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한화오션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등 한화 방산 3사는 오는 24일부터 경남 창원 해군사관학교에서 열리는 '2024 이순신방위산업전'에 참가해 함정 사업 역량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한화오션은 이번 전시회에서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과 울산급 배치-III 호위함, 장보고-III 배치-II 잠수함, 리튬전지 등 4종을 공개한다. 아울러 KDDX 개념설계 모형도 전시한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함정용 엔진과 발전기, 한화시스템은 해양 유무인 복합체계를 전시하는 공동관으로 참여한다. 한화시스템은 저궤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방위사업청은 4일 HD현대중공업 울산 조선소에서 우리나라 기술로 독자 설계해 건조한 세 번째 3000톤급 잠수함인 ‘신채호함’의 인도·인수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로써 2021년 도산안창호함 인수, 2023년 안무함 인도에 이어 2007년부터 시작한 ‘장보고-III 배치(Batch)-I’ 사업의 모든 잠수함이 해군에 인도됐다.이날 행사에는 캐나다, 폴란드, 호주, 필리핀, 페루, 미국, 영국, 에콰도르, 콜롬비아 등 9개국 정부·군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 국가는 한국 군함을 도입했거나 도입 예정 및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한화오션이 영국 밥콕 인터내셔널 그룹과 함께 글로벌 잠수함 사업 수주를 위해 본격적인 실무 협의체를 가동한다.한화오션은 양사는 최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미팅을 갖고 폴란드·캐나다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잠수함 사업 수주를 위해 공동협의체 구성 등의 내용이 담긴 협력합의서에 서명했다고 29일 밝혔다.서명식에 앞서 한화오션을 비롯해 장보고-III 잠수함의 주요 탑재 체계를 제작하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 밥콕의 엔지니어들이 함께 폴란드 잠수함 사업 관련 기술 토의도 진행됐다.또 그드니아시에 위치한 PGZ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LIG넥스원, 현대로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국내 방산업체들이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8일까지 열리는 '사우디 국제방산전시회(WDS)'에 총출동해 중동 시장 공략에 나선다.5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올해 2회째인 WDS는 중동 최대 규모의 방산전시회로, 총 45개국 900여 개 업체가 참가한다.LIG넥스원은 현지 환경에 최적화된 다양한 제품들과 기술력으로 수출 사업을 대폭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탄도탄·항공기 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중거리‧중고도 지대공 요격체계 '천궁 II', 장사정포 위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한화그룹의 방산계열사가 안보 수요가 급증하는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국가에 전투기 엔진 등 최첨단의 항공 분야 기술을 선보인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 한화오션은 4일부터 8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는 '월드 디펜스 쇼 2024'(WDS∙사우디 방산 전시회)에 참가해 항공 분야의 핵심부품을 비롯한 '육·해·공' 솔루션을 전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전시회에서 'Opening the Future of Advanced Engine'을 슬로건으로 내건 한화는 '비전 2030'의 핵심 어젠다로 자주국방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HD현대중공업 직원들이 군사기밀 탈취 혐의 등으로 지난해 11월 유죄 판결을 받은 가운데, 이들은 군 및 학계 관계자와의 친분을 이용하거나 자료를 몰래 촬영하는 등의 수법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22일 법조계와 언론 보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 직원 9명은 지난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여러 차례 군사기밀을 빼냈다.이들은 관계자들과의 개인적 친분을 활용했다. 2012년 10월 A연구원을 통해 특수전지원함 작전요구성능(ROC), 적 대함유도탄 주요 성능, 특수성능 등이 기재된 파일을 얻었다. 해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LIG넥스원은 방위사업청과 장보고-II(KSS-II) 잠수함 Link-22 체계 개발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장보고-II를 대상으로 현재 운용하고 있는 전술데이터링크 체계인 Link-11을 Link-22로 교체하는 사업이다. 사업 기간은 2028년까지로 계약 체결 금액은 238억원이다.Link-22는 미국·캐나다·프랑스·독일·이탈리아·스페인·영국 등 7개국이 공동으로 참여해 개발한 연합 전술데이터링크다. 기존 Link-11에 비해 전송속도와 보안성, 신뢰성 등이 크게 향상됐다. LI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방위사업청의 군사기밀보호 문서를 몰래 빼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HD현대중공업 직원이 항소심에 앞서 무죄로 판결된 일부 혐의마저 유죄를 선고받았다.