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25일 "주택공급 확대와 재개발·재건축 규제 완화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위축된 건설경기를 보완하겠다" 밝혔다.한 총리는 이날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린 '2024 건설기술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정부는 건설 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최근 글로벌 고금리, 원자재값 상승과 함께 부동산경기 침체, PF 시장 경색 등이 맞물리면서 경기부진이 이어지고 있다"며 "건설경기는 곧 민생으로 이어지는 만큼 더 늦기 전에 돌파구를 마련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져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올해 해외건설 누적 수주 1조달러에 도전한다. 작년 말 기준 누적 9638억달러를 수주한 만큼 올해 362억달러를 달성해야 한다. 최근 5년 사이 최대인 2020년 351억달러를 상회하는 실적을 거둬야 한다.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부임 후 첫 대외경제장관회의 및 대외경제협력기금운용위원회를 주재해 "정부는 작년 해외수주 333억달러 달성에 이어 올해 중동·아시아 등 5대 중점지역별 수주 전략을 면밀히 추진해 '해외건설 누적 수주 1조달러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이어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현대모비스가 전동화 열풍에 힘입어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해외수주 10조원 시대를 열었다. 이 기세를 이어 현대모비스는 올해도 미래 모빌리티 핵심 부품 중심으로 수주 고삐를 바짝 당길 방침이다.현대모비스는 지난해 현대자동차·기아를 제외한 북미와 유럽 등 해외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92억2000만달러(약 12조2000억원)를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 당초 목표액 53억6000만달러를 72% 초과한 사상 최대 수주 실적이다.현대모비스는 해외 완성차 업체의 유럽 현지공장 인근에 새롭게 생산 거점을 마련하는 등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1일 "10월 수출이 13개월 만에 플러스 전환이 예상되는 등, 경기 개선 흐름이 4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해 "최근 우리 경제는 제조업 생산과 수출 회복이 가시화되면서 경기반등 조짐이 점차 확대되는 모습"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정부는 최근 경기회복세 뒷받침을 위해 중동 고위급 교류 경제분야 성과별 후속조치를 빈틈없이 이행할 방침이다. 추 부총리는 "중동 빅3 국가인 UAE·사우디·카타르 대통령 순방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현대모비스는 올해 3분기 매출액 14조2302억원, 영업이익 6902억원, 당기순이익 9981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액은 7.0%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19.8%, 78.3% 늘었다.현대모비스는 “완성차 핵심부품 공급 증가와 전동화 물량 확대, 제품믹스 개선이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며 “연구개발비 증가에도 불구하고 물류비 정상화와 A/S사업 호조, 지역별 판매가격 현실화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사업부문별로 모듈/핵심부품 부문은 11조4571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대우건설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90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7.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우건설은 27일 공시를 통해 올해 연결기준 3분기 누계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 8조8696억원, 영업이익 5846억원(13.9%↑), 당기순이익 4122억원(4.0%↑)을 기록했다고 밝혔다.3분기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이 18.6% 증가한 2조9901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7.4% 감소한 190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해외 현장에서의 환입과 예정원가율 조정(약 300억원) 등 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 대통령의 사우디·카타르 순방 효과에 힘입어 우리 기업의 해외 건설 연간 누적 수주액이 4년 연속 300억 달러를 돌파할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등이 속한 중동은 우리 건설기업의 해외 수주 텃밭으로, 국내 건설 실적 부진을 털어내기 위한 보고(寶庫)로 평가된다.업계에서는 최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으로 인해 불안해진 중동 정세와는 달리 300억 달러 달성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사우디·카타르 순방과 함께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그동안 형성한 네트워크를 통한 수주 지원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정부는 침체된 우리나라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재정투입을 확대하기로 했다. 