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 사이의 이른바 '여야 영수회담'이 29일 오후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다. 영수회담을 통해 여야가 얻게될 것은 무엇이며, 여야가 조율을 거쳐야만 사실상 임명이 가능한 국무총리 인선 문제는 어떻게 될 것인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조국혁신당 대표의 관계, 이재명·조국 대표의 단기적인 정치 방향성도 주목받고 있다.28일 정치권 관계자 2인은 뉴스웍스에 이 같은 정치 현안들에 대해 자신들의 의견을 밝혔다.강신업 변호사는 "여야 영수회담은 일시·장소만 정해졌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추미애 민주당 경기 하남갑 당선인이 제22대 국회에서 국회의장 선출과 관련해 자신의 경쟁자인 조정식·정성호 의원에 대해 견제구를 날렸다. 추 당선인은 24일 국회의장 경선 규칙 개정 논의에 관해 "기왕에 룰을 바꿀 거면 당심도 민심도 반영되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제안했다.추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당 지도부가 의장 선출룰을 결선투표제로 바꾸려고 한다'고 하자 "룰을 갑자기 선거 앞두고 바꾸려면 그렇게 공평하게 바꾸면 어떻겠느냐"고 피력했다.이번 총선에서 당선되면서 6선 고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22대 국회에서 국회의장 출마를 결심한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4일 "총선이 끝났는데 선거법을 빌미로 야당 당선자들을 탄압하려는 우려가 있다. 제가 국회의장이 되면 저를 밟고 넘어가야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조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차기 국회의장은 대한민국 헌법, 민주주의 원칙을 지키는 것과 행정 권력, 용산 권력에 맞서 입법부의 견제·균형 역할을 제대로 하는 게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조 의원은 야당 당선자들 보호는 물론, 입법부의 행정부에 대한 견제와 균형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3일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의 영수회담과 관련해 "여당의 대표 대통령, 야당의 대표가 이재명 대표기 때문에 신뢰 관계를 갖고 소통할 수 있는 계기만 만들면 성공이라고 본다"고 평가했다.정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채상병 특검이라든가 민생회복지원금 문제는 이야기할 수 있지만, 바로 결론 내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정 의원은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해선 "그런 문제를 직접적으로 이 대표가 말하겠는가"라며 "다만 국민의 대통령에 대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4·10 총선에서 참패한 정부·여당이 국무총리와 대통령 비서실장 인선부터 서두르는 양상이다. 야권 인사인 박영선·양정철 등이 하마평에 올랐다가 최근에는 김한길·장제원 등 여권 인사가 거론되는 상태다. 이런 가운데, 야당은 채 상병 특검법 등을 비롯해 이태원 특별법에 이르기까지 그동안 정부·여당이 반대해 실현하지 못한 법률의 통과를 시도하고 있다.20일 정치권 2인은 뉴스웍스에 '향후 단기적인 여야 정국 전망'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강신업 변호사는 "여권이 총선에서 참패했기 때문에 국정 쇄신을 가시적으로 보여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친명계(친이재명계) 핵심 인사로 꼽히는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5선 의원이 국회의장 후보로 부상할지 관심이 쏠린다. 18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한 정 의원은 6선 조정식 의원과 추미애 당선인과 함께 자신이 차기 국회의장 후보군으로 거론된 것에 대해 "민주당 의원들 생각이 중요하다"며 신중한 자세를 보였다. 그러면서도 "지금 여야 관계가 최악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해 낼 수 있는 그런 의장이 필요한 게 아닌가라는 여론이 많다"며 "제가 국회 기재위원장, 예결위원장 할 때 파행이 거의 없었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22대 총선에서 175석(민주연합 포함)을 획득하며 압승한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차기 국회의장 자리를 놓고 물밑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국가 의전 서열 2위인 국회의장은 관례적으로 원내 1당에서 2명을 전반기와 후반기로 나눠 각 2년 임기로 선출해 왔다. 당내 경선에서 이긴 후보가 국회 본회의 무기명 표결에서 재적의원 과반 찬성을 얻으면 당선됐다. 과거부터 국회의장은 국회 선수가 가장 높은 의원이 맡는 게 관례다. 이런 관례에 따라 민주당에선 국회의장 자리는 6선 조정식 민주당 사무총장과 추미애 전 법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오는 8월 전당대회를 앞둔 민주당에선 이재명 대표의 '대표직 연임'이 유력할 것으로 관측된다.