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상북도는 2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다름에 대한 환대! K-드림 외국인책임제'를 주제로 이민정책 기본계획을 발표했다.경북도는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이민자의 유치부터 사회통합까지 전주기 지원을 포함하는 종합적 이민정책 계획을 수립·추진해 대한민국의 지역 기반 이민정책을 선도하고 아시아의 이주 허브로 발돋움한다는 구상이다. 이번에 발표한 기본계획은 3대 전략, 9개 전략과제, 27개 세부 추진 과제로 구성돼 있다. 3대 전략은 ▲글로벌 인재 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력 제고 ▲지역사회 안정적 정착시스템 구축 ▲상호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가수 유승준(47·미국명 스티브 승준 유)씨가 한국 입국비자를 발급해달라며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30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유씨가 주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를 상대로 낸 여권·사증(비자) 발급 거부처분 취소 소송 상고심에서 원심의 원고승소 판결을 이날 심리불속행 기각으로 확정했다.미국 영주권자였던 그는 2001년 병역법 개정 이후 입영 대상자가 되며 방송을 통해 한국군 입대 의사를 밝혔다. 그러던 와중에 2002년 1월 군 입대를 앞두고 미국 시민권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산림청이 내년부터 외국인 근로자를 임업 분야에 도입한다고 29일 발표했다. 산림청은 비전문취업(E-9) 비자로 들어오는 외국인 근로자를 임업에 최초로 1000여 명 규모로 도입한다. 재외동포 근로자를 고용할 수 있는 방문취업(H-2) 허용은 출입국관리법 시행령 개정 이후에 시행될 예정이다.제40차 외국인력정책위원회에서 결정된 임업 관련 신규 허용 업종은 임업 종묘 생산업, 육림업, 벌목업, 임업 관련 서비스업이고, 사업자등록증에 해당 종목이 있어야 한다.산림청은 산림사업시행법인(산림사업법인, 국유림영림단 중
◆'박카스 신화' 강신호 동아쏘시오홀딩스 명예회장 타계'박카스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강신호 동아쏘시오홀딩스 명예회장이 3일 새벽 숙환으로 향년 96세로 별세했습니다. 고인은 1927년 경북 상주에서 태어나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1950년대 독일 프라이부르크대학에서 의학박사를 취득했습니다. 그는 1959년 독일 유학을 마친 후 선친인 강중희 회장이 창업한 동아제약에 입사했고 경영일선에서 물러난 2016년까지 60여 년 동안 국내 의약 발전에 공헌을 해왔습니다.무엇보다 강 명예회장은 1961년 시장에 출시한 '박카스'의 개발을 진두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국내 밀입국을 시도하려던 중국인 22명이 검거됐다.보령해양경찰서는 중국에서 밀입국을 시도한 혐의(출입국관리법 위반)로 22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보령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들은 중국에서 배를 타고 충남 보령시 신흑동 대천항 남서방 2해리(3.704㎞) 지점에서 이날 오전 1시53분께 구명조끼 등을 입고 바다로 뛰어들었다. 이후 헤엄을 쳐 밀입국 후 육상으로 도주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 중 21명은 대천항 일대에서 모두 검거됐다. 인근에 숨어있던 나머지 한명은 택시 등을 타고 지인이 살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지난 6월 현재 전라북도 인구는 176만2021명으로 집계됐다. 2021년 12월 (178만6855명)보다 1년 6개월 만에 1.4%(2만4834명) 줄었다. 광주광역시(142만481명)과 전라남도(181만1554명)를 더한 호남권 인구는 499만8393명으로 500만명선마저 무너졌다. 전체 인구(5155만8034명) 대비 호남은 9.7%. 전북 비중은 3.4%에 불과하다.호남 인구는 2013년 5월 대전과 충남·충북을 합친 충청권에 추월당한뒤 갈수록 격차가 커지고 있다. 농업 비중이 높은데다 괜찮은 일자리
체류자격 없는 이주 아동 즉, '미등록 이주 아동'에 대한 교육권 보장의 필요성은 지난 2012년 미등록 상태였던 몽골의 이주 고등학생이 부모와 분리돼 강제추방된 사건을 계기로 국내에서 대두됐다.이처럼 '미등록'이라는 존재는 한국 사회에서 출입국관리법에 따른 강제퇴거 대상으로 존재하고 있다. 이같은 두려움 때문에 미등록 이주 아동들은 학교를 제대로 다니기 어려운 상황이다.반면 프랑스는 불법체류 외국인의 자녀에게도 명시적인 법에 근거해 교육권 보장을 위해 동등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미성년 이민자의 경우 비록 불법으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주인구뿐만 아니라 지역에 체류하면서 지역의 활력을 높이는 사람까지 지역의 인구로 보는 새로운 인구개념인 '생활인구'가 본격 추진된다.행정안전부는 올해 1월 1일 시행된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 및 같은 법 시행령의 위임에 따라 생활인구의 개념을 구체화하기 위해 '생활인구의 세부요건 등에 관한 규정'(행안부 고시)을 제정‧시행한다고 17일 발표했다. 생활인구는 국가 총인구 감소 상황에서 지방소멸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교통·통신 발달에 따른 이동성과 활동성이 증가하는 생활유형을 반영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이
