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정승양 대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소위원회는 2일 윤석열 대통령이 한일 정상회담 때 일장기에 경례했다는 보도와 관련,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을 출연시켜 편파적으로 방송했다는 민원이 제기된 MBC 표준FM '신장식의 뉴스하이킥' 지난해 3월 16일 방송분에 대해 법정 제재인 '주의'를 의결했다.방심위 방송소위는 이어 진행자가 국민의힘 측 출연자의 발언을 여러 차례 끊으며 비웃거나 언성을 높이는 등 불공정하게 진행했다는 민원이 제기된 MBC '신장식의 뉴스하이킥'(2023년 3월 14일)과, 대통령 국정 수행 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 미디어국이 21일 한일 정상회담 관련 '가짜뉴스'를 방송한 'KBS 사사건건'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에 심의 신청을 냈다.국민의힘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6일 'KBS 사사건건' 범기영 앵커는 한일 정상회담 생중계 당시 윤석열 대통령이 일장기에만 경례했다고 거짓발언 했다"며 "당사자 아닌 '대리사과'로 빈축을 샀고 그 여파는 지속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KBS는 책임 있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질타했다.이어 "국민의힘은 지난 20일 해당 프로그램을 방송심의규정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2일 "문재인 정권의 국가 통계 조작은 한마디로 국정사기극이었다"며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문 정권은 통계 조작으로 국민의 눈과 귀를 막았다"며 "문재인 전 대통령은 구중궁궐 청와대 집무실에 앉아서 조작된 통계 수치를 받아보고 그게 한국 경제의 현실이라고 생각했나"라고 쏘아붙였다.그는 "2018년 8월 문 정부에서 황당한 인사가 있었다. 소득 분배와 양극화가 악화했다는 통계청 통계 발표 직후 당시 황수경 통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의회와 조 바이든 미 대통령에 대해 비속어를 사용하는 모습이 포착되자 민주당은 이를 '대형 외교사고'로 규정하면서 외교라인의 전면적 교체를 촉구했다.윤 대통령은 21일(미 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열린 '글로벌 펀드 제7차 재정공약 회의' 에 참석, 바이든 대통령과 48초 간 환담을 나눈 이후 박진 외교부장관과 함께 회의장을 나서면서 "미국 의회에서 이XX들이 승인 안해주면 바이든은 쪽팔려서 어떡하냐"고 말했다. 이 모습이 TV 카메라에 포착됐다. 이 내용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지난 16일 열리기로 했던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의 회동'이 무산된 가운데, 문 대통령은 18일 "빠른 시일 내에 격의없이 허심탄회하게 대화하는 자리를 갖는 게 국민에 대한 도리"라며 "청와대의 문은 늘 열려있다"고 말했다.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무슨 조율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고 전했다.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은 애초 지난 16일 청와대에서 오찬을 함께하며 대선 이후 첫 대면을 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날 회동 예정 시간을
[뉴스웍스=윤가영 기자] 정부가 문재인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UN) 총회를 방문한 방탄소년단 측에게 특사 비용 17억원 중 7억원만 지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10억원은 소속사가 부담했다.21일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부 종합감사에서 이용 국민의힘 위원은 박정렬 해외문화홍보원장에게 "BTS 소속사 측에서 해외 순방 시 필요하다고 한 예산 규모는 약 17억원이다"며 "해외문화홍보원은 소속사측에 금액을 얼마 지급했냐"고 물었다.이에 박 원장은 "7억원이다"고 답했다.이 의원은 "예산으로 17억원을 추정했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세계적인 보이그룹 BTS가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함께하면서도 일체의 경비를 받지 못했다'는 논란에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부인했다.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은 1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BTS 측이 10원 한푼도 안 받겠다는 것을 우리 법률과 규정이 허가하는 최소한의 비용을, 그것도 영수증 처리가 되는 그 비용을 정산한 것"이라며 "(지급한 돈이) 7억원대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앞서 지난달 30일 한 매체는 조명희 국민의힘 의원이 외교부로부터 받은 &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 대선 경선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 측이 문재인 대통령을 정조준 해 "문재인 대통령, 숟가락 좀 그만 얹으라"고 쏘아붙였다. 최재형 후보 측 백지원 대변인은 30일 'BTS 등골 빼먹는 문재인 정부'라는 제하의 논평에서 "매번 BTS의 후광을 등에 업고 이미지 정치를 하면서 어떻게 이렇게 후안무치할 수가 있나"라고 성토했다.