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강풍에 제주공항 무더기 결항제주에 강풍을 동반한 폭설로 제주와 다른 지역을 잇는 하늘길이 막혔습니다.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대설특보와 강풍특보, 급변풍특보가 내려져 있는 제주국제공항에선 23일 기준 국내선 273편(출발 128편·도착 145편)과 국제선 18편(출발·도착 각 9편) 등 총 291편이 결항됐습니다.제주 전역에 강풍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제주공항에는 강풍특보와 대설특보, 이착륙 방향 모두 급변풍 특보가 내려진 상탭니다.이 여파로 제주 기점 항공편 452편 가운데 70%가량인 국내선 293편과 국제선 18편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검찰이 청소년에게 마약을 공급하는 범죄자에게 최고 사형까지 구형하기로 결정했다. 마약범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청소년 마약범죄가 급격히 늘고 있어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판단 때문이다.대검찰청은 ▲청소년에 마약을 공급한 사범 ▲청소년을 마약 유통에 가담시킨 사범 ▲청소년과 함께 마약을 투약한 사범에 대해 구속기소를 원칙으로 삼으며, 현행법 가중처벌 조항을 적용해 최고 사형·무기징역까지 구형할 방침이라고 30일 밝혔다.또한 청소년일지라도 마약 공급망을 구축하거나 의료용 마약을 불법유통한 경우에는 구속기소
[뉴스웍스=조영은 기자] 마약 상습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마약성 의약품인 졸피뎀을 과다 처방 받은 것으로나타났다.지난 11일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유아인이 졸피뎀을 의료 외 목적으로 처방 받아 매수한 혐의를 포착해 추가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졸피뎀은 불면증 단기 치료를 위한 수면제로 사용되지만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돼 있다. 지난달 27일 경찰 조사를 받은 유아인은 프로포폴과 케타민 투약은 치료목적으로, 코카인은 투약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일부 마약 투약 혐
[뉴스웍스=백승윤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진료인 전화상담 처방이 한시적으로 허용되면서 불면증치료제인 '졸피뎀'의 비대면 처방이 대면 처방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마약류 처방은 1.7배 더 많았다.정춘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출 받아 6일 밝힌 자료에 따르면 졸피뎀의 명세서 처방 건수가 지난해 대면보다 비대면이 2.0배, 마약류는 1.6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1월~4월 말까지 졸피뎀은 2.3배, 마약류는 1.7배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처방 1건당 처방량의 경우 마약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오는 25일부터 '마약류 의료쇼핑 방지 정보망' 서비스 제공 대상을 기존 프로포폴·졸피뎀·식욕억제제에서 전체 마약류 의약품으로 확대한다. 마약류 의료쇼핑 방지 정보망은 의사가 진료·처방 시 환자의 지난 1년간의 마약류 투약 이력을 조회·확인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다. 이를 통해 마약류의 과다·중복 처방 등 오남용을 막는다. 의사는 해당 서비스를 통해 환자가 무분별하게 마약류 의약품을 과다·중복해서 처방받는다고 판단할 경우 처방·투약하지 않을 수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마약류
[뉴스웍스=이선영 기자] 방송인 에이미가 입국 금지 5년 기한이 만료돼 한국에 돌아오며 "기쁘다"는 소감을 밝혀 이목이 쏠리고 있다.에이미는 20일 오후 중국 광저우에서 인천공항을 통해 한국에 입국했다. 그는 앞서 향정신성의약품 투약 혐의가 수차례 적발된 후 지난 2015년 12월 한국에서 추방당했고, 이후 5년 만에 한국 땅을 밟게 됐다.이날 에이미는 취재진들에게 90도로 인사를 건네며 한국에 돌아온 소감에 대해 "표현할 수가 없다. 아직 실감이 안 난다. 가족들 만날 생각에 기쁘게 왔다"고 전했다.또한 에이미는 "입국 금지 5년
[뉴스웍스=이선영 기자] 향정신성의약품인 졸피뎀 밀반입 혐의로 거론된 한류스타 A씨가 가수 보아임이 밝혀지며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이 공식 입장을 표하고 나서 이목이 쏠린다.17일 SM엔터테인먼트는 "보아와 관련된 이번 일은 무역, 통관 업무 등에 지식이 없던 당사의 해외지사 직원의 실수로 인해 발생한 것"이라 해명했다.이어 "보아가 최근 건강 검진 결과 충분한 수면이 필요하다는 의사의 소견으로 처방받은 수면제를 복용했으나 어지러움과 구토 등 부작용이 심하게 나타났다"고 밝혔다.SM 측은 "해외지사의 직원이 정식 수입통관 절차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전남편 살해 혐의로 항소심에서도 검찰에게 사형을 구형받은 고유정(37)이 여전히 계획적 살인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다.지난 17일 광주고법 제주재판부 형사1부 심리로 열린 고 씨에 대한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왕정옥 부장판사는 구체적인 범행 상황에 대한 질문 공세를 이어갔다.