친명(친이재명) 핵심으로 분류되는 정성호 민주당 의원은 16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이 대표의 연임은 당내 통합을 강화할 수 있고 국민이 원하는 대여투쟁을 확실히 하는 의미에서 나쁜 카드는 아니다"라고 피력했다.정 의원은 "연임 제한 규정은 없기 때문에 당헌상으로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라며 "다만 이 대표가 굉장히 힘들고 고통스럽기 때문에 다시는 하지 않겠다는 비슷한 말씀을 하신 걸로 기억한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민주당 지도부를 정조준 해 쓴소리를 했다. 홍 의원은 5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이언주 같은 분들 윤석열 정권 탄생에 앞장섰고, 우리 민주당에 대해서 얼마나 공격을 많이 했느냐. 그런 사람을 받아들이면서 저를 비롯한 임종석 전 실장 이런 분들은 내치고, 이게 정상이라고 생각하시냐"고 질타했다.이어 "지금 민주당은 선거전략이 없다"며 "이재명 대표를 비롯해서 측근, 정성호 의원이라든지 조정식 의원이라든지 이 측근부터 우리가 뭘 좀 내려놓겠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일 친이재명(친명)계 김병기(서울 동작갑) 의원, 김윤덕(전북 전주갑) 의원, 정성호(경기 동두천양주연천갑) 의원의 단수 공천이 확정됐다. 비이재명(비명)계 중진인 이인영(서울 구로갑) 의원도 단수 공천을 받았다.이날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단수 공천 8곳을 포함 총 19개 지역의 공천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세부적으로 서울 2곳, 경기 5곳, 전북 7곳, 전남 5곳이다.심사 결과에 따르면 공관위 간사를 맡고 있는 김병기 의원과 전략공관위원인 김윤덕 의원은 단수 공천이 확정됐다. 당 전략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말을 논리적으로 하고 감각적인 단어로 압축해 표현하기로 유명한 여의도 정치인이 있다. 장예찬 국민의힘 전 최고위원이다. 장예찬은 국민의힘 전당대회 출마를 통해 중앙무대에 오른 신예 정치인이지만, 언론에서 다루는 그에 대한 무게감은 가히 국회의원 3선 이상급이라는 평가가 적잖다. 윤석열 정부의 '1호 청년 참모'로 알려진 그는 부산 태생으로 초중고를 모두 부산에서 나왔다. 그는 부산 수영구 남천동에서 자란 토박이로 '부산 수영구'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다.이 지역 예비후보로서 장예찬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지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은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을, 더불어민주당은 공영운 전 현대자동차 사장을 각각 총선 인재로 영입했다.'갤럭시 성공신화'의 주역인 고동진(63) 전 삼성전자 모바일 부문(옛 IM부문) 대표이사 사장이 22일 국민의힘에 입당했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삼고초려'를 통해 고 전 사장을 직접 영입했다는 후문이다. 한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영입 환영식에서 자신이 평소 사용하는 아이폰 대신 삼성 갤럭시폰을 일부러 챙겨와 고 전 사장과 '셀카'를 찍으며 입당 세리머니를 했다.한 위원장은 환영사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국여성위원회가 최근 '성희롱 의혹'이 제기된 현근택 민주연구원 부원장에 대해 철저한 조사와 강력한 징계를 요구했다.여성위는 10일 성명서를 내고 "현근택 예비후보의 발언이 사실이라면 명백한 성희롱으로, 사안 역시 가볍지 않다"며 "현근택 예비후보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엄중 조치를 요구한다"고 밝혔다.친이재명계로 분류되는 현 부원장은 경기 성남 중원구에서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앞서 전날 'JTBC 보도'에 따르면 현 부원장은 지난해 말 지역구 시민단체 송년회에 참석했다가 함께 있던 같은 지역구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민주당내 혁신계로 함께 활동해오던 '원칙과상식' 소속 4명의 의원이 3대 1로 갈라졌다. 조응천·이원욱·김종민 의원은 10일 국회소통관 기자회견을 통해 탈당을 선언한 반면, 윤영찬 의원은 민주당에 잔류하기로 결정했다.조응천·이원욱·김종민 의원은 이날 "우리는 오늘 민주당을 떠나 더 큰 민심의 바다에 몸을 던진다"고 탈당을 선언했다.김종민 의원은 이날 "우리가 이 길을 가겠다고 결심한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양심 때문"이라며 "이 비정상 정치에 숨죽이며 그냥 끌려가는 건 더 이상 못하겠다. 민심 때문이다. 어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오는 11일 민주당을 탈당하고 신당 창당을 공식 선언하기로 한 이낙연 민주당 전 대표가 "민주당 국회의원 44%가 전과자"라며 "민주당은 도덕성과 다양성을 잃어버렸다"고 질타했다. 이 전 대표는 그동안 민주당의 '이재명 사당화'를 비판해왔다. 그는 이재명 대표의 사퇴 및 민주당 통합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요구해왔지만, 이 대표가 지난해 12월 30일 이 전 대표와의 만남에서 이를 거부했고 이에 이 전 대표는 탈당 및 신당 창당에 나설 것을 공언해왔다. 이 전 대표는 지난 8일 UBC 울산방송과의 인터뷰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