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거부권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4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해 고유 권한인 재의요구권, 즉 거부권을 행사했기 때문이다.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는 2016년 5월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법 개정안 거부권' 이후 약 7년 만이며 대한민국 수립 이래로는 67번째 사례이다.거부권은 입법부를 견제하기 위해 행정부에 주어진 권한이다. 우리나라의 권력은 삼권분립, 즉 입법부와 행정부, 사법부로 나뉜다. 입법부인 국회는 주로 법을 만든다. 대통령과 정부를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이대형 경인교육대학교 교수가 15일 오전 11시 인천시교육청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중도보수 후보 단일화를 성사시켜 비리로 얼룩진 인천교육을 바로잡겠다고 밝혔다.경인교대 교수로 인천교총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대형 인천교육감 예비후보는 지난 2월1일 인천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또한 지난 1월 10일에는 인천지역 중도보수 단체인 올바른교육사랑실천운동본부(올교실)에서 추진한 후보 단일화에서 '중도보수 단일후보'로 추대되면서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다만 올교실 단일화에 참여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문재인 정부 내내 공석이었던 청와대 특별감찰관을 정상 가동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14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특별감찰관제에 대해 "법과 원칙이 누구에게도 예외 없이 적용돼야 한다는 것이 당선인의 일관된 생각"이라며 "인수위에서 관련 논의를 진행하고 당선인에게 보고돼야 할 사안"이라고 밝혔다.특별감찰관제는 대통령의 배우자와 4촌 이내 친인척, 청와대 수석비서관 이상의 고위공무원 등에 대한 비리를 막기 위해 2014년 도입됐다.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모교를 찾아 자유롭게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윤 후보는 일가 친척 비리와 관련해 현 정권처럼 하면 안 된다는 입장을 피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윤 후보는 25일 자신의 모교인 서울대를 찾은 자리에서 서울대 학생들이 '측근이나 일가 친척이 비리를 저지르거나 가능성이 있을 때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현 정권 말고 다른 정권이 한 것처럼 하면 된다"고 답변했다.윤 후보는 이날 서울대에서 열린 '국민의힘 서울캠퍼스 개강총회'에서 "저도 검사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권 경선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31일 이낙연 전 대표의 최측근인 윤영찬 민주당 의원을 겨냥해 "맷돌을 돌리려니 손잡이가 없더라는 황당한 상황을 어처구니없다고 한다. 성남시 중원구 윤영찬 의원의 언행이 그렇다"고 질타했다.이 지사가 대선 경선 과정에서 경쟁 상대인 이 전 대표 측 특정 인사를 직접 지목해 실명으로 비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윤영찬 의원을 지목해 "당내 경선에서 저를 공격하려고 범죄행위일 뿐 아니라 인간적 도의에 반하는 행위를 반복하고 있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종배 법치주의 바로 세우기 행동연대(법세련) 대표는 21일 서울 대검찰청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검찰은 박범계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포괄적 뇌물 수수 및 직권남용 등의 혐의에 대해 철저히 수사해 엄벌에 처해달라"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문에서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박 후보자)는 2012년 1000만원을 출자하여 부동산 관련 법률지원 업무를 주로 하는 법무법인 명경을 공동 설립했고, 2014년에 이 지분(1000만원)을 처분하고 2016년에 다시 이를 취득(1000만원) 했다"고 주장했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검찰이 이른바 청와대 '하명수사' 관련 피해자라 주장하는 김기현 전 울산시장을 이틀째 불러 조사하고 있다. 김 전 시장은 지난 15일에도 검찰에 출석했다.16일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검사 김태은)는 지난해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찰이 벌인 김 전 시장 관련 측근비리 수사 전반을 묻기 위해 참고인 신분으로 김 전 시장을 조사했다.