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차진형 기자] 부동산PF 위기설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특히 2금융권 중 캐피탈, 증권사의 손실 위험도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16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신용평가는 2금융권의 스트레스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캐피탈은 약 6조1000억원, 증권사는 7조7000억원의 손실 부담을 떠안을 것으로 예측했다.스트레스테스트는 2008년 금융위기(시나리오1) 당시와 외환위기(시나리오2) 때 대규모 부실이 발생했던 당시 상황을 적용했다. 이는 부동산 경기침체 여부, 정부의 시장 안정화 정책, 건설사 재무위험 등을 감안한 것이다.시나리오1의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사업장 구조조정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이번 주부터 은행·상호금융·증권·여전사 등 실무자를 2주 동안 만나 면담을 진행한다.이번 면담은 각 금융권이 보유한 부동산PF 정상화를 위한 것이다. 일단 금감원은 경·공매 등을 통해 정상화 작업을 유도하고 있지만 금융회사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금융회사들이 부동산PF를 정상화하기 위해선 충당금을 대거 쌓아야 되는데 이 경우 실적악화를 우려해 꺼려 하기 때문이다.◆2금융권, 드러나지 않은 브릿지론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지난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국내 신용평가사는 건설업계 전망을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1분기에는 4개 회사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지만, 6월 상반기 실적이 나온 뒤에는 더 많은 회사가 신용등급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3개 신평사, GS건설 신용등급↓…他 건설사도 부정적 전망 잇따라9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신용평가는 GS건설, 신세계건설, 한신공영 대보건설 등 4개 회사의 등급전망을 한 계단 강등했다.특히 GS건설의 경우 나이스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로부터 신용등급 하향 조정을 통보 받았다.GS건설은 업황 악화와 함께 인천 검단아파트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29일 국민은행과 신한은행도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에 대한 배상을 결정했다. 이로써 홍콩 ELS를 판매한 6개 은행 모두 4월부터 손실을 본 투자자와 개별 협의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배상비율 평균 40~50% 예상29일 업계에 따르면 국민·신한·하나·농협·우리·SC제일은행은 모두 외부전문가가 참여한 자율조정협의회를 가동할 예정이다.이는 투자자별 판매 과정에서 사실관계와 개별 요소를 면밀히 파악해 배상금액을 산정하기 위해서다.일단 금융감독원은 모든 투자자에게 적용되는 적합성 원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20일 농협생명은 자사 인사이트 특강을 열고 회사가 준비해야 할 과제를 발굴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DB손해보험은 모바일 기프티콘 교환 이벤트를, 롯데손보는 '보험 소득 플랫폼' 프로모션을 열었다.신한카드는 신한 SOL트래블 체크카드 발급이 30만장을 돌파했다고 밝혔으며 국민카드는 '청년 제대군인 맞춤형 카드' 사업에 참여했다. 한국신용평가가 내놓은 현대카드의 신용등급 전망은 최근 상향했다.◆농협생명 '농생인 특강'으로 AI비지니스 소개농협생명은 지난 19일 서대문구 본사에서 '2024년 제1회 농생인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GS건설이 8개월 영업정지 처분과 신용 등급이 강등됐다는 소식에 약세다.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46분 기준 GS건설은 전 거래일보다 510원(3.25%) 내린 1만51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에는 1만4740원까지 내려 전날 대비 5% 넘게 하락하기도 했다. GS건설이 약세를 보이는 이유는 전날 국토교통부가 검단 아파트 붕괴 사고와 관련해 GS건설에 영업정지 8개월이라는 행정처분을 부과한 영향으로 보인다. 또한 나이스신용평가와 한국신용평가 등 신용평가사들이 GS건설의 장기신용등급 전망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오리온그룹이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레고켐바이오) 최대주주로 올라서면서 담철곤 오리온 회장의 장녀인 담경선 오리온재단 상임이사와 담 이사 남편인 이원우 씨가 직접적 수혜를 받을 것이란 분석이 제기된다.제약바이오 사업은 신약 개발로 인한 폭발적인 성장이 가능한 만큼, 지분을 보유한 오너 일가의 배당 확대가 두드러질 가능성이 있다.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그룹은 지난 15일 5500억원을 들여 레고켐바이오의 지분 25.73%를 확보해 최대주주에 올라섰다. 지분 인수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로 796만3283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워크아웃(기업 개선 작업) 신청을 한 태영건설의 신용등급이 강등됐다.한국신용평가는 28일 태영건설의 제68회 무보증사채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A-/하향검토'에서 'CCC/하향검토'로 강등했다. 