정부는 4일 ‘2023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경기, 금융·부동산 시장, 물가, 고용 등 최근 경제 여건과 향후 전망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약 15조원의 재정을 투입한다는 방침이 주목된다.먼저 정부는 오는 8월말 세수 재추계를 실시하고 세계잉여금 및 기금 등 여유재원을 최대한 활용해 예산을 집행한다. 낙차액 SOC 등 재투자, 민자 보상자금 선투입 등으로 재정집행 여력을 확보할 계획이다.또 선금지급 한도를 70%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연간 경제정책 방향의 큰 틀을 일관성 있게 유지하면서 경제 활력 제고, 민생경제 안정, 경제 체질 개선, 미래 대비 기반 확충에 역점을 두고 범부처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4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경제활력 제고 ▲민생경제 안정 ▲경제체질 개선 ▲미래대비 기반 확충 등 4가지 방향에 중점을 둔 '2023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다.먼저 '경제활력 제고'와 관련해 추 부총리는 "향후 거시정책은 물가안정에 유의하면서 경기, 금융시장 등 거시경제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축적으로 운영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27일 "관계부처와 함께 논의해 중소 건설업계의 모듈러 시장 진입장벽을 낮출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원 장관은 이날 용인시 기흥 '영덕동 경기행복주택'에서 진행한 국내 최고층 모듈러주택 준공식에 참석해 "금융지원 등 업계 건의사항에 대해서도 관계기관과 조속히 협의하겠다" 이같이 밝혔다.모듈러 공법은 공장에서 사전 제작된 부재를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으로, 공사기간 단축, 시공품질 향상, 안전사고 저감 등의 장점이 있다. 선진국에서는 다양한 건축물에 모듈러 공법을 적용하고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최근의 한미 정상회담 성과에 대한 후속조치, 해외수주 확대노력 강화 등을 통해 경제활력 제고 및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해 "우리 경제는 물가 상승세가 둔화되고 내수가 완만한 회복 흐름을 보이고 있으나, 수출 및 투자 부문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우선 정부는 한미 정상회담 관련 후속조치에 만전을 다할 방침이다. 추 부총리는 "차세대 반도체 등 반도체 3대 유망분야를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수출입은행이 우리 기업의 수주경쟁력 강화를 위해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수출입은행은 수은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대외채무보증제도를 재정비한다고 28일 밝혔다.대외채무보증은 국내 물품을 수입하는 해외법인이 구매대금을 국내·외 금융회사로부터 대출 받을 때 그 채무를 보증해 수출 및 해외 수주가 원활히 이뤄지도록 하는 제도다.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우리 기업의 수출 및 해외 수주 시 현지 통화로 필요한 거래에 대해 수은이 대출 연계 없이 대외채무보증을 지원할 수 있다.기존에는 법령상 수은의 대출 금액이 대외채무보증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현대모비스가 지난해 해외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46억5000만달러(약 5조7000억원) 규모의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고 31일 밝혔다.이는 2000년대 초반부터 자동차 부품사업의 해외 수주에 본격 나선 이래 최대 성과다. 현대모비스는 계획했던 목표치를 초과 달성한 것은 물론, 전년보다 두 배 가까이 수주 금액을 늘렸다.현대모비스 해외수주 확대는 글로벌 현지에 생산 거점을 구축하고 특화된 영업 조직을 중심으로 공격적인 수주 활동을 펼친 게 주효했다. 전동화 부품도 수주 주력 제품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성장에 힘을
수은 가족 여러분, 2023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해 복 많이 받으시고 가정에 행복과 즐거움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올해는 계묘(癸卯)년, 검은 토끼의 해입니다. 검은색은 인간의 지혜를, 토끼는 민첩함과 풍요를 상징한다고 합니다. 올 한해 우리 수은이 나아갈 길에도 지혜와 풍요가 가득하길 소망해 봅니다. 지난해 유례없는 복합위기로 힘든 시기를 겪었지만, 임직원 모두가 헌신해주신 덕분에 여러 가지 값진 성과를 창출할 수 있었습니다. 우선, 여신지원 목표 대비 11%를 초과한 76.6조원의 자금을 공급하여, 수출확대를 통해 경제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국토교통부는 28일 민관 합동 '해외건설 수주지원단'을 출범하고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해외건설 수주지원단은 원희룡 국토부 장관을 단장으로 관계부처, 유관기관, 산업계가 참여해 해외수주를 발굴하고 패키지 수주방안 등 진출 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협의체다. 지난 8월 31일 제7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발표한 해외 인프라 수주 활성화 전략에 따라 설치됐다.정부는 향후 우리나라가 2027년까지 해외건설 수주 연 500억달러를 달성하고 세계 건설시장 점유율 4위 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부와 공공기관, 민