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백종훈 기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21일 "기업의 주주환원 노력에 따라 세제혜택을 지원하는 법인세 세액공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최 부총리는 이날 미국 워싱턴D.C에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배당과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을 노력한 기업에 대해 법인세 세액공제를, 배당확대 기업 주주의 배당소득에 대해서는 분리과세를 하겠다"고 설명했다.구체적인 감면 규모와 지원 대상 기업은 오는 7월에 발표하는 세법개정안에 담길 예정이다.앞서 정부는 코리아디스카운트(한국 주식 저평가) 해소를 위해 밸류업 프로그램을 발표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내년 국가 총지출을 656조9000억원으로 잡았다. 올해보다 2.8% 늘어난 규모로, 지난 2005년 이후 가장 낮은 증가률이다.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우리 정부는 전 정부가 푹 빠졌던 재정만능주의를 단호하게 배격하고, 건전재정기조로 확실하게 전환했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해 "지난 정부의 방만한 재정운영으로 국가채무가 400조원 증가했고 지난해 처음으로 잔액이 1000조를 돌파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내년도 총지출은 656조9000억원으로 2005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반도체·이차전지 등 첨단산업 신규투자 확대, 데이터센터 건설, 산업과 생활의 전기화 확산 등 최근 급격한 전력수급 여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이호현 전력정책관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제4차 전력정책심의회를 열어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추진방향'을 보고했다고 밝혔다.7월 말부터 진행될 제11차 전기본 워킹그룹에서는 최근 여건 변화에 따른 장기 전력수요를 과학적 방식을 동원, 정밀하게 전망하고 이를 바탕으로 안정성, 효율성, 탄소중립 등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내년도 예산이 670조원 안팎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윤석열 대통령은 2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해 "내년도 예산안은 정부가 해야 할 일에는 과감하게 돈을 쓰면서도 국민의 혈세가 한 푼도 낭비되지 않도록 강력한 재정 혁신을 추구해서 건전재정 기조를 견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내년에 정부는 건전 기조 아래 국방, 법치와 같은 국가 본질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고 미래 성장 기반과 고용창출 역량을 제고하며 약자 복지를 강화하는 데 충분한 재정 지출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회계와 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최상대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27일 "우리나라는 코로나 대응 과정에서의 확장재정 결과 재정 여건이 크게 악화됐다"며 "국제사회에서 보편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수지준칙 기준을 토대로 하되 국가채무비율을 보완적으로 활용한 재정준칙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이날부터 29일까지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리는 '2022년 아·태재정협력체(PEMNA)' 연차총회에 참석한 최 차관은 환영사를 통해 "건전재정기조 확립을 위해 단순하지만 엄격한 재정준칙을 법제화하고자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이어 "GDP대비 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효율성과 책임성, 투명성에 기반해 재정성과관리 제도를 개편하기로 했다. 10개 내외 핵심 재정사업을 선별해 집중 관리한다. 성과가 미흡한 사업은 원칙적으로 지출구조조정을 실시하고 3년 연속 미흡할 경우 폐지한다.기획재정부는 22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2022~2026년 재정사업 성과관리 기본계획'을 보고했다고 밝혔다.이번 계획은 지난 2021년 12월 개정된 '국가재정법'에 따라 재정사업의 성과관리를 효율적으로 실시하기 위해 최초로 수립됐다. 향후 5년간의 재정사업 성과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18일 "재정준칙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에게 맡겨진 역사적 책무"라며 "정부는 조만간 재정준칙 최종안을 확정하고 재정준칙 법제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이날 한국행정학회·한국조세재정연구원 공동주관으로 개최한 '재정준칙 컨퍼런스'에 참석해 이 같이 언급하며 "재정준칙 법제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추 부총리는 축사를 통해 "그동안 우리 재정은 최근 들어 건전성과 지속가능성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며 "수년간 지나친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가 2일 내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를 위해 최상대 기획재정부 제2차관을 만나 주요사업의 예산 반영을 건의했다.