태영건설이 발행한 기업어음의 신용등급도 기존 'A2-/하향검토'에서 'C/하향검토'로 조정했다.한신평은 신용등급 강등과 관련 "주채권은행인 한국산업은행은 금융채권자협의회를 구성해 워크아웃 개시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이며 채무조정 과정에서 원리금 감면, 상환유예, 출자전환 등에 따른 원리금 손상이 예상된다"며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내년도 카드사 신용판매 수익성 제고의 핵심은 영업비용 절감의 문제로 귀결될 것입니다."오태록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6일 오후 은행회관에서 열린 '제12회 여신금융포럼'에서 내년 카드업 전망에 대해 이와 같이 예측했다. 오태록 연구위원은 "고금리 지속, 소비 둔화, 누증된 가계부채 등의 문제가 산적해있다"며 "이로 인해 신용판매 수익성은 물론 카드사가 취급하는 대출자산의 건전성은 올해 대비 크게 개선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그에 따르면 금리수준이 향후 낮아지더라도 고금리 도래 전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한국신용평가는 29일 GS건설의 검단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와 관련해 국토부가 10개월 영업정지를 처분할 계획으로 신규수주에 차질이 불가피하다며 등급전망을 하향 조정했다.한신평은 이날 관련 보고서에서 수시평가를 통해 GS건설의 무보증사채 등급전망을 A+/안정적에서 A+/부정적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 27일 검단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와 관련해 부실시공 등을 사유로 시공자인 GS건설 컨소시엄에 대해 총 10개월의 영업정지 처분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후속절차를 거쳐 처분이 확정될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DL이앤씨가 27일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71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46.6%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매출은 1조9706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5.0% 증가했다. 순이익은 355억원으로 69.4% 줄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3조8206억원, 영업이익은 1620억원이다.상반기 신규수주는 5조 5137억원을 달성했다. 토목 사업부문이 지난 5월 총 사업비 6974억원 규모의 남해-여수 해저터널을 수주하는 등 지난해 상반기(4조 4818억원)보다 23% 이상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최근 멀티에셋자산운용의 홍콩 오피스 빌딩에 투자한 펀드 자산 대부분이 상각 처리된 가운데 국내 증권사의 해외 부동산 투자 손실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체율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어 하반기 증권사들은 실적 부진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주요 26개 증권사가 투자한 해외 부동산 투자 규모는 약 15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중 오피스에 투자한 금액이 전체 중 절반 수준인 약 7조7500억원으로 나타났다.오피스는 코로나19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롯데카드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가이드라인을 준수한 400억원 규모의 녹색채권을 발행했다고 24일 밝혔다.한국형 녹색분류체계는 환경부와 금융위원회가 공동으로 마련한 '특정 경제 활동이 탄소중립을 위한 친환경 사업에 포함되는지'에 대한 가이드라인이다. 녹색채권은 환경개선을 목적으로 하는 녹색사업 자금조달을 위해 발행하는 채권이다.롯데카드가 이번에 발행한 녹색채권은 한국신용평가로부터 한국형 녹색채권 가이드라인 적합성 판단을 마쳤으며 만기 1년 3개월 200억원, 2년 200억원 총 400억원으로 구성됐다.롯데카드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동원산업이 지난해 합병 이후 자금조달을 위한 첫 회사채 발행에서 기존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다. 회사 측은 미래 신사업의 성장 가능성, 높은 신용도가 기관투자자들의 지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19일 동원산업은 총 27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회사채는 3년물 1500억원과 5년물 1200억원으로 이뤄졌다. 조달 자금은 기존 회사채 상환과 운영 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동원산업은 회사채 흥행 요인으로 높은 신용도와 기존 주력사업의 시장 지배력, 미래 신사업의 성장잠재력 등을 꼽았다. 동원산업은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금리상승기를 타고 시중은행들이 실적 잔치를 벌이는 사이 제2금융권은 가파르게 오른 금리 탓에 자금조달비용이 높아지면서 수익성이 악화됐다.하반기에도 저축은행은 부동산 PF 관련 채권 만기가 돌아오면서, 여신전문회사(여전사)는 치솟는 연체율에 건전성 관리가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5대 저축은행, 1분기 이자비용 107% 급증…하반기 부동산PF 폭탄 '째깍째깍'저축은행들은 지난 2014년 2분기 흑자 전환 이후 실적 성장세를 이어왔지만 올 1분기들어 9년 만에 적자로 돌아섰다.22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