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깨어있는시민연대당(깨시연)의 이민구 대표를 비롯한 '성남지역 서민단체 연대회의' 소속 주요 인사들이 3일 성남시청에 모여 김은혜 국민의힘 분당을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을 했다. 이민구 대표는 이날 "김은혜 후보의 상대 후보인 김병욱에 대한 기사가 폭주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어제 기사에서 나온대로 김병욱의 공적 마인드는 거의 제로(0)에 가깝고, 이재명의 민주당은 방탄 의회권력의 독점으로 국정운영에 혼란을 주고 있다. 우리가 이들이 국회로 들어오게 되는 상황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국민의힘 이조심판 특위는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1번 박은정 후보의 배우자인 이종근 변호사의 검사 재직 시절 MBI 다단계 사기 사건 부실 수사 의혹이 수면위로 떠오른 가운데, 국민의힘과 이종근 변호사 사이에 공방이 한창이다. 여기에 시민단체인 '금융피해자연대'까지 참전하면서 사태가 확산되는 양상이다. 신지호 국민의힘 이조심판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지난달 31일 국회소통관 기자회견에서 "MBI는 말레이시아에 근거를 두고 소셜네트워크·가상화폐 투자를 앞세워 아시아 일대에서 대규모 사기 행각을 벌인 국제 사기 조직"이라며 "우리나라에서만 피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자동차 보험사기로 확인되는 교통사고에 대한 피해구제 절차가 쉽게 이뤄질 전망이다.금융감독원은 자동차 보험사기 피해자에 대한 교통사고 기록, 벌점 등을 삭제해주는 피해구제 절차를 도입해 다음 달 15일부터 5월 말까지 약 2개월 간, 시범운영 한다고 26일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그동안 자동차 보험사기 피해자는 실제로는 피해자임에도 불구하고, 가해자로 분류돼 교통사고 내역이 기록되고 벌점‧범칙금 등 행정적인 불이익을 받는 상황에 놓였다.해당 교통사고가 보험사기로 확인되면 피해자가 경찰서에 벌점‧범칙금 등 행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으로 인도될 예정이었던 권도형(32) 테라폼랩스 대표의 인도국이 한국으로 뒤바뀔 가능성이 생겼다.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몬테네그로 항소법원은 권 씨 측의 항소를 받아들여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의 미국 인도 결정을 무효로 하고 사건을 다시 원심으로 돌려보냈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항소법원은 "한국과 미국 중 누가 먼저 범죄인 인도 요청서를 제출했는지에 관한 결정에 명확하고 타당한 근거가 없다"며 "형사소송법 조항의 중대한 위반을 저질렀다"며 판결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포드고리차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사기 대출 혐의에 대한 벌금이 3억5500만달러(약 4730억원)에서 4억5000만달러(약 6000억원) 이상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항소 방침을 밝힌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이 벌금 공탁금 조달에 나선 가운데 판결 전 지연 이자가 가산된 데 따른 것이다.25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뉴욕 맨해튼지방법원의 아서 엔고론 판사가 지난 23일 입력한 최종 판결문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의 벌금은 최소 4억5400만달러(약 6049억원)로 늘었다.이는 기존 벌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성남 대장동 특혜 비리 의혹과 관련돼 있는 성남도시개발공사 설립 조례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성남시의장에게 청탁하고 뇌물을 공여한 혐의로 기소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가 1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기소 2년 만에 1심 판결이 내려진 이 사건에서 재판부는 "공정하게 진행돼야 할 도시개발 사업이 민간 시행사와 유착됐다"며 김씨의 혐의 대부분을 유죄로 판결했다.수원지법 형사11부(신진우 부장판사) 심리로 14일 열린 이 사건 선고공판에서 재판부는 김 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또 김 씨의 청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손준성 검사장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김옥곤 부장판사)는 31일 손 검사장의 공무상 비밀누설 등 일부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징역 1년을 선고했다. 다만 도주 우려가 없다는 점을 들어 법정에서 구속하지는 않았다. 손 검사장은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정치인들과 언론인들에 대한 형사 고발을 사주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으로서 고발장 작성·검토를 비롯해 고발장 내용의 바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CJ대한통운이 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과의 단체교섭 거부가 부당하다는 항소심 판결에 "택배 산업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 판결"이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즉각 대법원 상고를 준비하고 2심의 잘못된 판단을 바로 잡겠다는 의지다. 다만, 업계 일각에서는 이러한 대응 방식이 감정에 치우치지 않았냐는 지적도 나온다. 통상 법원 판단에 대해 기업마다 ‘법원의 판단을 존중한다’는 입장 표명을 하고 있어, 이를 생략한 것이 자칫 ‘괘씸죄’의 빌미를 줄 수 있다는 시각이다.25일 법조계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전날 서울