강 행정부지사는 지난달 25일 기재부 방문에서 김완섭 예산실장을 비롯한 각 소관별 심의관과 부서장 면담에 이어, 예산실을 총괄하고 있는 2차관과의 면담을 통해 내년도 국비 반영을 강력히 요청했다.경북도는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정부 심의가 시작된 이후 국비 확보를 위해 실국별 사업의 시급성과 필요성을 강조하며 기재부 설득에 나서고 있다. 특히 지난달 20일에는 국민의힘-경북도 예산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이선희)는 지난 21일 제1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에 대한 심사를 모두 마치고 전체회의에서 원안가결했다.예산안 규모는 경북도가 12조7014억원으로 기정예산 11조2527억원보다 1조4487억원(12.9%)이 증액됐다. 도교육청 소관 추경예산안은 6조6088억원으로 기정예산 5조1162억원보다 1조4926억원(29.2%)이 증액됐다.이틀간 이어진 추경예산안 심사에서는 코로나19 장기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대내외 요인 악화 등으로 인한 침체된 민생 경제 회복과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법인세 인하 등을 담은 정부 출범 첫 번째 세법 개정안을 발표한다.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기재부 업무보고를 진행하고, 이달 21일 세법 개정안을 발표하기로 했다.2022년 세제개편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기업 조세경쟁력 강화 및 기술·자본의 세대 간 이전 유도를 통해 경제활력을 제고한다. 이를 위해 법인세 최고세율은 25%에서 22%로 인하하고 과표구간은 단순화한다. 국내외 자회사 배당금 이중과세 완화를 통해 배당을 촉진하고 투자·상생협력촉진세제 폐지 등 규제성 조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내년부터 재정수지 적자 규모를 GDP(국내총생산)의 3% 이내로 통제하기로 했다. 코로나 대응을 위한 확장 재정에서 긴축 재정으로 돌아서는 셈이다. 이를 위해 강력한 재정혁신과 더불어 역대 최고 수준의 구조조정도 실시할 방침이다.윤석열 대통령은 7일 충북대학교에서 열린 '2022 국가재정전략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위기 때마다 우리나라 재정은 경제의 방파제 역할을 해 왔지만 이제는 그 탄탄했던 재정이 국가 신인도의 잠재적 위험요인으로 지적받을 상황이 됐다"며 "지난 5년간 재정 상황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13일 "이번 추경은 재원조달 및 지출 측면에서 국채시장 및 민생경제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방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대응 TF' 2차 회의를 열어 이 같이 언급하며 "재원조달 측면에서 초과세수 등을 활용해 국채를 9조원 축소하기로 함에 따라 국채금리가 하락하는 등 시장심리 안정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전날 정부는 코로나19 완전 극복과 민생안정 지원을 위해 59조4000억원 규모의 추경을 편성했다. 지방에 이전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완전 극복과 민생안정 지원을 위해 국채발행 없이 59조4000억원 규모의 추경을 추진한다. 초과세수에 따른 법정지방 이전 지출을 제외하면 36조4000억원 수준이다.12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59조4000억원의 새 정부 첫 추경은 일반지출 36조4000억원, 법정지출 23조원으로 나뉜다.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국회에 제출할 추경예산의 규모는 59조4000억원이나 관련법에 따라 지방에 이전하는 23조원이 포함됐다"며 "실제 정부가 소상공인 지원, 방역 보강, 민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새 정부가 59조4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 초과세수 발생에 따른 법정지방 이전 지출을 제외한 중앙정부 재정 지출 기준으로는 39조4000억원 수준이다.소상공인에 대한 온전한 손실보상 26조3000억원, 방역 보강 및 향후 일반의료체계 전환 지원 6조1000억원, 고물가 및 산불 등에따른 민생안정 지원 3조1000억원, 하반기 코로나 재유행 등에 대비한 예비비 보강 1조원으로 구성된다정부는 오는 13일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국회는 16일 본회의를 열어 정부로부터 추경안 관련 시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코로나 영업제한으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자영업자 370만명에게 1인당 최소 600만원이 지원된다. 또 업종에 따라서는 손실보상금 외에 플러스 알파(+α)가 지원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윤석열 정부 출범이후 첫 민생과제로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손실보상을 결정했고, 윤 대통령의 공약이행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무엇보다 경제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새 정부가 기민하게 대응한 점에 박수를 보내지 않을 수 없다.당정은 11일 소상공인 코로나19 피해 손실보상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편성과 관련한 협의를 갖고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