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이 2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민주당 지도부의 최근 행태에 대해 맹공을 퍼부었다. 공세의 핵심은 더불어민주당이 4·10 총선 선거제 당론을 정하기 위해 전당원투표를 추진 중인 것이 요식행위라는 취지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최근 정당원투표 추진을 이재명 대표가 그동안 주장해왔던 공약을 파기하기 위한 수순으로 보고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부담은 당원들에게 떠넘기고 책임을 회피하려는 꼼수"라며 "지난 대선 때 준연동형 비례제를 약속한 이재명 대표에 대한 '공약 파기' 비판을 무마시키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민생당 정상화 원탁회의(원탁회의)는 21일 "김정기·이관승이 법원의 판결을 무시하고 전(全) 당원이 참여하는 전당대회가 아니라 대의원만 참여하는 임시 전당대회를 개최해 셀프 당대표를 획책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원탁회의는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김정기‧이관승 씨는 현재 민생당 비대위원장 공동직무대행직을 맡고 있는 인물들이다. 원탁회의는 "민생당은 최근 2월 22일 임시 전당대회 개최를 공고했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오는 22일 임시전당대회 개최 공고가 나기까지의 과정을 설명했다. 원탁회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중앙위원회에 상정한 당헌 3장의 '권리당원 전원투표 우선' 당헌 개정안과 민주당 비대위가 통과시켰던 당헌 80조 1항과 3항의 수정안이 24일 부결되자마자 논란이 된 '권리당원 전원투표 우선' 내용을 제외한 개정안을 재상정키로 했다.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오후 3시 중앙위원회의 온라인 투표 결과 발표 이후 회의를 갖고 이 같은 추후 계획을 공개했다.당헌 80조 1항은 '부정부패 혐의로 기소시 당직자의 직무를 정지한다'는 내용이다. 민주당 비대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당대표에 도전하고 있는 박용진 의원이 24일 '권리당원 전원투표 우선 당헌 신설'이 민주당 중앙위원회의 표결만을 앞둔 상태에서 중앙위 위원들에게 '부결'을 요청했다.박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메시지에서 "당의 국회의원으로, 또 당 대표 후보의 한 사람으로서 특정 사안에 대한 절차적 논의 과정에서 부결을 요청하는 일이 흔치 않은 일"이라면서도 "현재 부결 이외에 다른 방법이 없고, 안건에 대한 반대 투표 주장 역시 중앙위원의 한 사람으로서 정당한 권리이기에 간곡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민주당이 당의 최고의사결정방식을 '전국대의원대회(전당대회) 의결'에서 '권리당원 전원투표'로 바꾸는 구체적인 움직임을 보이자 당내의 '비(非)이재명계' 인사들이 반대 의사를 표명하고 나섰다. 지난 19일 민주당은 당무위원회를 통해 당헌 제14조의2(권리당원 전원투표)를 신설, 전당원투표를 당의 최고의사결정방법으로 결정했다. 이는 24일 온라인 비대면 중앙위원회의 찬반투표를 거치게되면 확정된다. 이에 대해 민주당의 당권에 도전하고 있는 박용진 의원은 22일 MBC라디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8일 새벽 당 중앙윤리위원회가 자신에게 '6개월 당원권 정지'라는 중징계 처분을 내린 것과 관련해 대표직에서 사퇴하지 않고 총력대응하겠는 의사를 밝혔다. 이 대표가 사상 초유의 당 대표 중징계 결정에 불복, 정면 대응 방침을 천명하면서 당권 유지와 환수를 놓고 국민의힘의 내부혼란이 극대화될 전망이다. 이 대표는 8일 오전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당 대표에서 물러날 생각이있느나"는 질문을 받고 "저는 그럴 생각이 없다"고 단언했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25일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지난 2020년 총선 때 발생한 '비례 위성 정당' 문제를 놓고 책임 공방을 벌였다. 윤 후보가 "민주당이 정의당 뒤통수를 치고 배신을 했다"고 지적하자, 이 후보는 "비례 위성 정당 창당은 국민의힘에서 먼저 시작한 것"이라고 반박했다.이 후보와 윤 후보는 이날 서울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대선 두 번째 법정 TV토론회에서 이같이 대립했다.윤 후보는 이날 권력구조 개편을 주제로 한 토론에서 이 후보를 겨냥해 "민주당은 지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24일 일련의 '정치개혁안'을 발표한데 대해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 후보는 "아마 우리가 그동안 내놓은 공약을 많이 참고한 모양"이라고 비꼬았다.김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오늘 송 대표가 발표한 '국민통합을 위한 정치개혁안'은 저와 새로운물결이 줄기차게 제안하고 주장한 내용 거의 그대로"라며 이같이 꼬집었다.그러면서 "이번에도 선거전략만 고민하는 양치기 소년은 아닌지 의문"이라고 덧붙였다.