김 전 시장은 검찰에 출석하며 청와대가 하명수사를 부인하는 것과 관련해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있겠냐. 삼척동자도 뻔히 아는 걸 모른다고 하면 국민을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비리 의혹을 최초 제보한 것으로 알려진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이 5일 공식입장을 밝혔다.5일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은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7년 하반기 총리실 행정관과 통화로 울산시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 시중에 '김기현 시장 측근비리가 떠돈다'는 일반화 된 내용 중심으로 이야기했다"고 전했다.송 부시장은 "김기현 전 울산 시장 측근 비리 사건은 이미 2016년부터 건설업자 김모씨가 북구 한 아파트 시행과 관련하여 수차례 울산시청과 울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비리 의혹을 최초로 청와대에 제보한 인물은 송병기 현 울산시 경제부시장인 것으로 4일 알려졌다.송 부시장은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소속 송철호 울산시장의 측근으로 분류된다. 당시 송 후보 측근의 제보가 청와대를 거쳐 경찰로 이첩됐다는 점에서, 이른바 '하명수사' 의혹에 따른 정치권의 공방은 점점 더 거세질 전망이다.청와대 고민정 대변인은 앞서 지난 4일 김 전 시장의 측근비리 의혹에 대한 해명을 내놓은 바 있다. 브리핑에 따르면 정부 부처에서 청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무소속 이언주 의원과 '미래를향한전진 4.0 창당준비위원회'(약칭, 전진 4.0 창준위)는 3일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국기문란 선거개입 문재인 하야 및 진상규명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들은 "김기현 전 울산시장을 사찰한 의혹을 받고 있던 청와대 민정비서실의 전 감찰반원이 엊그제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며 "왜 문재인 정권과 관련된 사건의 중요한 증인들은 왜 자살을 해야 하느냐, 과연 자살이 맞느냐"고 따져 물었다. 이어 "이 감찰반원은 지난 6월 울산광역시장 선거에서 당선
자유한국당이 24일 6·13 지방선거 후보자 검증시리즈를 진행한다며, 제1탄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의 형과 형수에 대한 욕설 음성 파일 등을 당 홈페이지에 공개했다.자유한국당 홍보본부는 이날 "제7회 동시지방선거 후보자 검증시리즈를 진행하고자 한다"며 "23일 제65차 최고위원회를 열고 유권자에게 올바른 사실을 제공하여 국민의 알 권리와 공공의 이익을 위해 후보자 검증시리즈를 진행하는 것으로 의결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많게는 8명 적게는 6명의 후보를 선출하는 지방선거의 특성상 자칫 후보자에 대한 면밀한 검증 없이 투표로 이어지고, 부도덕한 후보가 당선되는 것을 막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했다.한국당은 "검증시리즈는 검토의 과정을 거쳐 당 홈페이지를 통해 순차적으로
임채호 더불어민주당 안양시장 예비후보가 이정국 예비후보와 함께 최대호 예비후보 공천 배제를 촉구했다.임·이 예비후보는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안양시장 선거에서 두 번 다시 실패할 수 없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측근비리 적폐세력 최대호 예비후보의 공천을 배제하라”고 요구했다.이들은 “민주당 안양시장 후보 공천과 관련, 경기도당과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원회, 그리고 중앙당은 원칙을 지키지 못한 채 우왕좌왕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임·이 예비후보는 “민주당 안양시장 후보 결정 과정에서의 여러 잡음은 온전히 최 예비후보의 각종 비리 의혹으로부터 비롯된 것”이라며 최 예비후보를 직접 겨냥했다.이어 “경기도당위원장과 경기도당 공관위원장 또한 공천기준은 엄격한 도덕성이라고 수차례 강조한 바 있다”며 “당
[뉴스웍스=김영길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4일 문무일 부산고검장(56·사법연수원 18기)을 검창총장 최종 후보자로 지명했다.문 후보자는 광주 출신으로 광주일고와 고려대 법대를 졸업한 뒤 28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검사에 임용됐다. 대전지검 논산지청장과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제주지검 부장검사, 대검 특별수사지원과장ㆍ과학수사2담당관, 수원지검 2차장, 인천지검 1차장, 서울서부지검장 등을 지냈다.문 후보자는 검찰 내 특수통으로, 지난 2002년 8월부터 2003년 3월까지 대검 공적자금비리합동단속반에서 활약했다. 2004년에는 제주지검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