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이한익 기자] 금융당국이 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가 발생한 디스커버리·라임·옵티머스 펀드 사태에 대한 판매사의 최고경영자(CEO) 제재 절차에 돌입한다.금융위원회는 18일 정례회의를 열고 "그동안 잠정 보류해왔던 사모펀드 부실판매사에 대한 심의를 재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금융위는 그동안 사모펀드 부실판매 금융회사 제재조치안 가운데 내부통제기준 마련 의무 위반사항에 대해 이해관계자들에 미치는 영향 등을 검토한 후 심의를 진행하기로 결정하고, 심의를 일시 중단한 바 있다.앞서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는 내부통제기준 마련 의무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금융감독원은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과 진행하고 있는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중징계 취소 소송과 관련해 대법원에 상고하기로 했다. 손 회장에 대한 개별 소송 건이 아닌 '내부통제와 관련해 CEO를 징계'하는 게 적법한지 따져보겠다는 것이다.금감원은 11일 손태승 前우리은행장 등이 금융감독원장을 상대로 제기한 문책경고등 처분 취소청구소송의 2심 판결에 대해 대법원에 상고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이번 결정은 금융산업 전반의 내부통제 수준을 높여나가기 위한 법적·제도적 기반을 정립할 필요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금융감독원은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해외금리 연계형 파생결합상품(DLF) 징계 취소 소송에 대해 대법원 판단을 받기로 했다.11일 금감원은 "손 전 우리은행장 등이 금융감독원장을 상대로 제기한 문책경고 등 처분 취소청구소송의 2심 판결에 대한 상고 여부에 대해 면밀한 검토와 외부 법률자문 등을 거쳐 심사숙고한 결과, 대법원에 상고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앞서 지난달 22일 손 회장은 DLF 징계 취소 소송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승소한 바 있다. 금감원은 2020년 1월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하나금융그룹의 함영주 회장 선임에 파란불이 켜졌다. 함 부회장은 지난달 하나금융 차기 회장으로 내정돼 25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선임을 앞두고 있다.24일 서울고등법원 행정 4-1부(권기훈·한규현·김재호 부장판사)는 함 부회장이 금융감독원장을 상대로 낸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징계효력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여 24일 '인용' 결정을 내렸다.인용 결정에 따라, 함 부회장에 대한 중징계 처분 효력 정지 기간은 본안 소송 2심 선고일로부터 30일이 되는 날까지 다시 연장된다. 함 부회장은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상품(DLF) 사태와 관련, 우리금융지주의 최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가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전 우리은행장)에게 주주대표소송을 제기할 의무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18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예금보험공사 대상 국정감사에서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근 손태승 회장이 금감원을 상대로 제기한 제재처분 취소소송의 1심 판결의 사실인정을 근거로 "예금보험공사가 손태승 회장을 상대로 다중대표소송을 제기할 의무가 있다"고 지적했다.예보는 우리금융지주의 지분 15.13%를 갖고 있는 대주주다.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5000억원이 넘는 환매 중단을 일으킨 옵티머스펀드 사태에 대해 금융감독원, 한국예탁결제원, 기업은행이 책임이 있다는 감사원 감사 결과가 나왔다.감사원은 5일 사모펀드 등 금융감독기구 운영의 적정성을 검토하기 위해 감사를 벌인 결과 5명은 징계, 17명은 주의, 24건은 기관통보를 의결했다고 밝혔다.감사원의 이번 감사는 2019년 하반기부터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증권(DLF) 불완전 판매, 옵티머스 펀드 대규모 환매중지 등 소비자 피해를 초래한 대형 금융사고가 발생해 지난해 7월부터 1년간 실시됐다. 금융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난해 사모펀드 사태로 금융민원 처리기간이 다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금융감독원이 7일 발표한 '2020년도 금융민원 및 금융상담 동향'에 따르면 2020년중 금융민원·상담 및 상속인조회는 총 68만8855건으로 1년 전보다 5.6%(-4만939건) 줄었다.우선 금융상담이 38만8891건으로 가장 많았으나 1년 전보다는 13.3%(-5만9802건) 감소했다. 