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이번 주말 서울 도심 장외투쟁 예고에 대해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일 "'조국 수호집회 시즌2', '이적이'(오늘 이재명의 적은 과거의 이재명)"라며 질타했다.정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국민들은 조국 수호집회 시즌2가 될 이재명 수호 집회를 향해 민주당이 생각하는 법치주의는 과연 무엇인지 질문을 던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국회를 장악해 무소불위의 횡포를 부리는 다수당인 민주당이 왜 소수당의 수단인 장외투쟁을 선택했을까"라며 "민주당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한동훈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지난 9일 인사청문회를 계기로 민주당 처럼회 의원들을 작심하고 비판했다.진 교수는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얘들아, 그 사람(한 후보자), 너그들 수준이 아니다"라며 "처럼회 의원들의 지적, 윤리적 수준이 워낙 바닥이다 보니 상대적으로 한동훈만 돋보이게 된 꼴이다. 내가 이럴 거라 하지 않았느냐"고 비꼬았다.'처럼회'의 정식 명칭은 '행동하는 의원 모임 처럼회'로 민주당 내 초선 의원 모임이다. 최강욱 의원이 2020년 6월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15일 전북 전주 롯데백화점 사거리에서 가진 첫 유세에서 "기필코 양당체제를 넘어서서 미래를 향한 정치교체를 이루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로 수많은 사람들이 희생되고 피해를 입었다. 비정규직과 자영업자의 생계가 무너지고, 청년들은 기회를 잃고 있다"며 "그런데 집 부자들, 주식 부자들은 이와중에 오히려 돈을 더 많이 벌었다. 공동체의 존립이 위태로울 만큼 불평등과 양극화가 커지고 있다"고 개탄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역동적인 산업화와 민주화를 가능케 했던 공정한 기
2022년 새해가 밝았다. 2년째 싸우고 있는 코로나19 전쟁에서 승기를 잡고 일상생활 복귀를 도모하는 첫해가 돼야 한다. 백신 추가접종과 치료제 투여를 통해 코로나 쇼크에서 벗어나는 것이 시급하다.고소득층과 빈곤층, 대기업과 소기업, 대면 업종과 비대면 업종 간 자산과 소득 격차가 늘어나는 추세를 막고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면서 소기업과 군소 자영업자들도 어깨를 펴고 살 수 있도록 ‘민생경제’를 본격적으로 회복시켜야 할 원년이기도 하다.올해는 국정과 지방자치행정 책임자를 뽑는 3월 대통령선거와 6월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의 후유증을 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대장동 부동산 의혹'에 대해 "권력의 비호하에 특정 개인이 천문학적 사익을 취한 게 사실이라면 엄중처벌하는게 공정이고 정의"라고 강조했다.김 원내대표는 24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무능한 문재인 정권의 부동산 정책 실패로 국민은 벼락거지, 극소수 대장동 관계자는 벼락부자가 됐댜. 지난 23일에 특별검사와 국정조사요구서를 제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권력에 의한 비호 어쩌면 공모하에 판교 대장동에서 벌어진 대형 비리 의혹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한 공개 지지 선언했던 신평 변호사가 윤 전 총장을 비판하는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을 정조준 해 "윤석열과 최재형이 대한민국의 검찰총장, 감사원장을 했는지 아니면 문재인 대통령의 검찰총장, 감사원장을 했는지 이 단순한 물음에 대해서 홍 의원은 어떤 답변을 할지 궁금하다"며 "만약 그가 후자라고 답한다면 그의 지적 능력을 심히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신 변호사는 30일 자신의 페이스북 메시지에서 이 같이 물었다. 신 변호사는 '홍준표의 배신자론'이라는 제하의 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최재성 민주당 전 의원이 송영길 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소환과 같은 일은 없었으면 한다"고 쏘아붙였다.문재인 정부 청와대 정무수석도 역임했던 최 전 의원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당대표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 같이 썼다. 그는 "정권 재창출이라는 험난한 길이 기다리고 있다"며 "당을 이끄는 지도자가 감탄고토(甘呑苦吐,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를 한다는 느낌을 주면 신뢰를 받기 어렵다"고 지적했다.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앞서 지난 2일 민심경청 결과 보고회에서 '조국 사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조국 사태'에 대한 대국민사과에 나선다. 민주당 대표가 조국 전 법무장관의 잘못을 인정하고 국민들에게 사과하는 것은 이해찬 전 대표에 이어 두 번째다.