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이 최근 "세수 감소와 막대한 부자 감세로 지방으로 갈 돈이 크게 줄어 지방 소멸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발언하자 김경율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1일 반론을 펼치며 맹공을 가했다. 김 위원은 "지방으로 갈 예산이 감소한 것은 감세 때문이 아니며, 야권 인사들의 각종 비리로 국민 혈세가 낭비된 탓"이라고 설명했다. 김 위원은 이날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비대위원회의에서 문 전 대통령이 최근 노무현재단 행사에 보낸 영상 축사 발언을 언급하며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십자포화를 날렸다.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이태원 참사 1주기인 29일 정치권에서 추모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집권여당으로서 재발 방지를 약속했고, 야당인 민주당은 추모대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박정하 국민의 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태원 참사 1주기를 맞아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희생자들의 명복과 가족과 친구를 잃은 분들께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태원 참사는 소홀해진 안전 의식 부재가 낳은 커다란 비극”이라고 밝혔다.이어 “다시는 이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우리 아이들에게 안전한 대한민국을 물려주어야 한다”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일본 후쿠시마(福島) 오염처리수 방류가 초읽기에 돌입한 가운데, 민주당 소속 김영주 국회 부의장이 '일본 골프 여행을 계획한 사실'을 고리로 국민의힘이 김 부의장과 민주당을 향해 맹공을 퍼부었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3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부의장을 정조준 해 "낮에는 '죽창가'를 부르고 밤엔 '스시(초밥)'를 먹는 '주죽야스'인가"라며 "국민을 우롱하는 이율배반적 처사"라고 질타했다.김 부의장은 민주당이 '후쿠시마 오염수 규탄 결의안'을 일방 통과시킨 6월 30일 국회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인 고(故) 용담 안점순(1928~2018년) 5주기 추모제가 30일 수원시연화장 추모의 집에서 열렸다.수원평화나비가 마련한 이날 추모제는 헌화, 추모사, 약력 소개,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수원시가족여성회관과 수원평화나비는 5주기 추모 특별전 ‘지금, 다시 기억’을 수원시가족여성회관 갤러리에서 4월 14일까지 연다. 안점순의 사진과 홍보영상을 비롯해 일본군 성노예제 피해자 이미지 34점, 작은 평화의 소녀상 등 조각작품 13점 등을 전시한다.1928년 태어난 안점순은 14살 때 1941년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정의기억연대의 후원금을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를 받아온 윤미향 무소속 의원(전 정의연 이사장)이 10일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이날 서울서부지법 형사11부는 기부금품법 위반, 업무상 횡령 등 8개 혐의로 기소된 윤 의원에게 벌금 1500만원을 선고했다. 지난 2020년 9월 기소된 지 약 2년 반 만이다. 재판부는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법인 계좌와 개인계좌에 보관하던 자금 가운데 1700여 만원을 개인적으로 횡령한 사실이 인정된다"고 판정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기부금품법 위반 등 윤 의원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송영길 민주당 대표가 25일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윤미향 무소속 의원 등의 제명을 포함한 더불어민주당의 정치개혁 방안을 내놓은 것에 대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선거가 임박하자 이제 와서 윤 의원을 제명하겠다고 할 것이 아니라, 그동안의 태도에 대해 철저히 사과하고 '윤미향 방지법'에 적극 나서는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권고했다.이어 "윤미향과 정의연 사태로 무너진 공정과 상식을 되살리겠다"고 약속했다.윤 후보는 또 "민주당 정권에서 수많은 일이 있었지만, 우리 국민에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외교부는 지난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 과정에서 당시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상임대표였던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과의 면담 기록을 공개하라는 판결에 항소하기로 했다.외교부는 윤 의원 면담 기록 등에서 정보공개법상 비공개 정보가 포함돼있다고 판단해 이번 주에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앞서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는 지난달 10일 보수 성향 변호사 단체인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모임(한변)'이 외교부를 상대로 낸 정보공개 거부 처분취소 소송에서 원고 일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김정재 국회의원(국민의힘·포항북)이 17일 국정감사 NGO 모니터단이 뽑은 ‘2020년도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선정돼 ‘국리민복상’을 수상하게 됐다.