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산업은행과 하림그룹의 HMM 매각 협상이 줄다리기 끝에 최종 결렬되면서 재입찰 시나리오가 수면 위에 오르고 있다.업계 안팎에서는 하림그룹과 우선협상대상자 경쟁을 벌인 동원그룹을 비롯해 재무건전성이 우수한 현대자동차그룹, 포스코그룹, 한화그룹 등의 참전 가능성을 거론하고 있다. 성장동력 찾기에 분주한 CJ그룹도 항만물류와 연계해 타진 가능성이 점쳐진다.◆협상 결렬 쟁점은 ‘사모펀드 관여’7일 HMM 매각 측인 산업은행(산은)과 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는 입장문을 통해 우선협상대상자인 하림그룹과 입장 차이를 좁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증권업종본부는 26일 오후 2시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회의실에서 '2023년 산별중앙협약 체결을 위한 대표교섭(상견례)'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대표교섭에는 이재진 사무금융노조 위원장과 김기원 증권업종본부 본부장, 산별중앙교섭에 참여하는 교보증권·신한금융투자·하나증권·하이투자증권·KB증권·NH투자증권·SK증권 등 7개 지부 지부장들과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를 제외한 사측 대표들이 참석했다. NH투자증권은 정 대표 대신 배부열 NH투자증권 부사장이 참석했다.증권업종본부는 정 대표가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209억원 상당의 비상장주식을 보유한 자신의 가족회사와 관련된 정책 결정 과정에 관여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있는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에 사무금융노조가 사퇴 촉구 기자회견을 연다.30일 민주노총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은 입장문을 통해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취임한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공직자 재산등록 직후 인사혁신처로부터 주식 매각(또는 백지신탁) 처분을 받았다"며 "본인이 지분 29%를 보유한 가족회사(중앙상선)가 관련법상 비상장 대기업에 해당하며 이는 직무관련성이 있다는 이유"라고 말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증권업계 노조가 최근 통일 단체 협약을 체결한 가운데 당초 주장했던 임금피크제 폐지를 놓고 합의에 실패했다. 이에 금융 양대 노총은 임금피크제 폐지를 두고 공동교섭에 나설지 논의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민주노총 산하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사무금융노조) 증권업종본부는 최근 7개 증권사(교보증권·신한투자증권·하나증권·하이투자증권·KB증권·SK증권·NH투자증권)와 통일 단체 협약을 체결했다.3% 임금 인상안과 함께 '사용자는 합리적 이유 없이 나이를 이유로 하는 고용 차별 금지' 조
[뉴스웍스=백진호 기자] 구글코리아에도 노동조합이 설립됐다. 구글코리아 노동자들이 지난 11일 역삼역 본사 인근 회의실에서 총회를 개최하고 민주노총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구글코리아지부를 설립했다.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은 올해 1월 말 전체 인력의 약 6% 수준을 줄이겠다고 공지했다. 본사 기준 약 1만2000명 규모다. 구글은 당시 감축 규모나 감원 대상자 여부를 3월에 추가 공지하겠다고 했는데, 구글코리아도 3월 초 직원들에게 권고사직 수준의 직무폐지를 통보했다.구글코리아는 최근 4년 연속 직장인 행복도 1위의 '꿈의 직장'이라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KB증권과 NH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등 증권사 7곳의 노사가 2022년도 임금 단체 협상을 잠정합의했다.2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증권업종본부 소속 7개 증권사(KB증권·NH투자증권·SK증권·교보증권·신한투자증권·하나증권·하이투자증권) 지부는 사측이 제시한 기본급과 상여금 포함 총액 대비 임금 3% 인상안에 잠정 합의했다. 사측은 총액 대비 3% 인상과 함께 200만원 이상의 일시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사측과 노조는 지난해 8월 노사 대표 상견례를 시작으로 총 17차례 교섭을 통해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금융노조가 윤석열 대통령의 '은행은 공공재' 발언을 두고 "관치금융 선언"이라고 지적했다. 또 은행 경영에 개입하기 위한 명분으로 삼고 있다고 꼬집었다.16일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과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은 서울 중구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윤석열 정부 2년차, 금융정책을 논하다'라는 주제로 금융노동포럼을 개최했다. 이상훈 전 금융경제연구소장, 전성인 홍익대학교 교수, 김득의 금융정의연대 대표, 박홍배 금융노조 위원장, 임동근 사무금융노조 사무처장이 참석했다.박홍배 금융노조 위원장은 "은행 공공재 발언은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현대카드 노사 양측이 임금협상 테이블에서 평행선을 그리고 있다.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카드 노사 양측은 지난 달 28일 '2023 임금협상 4차 실무교섭'을 마쳤다.이 자리에서 노조는 올해 적용할 10개의 임금협상안을 회사에 제시했다. 사측은 이 중 9개 항목에 대해 수용불가 결정을 내렸다. 