◆"자기 뼈 아닌 남의 뼈 깎는 자구안"…이복현, 태영 작심 비판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태영건설의 자구안에 대해 "창업 회장까지 나와서 뼈를 깎는 노력을 하겠다고 했는데, 채권단 입장에서 보면 (태영건설이) '자기 뼈가 아닌 남의 뼈를 깎는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들 것"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이 원장은 4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태영그룹 오너 일가에 대해 "현금 유동자산이 수천억원이나 있으면서 워크아웃 계획에는 단돈 1원도 포함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지적했습니다. 앞서 태영그룹 측은 지난 3일 산업은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전직 대통령 전두환씨 일가의 오산시 땅 매각대금 55억원의 국고 환수가 확정됐다.2021년 전씨 사망으로 국가가 추징할 수 있는 마지막 돈으로 이를 환수해도 미납 추징금은 867억원에 이른다.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행정8-3부(부장판사 신용호·정총령·조진구)는 교보자산신탁 주식회사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를 상대로 제기한 공매대금 배분 처분 취소 청구소송의 항소심에서 낸 원고 패소로 판결을 지난해 12월 30일 확정했다. 교보자산신탁은 같은달 16일 판결문을 받았으나 상고하지 않아 판결이 확정됐다.판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지난 12월 초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는 여야 합의로 인공지능(AI)를 이용한 '딥페이크 선거운동‘을 금지하는 법안을 처리했다. 선거 90일 전부터는 AI 딥페이크 영상을 이용한 선거운동을 전면 금지하는 것이 골자다. 또 선거 90일 전이라도 딥페이크 영상을 선거운동에 활용할 때에는 반드시 AI로 만든 가상 정보라는 점을 유권자들이 명확히 알 수 있도록 표기하도록 했다.최근 생성형 AI 기술이 급속히 발달하면서 AI를 통해 누구나 손쉽게 만들어 낼 수 있는 '가짜뉴스', '허위정보'가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사람들이 채권·채무나 투자 등으로 다투다가 종종 해결책으로 제시하는 말이 “법대로 하자”이다. 여기에는 판사가 양심과 자긍심에 의거한 판결을 통해 옳고 그름을 가려줄 것이라는 희망이 내포돼 있다고 봐야 할 것이다. 헌법은 27조 제3항에서 ‘모든 국민은 신속히 재판을 받을 권리를 가진다’고 규정한다. 재판이 너무 늦게 진행되면서 원고가 숨지거나 손해 회복이 지연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문이다. 이런 헌법 규정과 달리 법원은 빠른 재판 진행 의무를 어기면서 많은 국민들이 피해를 당하고 있다. 민사소송법 199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10명 중 3명꼴로 전과 기록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민주당의 도덕불감증이 여론의 도마위에 올랐다.물론, 전과 기록자들 대부분은 집회 및 시위에 대한 법률(집시법) 위반 등 시국 사건 연루자가 다수다. 하지만 음주운전·정치자금법 위반 등 '변명의 여지가 없는 범죄'를 저지른 이들도 상당했다.지난 18일 세계일보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예비후보 명부를 분석, 공개한 결과를 보면 지난 17일까지 민주당 예비후보로 등록한 211명 가운데 33%에 해당하는 71명이 전과자인 것으
◆北 동해상으로 미사일 발사…이틀 연속 도발 감행북한이 지난 17일 밤에 이어 전날 오전 추가 미사일 도발을 감행했습니다.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18일 오전 8시 24분경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장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1발을 포착했습니다.현재 군은 경계태세를 격상한 가운데 미국과 일본 당국과 '북 탄도미사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앞서 지난 17일 밤 10시 38분경에도 북한은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습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은 약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A씨는 경기도 일대에서 운전 중 진로를 변경하던 B씨 등 4명이 탑승한 차량과 접촉사고를 냈다. 이후 B씨 등 일행은 보험사로부터 3417만원의 보험금을 수령했다. 하지만 수사결과 B씨 일행이 고의로 A씨 차량에 접촉해 보험금을 타낸 것이 밝혀져 B씨 일행은 징역 등을 선고받았다. 이에 보험사는 B씨가 보험사기 피해 이후 체결한 자동차보험 계약 5건에 대해 부당하게 할증된 453만원을 환급했다.금융감독원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자동차보험 사기피해를 입은 2633명에게 할증된 자동차보험료 12억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