김 의원은 2016년, 2017년, 2018년, 2019년, 2020년 5년 연속 NGO 모니터단이 뽑은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2020년 국정감사에 대해서는 NGO모니터단을 포함해 국민의힘, 쿠키뉴스 등 총 3곳에서 우수의원에 선정돼 3관왕에 올랐다.270여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국정감사 NGO 모니터단은 지난 1999년 출범 이후 매년 국정감사 우수의원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일본군 성노예 문제 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정의연) 후원금을 부당하게 유용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전 정의연 이사장) 측이 검찰의 공소 내용을 모두 부인했다.윤 의원 측은 30일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문병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공소 사실 모두를 부인한다"고 밝혔다. 이날 공판에 윤 의원 본인은 출석하지 않았다.윤 의원은 보조금관리법 위반, 지방재정법 위반, 사기, 기부금품법 위반, 업무상 횡령, 준사기, 업무상 배임, 공중위생관리법 위반 등 8개 죄명으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정의기억연대 전 이사장인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일 검찰의 불구속 기소 처분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윤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검찰이 주장하는 보조금 부정 수령 및 사기 혐의와 관련해 "정해진 절차에 따라 필요한 일체의 서류를 제출하고 요건을 갖추어 보조금을 수령하고 집행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그러면서 "검찰은 보조금 지원사업을 통해 활동가들이 정당한 노동의 대가로 받은 인건비를 단체에 기부한 사실을 부정과 사기로 왜곡·폄훼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윤 의원은 "검찰은 기부금품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정의기억연대 전직 이사장인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업무상 배임·횡령, 기부금품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이 정의연에 대한 회계 의혹 수사를 시작한 지 약 4개월 만이다. 서울서부지검 형사4부는 14일 윤 의원을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 위반·업무상횡령·업무상배임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위반 법령은 총 8개로 보조금관리법 위반, 지방재정법 위반, 사기, 기부금품법 위반, 업무상횡령, 준사기, 업무상배임, 공중위생관리법 위반 등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미래통합당은 14일 '졸속추경 편성과 세금낭비 일자리사업 등 2019년도 결산 5대 분야 100대 문제사업'이라는 제목으로 여당을 집중 성토했다.이에 기자는 이날 통합당의 한 핵심 관계자로부터 최근 국민적 관심사로 떠오른 국토부의 주택성능보강사업, 통일부의 구호지원·민생협력사업, 산업부의 신재생에너지보급사업, 여성가족부의 위안부 피해자지원사업 등에 대한 상세자료를 입수해 관련 사항을 확인했다. 통합당은 '국토부의 주택성능보강사업'과 관련, "화재안전대책이라며 500억을 신규반영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정의기억연대 회계 부정 의혹'과 관련해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3일 검찰에 소환됐다. 서울서부지검 형사4부(최지석 부장검사)는 이날 윤 의원을 '횡령 혐의' 등으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다. 검찰이 정의연에 대한 회계 의혹 수사를 시작한 지 약 3개월 만에 윤 의원을 소환한 것이다. 정의연과 그 전신인 정대협(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과 관련해 윤 의원은 2018년과 2019년에 자신의 개인 명의 계좌로 후원금 모금을 한 적이 있고, 안성 쉼터 건물을 지난 2013년 7억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곽상도 미래통합당 의원이 13일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전직 이사장인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서부지검을 방문해 자신이 자체적으로 입수한 수사 관련 참고 자료를 제출하면서 신속 수사를 촉구했다.곽 의원은 이날 "윤미향 사태 68일이 지난 지금도 윤미향 당사자에 대한 소환조사 조차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검찰 인사를 앞두고 수사가 지지부진한 것 아닌지 우려스럽다" 며 "검찰에 제공한 자료들이 수사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국민들이 납득할만한 수사결과가 조속한 시일 내에 도출되기 바란다"고 밝혔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외교부가 지난 2015년 일본과 위안부 합의를 하는 과정에서 당시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상임대표였던 윤미향 의원과의 면담 기록을 비공개하기로 결정했다.외교부는 11일 해당 면담 자료 공개를 청구한 보수 성향 변호사 단체인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모임'(한변)에 비공개 결정을 통보했다.외교부는 "공공기관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 제9조 1항 2호에 따라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며 "정부로서는 관련 규정 등을 감안한 신중한 검토를 거쳤다"고 밝혔다.이 조항은 '국가안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