세계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외국과의 교류가 빈번해졌고 국가나 국적, 인종의 구분이 무의미해졌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외국과의 공존을 모색하는 이민정책 시행 여부와 그 방법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출입국·이민관리청(가칭)' 신설을 추진하기 위해 최근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등 유럽 3개국을 방문했다. 한동훈 장관은 이와 관련해 "체계적인 이민 혹은 이주정책 없이 국가 운영에 성공할 수 있는 나라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장관이 다녀온 이 3개국은 유럽의 경제와 정치를 선도하는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1. "현장 인력이 숙련공이 되는데 수년의 시간이 소요되는 반면 내국인 경력자는 구하기 어렵다. 10년 가까이 근무한 외국인 숙련공의 체류기간 만료가 가까워졌는데 함께 일하고 싶어도 방법이 마땅하지 않다."(국민신문고) #2. "외국인 근로자가 한국에 들어온 뒤 5년 정도 지나면 한국어도 익숙해지고 업무도 숙달된다. 하지만 체류기간이 짧아 숙련된 인력이 귀국해야 하는 상황이다." (송출국 대사 간담회) 2004년 8월 신설된 고용허가제에 따라 힘들고 더럽고 위험한 '3D 업종'의 중소기업들은 특정 분야에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지방소멸 대응 차원에서 급속히 떠오른 인구개념인 '생활인구'가 주목을 받고 있다. 내년부터 주민등록인구 외에 생활인구라는 개념이 법에 새롭게 도입되면서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생활인구 개념을 도입해 활용하던 차원을 넘어 중앙정부 차원에서도 생활인구 확대에 중점을 둔 인구 활력 증진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될 것으로 보여서다. 특히 인구는 지자체가 각종 행정·정책 결정을 할 때 가장 중요한 지표이기 때문에 생활인구 도입이 지역 활성화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생활인구는 주민등록상 거주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내년부터 인구감소지역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특별법이 시행된다. 주민등록인구 외에 생활인구라는 개념도 새롭게 도입된다. 생활인구는 행정통계로 집계된 등록인구보다 도시·행정서비스 등의 수요와 공급을 잘 파악할 수 있는 지표로 평가 받는다.행정안전부는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 시행령' 제정안이 20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먼저 인구감소지역대응기본계획(5개년) 및 연도별 시행계획의 수립·변경 방법 및 절차를 규정했다. 인구감소지역에 속하는 시·군·구 및 인구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앞으로 인구감소 지자체는 유치원 및 학교를 통합 운영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 시행령 제정안을 마련해 이달 7일부터 10월 17일까지 40일간 입법예고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내년 1월부터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이 시행된다. 특별법은 지역 실정을 잘 아는 지자체가 주도해 인구감소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국가는 행·재정적 지원하기 위해 제정됐다. 시행령 제정안의 주요 내용은 '인구감소지역 대응 기본계획 및 시행 계획 수립·시행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지난 2019년 11월 탈북 어민을 북송하는 과정에서 법령 해석의 주무 부처인 법무부가 북송 전에 법리 검토에 참여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그동안 북한 어민들의 북송 결정과 관련해 문재인 정부 청와대가 그간 '유관 부처의 법률 검토를 거쳤다'고 했던 해명과 배치되는 상황이어서 향후 논란이 일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9일 법무부는 국민의힘 '국가안보문란 TF(태스크포스)' 소속 태영호 의원실에 보낸 답변에서 "법무부는 북송 조치와 관련해 의사 결정 과정에 관여한 사실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외국인이 급박한 상황에서 1m 정도 음주운전으로 벌금형을 선고 받은 상태에서 출국명령까지 받게 된 것은 가혹하다는 행정심판 결정이 나왔다.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음주운전을 이유로 국내 체류 외국인에게 출국명령을 한 출입국·외국인사무소장의 처분을 취소했다고 15일 밝혔다.외국인 ㄱ씨는 지난 2020년 10월경 술자리를 함께한 지인이 과음으로 감정이 격해져 있는 상태에서 차량의 조수석에 탑승한 후 다시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려고 하자 차문 옆 철재구조물에 지인이 다칠까봐 차를 앞으로 약 1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