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지난해부터 이어진 가파른 금리 상승으로 위기를 맞은 부동산 시장에 대한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열렸다.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 '주택시장 위기 대응 방안' 토론회에서 부동산 문가들이 부동산 연착륙을 위한 의견을 내놓았다.윤석열 정부는 부동산 시장의 연착륙을 위해서 이전 정부에서 만들었던 분양시제 규제, 재건축·재개발 규제, 대출 규제, 세금 규제 등의 규제를 전방위적으로 완화하는 정책들을 내놓고 있다. 그러나 정부의 노력에도 글로벌 공급망 위기와 인플레이션, 고금리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올해 국내 건설업계는 거센 한파에 직면할 것으로 전망된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원자재 가격 급등, 미국 금리 인상에 따른 고금리 등으로 인해 주택경기가 급격히 침체됐기 때문이다. 특히 상업·주거용 시설 미분양 증가,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채권 우려가 확산되는 가운데 중소건설사 연쇄 도산이 가시화되는 등 건설시장 불확실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건설투자·수주 모두 하락…SOC 예산 지난해 대비 10.7% 삭감 정부는 지난해 12월 발표한 '2023년 경제정책 방향'에서 건설투자는 올해 0.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올해 주택 임대시장은 혼란 그 자체였다.금리 인상으로 대출 부담이 커지자 수요가 급감해 전셋값이 지속적으로 하락했으며 거래 형태도 전세의 월세화가 심화했다. 금리 인상에 따른 대출 이자 부담으로 전세보다 월세를 선호하는 세입자도 늘어나고 있다. 고금리로 인해 아파트값이 떨어지면서 상대적 투자처였던 수익형 부동산 역시 거래가 얼어붙고 있다.다만 이러한 흐름과 달리 도시 정비사업은 민간·공공 모두 순조롭게 진행되며 내년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이슈3. 임대차 거래…월세 비중이 전세 역전올해 8월에 임대차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집값이 가파르게 하락하고 거래는 씨가 말랐다. 지방에선 미분양이 늘고 있고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화로 자금줄까지 막혔다. 부동산 시장에 대한 우려가 점차 커지는 가운데 정부가 중도금 대출 보증 대상 확대, 15억 초과 아파트 주택담보대출 허용 등을 골자로 하는 대책을 내놓았다.부동산시장 급락 방지를 위한 방안이지만 이를 통해 '거래 절벽'이 해소되긴 어렵다는 것이 시장의 전반적인 평가다. 아파트 입주 적체와 집을 갈아타는 과정에서 겪게 되는 문제 일부를 해소할 뿐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2016년 이후 줄곧 동결됐던 표준건축비가 6년 만에 오를 전망이다. 글로벌 공급망 교란 등의 요인으로 철근 가격이 지난해 대비 2배 가까이 뛰는 등 건설자재 가격이 급격하게 오르면서 건설 업계의 인상 요구가 거세지자 정부가 이를 받아들인 것이다. 이번 조치는 재개발·재건축 시 공공 기여 임대주택을 되팔 때 기준이 되는 표준건축비를 올려줘 서민 주택 공급을 원활하게 하겠다는 자구책 성격을 갖고 있지만 임대료·분양가 등에 반영돼 서민의 주거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특히 민간 분양 아파트에 적용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오는 2024년부터 집값이 상승전환할 가능성에 대비, 공급 로드맵을 포함한 '3단계 정상화 대책'이 필요하다는 전문가 의견이 나왔다.김덕례 주택산업연구원 주택정책연구실장은 15일 집값 전망에 대해 "1~2년간 조정과 보합국면을 유지하다가 2024년부터는 상승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김 실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새 정부의 주택시장 정상화를 위한 정책 추진전략' 정책 토론회 발제자로 나서 "올해는 빠른 금리 인상 등으로 경기둔화가 예상되고, 양도소득세 한시인하에 따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문재인 정부 내내 끊임없이 불타올랐던 수도권 아파트값이 최근 대출 규제 강화와 금리 인상 여파로 상승세가 주춤해졌다. 지난해 12월 마지막주에는 서울에서 아파트값이 떨어지는 지역도 본격적으로 나타났다. 은평구를 기점으로 강북구와 도봉구 아파트가 일제히 하락한 것이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상당수 부동산 전문가들은 '일시적인 조정 상태'라며 "내년도 부동산 시장 안정은 아직 요원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물론 올해 부동산시장은 보합세를 보이거나 변곡점을 맞이할 수 있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게 나온다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서울과 경기도, 부산, 대구, 세종 등 전국 주요 지역의 아파트 매수세 열기가 차갑게 식고 있다. 정부의 대출규제 강화와 '종합부동산세 폭탄' 소식까지 더해지면서 주택 구매 수요가 급격히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건설사들도 분주해지기 시작했다. 수요가 줄기 전에 올해 말까지 전국 아파트, 오피스텔 분양을 마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매수세 위축 심화…주택거래 위축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시작된 매수세 위축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통계에 따르면 서울과 부산,