노사 양측은 나머지 1개 항목에 대해서만 검토하기로 잠정 결론 지었다.양측은 특히 올해 임금인상률과 관련해 팽팽히 맞서고 있다.노조가 물가상승률과 통상 임금인상률 등을 더한 '7.1% 상승'을 제시한데 반해 사측은 '2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자리에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의 친구인 팀장급 연구원 말고, 김 부위원장을 사장으로 보내주십쇼." 17일 제해문 한국예탁결제원 노동조합위원장은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 인근에서 '낙하산 사장 내정 즉각 철회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낙하산 인사를 무조건 반대하지 않는다. 자격 없고 능력 안 되는 마구잡이식 낙하산 인사를 반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최근 예탁원 신임 사장에 이순호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행보험연구2실 실장)이 내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지난 14일 신임 사장 후보에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차기 금융투자협회장 선출이 일주일 남은 가운데 증권 노조가 서명석 전 유안타증권 사장에 즉각 사퇴하라며 반발하고 있다.16일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증권업종본부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은 금융투자협회 장악 시도를 중단하고 서명석 후보는 즉각 사퇴하라"고 밝혔다.지난 12일 금융투자협회 후보추천위원회는 제6대 금투협회장 후보로 ▲김해준 전 교보증권 대표 ▲서명석 전 유안타증권 사장 ▲서유석 전 미래에셋자산운용 사장을 최종 선정했다.금투협은 오는 23일 임시총회를 열어 차기 회장을 선임할 계획이다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금융투자협회 후보추천위원회는 후보 지원자에 대한 면접 심사를 실시한 결과, 제6대 회장 후보자로 ▲김해준 전 교보증권 대표 ▲서명석 전 유안타증권 사장 ▲서유석 전 미래에셋자산운용 사장을 최종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협회는 이달 31일 임기가 만료되는 나재철 회장의 후임 선임을 위해 지난 11월 이사회에서 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했다.후보추천위원회는 후보자 공모와 서류심사 및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자를 확정했다.이날 총회에 추천할 후보자가 확정됨에 따라, 협회는 이사회 의결을 거쳐 오는 23일 임시총회를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하이투자증권이 희망퇴직을 단행한다. 사측이 일방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하면서 노조 측은 크게 반발하고 있다.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이투자증권은 이날 임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공문을 보냈다. 희망퇴직 대상은 ▲67년생 이상 ▲근속연수 20년 이상 ▲2급 부장 이상이다. 이중 하나라도 해당되면 희망퇴직 대상이다. 희망퇴직 신청은 오는 5일부터 8일이다.하이투자증권은 지난 2018년 DGB금융그룹에 편입되면서 내년까지 5년 동안 고용 보장을 약속한 상태다. 사측에서 희망퇴직을 실시할 경우 반드시 노조의 동의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올해 연말 임기가 끝나는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의 뒤를 이을 협회장 선거에 6명이 출사표를 던졌다.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까지 진행된 제6대 차기 금융투자협회장 후보 공모에 ▲강면욱 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 ▲구희진 전 대신자산운용 대표 ▲김해준 전 교보증권 대표 ▲서명석 전 유안타증권 사장 ▲서유석 전 미래에셋자산운용 사장 ▲전병조 전 KB증권 사장이 지원했다.금융투자협회는 지난 15일부터 협회장 후보를 공개 모집했다. 협회장 지원 자격은 협회 조직과 금융투자업의 발전 및 혁신을 이끌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유재훈 신임 예금보험공사 사장의 첫 출근이 노조 저지에 무산됐다.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유재훈 신임 예보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본사로 첫 출근을 시도했지만 투쟁 천막을 설치하는 등 반발하는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예금보험공사지부(이하 예보 노조)에 가로막혀 출근하지 못했다.전날 임명된 유 신임 사장은 1961년생으로 경기고를 졸업한 뒤 서울대 무역학 학사, 서울대 행정대 행정학 석사, 파리정치학교 경제학 석사, 경기대 경제학 박사 등 학위를 보유하고 있다. 유 사장은 제26회 행정고시 출신으로 금융위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하나카드가 때아닌 노사 갈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하나카드지부는 점심시간대 사옥 출입문 앞에서 경영진을 비판하는 문구가 적힌 피캣을 들고 선전전을 진행 중이다. 이들은 회사 측이 경영여건 악화를 이유로 올해 하반기 승진 인사를 대폭 축소한 것을 문제 삼고 있다.노조에 따르면 올 하반기 승진자는 19명, 전체 직원 대비 승진률은 6%대였다. 이는 통상 승진률 15% 내외 대비 절반 이하로 떨어진 수준이다. 19명 가운데 8명은 비정규직에서 정규직으로 신분 전환된 직원들이라 사실상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