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21대 전반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22일 행정안전부(행안부)가 전날 발표한 '경찰제도개선 자문위원회 권고안'에 대해 "만약 시행령으로 권고한 내용을 추진하려든다면 명백한 법률에 위반하는 행위로 행안부 장관의 탄핵사유에 해당한다"고 질타했다. 행안위원장을 지낸 서영교 의원을 포함한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오후 국회소통관 기자회견에서 "자문위의 권고안은 경찰의 중립성과 독립성을 보장하는 정부조직법과 경찰법 취지에 정면으로 위배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들은 "과거 군부독재를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진보 성향 법조인 단체인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이 임성근 부산고법 부장판사 탄핵에 대해 "권력과 재판의 유착을 끊는 중요한 한 걸음"이라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민변은 5일 '재판의 본질을 훼손한 판사에 대한 탄핵소추 의결'이라는 제목의 논평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민변은 "임성근 판사는 자신이 재판하지도 않은 판결을 수정하도록 지시함으로써 재판의 독립을 명백히 훼손했다"며 "재판의 본질을 훼손한 것이고 엄중히 지켜져야 할 재판의 대원칙이 형해화된 것"이라고 규탄했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지난해 울산시장 선거와 관련한 '청와대 선거개입 의혹사건'을 두고 자유한국당이 정부와 여당을 향해 11일에도 맹공을 퍼부었다.심재철 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검찰 공소장은 선거공작의 본산이 청와대임을 확인해주고 있다"며 "선거공작의 문제는 민주주의와 법치주의의 근본에 관한 문제"라고 지적했다.이어 "검찰 공소장을 본 법조인들 사이에서는 좌파든 우파든 진영을 떠나 대통령 탄핵사안이 될 수 있다는 입장을 연달아 밝히고 있다"며 "청와대 민변 소속 권경애 변호사는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모임(약칭 한변)의 우인식 변호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10일 국회정론관 기자회견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의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은 규명돼야 한다"고 촉구했다.한변 소속 변호사 등 475명의 변호사들은 이날 "문재인 정권의 연이은 검찰인사 대학살 등 일련의 법치파괴를 규탄하고, 문 대통령의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규명을 요구하며, 살아 있는 권력과 맞서 싸우고 있는 법조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작년 9월 조국사태에 이어 제2차 시국선언을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여기에는 이용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미래를향한전진4.0(약칭 전진당) 창당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언주 의원은 "전진당은 추미애 장관의 인사권 남용이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탄핵사유가 된다"고 말했다.이 의원은 9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탄핵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이례적인 (검찰 간부) 인사권을 행사함에 있어 문재인 대통령이 몰랐을 리 없다"며 "최종 책임권자는 문 대통령이다. 법치주의의 근간을 파괴하는 이러한 행동을 하고도 국민이 검찰개혁이라는 명제 하나만으로 이 사건의 본질을 모르고 넘어가 줄 것으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26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자유한국당 주광덕 의원이 조국 법무부장관에게 "이번주 월요일 검찰이 자택 압수수색을 시작할 무렵에 압수수색하고 있는 검사팀장(검사)과 전화통화한 게 사실이냐"고 물었고 이에 조 장관은 "네"라고 답해 파장이 커지는 모양새다. 주 의원은 당장 "검사 인사권과 지휘감독권을 가진 법무부 장관이 자기 집 압수수색하는 팀장과 전화한 사실 자체가 불법"이라며 "엄청난 압력이고 협박"이라고 질타했다.주 의원이 "왜 그런 전화를 했느냐"고 묻자 조 장관은 "압수수색에 제 처가 놀라서 전화가 와서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전 대법관과 전 헌법재판관, 전 대한변호사협회 회장, 전 법무부 및 검찰 간부 등 법조삼륜 출신 변호사들과 중견·소장 변호사 200명이 김명수 대법원장의 즉각 사퇴를 요구했다.이들은 "김명수 대법원장은 취임 후 새 정권의 이념적 편향성에 스스로를 투신하여 사법부의 정치화, 정권의 시녀화를 기도하여 사법부 독립을 근원적으로 침해하고 있다"며 "사법부 판결의 방향을 인위적으로 바꾸기위해 추진되고 있는 반헌법적인 '사법부 파괴' 행태로 보기에 충분하다"고 주장했다.한반도 통일과 인권을 위한 변호사
[뉴스웍스=김동호 기자] 검사 출신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전날 전국법관대표회의에서 나온 ‘사법 농단’ 의혹에 연루된 현직 판사 탄핵소추 결의안에 대해 “정치판사들을 탄핵하자”고 주장했다.김 의원은 20일 성명을 통해 “법관을 탄핵할 권한은 국회에 있다.(헌법 65조) 법관들이 법관을 탄핵하라고 요구하는 건 사법부의 월권이고 국회의 고유권한 침해”라며 이 같이 말했다.김 의원은 이어 “단지 촉구하는 의견만 낼 뿐이라고? 천만에 의견도 낼 수 없다”면서 “그게 3권분립이다. 국회가 법원에 대해 피고인을 엄벌해 달라는 의견을 낼 수