그는 또 "분권형 대통령제 개헌, 연동형 비례대표제 등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일 당헌 개정을 통해 내년 4월 7일 서울·부산시장 재보궐선거 후보자를 공천하겠다고 밝혔다. 모든 당원 투표로 공천의 합법성을 '당당히' 취득했다는 주장과 다름 아니다. 이런 민주당의 입장에 대해 모든 야당은 내로남불의 전형이자 조변석개 정당이라고 맹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정치에 대한 대다수 국민들의 혐오증을 키울 우려가 크다는 것이 문제다. 건전한 대의민주주의 발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도 민주당은 염두에 두었어야 한다.아울러 뒷맛도 떨떠름하다. 무엇보다 '바보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2일 당이 내년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후보를 공천하기로 한 것에 대해 "여당 지도부이기 전 한 여성으로서 천근만근 무거운 시간을 보내며 저도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을 드린다"고 밝혔다.양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송구하다는 말씀 외에는 드릴 말씀이 없다. 전적으로 저희 책임"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그는 "명시된 당헌을 따르는 것이 책임일 수도 있고 공천을 포기하는 것이 바른 정치일지도 모른다"면서 "하지만 그것으로 모든 책임이 면책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일 오후 6시로 종료한 전당원투표 결과, 민주당원들은 오는 4월 7일로 예정된 서울·부산시장 후보 공천 여부에 대해 86.6%라는 높은 '공천 찬성' 비율로 응답했다.민주당은 2일 최고위원회의 뒤 공식적인 최종 투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4·7 서울·부산시장 후보 공천작업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관측된다. 여야 대진표는 빠르면 12월초 쯤에, 늦어도 1월초 전엔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전망된다.이번 투표는 민주당은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가 부정부패 등 중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지난 1일 오후 6시에 종료된 더불어민주당의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공천 및 당헌 개정 여부를 결정하는 전당원투표 결과, 민주당은 '부산·서울 재보궐 공천'에 86%가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드러났다. 민주당은 2일 최고위원회의 뒤 최종 투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2일 중앙위원회를 열고 비례대표 정당인 더불어시민당과의 합당을 결의했다. 양당은 이번주 내 통합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송갑석 민주당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12일에 열린 중앙위원회의에선 온라인 투표를 통해 총 657명의 중앙위원 중 497명이 투표했으며, 그중 486명이 찬성했다"며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합당 절차를 마칠 수임기관으로는 민주당 최고위원회의가 지정됐다. 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은 오는 13일 수임기구 합동 회의(최고위원회의)를 거쳐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신고를 통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3일 범여권의 비례대표용 연합정당을 공식 선언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찬성'으로 가결된 전당원투표 결과를 보고, 추인한 뒤 실무절차에 돌입한다.미래통합당이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을 만든 데 이어 집권 여당인 민주당의 참여로 범여권 비례연합정당 창당이 탄력을 받게 되면서 이번 총선에서 진영 간 대결 구도가 심화될 전망이다.민주당은 이날 전 당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비례연합정당 찬반 투표 결과를 공개하고 비례연합정당 참여를 선언했다. 민주당이 지난 12일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3일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당원투표'에서 범여권의 비례연합정당 참여가 가결됐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전날(12일) 오전 6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권리당원 약 79만명을 대상으로 당원투표 결과, '민주진보개혁 진영의 비례연합정당에 참여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은 결과 응답자의 74.1%가 찬성의견을 밝혔다. 반대는 25.9%에 그쳤다. 권리당원 78만9868명 가운데 권리당원 24만1559명이 참여해 투표율은 30.6%를 기록했다. 찬성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