금융상담은 금융애로 상담 25만284건, 불법사금융 신고·상담 12만8538건, 금융자문 상담 10만69건 발생했다.금융민원은 9만33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우리금융지주 사내·외 이사 선임 안건이 국민연금과 ISS의 반대에도 이변 없이 통과됐다.우리금융지주는 26일 서울시 중구 소공로 본사에서 제2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이원덕(사내이사), 노성태·박상용·전지평·장동우(사외이사) 등 5명의 이사 연임과 정찬형 사외이사 선임 안건을 처리했다.이날 주총은 제2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자본준비금 감소,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사외이사인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보수한도 승인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앞서 국민연금과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금융감독원 금융분쟁조정위원회는 KB증권의 라임펀드 투자손실에 대한 배상 비율을 60~70%로 결정했다고 31일 밝혔다.지난 30일 분조위는 KB증권의 라임펀드 불완전판매 등에 따른 손해배상책임에 대해 60%의 기본배상비율을 적용해 투자자별(3명) 배상비율을 60~70%로 결정했다. 나머지 투자피해자에 대해서도 이번 분조위의 배상기준에 따라 40~80%의 배상비율로 조속히 자율조정이 이루어지도록 할 계획이다.최근 금감원은 환매연기 사태로 손해가 확정되지 않은 사모펀드에 대해서 판매사가 동의하는 경우 사후정산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이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와 관련해 금융위원회가 부과한 과태료에 대해 이의제기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과태료 부과에 대한 판단은 법원으로 넘어가게 됐다.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들 은행은 DLF 과태료 처분을 두고 금융위를 상대로 이의를 제기했다. 앞서 금융위는 지난 3월 4일 전체회의를 열고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에 각각 167억8000만원, 197억1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하나은행 관계자는 “당국의 결정에 대해 법원의 판단을 구해보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우리은행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투자손실 관련 첫 분쟁조정 결과가 나온 가운데 우리은행과 KEB하나은행의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투자자의 금융권에 대한 신뢰 저하와 상품 판매 위축 등의 부작용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5일 금융분쟁조정위원회를 열어 DLF 가입으로 원금 손실을 경험하고 분쟁조정을 신청한 6명에 대한 배상비율을 40~80%로 결정했다. 분조위는 부의된 6건 모두 은행의 불완전판매로 판단했다.금감원에 따르면 손해배상비율 산정기준은 기존 분쟁조정 사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투자손실 관련 첫 분쟁조정 결과, 배상비율이 최대 80%로 결정됐다. 은행 본점 차원의 내부 관리 소홀 문제 등이 배상비율에 반영된 결과다.금융감독원은 5일 금융분쟁조정위원회를 열어 DLF 가입으로 원금 손실을 경험하고 분쟁조정을 신청한 6명에 대한 배상비율을 40~80%로 결정했다.그동안 금융상품의 불완전판매로 인한 분쟁조정은 영업점 직원의 위반 행위를 기준으로 배상비율을 결정했으나 이번 DLF 원금손실 건의 경우 본점 차원의 과도한 수익추구 행위, 심각한 내부통제 부실
[뉴스웍스=이정은 기자] 한국금융투자자보호재단은 한국FPSB와 함께 오는 12월 12일 오후 2시부터 여의도 한국화재보험협회 빌딩 2층 세미나실에서 '투자자보호 신뢰, 어떻게 회복할까'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서민금융연구원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에는 최준우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이 축사를 전달한다.한국금융투자자보호재단이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일반투자자들의 금융투자자보호 신뢰도 점수는 100점 만점에 50점 미만으로 나타났다.최근 벌어진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 불완전판
[뉴스웍스=이정은 기자] 금융감독원장이 DLF에 대해 “일종의 도박”이라고 말했다.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21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에 대해 "일종의 갬블(Gamble, 도박)과 같은 것"이라고 지적했다.윤 원장은 최근 금리 하락으로 가입자들이 대규모 원금 손실을 입은 DLF 상품에 대해 “독일 국채금리가 일정 수준 이상 떨어지면 소비자가 (위험을) 부담하고 오르면 소비자가 수익을 얻는 상품인데, 따지고 보면 괜한 일을 하는 것“이라며 “국가경제에 도움되는 게 하나도 없다”고 지적했다.이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