그는 또 "문재인 대통령의 미국 뉴욕 출장에 동행한 방탄소년단(BTS)이 항공료, 숙박비, 식비 등을 지급받지 못했다"며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동행한 BTS는 이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오늘부터 4·7 재보궐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도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문 대통령 부부는 2일 청와대 인근 삼청동 주민센터를 찾아 투표권을 행사했다.문 대통령은 체온측정, 손 소독, 위생장갑 착용을 마친 뒤 투표소에 입장했고 마스크를 잠시 내려 본인확인을 거친 후 기표소에 들어가 한 표를 행사했다.투표를 마친 문 대통령이 "사전투표를 많이 하는 편인가요"라고 묻자 안영미 삼청동장은 "이 시간대 치곤 많은 편"이라고 대답했다. 이후 "수고들 많다"며 현장 공무원들을 격려한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일 현충원 참배로 새해 공식업무를 시작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헌화·분향을 하고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의 넋을 기렸다.문 대통령은 방명록에 "국민의 일상을 되찾고 선도국가로 도약하겠습니다"라며 새해 각오를 다졌다.문 대통령은 전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신년 인사에서 "미증유의 현실과 마주쳐 모든 인류가 고군분투하는 가운데, 이웃을 먼저 생각하며 상생을 실천해주신 국민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새해 우리는 반드시 일상을 되찾을 것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과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 사이에서 JTBC 드라마와 관련된 공방이 거세게 일고 있는 양상이다.국민의힘이 탁 비서관을 '방송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소한 가운데 탁 비서관이 JTBC의 드라마 방영 계획 철회를 요구한 국민의힘을 향해 "무엇이 방송법 위반이냐"고 반격을 했고 이에 대해 '탁현민 고발 대리인'인 유정화 변호사가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재반박에 나섰다.탁 비서관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 메시지에서 국민의힘이 JTBC에 '공수처 미화 드라마를 즉각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오거돈 전 부산시장 등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직 지자체장들이 연이어 휘말린 성추행 의혹에 대해 "권력형 성범죄 사건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24일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국회에 미리 제출한 서면답변서에서 "조직 내 상하관계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기관장이 우월적 지위를 갖고 있었다"며 이 같이 말했다.안희정 전 충남지사 사건에 대해서도 동일하게 답변했다. 정 후보자는 기관장과 공무원이라는 권력관계의 불균형에서 발생한 성범죄의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포털사이트 댓글 조작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의 실형을 선고받았던 김경수 경남지사가 2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다만 1심에서 유죄로 인정됐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는 인정되지 않았다. 서울고등법원 형사2부(함상훈 김민기 하태한 부장판사)는 6일 열린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김 지사의 댓글 조작 혐의(컴퓨터등장애업무 방해)에 대해 1심과 같은 징역 2년을 선고했다.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는 항소심에서 무죄가 선고됐다.김 지사는 1심 선고 직후 법정 구속됐으나 이후 보석으로 풀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0일 북한 노동당 창건 75주년 열병식 연설에서 여러 차례 "고맙다"고 말하며 울컥한 것을 두고 "북한 내부가 그만큼 힘들다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은 김 위원장 연설을 두고 "이례적"이라고 하며 "무슨 말을 할지 고민하다 '고맙습니다'라는 말밖에 찾지 못했다는 연설은 자신도 정책 실패를 인정한다는 것"이라 평가했다.태 의원은 11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당창건기념일에 응당 나왔어야 할 영광스러운 조선로동당 만세!는 나오지 않았다.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이 20일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을 겨냥해 "나르시즘이 도를 넘었다"고 비판했다. 이날 허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19일 대한민국 첫 번째 청년의 날 행사에 문재인 대통령이 BTS를 내세워 불공정 비난을 막는 방탄을 입은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방탄은 탁 비서관이 입고 있었다"며 이렇게 말했다. 전날 청와대는 제1회 청년의 날 행사에 BTS를 초청했다. 행사 후 탁 비서관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본인이 해당 행사를 연출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허 의원은 "대통령의 행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