[뉴스웍스=강현민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23일 LH 경기지역본부에서 '제2차 주거복지 미래포럼'을 연다고 22일 밝혔다.이번 포럼은 '주거양극화 해소를 위한 공적 임대주택정책의 혁신방안'을 주제로 열린다. 한국주거학회, 한국주거서비스소사이어티, 한국주택학회가 함께 참여한다. 오후 2시부터 약 3시간 동안 LH 경기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기조강연, 주제발표, 패널토론 순서로 진행되며 포럼 진행은 주서령 경희대학교 교수가 맡는다. 기조강연은 지규현 한국주택학회 회장이 '공적 임대주택 정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정부의 고강도 대출 규제로 인해 금융권에서 잔금대출을 받지 못해 아파트에 입주하지 못하는 비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산업연구원은 한국주택협회·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인 주택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 10월 아파트 미입주 사유 중 '잔금대출 미확보' 응답이 34.1%에 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9월(26.7%)과 비교해 7.4%포인트 급등했다. 자신이 분양받은 아파트에 입주하지 못한 사람 10명 중 3명은 잔금대출을 받지 못해 들어가지 못한 셈이다. 이는 주
[뉴스웍스=안윤해·심현진 인턴기자]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8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제주시와 국민의힘 주최로 열린 부동산 정책토론회에서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실패했다"고 비판했다. 원 지사는 "문재인 정부로부터 국민들이 바보 취급당했다는 생각에 분노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날 ▲1주택자에 대한 보호 강화 ▲무주택자들에 대한 다양한 맞춤형 지원 ▲개정 임대차보호법 폐지 ▲주택공급 대폭 확대 등의 주택 정책을 제안했다.안철수 국민의당 당대표는 이날 토론회 축사에서 문재인 정부를 겨냥해 "이번 문재인 정부 들어서 주거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염태영 수원시장이 사회적 취약계층의 주택공급난 해소를 위한 정책과제로 '사회주택'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염태영 시장은 지난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회주택은 사회적 기업에서 사회적 약자에게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하는 임대주택으로 지방정부가 시도해볼 만한 주택공급 방식"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염 시장은 "우리나라 주민등록인구가 점차 줄고 있는 반면 세대수와 특히 1인 세대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이제는 소규모 세대를 위한 ‘사회주택’에 관심을 둬야 할 때"라고 조언했다.염 시장은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은 10일 유튜브로 진행된 '주택사업공제조합 설립방안' 공청회를 통해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주택분양보증을 독점하면서 분양수수료 폭리로 인한 무주택서민 부담 증가, 분양가 인하 강제와 거부 시 보증서 발급 중단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을 야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로 인해 주택사업 지연 및 중단, 주택공급 차질 및 청약과열, 주택시장 불안확대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적절한 경쟁체제 도입을 위해 주택사업공제조합 설립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주산연에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정부의 잇단 고강도 부동산 규제 정책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장기화 사태로 인한 경기 침체까지 더해지면서 주택·건설업계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집값은 수십번의 대책을 비웃기라도 하듯 오르고 있고, 이에 따른 부동산 거래 시장 위축으로 관련 업종 매출은 쪼그라들었다. 내년 건설투자는 6%가량 줄어들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올해 주택투자가 감소할 경우 주택관련 부문에서만 약 22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란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집값 상승→거래량 감소…위기 맞은 공인중개업소문재인 정부는 임기 3년 6개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10월 전국 분양경기실사지수(HSSI) 전망치는 72.6으로, 전월 대비 11.8포인트 상승했다.14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에 따르면 10월 전국 HSSI 전망치는 72.6으로, 전월(60.8) 대비 11.8포인트 오르며 70선을 기록했다.지역별로 보면 서울(89.7, 3.4포인트↑), 인천(71.4, 2.9포인트↑), 경기(81.1, 5.6포인트↑)가 큰 변동없이70~80선을 유지하고, 기타 지방의 전망치도 전월 수준을 유지하며 50~60선을 기록했다.전월 전망치가 급락했던 지방광역시는 10월 전망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