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유한새 기자
  • 입력 2023.12.28 16:23
태영건설 여의도 사옥(사진제공=TY홀딩스)
태영건설 여의도 사옥(사진제공=TY홀딩스)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워크아웃(기업 개선 작업) 신청을 한 태영건설의 신용등급이 강등됐다.

한국신용평가는 28일 태영건설의 제68회 무보증사채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A-/하향검토'에서 'CCC/하향검토'로 강등했다. 태영건설이 발행한 기업어음의 신용등급도 기존 'A2-/하향검토'에서 'C/하향검토'로 조정했다.

한신평은 신용등급 강등과 관련 "주채권은행인 한국산업은행은 금융채권자협의회를 구성해 워크아웃 개시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이며 채무조정 과정에서 원리금 감면, 상환유예, 출자전환 등에 따른 원리금 손상이 예상된다"며 "당사는 향후 워크아웃의 개시 여부, 진행 과정, 채권 손상 수준 등을 신용등급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으로 유동성 위기를 겪어온 태영건설은 이날 워크아웃을 신청했다. 주채권은행인 산은이 내년 1월 11일 채권자협의회를 소집해 워크아웃 개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