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부산고법 울산재판부 형사1부(재판장 손철우)는 군사기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HD현대중공업 직원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이번 사건에 연루된 HD현대중공업 직원 9명 전원에게 유죄가 선고된 것이다.A씨를 포함한 HD현중 특수선사업부 직원 9명은 지난 2013년부터 해군본부에서 한화오션(당시 대우조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한화오션은 최근 국방기술진흥연구소와 '잠수함용 신형 소자(消磁)장비 설계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 용역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소자장비란 잠수함에서 발생하는 자기(磁氣)를 줄여 적에게 탐지되는 것을 회피하기 위한 장비다.이번 용역계약을 통해 한화오션이 개발할 설계기술은 ▲소자코일·제어기 ▲전원공급기 ▲자기센서 설계기술 등이다. 한화오션은 이러한 기술들을 통해 첨단 스텔스 기능을 강화해 세계에서 가장 은밀한 잠수함을 건조할 예정이다. 자기를 응용한 다양한 무기가 활용되는 현대전에서 잠수함의 생존성을 높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한화오션은 오는 6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태국 D&S(Defense & Security) 2023' 전시회에 참가한다고 2일 밝혔다.50개국 500개 업체, 35개국 400개 공식 대표단이 참가하는 이 행사는 아시아 지역에서 손꼽히는 방산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이스라엘, 독일, 헝가리, 중국 등의 방산 기업들이 참가한다.한화오션은 국내 함정 건조 업체로는 유일하게 2000톤급 수출형 전투함과 태국에 수출했던 3000톤급 호위함, 해외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장보고-III 30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한화오션과 삼성중공업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 조선 및 해양 산업전 '코마린(KORMARINE) 2023'에 참가한다고 23일 밝혔다.한화오션은 암모니아 연료추진 암모니아운반선(8만6000CBM급)과 풍력발전기를 설치할 수 있는 대형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WTIV), 디젤 잠수함(장보고-III 배치-II 잠수함)을 전시한다.해양 분야에서는 대형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한화오션은 2척의 대형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을 건조 중이며, 2024년과 2025년에 각각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K-방산을 대표하는 메이저 3사가 함정 교육 훈련체계 및 전투체계 분야의 협력 강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지난 18일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3'에서 HD현대중공업, LIG넥스원과 '미래형·수출형 함정 개발을 위한 교육훈련체계 및 전투체계 분야 상호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협약식에는 강구영 KAI 사장과 한영석 HD현대중공업 부회장, 김지찬 LIG넥스원 사장 등 3사 경영진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3사는 국내외 수상함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한국 방위산업 주역들이 지난 17일부터 엿새 동안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리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3'에 모두 모였다. 국내외 방산 관계자 등 전문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개막 첫날, 기자가 찾은 서울 ADEX 2023 현장에서는 수많은 관람객이 전시장을 찾아 인산인해를 이뤘다. 인원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입장하는데에만 1시간 이상이 소요되기도 했다.뙤약볕에 눈을 찡그리며 대기하던 관람객들은 입장과 동시에 발걸음을 재촉했다. 전시 부스를 돌아보던 한 관람객에게 관람 소감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국내 조선업계 빅3(HD한국조선해양·삼성중공업·한화오션)가 올해 3분기 일제히 흑자를 달성할 전망이다. 올 하반기 예고된 13조원 규모의 카타르 프로젝트 2차 발주 또한 업계에 수주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1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 중간 조선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의 올 3분기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는 매출 5조4177억원, 영업이익 2291억원이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7.04, 21.41% 증가한 수치다.같은 기간 삼성중공업의 컨센서스는 매출 2조649억원, 영업이익 5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방위사업청의 군사기밀보호 문서를 몰래 빼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HD현대중공업 직원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부산고법 울산재판부 형사1부(재판장 손철우)는 지난 14일 HD현중 직원 A씨에 대한 항소심 결심공판을 진행했다. 검찰은 1년 6개월의 실형을 구형했다.앞서 열린 1심에서는 A씨의 일부 혐의만 유죄로 인정됐으며 검찰은 무죄 선고 부분에 불복해 항소를 제기했다.A씨를 포함한 HD현중 직원 9명은 지난 2013년부터 해군본부에서 한화오션(당시 대우조선해양)이 작성한 K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