·시장의 역동성이 높아질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구글, 넷플릭스, 페이스북 등 다국적 기업이 자국뿐 아니라 일정 규모 이상 매출이 발생한 국가에도 세금을 내도록 하는 '디지털세(필라1)' 도입 시기가 1년 연기된다.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디지털세 도입을 추진하는 주요 20개국(G20)·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포괄적 이행체계(IF)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공개하고 다음 달 19일까지 서면공청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IF는 전 세계 141개국이 참여해 다국적기업의 세원 잠식을 통한 조세회피방지대책(BEPS) 이행 문제를 논의하는 회의체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다국적기업이 실제 매출이 발생한 나라에 세금을 내는 디지털세, 일명 구글세가 2024년 시행될 예정이다. 기존 계획보다 1년 늦춰졌다.12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G20·OECD 포괄적 이행체계(IF)는 '필라1' 전반에 대한 진행상황 보고서를 11일 공개하고 이에 대해 8월 19일까지 서면 공청회를 진행할 계획이다.보고서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필라1 적용 대상은 해당 사업연도의 연결매출액 200억유로(약 27조원) 및 이익률 10% 초과 등의 기준을 충족하는 글로벌 다국적기업이다. 이를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법인세 인하 등을 담은 정부 출범 첫 번째 세법 개정안을 발표한다.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기재부 업무보고를 진행하고, 이달 21일 세법 개정안을 발표하기로 했다.2022년 세제개편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기업 조세경쟁력 강화 및 기술·자본의 세대 간 이전 유도를 통해 경제활력을 제고한다. 이를 위해 법인세 최고세율은 25%에서 22%로 인하하고 과표구간은 단순화한다. 국내외 자회사 배당금 이중과세 완화를 통해 배당을 촉진하고 투자·상생협력촉진세제 폐지 등 규제성 조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대한상공회의소가 정부의 본격적인 규제혁신 추진을 앞두고 기업이 바라는 규제혁신과제를 정부에 건의했다.3일 상의에 따르면 이번 건의서에는 상의가 그동안 민간 규제샌드박스 지원센터와 상의소통플랫폼을 통해 발굴한 규제혁신과제를 비롯해 회원기업과 72개 지방상의를 통해접수한 과제들이 포함됐다. 이번 건의는 최근 정부가 발표한 '경제 규제혁신TF'의 핵심분야를 고려해 신산업, 현장애로, 환경, 입지, 보건·의료, 경영일반 등 6대 분야에 대해 100개 과제를 선정했다. 정부가 과감한 규제혁신을 예고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법인세 최고세율이 22%로 하향됐다. 법인세 인하를 지속 요구하고 있던 재계에서 환영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16일 '새정부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민간·기업·시장의 자유와 창의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조세·형벌 규정 등을 합리적으로 재조정한다고 밝혔다.먼저 국제적인 조세경쟁 등을 고려해 현 4단계인 법인세 과표구간을 단순화하고 최고세율은 25%에서 22%로 인하한다. 법인세 최고 세율은 이명박 정부 때인 2009년 25%에서 22%로 낮아졌다가 문재인 정부 출범 첫 해인 2017년 과세표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은재 국민의힘 강남구청장 예비후보가 지난 5월 3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만나 강남구의 재건축, 재개발 및 종부세 등과 관련된 각종 문제 해결에 대한 도움을 요청했다. 이은재 예비후보는 "지난 5년 동안 문재인 정권의 재건축, 재개발 규제 정책 때문에 강남구민들이 커다란 피해를 입었다"며 "이에 대한 신속한 해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예비후보는 종합부동산세에 대한 구민들의 민심을 전하면서 징벌적 이중과세 성격이 짙은 종부세 폐지 건의와 재건축 추진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7일 "주식 양도소득세(양도세)를 전면 폐지하겠다"고 공약했다. 내년부터 국내 상장주식 투자로 5000만원 이상 이익을 거둔 개인투자자에 대해 주식양도세를 부과하기로 했는데 이를 백지화하겠다는 의미다. 윤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주식양도세 폐지'라고 일곱 글자만 적어놨다. 윤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주식거래가 큰 손이나 작은 손, 일반투자자를 가릴 것 없이 주식 투자 자체에 자금이 몰리고 활성화가 돼야 일반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