◆고유정 "곰탕솥·믹서기 절대 범행에 사용 안 해"고 씨는 "피해자(전남편)을 만나기 전 믹서기와 휴대용 가스버너 등을 왜 샀느냐"는 판사의 질문에 "제가 물건을 한 번에 사는 습관이 있어 여러 개의 조리도구를 사게 됐다. 곰탕솥도 하나는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전남편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은닉한 혐의로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고유정(37)에 대한 첫 항소심 재판이 열렸다.검찰은 2심에서도 사형을 구형했으며, 의붓아들 살해혐의에 대해 무죄 선고를 내린 1심 재판부의 판단은 "핵심증거를 배척했다"며 강력 비판했다.22일 광주고법 제주재판부 형사1부(왕정옥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고 씨의 항소심 첫 공판에서 검찰과 변호인은 1심에서 무죄로 판결한 의붓아들 살해혐의를 중점으로 열띤 공방을 벌였다.이날 재판에서 검찰은 1심 재판부가 의붓아들 홍모 군(당시 5세)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방송인 에이미가 휘성에게 속아서 괴로워했다는 주장이 나왔다.27일 핫경닷컴은 에이미 지인과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그는 "통화 내용 중 일부만 교묘하게 편집돼 공개됐다. 에이미에게 휘성이 '어머님이 옆에서 울고 있다', '글을 제발 삭제해달라', '제발 아니라고 말해달라', '살려달라'고 호소한 내용은 빠지고, 에이미가 그의 말을 듣고, 동조하면서 '미안하다'고 한 내용만 공개한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그 일로 에이미는 다시 상처를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가수 휘성을 경찰이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에이미와 벌였던 논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26일 경북지방경찰청은 "지난해 말 마약 관련 첩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휘성이 마약류를 구입한 정황을 포착해 수사하고 있다"며 "조만간 휘성을 소환해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앞서 에이미는 지난 2019년 4월 SNS를 통해 "모든 프로포폴은 A씨과 함께였다. 졸피뎀도 마찬가지였다. 난 지금 내가 저지른 죄로 용서를 빌고 아직도 벌을 받고 있다. 하지만 넌 참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전 남편·의붓아들 살해 혐의로 구속기소된 고유정에게 1심에서 무기징역이 선고됐다. 재판부는 의붓아들 살해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다.20일 제주지방법원 형사2부(재판장 정봉기 부장판사)는 전 남편 살인 및 사체손괴·은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고유정에 대해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전 남편인 피해자를 면접교섭권을 빌미로 유인, 졸피뎀을 먹여 살해하고 시신을 손괴·은닉하는 등 계획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며 "피고인은 피해자에게 어떤 연민이나 죄책감도 찾아볼 수 없어 중형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전 남편과 의붓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고유정(37) 재판 1심 심리가 끝나면서 공판 당시 고유정의 언행에 대한 다양한 해석이 제기되고 있다.1심 마지막 공판 날이었던 10일 고유정은 구체적으로 상황을 묘사하며 적극적으로 자신의 결백함을 호소했지만 재판부의 구체적 질문 내용에 대해서는 명확한 답을 내놓지 않았다. 재판부는 정신과 처방 약에서 졸피뎀 성분을 알고 있었는지 여부, 의붓아들 사망 당일 밤 집안 내에서의 동선과 휴대폰 사용여부, 반복된 임신과 유산으로 인한 갈등 과정 등을 물었다.고유정 측은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최근 1년간 우리 국민 1784만명이 의료용 마약류를 처방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민 2.9명 중 1명에 해당하는 수치다.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을 가동하기 시작한 지난해 7월부터 올 6월까지 1년 간 수집된 의료용마약류 정보를 분석해 내놓은 처방현황과 항목별 비교통계 결과에 따르면 가장 많이 처방된 약물은 프로포플로 773만명이 사용했다. 이는 국민 7명 중 1명꼴이다. 식약처는 수면내시경 등 건강검진을 위해 프로포플을 사용한 환자(257만명)의 비중이 높기 때문으로 분석했다.다음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약물 부작용으로 우울증에 빠져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례가 지속해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김승희 의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2019년 3월까지 약물 부작용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람은 총 33명"이라고 7일 밝혔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6년 13명, 2017년 8명 2018년 11명, 2019년 3월 기준 1명이었다. 특히 김 의원은 약물 부작용으로 극단적 선택을 한 33명 중 특정 성분이 담긴 약물을 복용한 경우가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