[뉴스웍스=김동호 기자] 류여해 자유한국당 전 최고위원이 김무성 의원의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은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는 발언에 대해 “당장 정계은퇴하라”고 강하게 비판했다.그는 지난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무성 등은 본인들만 살려고 탈당하고, 당을 만들어 오늘날 보수우파의 분열을 자초했다. 그러고도 자신들이 정당했다고 주장하는 모습을 보면 한마디로 적반하장 그 자체”라며 이 같이 말했다.그는 “과연 (박 전 대통령의) 탄핵이 불가피한 선택이었을까?”라며 “대통령 탄핵은 헌정사의 비극이다. 돌이켜 보면 탄핵이 아니라 하야를 통한
류여해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체제와 관련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탄핵 사유"라고 발언해 논란이 예상된다.류 최고위원은 16일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문재인 대통령께서 임명 부동의라는 국회의 결정을 존중하지 않고, 신속하게 새로운 헌재소장 후보를 국회에 추천하지 않는다면 이는 대통령의 직무유기이자 헌법상 의무를 회피한 것"이라며 이와 같이 주장했다.그는 이어 "대통령께서는 페이스북에 논리모순적인 글을 쓰지 마시고, 국민 앞에서 공개 생방송 토론하자"고도 요구했다.그러면서 "대통령의 글을 보고 사람들은 ‘김이수 구하기’, ‘김이수 힘내세요’라는 말이 SNS 상에서 계속 돌고 있다"면서 "보여주기 쇼만 하려하지 말고 왜 김이수 헌재소장 권한대행이
정갑윤 자유한국당 의원의 "탄핵" 발언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정 의원은 지난 28일 이유정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문 대통령이) 취임 100일을 넘기면서 반복되는 헌법 위반 사례가 몇 가지 있다”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적용된 탄핵 사유가 문재인 대통령에게도 해당된다"고 말했다.정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의 가장 큰 이유는 헌법 수호 의지부족”이라며 “문 대통령의 반복되는 헌법위반 행위는 우리가 경험한 탄핵의 사유에 해당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29일 박수현 대변인의 명의로 논평을 내 "문재인 대통령의 국가원수로서 적법한 권한 행사를 두고서, ‘대통령 탄핵사유’에 해당한다는 발언을 했다"면서 "사실에 부합하지 아닐뿐더러,
[뉴스웍스=박명수기자] 제임스 코미 미 연방수사국(FBI) 전 국장이 의회 증언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수사외압 사실을 직접 폭로했다. 트럼프 측이 코니 전 국장의 증언을 정면 반박하면서 이번 사태는 미국 정치사 최대의 ’진실게임’ 공방으로 비화하고 있다. 미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언행이 '사법방해죄'에 해당하는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코미 "트럼프, 수사중단 외압 가했다"워싱턴포스트(WP)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코미 전 국장은 8일(현지시간) 오전 상원 정보위원회 청문회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러시아 수
[뉴스웍스=박명수기자] 제임스 코미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러시아의 미 대선개입 수사중단 압력'을 전격적으로 폭로했다. 일부 민주당 의원들은 이미 대통령 탄핵소추안 작성에 돌입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5개월 만에 최대 위기상황을 맞고있다.◆수사중단 압력 사실로 드러나7일(현지시간) 미국언론에 따르면 코미 전 FBI 국장은 이날 상원 정보위 청문회 증언을 하루 앞두고 정보위 사이트에 공개한 7쪽 분량의 모두발언을 통해 그동안 제기된 트럼프 대통령의 러시아 대선개입 수사중단 압력과 충성
[뉴스웍스=김벼리기자]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첫 심리가 시작됐다. 22일 헌재는 신속 심리를 위해 국회의 탄핵사유를 압축하고, 박 대통령에게 ‘세월호 7시간’의 행적을 낱낱이 밝히라고 요구했다.헌법재판소는 이날 헌재 소심판정에서 ‘탄핵심판 1차 준비절차 기일’을 열고 대통령과 국회측이 제출한 증거와 증인목록 등을 토대로 사건의 쟁점을 정리했다. 준비절차란 본격변론에 앞서 쟁점과 증거를 정리하고 일정을 조율하는 과정이다. 다음 준비절차는 오는 27일 열린다.박한철 헌재소장으로부터 준비절차 전담 재판관으로 지정된 이정미·이진성
[뉴스웍스=김동우기자] 야권 대선주자 6인을 포함한 주요 인사들이 20일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에 따른 정국 수습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비상시국 정치회의'를 열고 한 자리에 모였다.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도시락 모임'으로 열린 회의에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 박원순 서울시장, 안희정 충남지사, 김부겸 의원, 이재명 성남시장이 야권 대권주자 자격으로 참석했다.이들은 이 자리에서 하루빨리 국회 주도의 중립 거국 내각을 수립하고 대통령은 자리에서 내려와야 한다는데 의견을 일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