송 대표는 2일 오전 국회에서 '국민소통·민심경청 프로젝트' 대국민 보고 기자간담회에서 조 전 장관 사태, 4·7 재보궐선거 원인을 제공한 박원순 전 서울시장, 오거돈 전 부산시장에 대한 유감표명과 함께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 등 여권 고위급 인사들의 '내로남불' 논란에 대해 사과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회고록 '조국의 시간'을 놓고 더불어민주당이 내홍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내 비주류 의원들은 지난 2019년에 발생한 '조국사태'로 인해 민주당이 곤란한 처지에 빠졌다는 인식 하에 당 차원의 공식 사과를 요구했지만, 친문(친문재인) 진영 의원들은 오히려 이 책의 '구매 인증'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당내 의견이 엇갈리는 상황 속에 당 지도부는 침묵을 지켰다.조응천 민주당 의원은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국민의힘은 '이준석 돌풍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최근 '국민소통·민심경청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27일 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경기 양주시 72사단 202여단을 방문해 장병 및 격리 장병의 급식을 점검했다. 이 부대는 최근 '부실급식'으로 논란이 된 바 있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이 부대를 찾은 자리에서 '부실급식'에 대해 "고등학생들보다 더 못한 급식비로, 한 끼에 2930원이 급식 예산이라는 사실에 너무나 죄송하다"며 "국토방위의 신성한 의무를 수행하는 우리 아들들이 군에서 의·식조차도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하는 박완주 의원이 13일 '조국 사태'와 관련해 "평가와 반성은 성역 없이 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박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 아침' 인터뷰에서 '조국 전 장관 사태에 대해 윤호중 의원과 다르다'는 질문을 받자 "윤 의원처럼 생각하는 의원도 존재하고, 조국 전 장관 문제에 대한 반성을 제기하는 당원, 의원도 있다"며 이같이 답했다.원내대표 경선 경쟁자인 윤 의원은 전날 출마선언 회견에서 조국 사태에 대한 입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 대표 선거에 도전하는 우원식 의원이 13일 재보궐선거 참패 원인들로 꼽히는 '조국 사태'와 '서울시장 후보 공천' 문제 등을 언급하며 "여러 문제가 나오고 있는데 하나씩 잘라내서 책임을 묻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우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 당의 혁신을 통해 일신하려는 충정으로 국민과 당원들이 봐주시면 좋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국민은 민주주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송명숙 진보당 서울시장 후보는 "주택 소유에 대해 보유세를 정확히 매기고 공공임대주택을 확대를 하자는 것이 정책 방향"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후위기와 관련해서는 "먼저 테헤란로부터 2차선으로 줄여 녹지를 확충하고 자전거 교통으로 전환해서 함께 살 수 있는 서울로 재편하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30대의 '젊은 진보 정치인'인 송명숙 진보당 서울시장 후보를 지난 5일 서울시 진보당사에서 만났다. 인터뷰는 철저히 정부의 방역기준을 지키면서 진행됐다. 송 후보는 건국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고 현재 진보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정 사진과 함께 "검찰을 인권을 수호하는 검찰로 돌려놓겠다"고 밝힌 가운데 야권에서는 노 전 대통령을 끌어온 것에 대해 비난이 쏟아졌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3일 자신의 SNS를 통해 "더 이상 노무현을 욕보이지 말라"고 추 장관을 규탄했다. 그는 "추미애, 잔머리 굴리는 거 보라"며 "자기가 위태롭게 되자 노무현의 추억을 소환하여 다시 지지자들을 결집시키겠다는 속셈"이라고 주장했다.이어 "개인에게 불이익을 줄 때는 반드시 '적법절차'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언주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이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정조준 해 "김두관 의원이 대통령병에 걸려 국민의 뜻을 왜곡하고 있다"고 힐난했다. 이 전 의원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 "국민이 추미애를 응원한다는데 어느 국민을 두고 하는 말인지 알 수가 없다"며 이 같이 말했다.그는 '민주당내 진짜 민주화세력이 있다면 깨부수든 뛰쳐나오든 해야'라는 제하의 글에서 "맹목적인 친문들만 국민이냐"며 "국민 대다수가 지금 윤·추사태를 접하고 걱정이 태산이다. 만나는 사람마다 추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